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경색은 뇌혈관이 막혀서 얼굴마비, 팔다리 마비, 언어장애 등의 증상 생기는 질병이다. 뇌경색은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에 비해 3배 이상의 발생 빈도를 가지며, 국내 노인인구 사망원인의 1-2위를 차지할 정도로 개인, 사회적 부담이 큰 질환이다. 뇌경색 환자의 세 명 중 한 명꼴로 사망하거나 혼자서 걷지 못하고 주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심한 후유증이 남게 되는데,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서 국가에서는 뇌경색을 4대 중증질환에 포함시켜 놓고 있다. 하지만 뇌경색을 앓은 환자와 보호자들이 제대로 된 보험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국가에서 운영하는 국민건강보험과 달리, 민간기업에서 이해관계에 따라 운영하는 실손(의료)보험 상품은 수요자들의 요구에 맞추어 상품내용을 변경하는 경우가 많다. 실손보험의 경우 가입자에게 질병명에 상관없이 의료실비는 지급이 되지만, 진단비를 지급하는 과정에서는 진단명(진단코드)에 따라 가입자들이 보험혜택을 받지 못할 수 있다. 특히 뇌경색의 경우, 과거에는 중증질환 보험가입 약관에 '뇌경색증'이 포함되어 있었으나, 최근 상당수의 생명, 손해보험사에서 뇌경색을 중증질환 약관에서 제외시켜 놓고 있어 뇌경색을 진단받은 환자들이 진단비를 제
2018년 소아심장수술 역량강화프로그램으로 연이 닿아 만난 환자, 초청수술로 생명을 불어넣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센터장 김웅한)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중증 선천성심장병에 대한 수술이 어려운 심장병 환자 2명을 초청하였으며. 두 환자는 11월 28일, 29일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 성공리에 심장수술을 받은 후 안정적인 회복 중에 있다. 이번에 심장수술을 받은 환아 Sotvldieva Mukhlisakhon(6세)의 어머니 Dadajonova SHakhnozakhon씨는 “단심실로 태어나 작년에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의 한국의료진을 만나 김웅한 교수님께 1차 수술을 받고 현지에서 정밀검사가 어려워 우즈베키스탄에서 2차 수술을 하지 못한 상황이었는데 한국에 초청받아 정밀검사와 함께 김웅한 교수님께 최종 수술을 받게 돼서 너무 다행이다”며 “작년 아이의 수술을 집도해주시고 경과가 너무 좋아서 이번 수술도 기대가 컸고, 푸르던 아이의 손발과 입술이 점점 분홍빛을 띠는걸 보며 행복하다”며 의료진과 초청수술을 가능하게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또 다른 심장수술을 받은 환자 Sultonova Ezoza(19세)의 어머니 Y
내 집 앞 작은 보건소, 1년의 과정 공유 “보건소가 어디 있는지도 몰랐는데, 우리 동네에 이런 작은 보건소가 생기니 언제나 건강에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서 정말 좋다.” 경기도 남양주풍양보건소는 어르신들이 많이 사는 오남읍의 한 아파트 상가를 임차하고 리모델링하여 2019년 10월부터 건강증진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 시흥 신현동의 경우는 도시화가 진행되어 동네에 일차병원이 많이 생겨서 기존 보건진료소가 제 기능을 하기 어렵게 되었다. 이에 2년 동안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19년 11월부터 신현행복건강센터를 개소하고 각종 건강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는 시·군·구에 있는 보건소가 지역주민 전체의 건강을 담당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읍·면·동에 작은 보건소를 설치하고자 실시하고 있는 ‘소생활권 맞춤형 건강증진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3년간 4개 지역에서 실시중이다. 소생활권 맞춤형 건강증진 시범사업은 소생활권 단위에 설치된 지역보건의료기관(건강생활지원센터,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등)을 활용하여 지역특성에 맞는 소생활권 건강증진 모형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본 시범사업은 부산시 해운대구, 경기도 시흥시, 경기도 남양주시 풍양,
누구나 대관 가능한 회의·세미나 공간…행사 규모별 맞춤형 예약 가능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교류·소통의 장 ‘오픈이노베이션 플라자’가 이름에 걸맞게 ‘개방형혁신의 허브’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지난 2017년 협회 4층 강당과 2층 전체를 전반적으로 리노베이션해 구축한 오픈이노베이션 플라자가 산업계는 물론, 약계·의료계·학계·언론계·정부기관 등 각계가 교류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오픈이노베이션 플라자는 그 명칭대로 각종 회의와 세미나, 워크숍 등 지식 공유와 인적 교류를 위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다양한 크기의 회의 공간을 마련해 보건의료산업의 유기적인 협력과 소통을 지원하겠다는 취지에서다. 또 협회는 올해 들어 2층 회의실을 재구성하고, 대규모 행사를 치를 수 있는 4층 강당(220석)은 로비를 대폭 확장해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이에 따라 2층에서는 최대 90석 수용 가능한 K룸을 비롯해, P룸(36석), B룸(12석), M룸(24석), A룸(36석), G룸(20석) 등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그간 오픈이노베이션 플라자 이용 현황을 확인한 결과, 2층 12~36석 단위 공간에서는 주로 제약사
수술 후 사망률 0.3% 불과, 세계 유수기관과 비교해도 예후 탁월 서울대병원이 국내 췌장절제술 역사에 새로운 획을 그었다. 서울대병원 췌장담도외과팀(외과 장진영, 권우일, 김홍범 교수)은 국내 최초 췌장절제술 5,000례를 달성했다. 1961년 국내 최초로 췌십이지장 절제술을 시행한지 59년만의 성과다. 단순히 시행 건수만 많은 것이 아니다. 수술 결과 또한 탁월하다. 췌장절제수술은 난이도가 높고 수술 이후 합병증, 사망위험도 매우 높다. 일반적으로 수술 후 사망률이 1~2%면 뛰어난 기관으로 평가한다. 반면 서울대병원은 0.2%에 불과해, 세계 최고 수준이다. 서울대병원 췌장담도외과팀의 우수한 기술을 엿볼 수 있다. 최근에는 복강경·로봇을 도입해 더욱 정교한 수술을 진행한다. 고난도 수술인 만큼 로봇을 사용하면 결과가 더 좋다. 조기회복, 통증감소 등 기존 개복수술 이상의 효과를 입증했다. 서울대병원은 국내 최초로 로봇을 활용해 췌십이지장 절제술, 담낭암 근치절제술, 담관낭 절제술을 시행하기도 했다. 관련한 학술연구도 꾸준히 병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병기가 오래된 췌장암 환자를 추적·관찰한 학술논문을 발표했다. 연구는 향상된 예후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국
전공의법 시행, 근로기준법 강화에도 1년에 절반도 못 쓰는 병원 수두룩 전공의법이 시행되고 근로기준법이 강화됐는데도 여전히 연차휴가조차 제대로 쓰지 못하는 전공의들이 많다. 심지어는 1년에 연차휴가를 절반도 쓰지 못하는 곳도 있다. 전공의의 통상적인 연차휴가 일수는 근로기준법에 따른다. 현행법상 연차휴가는 근로자가 청구한 시기에 주어야 함을 원칙으로 하며, 청구한 시기에 휴가를 주는 것이 사업운영에 ‘막대한 지장’을 주는 경우에만 시기 변경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빅5 상급종합병원의 일부 과에서 1년에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연차휴가가 근로기준법에서 정하는 것의 절반도 안 된다는 제보가 있었다. 서울 소재 S 대학병원 A 전공의는 “병원에서 짠 수련배치표에 따르면 인턴의 경우 1년 중 연차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 달이 한 달밖에 없다. 사실상 11개 중에 5일만 쓸 수 있는 셈이며, 이는 인턴들에게 동의받지 않고 병원이 임의로 정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병원 내 어떤 과는 1년에 연차휴가를 3일씩 2회만 가도록 종용한다. 나머지 연차휴가는 쓸 수도 없다”면서 “휴가를 갔을 때 백업해줄 인력을 구해야 하는데 대신할 사람이 없다.
의료기기 임상시험 최신동향 및 경쟁력 강화 전략 논의 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영) 구강악안면외과 이종호 교수가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대한의료기기임상시험연구회가 지난 11월 15일(금) 양산부산대병원에서 ‘2019 대한의료기기임상시험연구회 추계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행사는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건양대학교병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후원하였으며, 산·학·연·병의 다양한 의료기기와 임상시험 관련 전문가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기기 임상시험 및 산업 규제정책 관련 최신동향과 국산 의료기기 경쟁력 강화 전략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Session 1에서는 ‘의료기기 관련 최신 동향’을 주제로 △ 의료기기 임상시험 관련 최신 규정 (남기창 교수, 동국대학교) △ 의료기기 산업 규제정책 및 정보원 지원방안 소개 (김은철 팀장,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 의료기기 통합정보시스템 소개 (이광재 연구원,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의 주제로 발표와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특히, 동국대학교 남기창 교수(의과대학 의공학교실)는 의료용 소프트웨어의 의료기기 해당여부, 식약처 승인대상 여부, 동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