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속 외상으로 미각을 잃은 주인공, 미각소실이란? - 보통 후각이 상실되면서 동반. 미각소실은 회복 가능성 높아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초콜릿’은 미각을 잃은 요리사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머리에 큰 충격을 받아 맛을 못 느낀다는 것인데, 과연 이런 일이 현실적으로 가능할까?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통해 ‘미각소실’에 대해 알아 본다. 미각소실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미각이 완전히 소실되지는 않았지만 정상보다 감소되면 ▲미각감퇴, 정상과 다르게 느껴지는 상태, 예를 들어 단맛이 쓴맛으로 느껴지는 경우를 ▲이상미각이라 하며, 정상보다 매우 예민해지면 ▲미각과민이라 한다. 미각소실은 보통 후각이 상실되면서 동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미각소실만 단독으로 오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드물다. 미각소실의 흔한 원인은 약물로 항류마티즘 약제와 항암제가 대표적이다. 고혈압 약제인 ‘캡토프릴’도 미각장애를 일으키는 약물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 당뇨병이나 갑상샘기능저하증 등 내분비 장애 때문에 생길 수 있으며 다른 감각처럼 나이 들면서 미각도 차츰 감퇴한다. 악성 종양, 외상, 방사선 치료, 영양실조, 쇼그렌증후군 등도 미각소실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원인을
수면무호흡증, 뇌졸중, 고혈압, 당뇨 위험 높혀 명절 때 고향을 찾아 부모님의 건강을 체크하는 이들이 많다. 건강을 확인하는 여러 수단 중 한가지가 바로 ‘수면’이다. 수면은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바로미터기 때문이다. 겨울에는 난방을 하면서 실내가 건조해지고 코 속이 마르면서 수면 중 구강 호흡으로 인한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잠꼬대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또한 해가 짧아지면서 세라토닌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고 이로 인해 저녁에 잠자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가 감소하면 수면의 질이 떨어지게 된다. 코골이 또는 수면무호흡증은 고혈압과 주간졸음 및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이고, 뇌졸중, 치매, 파킨슨병 등 뇌혈관질환이 발생할 위험도 3.3배에 이른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오랜만에 같이 잘 때, ‘드르렁 드르렁’ 코고는 소리가 크게 들리면, 시끄러워 잘 수 없다고 투덜대거나, 피로 때문이라 쉽게 넘겨선 안 된다. 코골이는 이른바 만병의 근원이다. 수면 중 나타날 수 있는 흔한 증상이지만, 건강에 대한 위협은 그 소리만큼 치명적이다. 60대 이상이 되면 남성은 수면무호흡이 여성은 코골이가 증가한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수면장애인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은
- 소아응급환자, 365일·24시간 전문적인 응급치료- 소아응급전담 의료진 30명이 체계적으로 진료 서울대병원(원장 김연수)은 1월 20일,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2013년 소아전용응급실을 개소한 지 7년 만의 새 단장이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소아응급환자를 위한 전담응급센터다. 같은 질병을 앓더라도 소아환자는 증상이나 필요한 장비가 다르다. 특히 응급실의 경우 의학적 특수성을 고려한 별도의 진료인력과 시설이 필요하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2015년 전국 9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선정했다. 당시 서울대병원은 기존 소아응급실을 유지했지만, 인력과 시설을 확충해 지난 3일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새롭게 지정됐다. 이번에 개소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의 면적은 335㎡이며 진료구역을 포함해 총 20병상(진료구역 6, 중증 진료구역 4, 음압격리 1, 일반격리 1, 중환자실 2, 입원실 6)으로 구성됐다. 소아응급전담 전문의 6명, 입원전담 전문의 1명, 전공의 2명, 소아응급전담 간호사 21명 등 총 30명의 의료진이 담당한다. 20일 열린 개소식에는 김연수 서울대병원장, 김한석 어린이병원장, 권운용 응급의학과장을 비롯해 서울소방재난본부 구급관리팀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은 제84회 의사 국가시험에서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 학생 38명(의과대학 37명, 의학전문대학원 1명)이 전원 합격했다고 밝혔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시행한 실기시험과 올해 1월 7,8일 양일간 시행한 필기시험을 종합해 1월 21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오영택 의과대학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의사 국가시험에서 학생들이 전원 합격하여 매우 기쁘다“고 하면서 ”이러한 성과는 그동안 내실있는 교육체계를 확립하고, 임상·연구 현장에 지원을 강화한 결과이다. 그동안 밤낮으로 노력한 학생들과 항상 열성으로 학생을 지도해 주신 의과대학 교수님들 및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은 1988년 개교하여 지난 2018년 30주년을 맞았으며, 학년 당 학생 정원이 40명, 교원수는 450여 명으로 1:1 교육이 가능할 정도로 최고의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 의과대학은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 주관한 ‘2019년 의학교육 평가인증’에서 4년 인증을 획득했다. 한편 이번 2020년도 제84회 의사 국가시험은 응시자 3,210명 중 3,025명이 합격해 94.2%의 합격률을
직원이 행복한 직장, 일할 맛 나는 직장으로 만들 것지역과 화합, 의료원과 소통하며 초일류 의료기관 도약 목표 2020년 1월 20일(월) 오후 3시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본관 2층 대강당에서 제18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장 김운영 박사의 취임식이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숙희 의과대학 교우회장 등 내외귀빈과 교직원 300여 명이 참석해 새롭게 시작하는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김운영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일할 맛 나는 직장 / 지역과의 화합 / 의료원과 협업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강조했다. 김운영 병원장은 “병원이 행복해야 직원이 행복한 것이 아니라 직원이 행복해야 병원이 행복한 것”이라고 말하며 “직원들과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병원을 누구나 일할 맛 나는 직장으로 만드는 것이 제 1의 목표”라고 말했다. 또한, “지역주민이 자랑스러워하는 의료기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면서 “지역 사회 누구나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지역의 자부심이다’라고 인식하게끔 지역사회의 구성원이자 조력자로서 항상 함께하고 교류하며 진정한 지역 대표 의료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옥스포드 출판사(Oxford Press) 발행 학술지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우현구 교수가 최근 옥스퍼드 출판사(Oxford Press)가 발행하는 암 전문 국제 학술지 ‘Carcinogenesis’의 편집위원으로 선임됐다. 이에 우현구 교수는 2020년부터 3년동안 암 유전체 및 생물정보 연구와 관련하여 각국의 연구자가 투고하는 논문을 심사 및 게재 관련 활동을 수행하는 한편, 해당 학술지에 대한 국내 연구자의 관심을 높이고 논문 출간을 독려할 예정이다. 우현구 교수는 현재 BMC Genomics 부편집인, Molecules & Cells 편집위원, Genomics & Informatics 부편집인 등을 맡아 활발한 학술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한국연구재단 의약학단 전문위원(RB)으로도 활동중이다. 또 차세대 오믹스사업, 포스트게놈 다부처 연구사업 등의 국가과제를 수행하는 등 정밀의학을 위한 임상유전체 및 생물정보분석 연구에 주력하고 있으며, K-Genome 유전체 전문인력양성사업을 통해 4차 산업시대에 대비한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사업도 활발히 수행중이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2020년 신입 및 경력직 채용부터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을 활용한 AI역량검사를 도입한다고 1월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채용절차는 ▲서류접수 ▲AI역량평가 ▲서류전형 ▲면접전형 ▲신체검사 ▲채용 순으로 진행된다. AI역량검사는 뇌신경과학 기반의 인공지능 분석기술로 지원자의 성과역량이 기업문화와 직군별 특성에 얼마나 적합한지를 판단한다. 외형적 성과역량(대면소통을 통해 상대방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정도)을 평가하는 인터뷰와 내면적 성과역량(직무/기업 적합도)을 확인하는 자기보고식 문항 체크 항목, 역량게임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올해부터 사무·행정직, 간호직, 의료기술직 등의 채용에 AI역량검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인천성모병원 관계자는 “병원은 근무환경의 특성상 지원자가 보유한 기본적인 자질이 타분야에 비해 매우 중요한 편이다”며 “AI역량검사는 뇌 자극에 대한 지원자의 반응패턴을 통해 지원자의 성향과 역량을 파악해 기업문화와 직군에 적합한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병원은 환자의 생명을 다루는 특수한 환경인 만큼, 타인
화장실이 개도국 교육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한 분석 연구 고려대학교 국제학부‧국제대학원 이동은 교수와 김형종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부연구위원(2017 고려대 경제학과 박사학위 수여)이 공동저술한 논문이 세계적 출판사 엘스비어(Elsevier)가 선정, 시상하는 ‘아틀라스 상(Elsevier Atlas Award)’을 수상하였다. 엘스비어는 2015년 아틀라스 상을 신설하여 3,800여 개 국제저널에 실린 논문들 중에서 전 세계인의 삶에 현저하게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논문 단 한 편만을 엄선, 아틀라스 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번 수상 논문의 제목은 “Toilets for education: Evidence from Kenya’s primary school-level data”이며 2019년 10월 『International Journal of Educational Development』 저널에 게재됐다. (*교육을 위한 학교 화장실 공급 : 케냐 초등학교 자료를 이용한 실증분석) 이 논문에서는 교육은 어린이들의 기본 권리일 뿐만 아니라, 교육을 통한 휴먼캐피탈(human capital)의 축적은 지속적인 경제 개발의 핵심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개발도상국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