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와 함께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감염증 사태는 전 세계를 얼어붙게 만들고 있습니다.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2차, 3차 감염 우려와 함께 WHO의 국제비상사태 선포는 전 지구적인 불안감의 단면을 표상합니다. 이러한 신종감염병의 위협에 맞서 대한민국의 전공의들은 오늘도 밤낮없이 병원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응급실, 선별진료소, 격리병동을 총망라한 전장에서 24시간 환자 곁을 지키는 것은 우리 전공의들, 젊은 의사들입니다. 국가와 사회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신의와 성실의 원칙에 따라, 규정된 근로시간과 상관없이 오늘도 우리 전공의는 환자 곁에서 밤을 지새웁니다. 그러나 우리는 내부의 적에 발목 잡혀 있습니다. 바로 ‘EMR 접속 강제 차단’ 입니다. EMR이란 병원에서 사용되는 전산시스템으로, 이 시스템을 통하여 의사는 처방을 내고 기록을 작성하고 진료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전공의법에 규정된 주 80시간 근로 규정을 서류상으로 지키고자 많은 병원이 당직표상 근무시간이 종료되면 전공의의 EMR 접속을 강제로 차단하고 있습니다. EMR 접속이 차단되면 병원 내 모든 처방과 지시와 기록작성 또한 불가능하기에,
결핵 발생률 OECD 1위 국가의 선제적 예방을 위한 병무청 잠복결핵 판정검사 제품 교육 지원2020년, 잠복결핵 병역판정검사는 WHO에서 권고하는 퀀티페론-TB 골드 플러스로 검사 예정 퀴아젠코리아(대표 박선희)는 1월 21일 대한결핵협회 결핵연구원에서 잠복결핵 병역판정검사에 사용되는 퀀티페론-TB 골드 플러스 (QuantiFERON®-TB Gold Plus, QFT®-Plus) 교육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퀴아젠코리아는 2017년부터 잠복결핵 병역판정검사를 위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왔으며, 2020년에도 병영 내 집단생활로 전파력이 높은 결핵의 예방과 원활한 잠복결핵 병역판정검사를 위해 자사 제품 교육을 지원했다. 이번 병역판정검사에 활용되는 퀴아젠의 잠복결핵 진단 제품인 퀀티페론-TB 골드 플러스는 결핵균에 대한 세포 매개 면역 반응을 이용한 4세대 인터페론-감마 분비검사다. QFT-Plus 메타 분석 연구에 따르면, CD4 및 특허 기술인 CD8 T세포 자극 항원이 모두 적용되어 있는 4세대 제품은 기존 3세대 제품인 QFT-GIT와 비교해 특이도를 유지하면서 민감도가 향상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퀀티페론-TB 골드 플러스는 FDA승인을 받고 현재
스위스 TRB社의 기술력으로 제조된 점안액 국제약품(대표이사 남태훈, 안재만)이 無 보존제 다회용 인공눈물을 선보였다. 국제약품이 스위스 TRB社의 기술력으로 만든 ‘비스메드(VISMED)’ 점안액을 2020년 1월부터 국내 단독 판매를 시작했다. '비스메드' 점안액은 바이오 발효를 통해 얻어진 고순도의 저장성 삼투압(150 mOsm) 히알우론산으로을 사용하여 건성안의 악순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천연 눈물 막에 존재하는 칼슘, 마그네슘, 칼륨, 이온 등이 들어 있어 편안한 점안감을 제공할 뿐 아니라, 시트르트산나트륨이 함유되어 있어 각막 석회화의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한다. 회사 측은 신제품 ‘비스메드’의 특징으로, 건성안의 징후와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저장성 삼투압 히알우론산을 사용했고, 무방부제 다회용 히알우론산 나트륨 0.18% 제품으로 모든 타입(소프트/하드)의 콘텍트렌즈를 착용하여도 사용이 가능하며, Soft 타입의 용기를 사용하여 노인 환자들도 어렵지 않게 '비스메드' 점안액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약품 마게팅 담당자는 “첫 개봉 후 3개월간 무균상태가 유지된다”고 밝히면서 “동일 농도의 일회용 인공눈물 제
혈우병 A, B 그리고 항체 환자뿐만 아니라 폰빌레브란트병 및 후천성 혈우병 등 다양한 혈액응고질환 환자들을 위한 최적의 관리 방안 및 최신 지견 공유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은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양일간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혈우병 치료의 최신 지견과 향후 치료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2020 샤인 심포지엄(SHINE Symposium)’을 개최했다. 국내 혈우병 전문의 약 20 명이 참석한 이번 심포지엄은 혈우병A, B및 항체 환자뿐만 아니라 폰빌레브란트병과 후천성 혈우병 등 다양한 혈액응고질환 환자들을 위한 최적의 관리 방안과 최신 치료 지견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특히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혈우병 치료 영역에서 치료 성과를 높이기 위해 필요한 고민들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어 의료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인하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순기 교수와 연세세브란스병원 소아혈액종양과 유철주 교수가 좌장을 맡은 첫째날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혈우병 관리의 최적화 방안’을 주제로 총 2개의 세션에서 5개의 강의가 진행되었다. 첫번째 강연자인 영국 로열런던병원 혈우병센터 다니엘 하트 박사는 애디노베이트를 통한 혈우병A 환자에서 PK 기반 맞춤
현지 글로벌제약사, 투자자, 연구개발기업과 협력 통해 효율적 투자 진행 계획 보령홀딩스는 지난 1월 2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사무를 공식 개시했다고 밝혔다. 보령홀딩스는 “미국 현지법인은 미국 및 유럽의 글로벌제약사, 투자자, 초기 단계(early stage)연구개발 기업들과의 네트워크구축과 정보축적을 통해 효율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보령제약, 보령바이오파마, 보령컨슈머 등 사업회사와의 전략적 제휴와 협력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강화하고자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미 캘리포니아주 제2의 대도시이자 미서부지역 대표적인 ‘바이오/라이프사이언스 관련 벤쳐와 투자의 허브’인 샌프란시스코에 개소하는 현지 법인명은 ‘하얀헬스네트웍스(HAYAN HEALTH NETWORKS)’이며 법인장에는 보령제약의 글로벌사업본부장인 최성원 전무를 임명했다. 초대 법인장 최성원 전무는 “AI, 디지털 등 경계가 사라지고 속도가 중요해지는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경쟁력은 정보와 네트워크가 생명”이라고 전제하고 “이제 첫 걸음이지만 보령홀딩스는 세계 최대 제약 시장이자 대학, 연구소, 전문인력, 자본 등 인프라를 갖춘 미국에서의 현지법인 개소
절제 불가능한 PD-L1 양성 국소 진행성·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1차 치료에서 무진행생존기간(PFS)을 유의하게 개선 3상 IMpassion130 임상연구 결과 PD-L1 양성 환자 대상으로 2년 이상의 전체 생존기간(OS) 중간값 확인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는 자사의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이 1월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PD-L1 양성인 수술적 절제가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의 1차 치료에 알부민 결합 파클리탁셀과의 병용요법으로 적응증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호르몬 수용체와 표피성장인자(HER2) 수용체 모두가 음성임을 뜻하는 삼중음성 유방암은 유방암의 아형 중 특히 치료 예후가 불량한 아형으로, 기존 치료제 사용시 전이를 동반한 환자들의 전체 생존기간(OS, Overall Survival) 중간값이 13~18개월에 불과했다. 또한 사용 가능한 치료제 옵션이 적어 환자들의 생존기간을 유의하게 개선하는 새로운 치료 옵션에 대한 요구도가 높은 ‘유방암 치료의 불모지’였다. 특히 삼중음성 유방암은 전체 유방암 중 면역원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향후 티쎈트릭Ⓡ을 비롯한 면역항암제가 효과적인
서울대병원 연구팀, 뇌파 분석해 신경생리학적 기전 구명‘수면방추’, ‘느린진동’ 감소와 불균형이 수면질 저하시켜 수면장애의 대표적 원인 중 하나인 하지불안증후군 환자의 숙면이 어려웠던 원인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서울대병원 신경과 정기영 교수팀(선우준상, 차광수)은 수면뇌파를 분석해 하지불안증후군 환자에서 수면장애가 발생하는 기전을 찾아 3일 발표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심한 충동과 벌레가 기어 다니는 듯한 불쾌감이 나타나는 감각과 운동 신경장애 질환이다. 극장, 비행기 등에서 오래 앉아 있기 힘든데 특히 밤에는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 잠들기 어렵고 자더라도 깊은 수면이 쉽지 않아 자주 깬다. 우리나라 성인 백 명 중 4명이 이런 증상을 호소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팀은 하지불안증후군과 정상인 각 15명을 대상으로 수면 검사를 통해 뇌파를 분석했다. 수면을 조절하는 중요한 기전은 수면방추와 느린진동이다. 수면방추는 외부 자극에 각성이 발생하지 않도록 감각 정보를 조절해 수면에 이르게 한다. 주파수 1Hz 미만의 느린진동은 깊은 수면을 유도하고 조절하는 기능으로 숙면에 매우 중요하다. 수면뇌파 시간-주파수 분석 연구결과, 하지불안
65세 이상 어르신, 겨울철 낙상으로 응급실 내원이 증가주로 머리·목(40.3%)을 다치고, 골절(47.3%)이 대부분 차지응급실 진료 후 입원하는 경우가 65세 미만 환자보다 약 3.5배 높음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015-2018년 동안 낙상사고*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 사례를 조사**한 결과,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낙상 사고가 증가하여 이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수칙을 안내하였다. * 미끄러지거나 걸려 넘어지는 것으로 심각한 신체의 손상을 동반하고, 심하면 사망에 이름**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 매년 23개 병원 응급실에 내원한 손상환자의 발생 원인을 비롯한 손상관련 심층자료를 전향적으로 수집하여 손상 통계 산출 최근 4년 동안 낙상으로 인해 23개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 참여 병원의 응급실에 내원한 전체 환자 수는 27만 6158명으로 이 중 남자가 14만 6661명(53.1%), 여자가 12만 9497명(46.9%)이었다. 낙상 손상환자는 2015년 대비 2018년에 약 13.8% 증가(2015년, 6만 3200명→2018년, 7만 1931명)했고, 연령별로는 65세 이상 어르신 (7만 2647명, 26.3%), 6세 이하 어린이(5만 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