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최종일 교수팀 세계최초로 밝혀음주의 양보다 빈도가 더 강력한 위험요소 술을 많이 마시는 것보다 자주 마시는 것이 심방세동을 일으키는 위험요소라는 것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알코올과 심방세동의 상관관계를 나타낸 연구들은 기존에 알려져 있었으나, 음주 빈도와 심방세동의 연관관계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최종일 교수팀(김윤기 교수, 가톨릭의대 한경도 교수)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술을 자주 마실수록 심방세동의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가검진을 받은 수검자 중 심방세동을 겪은 적이 없는 978만명을 대상으로 2009년부터 2017년까지 심방세동이 나타난 수검자들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조사기간 중 새로 심방세동을 진단받은 약 20만명을 대상으로 음주빈도와 음주량을 통해 비교한 결과, 음주의 빈도가 심방세동을 일으키는 가장 큰 위험요소이며 심지어 음주량보다도 심방세동 발생과 밀접한 연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밝혔다. 일주일에 2회 술을 마시는 사람을 기준으로, 매일 마시는 사람에게서 심방세동이 발생할 가능성이 1.4배 높았다. 심방세동은 두근거림이나 호흡곤란등의 증상뿐만 아니라 뇌경색, 심
글로벌 캠페인 ‘Nursing Now’ 앞장 선 국제한인간호재단 ㈔국제한인간호재단(이사장 김의숙, 이하 재단)은 보건복지부와 함께 ‘2020 세계 간호사의 해’를 기념하는 UCC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UCC공모전은 글로벌 캠페인 ‘너싱 나우(Nursing Now)’를 우리나라에서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신호탄이다. ‘너싱 나우(Nursing Now)’는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간호협회(ICN)가 협력해 올바른 간호정책의 수립, 간호사 처우개선 및 전문성 강화 등을 위해 진행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WHO는 나이팅게일 탄생 200주년인 2020년을 ‘세계 간호사 및 조산사의 해’로 정하고, 2018년부터 캠페인을 벌여왔으며 보편적 의료보장을 위해서는 간호사가 보건의료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캠페인의 세부활동은 영국의 버뎃간호재단(Burdett Trust for Nursing Foundation)이 주관한다. 재단은 지난 7월 영국 ‘너싱 나우’ 본부에 우리나라의 지역그룹으로 등록하였으며 국제개발협력 파트너인 페루 산마르코스(San Marcos)대학과 키르기즈스탄의 KSMA(Kyrgyz State Medical Aca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원장 최병민)은 10월 26일부터 일주일 동안 세계소아심장 네트워크와 함께 캄보디아 프놈펜 소재 헤브론 메디컬 센터에서 심장수술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흉부외과 신재승 교수와 신홍주 교수, 소아청소년과 장기영 교수를 비롯해 간호사와 체외순환사 등 총 5명의 의료진으로 구성된 심장수술 의료봉사팀은 현지의 열악한 의료환경으로 인해 심장질환이 있음에도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고 있는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에는 소아뿐 아니라 성인 심장수술도 함께 시행해 대상자의 범위를 더욱 확대했다. 캄보디아 헤브론 메디컬센터에서 진행된 심장수술은 총 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했으며 이외에도 심장초음파 및 심도자수술을 병행해 최대한 많은 환자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했으며 현지 직원들과 환자의 가족들에게는 현지에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수술 후 건강관리에 대한 교육을 병행했다. 흉부외과 신재승 교수는 소감을 통해 “매년 캄보디아를 방문해 의료봉사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현지의 의술과 심장질환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점차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라고 이야기하며 “현지의료진이 고난이도의 수
고려대 구로병원 안과 이숙연 전공의(4년차)가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제122회 대한안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태준안과논문상 전공의상’을 수상했다. 이숙연 전공의는 ‘한국인 여러 연령군에서의 위아래눈꺼풀 위치(Upper and Lower Eyelid Positions in Several Korean Age Groups)’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전공의는 “이번 논문은 한국인에서 연령 및 성별에 따른 위아래눈꺼풀 위치 변화 양상을 분석해 눈꺼풀 수술시 수술 양 결정 등 임상에 적용하고자 하였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부족한 저를 지도해 주신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배워야 할 것이 많은 만큼 더욱 열심히 노력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도교수인 안과 백세현 교수는 “바쁜 수련 과정에도 연구에 매진해 좋은 결실을 맺은 이숙연 전공의에게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이번 수상은 고려대 구로병원 안과가 진료뿐만 아니라 연구와 교육면에서도 우수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방증인 만큼, 앞으로도 대한민국 안과를 이끌어 갈 우수한
다양한 자살예방사업 및 정신건강증진사업 등에 공로 인정받아 아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창형 교수가 11월 5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국회자살예방포럼이 주최하는 ‘2019 제1회 국회자살예방대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국회자살예방대상 시상식은 국회자살예방포럼이 자살예방 관련 봉사활동, 제도개선, 연구, 교육, 홍보 등 각 분야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하는 대한민국 국민을 발굴, 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회자살예방포럼은 39명의 국회의원들이 연간 12,000여 명이 자살로 생을 마감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로부터,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하여 출범하여 활동 중인 연구모임이다. 이번에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한 홍창형 교수는 중앙자살예방센터장(2016~2017), 수원시노인정신건강센터장(2008~2014), 수원시행복정신건강센터장(2014~현재)을 맡아 자살 및 정신질환의 문제를 통합적이고 다각적인 접근으로 해결하는 등 다양한 자살예방사업 및 정신건강증진사업에 기여하여 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또한 홍창형 교수는 이러한 사업 외에도 오랜 경험과 연구를 통해 본인이 개발한 금메달사업, 지역사회 노인자살예방사업, 정신건강평생통합관
각계 1천여 명 모여 한 목소리로 개성공단·금강산 재개 요구할 것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대표상임의장 김홍걸)가 참여하고 있는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 범국민운동본부가 11월 18일(월)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각계 대표 평화회의」를 진행한다. 강원도 고성 DMZ박물관, 통일전망대 등에서 진행될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22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금강산 남측 시설 철거 지시 후 위기를 맞고 있는 금강산 관광사업을 비롯해 개성공단 등 남북협력사업의 재개를 호소하는 범국민적 캠페인이 될 예정이다. 오후 1시 30분부터 고성 DMZ박물관에서 진행될 ‘평화회의’는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에 관한 각계의 호소와 문화공연으로 이뤄진다.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 지자체장 및 국회의원들의 호소와 관련 영상 상영, 고성 주민을 비롯한 경협기업인, 시민사회 등의 목소리도 함께 담는다. 아울러 어린이 합창단의 문화공연 후 공동호소문을 발표한다. 평화회의 후 2시 30분부터는 고성 DMZ박물관에서 통일전망대까지 약 1.8km 구간을 걷는 ‘평화행진’이 이어진다. 남북교류협력의 상징인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의 재개를 바라는 마음으로 전국에서
기존 ‘사지부위’에서 ‘촬영부위’ 로 인정범위 확대... 11월 1일부터 시행 C-Arm 이용 단순방사선 촬영시 수가 산정 기준이 이달부터 개선된 것과 관련해,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진료를 제한하는 각종 불합리한 급여기준에 대한 의견 수렴과 내부 검토를 거쳐 정부에 급여기준 현실화를 지속적으로 요청해 온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C-Arm은 뼈와 관절 등에 투시해 실시간 Full HD 화면으로 출력된 영상을 통해 병변의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게 도와주는 ‘실시간 움직이는 X-ray 장비’다. 그러나 ‘C-Arm 이용 단순방사선 촬영시 수가 산정 기준’은 현지조사나 방문확인시 의료기관에 적잖이 피해를 야기해온 불합리 급여기준 사례의 대표적 케이스였다. 개원가에서는 C-Arm과 단순 방사선 촬영기기 모두를 구비하고 있는 기관보다 C-Arm이나 단순 방사선 촬영기기 중 하나만을 구비하고 있는 기관이 많은데, C-Arm의 촬영 범위가 ‘사지부위’로 제한돼있어 심평원의 심사 삭감이나 보건복지부의 현지조사, 공단의 방문확인에 따른 진료비 환수의 원인이 돼왔기 때문이다. 의협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간 단순방사선 촬영기기와 C-Arm을 동시에
설문조사 결과 바탕으로 실효적 대책 마련키로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최근 서울소재 모 대학병원에서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의사의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연이은 의료인 폭력문제가 발생하는 문제와 관련해, ‘의료인 폭력 문제에 대한 대회원 설문조사’를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닥터 서베이를 통해 진행되며 총 24개 항목이다. 의협 전회원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설문항목 중에는 최근 3년간 진료실 내 폭언 또는 폭행 경험 여부 및 종류, 경험한 피해 수준, 폭언 또는 폭력을 당한 횟수, 환자의 폭언 또는 폭력을 행사 이유, 폭언 또는 폭력 당했을 시 대처법과 같이 ‘폭력 현황과 폭력에 대한 대처방식’ 등이 포함돼 있다. 또한, 허위 진단서 발급 또는 이미 발급된 서류의 수정 요구 및 강요 ‧ 협박 경험 여부, 의료기관 내 폭력 근절 위한 반의사불벌죄 삭제 의견, 의사의 진료거부권 필요 여부, 허위 진단서 발급 또는 이미 발급된 서류의 수정 요구에 대한 처벌 필요성 등 ‘폭력문제 근절을 위한 대응방안’에 대한 내용도 설문항목에 담고 있다. 특히, 반의사불벌죄 삭제 의견을 묻는 문항 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