희망찬 경자년 새해가 시작한지도 어느덧 50일이 다 지났다. 여느 해처럼 많은 애연가들이 금연을 목표로 한해를 시작했지만 그 목표를 지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올해로 직장 10년차인 A씨의 경우가 그러하다. 30대 후반을 바라보는 나이로 몸이 예전처럼 느껴지지 않고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탓에 큰맘 먹고 금연을 목표로 한해를 시작 했지만 업무 스트레스로 밀려오는 짜증을 끝내 참지 못해 얼마 전 흡연을 다시 시작하였다. 담배 속에 포함된 많은 유해 물질들 때문에 흡연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흡연자들은 쉽게 담배를 끊지 못한다. 중단하였다가도 다시 피우는 일을 반복한다. 매년 흡연자가 담배를 끊기를 희망하지만 실제로 금연을 시도하는 사람은 15%에 불과하며, 금연에 성공하는 사람은 이보다도 훨씬 더 적은 비율이다. “담배 끊는 사람이 가장 독한 사람 중의 하나다”라는 우스갯 말이 생겨날 정도로 금연을 하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인데, 그 이유는 바로 담배의 중독성 때문이다. 과거 대한민국에서 흡연은 단지 개인적, 사회적 습관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오늘날 전문가들은 담배를 중독(의존)을 일으킬 수 있는 향정신성
대한병원의사협의회(이하 본 회)는 2018년 6월 보건복지부 장관이 세계의학교육협회(WFME)에 한의대의 세계의학교육기관목록(WDMS) 등재를 요청하는 내용으로 발송한 서신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정보공개청구와 정보공개거부처분 취소소송까지 하여 얼마 전 보건복지부로부터 서신의 영문 원본을 전달받았다. 서신을 확인한 후 다수의 허위 사실과 왜곡 사실을 발견하여 분노를 참을 수 없었던 본 회는, 곧바로 영문으로 작성된 서신 원문을 공개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하려 했다. 하지만 영문은 읽는 사람에 따라서 자의적 해석이 가능할 수도 있다는 판단 하에 보다 객관적인 정식 번역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공인된 정식 번역을 의뢰하였고, 이를 통해 객관적인 한글 번역서를 확보하였다. 본 회는 영문으로 작성된 서신 원문과 번역서를 바탕으로 해당 서신의 허위 사실과 문제점을 분석하였고, 이 내용을 지난 2월 17일에 보도자료를 통해서 공개한 바 있다. 보도자료 배포 당시 본 회는 영문으로 작성된 서신 원문은 공개하지 않고 번역서만을 공개했는데, 그 이유는 앞서 언급했듯이 영문은 자의적 해석으로 인한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어 오히려 이로 인해 본질적인 문제가 희석될 수도 있고,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최근 신장이식 100례를 달성했다. 환자는 2월 4일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고 17일 퇴원했다. 2007년 고혈압 진단 이후 약물치료를 받아오던 환자 김영규(60) 씨는 2010년 만성신부전으로 발전했고 지난해부터 혈액 투석을 받아오다 형의 신장을 기증받아 이식수술을 진행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장이식팀은 혈관이식외과 김상동 교수, 신장내과 신석준·윤혜은 교수를 중심으로 감염내과, 진단검사의학과, 영상의학과, 영양팀과 약제팀 등 10개 지원 부서가 유기적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지난 2012년 9월 첫 신장이식 수술을 시작으로 생체 및 뇌사자 이식, 혈액형 불일치 신장이식, 심장·신장 동시 이식, 신장 재이식, 양측 신장 동시 이식 등 고위험에 속하는 신장이식을 성공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신장이식 수술 성공률은 100%다. 김상동 인천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장(혈관이식외과 교수)은 “인천성모병원 신장이식팀의 신장이식 수술 100례와 수술 성공률 100% 달성은 환자를 위하는 모든 의료진의 마음과 노력이 있어 가능했다”며 “앞으로 치료방법이 없는 환자들이 장기이식으로 새로운 삶과 희망을 찾을 수
민-관 전문가가 모여 코로나19 대응 연구에 대한 의견 교환 등 연구개발 계획 논의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 국립보건연구원(직무대리 박현영)은 최근 전 세계 공중보건을 위협하고 있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연구 계획에 대한 민-관 전문가 자문회의*를(2월 19일, 10:00, 마포구 서울가든호텔) 개최했다고 밝혔다. * 참석대상 : 질병관리본부 내부 감염병연구센터장 외 5명, 감염병연구포럼 분과위원, 대한백신학회 및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관계자 등 외부전문가 12명 앞서 국립보건연구원은 “코로나19의 치료, 임상연구, 백신개발 연구 기술 기반 마련” 등에 대한 긴급현안 연구계획을 마련(2월 5일) 하였고, 기업·의료계·학계와 함께 확진환자 혈액·항체 자원 확보 및 치료제·백신을 개발하는 연구과제 등을 긴급 공고(2월 17일)하였다. 상기 긴급 연구 외에도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대응 백신 및 치료제 후보물질 개발 등을 위한 관련 연구 예산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며, 산·학·연 공동으로 구성된 감염병연구포럼 분과, 대한백신학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소속 관계자들과 토의를 통하여 연구 과제 수요를 선제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ㅇ 토의주제 - (
공중보건 문제 함께 고민하고, 질병관리 정책 의견 개진보건당국과 국민의 눈높이를 맞추고, 정책추진 과정에 국민목소리 반영 역할 담당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월 19일부터 약 3주간(2.19(수)∼3.9(월)) 공중보건 문제와 주요정책을 보건 당국과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개진할 ‘국민소통단(4기)’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국민소통단은 ‘코로나19’와 같은 공중보건 위기상황 및 연중 지속 발생하는 감염병(결핵, 인플루엔자 등), 만성질환, 기후변화(미세먼지, 온열질환) 등 다양한 질병관리 주제에 대해 소통 방향을 제시하고, 어려운 질병예방 정보를 국민 눈높이로 확산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질병관리본부는 공중보건 정책 추진과정에 국민 참여를 확대하고, 신속·정확·투명한 정보교환*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공모를 통해 소통단을 운영 중에 있다. * 2015년 메르스 유행 시 정보공개 지연 등 소통의 문제점이 지적 된 이후 ‘국민참여형 공중보건 소통체계’ 운영 중 「3기 국민소통단」의 경우 올 1월 ‘코로나19’ 국내 유입 상황 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공공장소에 예방수칙 홍보 강화”, “공포감 조장하는 가짜정보에 과학적인 정보로 맞대응” 등 보건당국의
▲고대구로병원 김치경 교수 Anticoagulation therapy for balancing the risks of stroke and bleeding in fragile AF patients 연자 : 고대구로병원 김치경 교수 금일 좌담회에서는 고령, 신장애, 저체중, 낙상위험, 뇌졸중 또는 일과성 뇌허혈 발작 과거력, 항혈소판제병용 등과 같이 취약한(fragile) 심방세동 환자에서의 항응고 요법 전략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갖도록 하겠다. Anticoagulationin atrial fibrillation 뇌졸중의 발생에 있어 심방세동이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으며, 특히 고령화에 따라 심방세동 및 뇌졸중의 위험은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1) NOAC vs. Warfarin 심방세동 환자에서 뇌졸중 예방을 위해 항응고 요법이 사용되고 있으며, 항응고제 중 NOAC (non-vitamin K antagonist oralanticoagulant)은 여러 가지 메타분석을 통해 심방세동 환자에서의 뇌졸중 또는 전신색전증 위험 감소에 있어 warfarin 대비 우월하며, 출혈 발생 위험에 있어서도 warfarin 대비 안전한
▲일산백병원 박홍균 교수 Real world data: Asian patients with AF 연자 : 일산백병원 박홍균 교수 금일 좌담회에서는 edoxaban의 RWD, 특히 한국에서 진행된 RWD를 중심으로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Limitationsof results of RCT for NOACs RCT(randomized controlled trial) 데이터는 장점이 명확하지만 엄격하게 선별된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real-world에서마주치게 되는 다양한 변수를 가진 환자군에 결과를 일관되게 적용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이러한 한계를극복하고 다른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하여 분석이 가능한 RWD는RCT 대비 경제적이고, 보다 다양한 연구가 가능하기 때문에 의료진에게 중요한 데이터라할 수 있다. 4가지 NOAC의 주요 RCT 결과를 통해 NOAC이warfarin 대비 유효성 측면에서 유사하거나 보다 우월하고, 출혈에대한 안전성을 명확하게 입증하는 데 성공하였다. Edoxaban 역시 ENGAGE AF-TIMI 48 연구를 통해 심방세동 환자에서 warfarin과비교하여 유효성과 안전성을 보여주었고, 아시아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20년 2월 19일 오전 9시 현재, 확진환자 15명이 추가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국내 신고 및 관리 현황(2월 19일 09시 기준, 1월 3일 이후 누계) 구분 총계 확진환자 검사현황 소계 격리중 격리해제 계 검사 중 결과 음성 2월 18일(화) 16시 기준 9,772 31 19 12 9,741 818 8,923 2월 19일(수) 09시 기준 10,411 46 34 12 10,365 1,030 9,335 증감 +639 +15 +15 0 +624 +212 +412 ※ 환자별 번호 등은 추후 별도 안내 예정 새로 확인된 환자 15명 중 13명은 대구·경북지역에서 확인되었으며, 이 중 11명은 31번째 환자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환자와 동일한 교회(10명), 병원 내 접촉자(1명))되었고, 2명은 연관성을 확인 중에 있다. 또한, 20번째 환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증상이 확인된 가족(딸, 09년생, 한국 국적) 1명이 추가 확인되어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 입원치료 중이다. 아울러, 서울 성동구에서 환자 1명(남성, 43년생, 한국 국적)이 추가로 확인되어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 입원치료 중이다. 중앙방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