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집 회장 등과 1시간 대화, “현장 목소리 장관에게 정확하게 전달할 것”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청와대 사회정책수석비서관실 행정관에 이어 보건복지부장관 정책보좌관으로 임명된 여준성 신임 보좌관이 12월 26일, 대한의사협회 용산 임시회관을 찾아 최대집 회장과 박홍준 부회장 등 집행부를 예방했다. 여 보좌관은 최근 전문기자협의회와의 간담회에서 장관의 정책보좌관의 가장 중요한 업무로 현장의 이야기를 장관에게 전달하는 것을 꼽은 바 있다. 이번 여 보좌관의 의협 방문 역시 이러한 맥락에서 이루어졌다. 신임 장관정책보좌관으로 임명받은 사실을 설명하고 먼저 인사를 건넨 여 보좌관은 “장관에게 현안에 대한 실제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전달하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며 “수시로 의료계의 의견을 듣고 장관에게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대집 회장은 “문재인 케어에 대하여 강한 비판을 하고 있는 의협에 오시기가 쉽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문재인 케어로 인한 여러 부작용이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정책 전환에 대해 정부가 결단을 해야 할 시점이다. 장관께 의료계의 고언을 잘 전달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여 보좌관은 “보건의료정책의 성공을 위해서는 전문가단체와의 역할
‘조선인강제연행진상조사단’이 2018년 5월 일본에서 발간한 「조선인 희생자 추도비」 국내발행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대표상임의장 김홍걸)는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김도형)과 함께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소속 조선인강제연행진상조사단이 발간한 「조선인 희생자 추도비- 역사의 진실을 가슴에 새기다」를 우리말로 번역해 발간했다. 조선인강제연행진상조사단은 1972년부터 일본의 양심적 지식인 및 시민활동가들과 함께 일제가 자행한 강제동원의 피해현황과 유해발굴조사를 진행했다. 수년에 걸쳐 일본 각지에 흩어진 조선인 희생자 추모비를 조사, 발굴, 답사한 조선인강제연행진상조사단은 「조선인 희생자 추도비」 2018년 5월 일본에서 먼저 발간했다. 「조선인 희생자 추도비」 책자에는 일본 35개 도도부현(都道府縣)에 세워진 조선인 강제동원 추도비 약 170개에 대한 내용을 충실하게 담아내고 있다. 아울러 강제동원·강제노동 희생자 비, 구 일본군 성 노예 희생자의 비, 관동대지진 조선인 대학살 추모비를 비롯하여 히로시마·나가사키 원폭 피해자, 도쿄·오사카 대공습 조선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비와 그 진상을 밝히는 내용들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이 책자에는 2019년 3월 민화협이 오사카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의 항혈전 복합제 ‘클라빅신듀오캡슐(아스피린+클로피도그렐)’의 허가일치 특허가 12월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등재 승인을 받았다. 지난 9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특허청으로부터 ‘아스피린(Aspirin)및 클로피도그렐(Clopidogrel)을 포함하는 복합제제’에 대한 국내 특허(등록번호 2024699)를 취득한 바 있다. 조성물에 관한 특허로, 클로피도그렐 정제 및 아스피린 함유 펠렛의 복합제제조기술인 ‘타페 캡슐(TaPe capsule : Tablet/Pellet in Capsule)’을 통해 주성분간의 물리화학적 상호작용을 차단함으로써 약물 안정성을 높였다고 인정받았다. 해당 특허는 허가의약품 ‘클라빅신듀오캡슐’ 및 ‘클라빅신듀오캡슐 75/75밀리그램’과의 직접적 연관성을 인정받아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등재 승인을 받았다. 특허권 존속기간 만료일은 2037년 3월 16일이다. 클라빅신듀오캡슐의 등재로 인해 후발주자들은 해당 특허의 회피가 불가피해졌다. 클라빅신듀오캡슐은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 및 심방세동 환자에게 클로피도그렐 투여 시 50% 이상이 아스피린을 병용 투여하는 점에 주목했다. 기존의 두 가지 약물을 복용하
명문제약(주)는 양성전립선비대증의 치료에 사용되는 “명문피나스테리드정5밀리그램(finasteride))"에 대한 허가를 완료하고 12월 19일 발매를 했다고 밝혔다. 피나스테리드는 5-α 환원효소 Type Ⅱ 억제제로 비대해진 전립선 용적 감소 및 하부 요로기계 증상(LUTS)의 지표인 급성 요폐(AUR)의 발생 위험성을 감소시키며, 장기 복용 시에도 내약성이 우수하여 고령자에서 용량 조절 없이 안전한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명문제약(주)은 “2018년도 출시한 탐소날캡슐(탐스로신염산염)과의 병용요법이 가능한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비뇨기계 제품군 강화에 경쟁력을 더하였다”고 전하며, “명문피나스테리드정5밀리그램( 피나스테리드 5mg ), 탐소날캡슐( 탐스로신염산염 ), 솔리케어정( 솔리페나신숙신산염 ) 등의 탄탄한 비뇨기계 제품라인업을 갖춰 시장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만성골수성백혈병 완치의 희망!가톨릭혈액병원장 김동욱 교수팀 주도 11개국 25명 연구자 참여 최소 2가지 이상 표적항암제에 내성 또는 불내약성 환자 150명 대상 연구 안전성과 효능 입증으로 만성골수성백혈병 완치시대 열 것 국내 연구팀을 포함한 전세계 11개국의 공동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최소 2가지 이상의 표적항암제에 내성을 보인 150명의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기존 치료제와 다른 위치(ABL1 단백질의 myristoyl 결합 부위)를 선별적으로 차단하는 기적의 4세대 표적항암제 ‘애시미닙(Asciminib)’의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하는 1상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가톨릭혈액병원 원장 김동욱 교수팀이 책임저자로 주도한 이번 연구는 스위스 노바티스사의 지원으로 수행되어 의학 분야의 가장 권위있고, 가장 오래된 세계 최고 학술지인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 / IF=70.670)’ 2019년 12월 12일자에 게재되었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2001년 세계 최초의 표적항암제인 이매티닙(글리벡)이 도입되면서 생존기간이 획기적으로 늘어났고, 불치병에서 관리가 가능한 질환으로 인식이 변화되었다. 하지만 이매티닙의 내성
경기도의사회는 그간 결산 승인이 되지 않고 미결과제로 남은 상품권 등의 공금 임의 지출 52,746,250원, 사용처 소명에 불응한 부적절 공금지출 연구용역비 30,000,000원 등에 대하여 최종처리방침을 심도있게 논의한 결과 예·결산 수임처리위원회의 최종 의견에 따라 상임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12월 26일 배임 등의 혐의로 수사의뢰를 하였다. 장기간 결산 승인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부적절 회계지출에 대하여 현 집행부가 비위를 발견하고도 임의로 종결하였을 경우 발생하는 현 집행부의 배임 책임 문제 발생이 심각히 고려되었고 현재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 사건도 집행부의 결정에 영향을 끼쳤다. 수사 의뢰액이 1억원에 육박하고 수사대상에는 현재 공인인 현직 의협 상임 이사가 다수 연루되어 수사결과에 따라 의료계 내에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
간은 우리 몸이 필요한 각종 단백질과 영양소를 합성하고 저장하고, 몸에 해로운 여러 가지 물질들을 해독하며, 몸에 필요한 각종 효소들을 생산하는 등 그 역할이 5,000여 가지나 된다. 간은 건강할 때에는 60~70%를 절제하고도 일상생활이 가능하지만 한번 기능이 저하되면 회복이 어렵다. 게다가 기능이 현저히 떨어져 치명적인 상태가 된 후에야 증상이 나타나는 ‘침묵의 장기’다. 보통 간염 바이러스나 알코올 등에 의해 간손상이 지속으로 유발되면 간세포가 파괴되고 간수치가 올라가며 점진적으로 간이 굳는 간경화(간경변)가 발생하게 된다.간은 한번 간경화가 발생하면 다시 원래의 정상 상태로 돌리기는 것은 어렵다. 알코올의 독성물질 중 80%는 간에서 처리되어야 하는데 간이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을 넘어설 경우 지방간, 간경변, 간암 등 생명을 위협하는 결과를 낳는다. 간질환은 상당히 진행되기 전에는 자각증상이 없다는 것이 특징인데, 만약 음주로 인해 간이 손상되는 경우, 간 손상이 80% 이상 발생해도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으며, 회복이 어려울 정도로 상태가 악화된 후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소화기내과 임형준 교수는 “간의 건강은 나빠진 후에 되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김대성)은 지난 12월 13일 선천성 심장질환이 있는 몽골 국적 환아 ‘MISHEEL GANTOGTOKH(만 6세)’에게 심장 수술을 시행함으로써 나눔 의료를 실천하였다. 환아는 지난 2019년 8월 12일부터 8월 16일까지 본 병원 소아청소년과 이형두 교수가 부산시 의사회 단장으로 참여한 “2019년 부산 의료나눔봉사단 몽골 의료봉사”를 통해 본 병원과 인연이 닿았다. 당시 환아는 현지에서 실시한 검사 상 Ventrichlar septal defect(심실중격결손)이라는 선천성 심장질환을 진단받았고, 수술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어 의료봉사 주관 기관이었던 부산관광공사와 논의 후 환아를 한국으로 초청하여 심장 수술을 하기로 결정되었다. 환아와 어머니는 2019년 12월 10일 한국으로 입국 후 입원하였으며, 주치의 소아청소년과 이형두 교수로부터 수술 전 검사를 받은 후 12월 13일 흉부외과 김형태 교수의 집도 하에 심장 수술을 받았다. 환아는 수술 후 중환자실과 일반병실에서 입원치료를 하였으며, 의료진의 헌신적인 치료를 통해 무사히 회복되어 12월 24일 퇴원 후 본국으로 귀국하였다. 환아의 의료비는 전액 ‘새서면로타리클럽’과 ‘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