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후성심근병증 환자 700여 명 임상결과 활용,5년 내 급성심장마비 확률 계산서울대병원·삼성서울병원 공동연구,동양인만을 대상으로 한 최초의 임상데이터 확보 유럽심장학회는 2014년, 비후성심근병증 환자가 5년 내 급성심장마비가 올 확률을 계산하는 도구를 개발했다. 이후 세계 각국에서 이에 대한 적합성 평가가 진행됐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형관 교수(최유정 전임의),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이상철 교수는 한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검증결과를 10월 30일 발표했다. ※ 비후성심근병증대동맥판 협착증, 고혈압 등 특별한 증세 없이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심장질환이다. 이때 심장 이완기에도 좌심실에 혈액이 충분히 채워지지 않는다. 몸으로 내보내는 혈액량이 감소하기 때문에 심부전이나 심한 경우 심장마비에 이를 수 있다. 연구팀은 비후성심근병증 환자 730명의 심장마비 발생여부를 5년 이상 추적·관찰했다. 개발된 도구에 따라 저위험군(615명), 중등도위험군(65명), 고위험군(50명)으로 분류된 환자 중, 심장마비를 경험한 환자는 각각 7명(1.1%), 3명(4.6%), 6명(12%)이었다. 고위험군일수록 심장마비가 발생할 확률이 높았다. 개발도구는 한국인 비후
암 명의 강좌, 환우 수기나눔, 특강, 웃음치료,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 펼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암병원(암병원장 : 윤승규 소화기내과 교수)에서는 오는 11월 4일(월)부터 6일(수)까지 3일간 본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암 환우 및 보호자, 병원 내원객을 위한 ‘2019 암 바로알기’(부제 : 서울성모병원 암병원과 함께하는 힐링여행)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8번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암병원을 구성하고 있는 12개 협진센터의 진료의 특수성과 우수성, 다학제 협진 진료 시스템을 알리고, 환우 및 가족들이 같이 공감하고 희망과 암 극복의 의지를 돕는 힐링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프로그램은 명의강좌 및 암 진단 후 치료받고 건강한 삶을 살고 있는 환우/가족 수기 나눔,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여성암 환우 뷰티 강좌), 정민아 여행작가의 ‘여행으로 푸는 인문학: 나를 만나는 시간, 여행’ 특강, 이요셉하하TV대표 이요셉 소장의 웃음치료, 케이페라 린의 퓨전국악공연 등이 준비되어 있고, 환자치료사례 배너, 암병원 교원 칭찬사연 보드 전시, 포토존, 희망 우체통이 마련되어 있다. 명의강좌 프로그램은 3일 동안 10개 암종에 대한 강좌가 진행된다. 첫째
보라매병원 신경외과 박성철 교수 연구팀,‘딥러닝 알고리즘 기반 뇌심부 자극수술의 임상 적용 사례’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 신경외과 박성철 교수가 딥러닝 알고리즘 기술을 기반으로 한 뇌심부 자극수술의 임상 적용 가능성을 최초로 입증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뇌심부 자극수술(DBS: Deep Brain Stimulation)이란 파킨슨병의 치료를 위해 주로 쓰이는 외과적 수술 방법으로, 뇌 안에 전기장치를 이식한 후 뇌의 특정 부위에 전기 자극을 가하는 표적 치료를 통해 뇌가 다시 정상적인 기능을 발휘하도록 돕는다. 일반적인 약물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들의 경우, 뇌심부 자극수술이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보라매병원 신경외과 박성철 교수 연구팀은 2014년 4월부터 2017년 9월까지 기존에 뇌심부 자극수술을 받은 환자 102명의 MRI 영상 이미지로 훈련된 딥러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지난 2018년 5월과 12월 두 차례 실제 임상 적용한 후 수술 성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딥러닝 기술 기반 뇌심부 자극수술을 받은 두 명의 환자 모두에게서 유의한 수술 성과가 나타났다. 수술 전에는 식사가 힘들 정도의 떨림 증상이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구영)은 오는 11월 3일(일)과 10일(일)에 제3차 eGBR&eSTM 핸즈온 연수회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8층 B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제1차, 2차 연수회가 임상에서 사용하는 핵심 노하우를 전수하는 강의와 실습으로 원장님들의 많은 관심을 받아 등록이 조기 마감되어 등록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다시 한 번 eGBR&eSTM 연수회를 개최한다. eGBR 연수회는 △ What is vertical augmentation?, △ What is horizontal augmentation?, △What happens after extraction?, △ What is ARP?에 대한 강의와 △ Single, multiple ARP, △ Vertical augmentation, △ Horizontal augmentation, △ combined augmentation에 대한 핸즈온을 진행한다. eSTM 연수회는 △ Basics of mucogingival surgery, △ What is a connective tissue graft?, △ What is a Free gingival graft?, △ How do you gain k
이집트 얼굴기형 어린이에게 밝은 미소를 찾아주는 의술 펼쳐 서울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정필훈 교수가 이끄는 한국얼굴기형환자후원회(후원회장 양수남) 의료팀 7명이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이집트 카이로에서 얼굴기형 어린이환자 21명(누적 수술환자 615명)에 대한 28번째 무료 수술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긴 비행 끝에 도착한 카이로 국제공항에서 이집트 보건복지부의 새로운 규정으로 인하여 수술기구를 압수당하는 해프닝이 있었으나, 봉사가 예정되어 있던 카이로 알아즈하르 여성병원 및 바드르대학교(BUC)의 협조로 수술기구를 빌려 무사히 진행할 수 있었다. 올해는 작년과 달리 카이로 알아즈하르 여성병원과 룩소르에 위치한 Armant Central Hospital 두 곳에서 무료 수술봉사를 진행하였으며, 구순구개열등 얼굴기형을 가진 어린이 환자에게 의술을 펼쳤다. 룩소르 Armant Central Hospital이 카이로 알아즈하르 여성병원보다 희귀한 환자사례가 더 많았으며, 특히 지금까지 무료 수술봉사를 진행한 약 600여명에게서는 보지 못했던 선천성 기형 중 하나인 테시에 안면열 0번(Tessier facial cleft no.0)을 보유한 환자에
성과 달성 실효성 여전히 확신하기 어려움국내 도입가능성 논의는 시기상조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소장 안덕선)에서는 「미국의 책임의료조직(Accountable Care Organization; ACO) 동향에 관한 연구」보고서를 발간하였다. 전 세계적으로 의료비 지출과 질적 수준 개선을 동시에 고민하고 있는 가운데 가치기반 의료체계에 대한 관심 고조되고 있다. ACO 모형은 통합의료전달체계 내에서 의료비 절감과 동시에 의료서비스 질 개선을 달성하면 성과급을 지급하는 미국의 혁신적인 의료개혁 모형으로서, 국내 전문가들 사이에서 관심이 제고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간 국내에서 ACO에 대한 논의가 간헐적으로 이루어진 바 있으나, ACO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다룬 연구가 미흡함에 따라 금번 의료정책연구소에서는 ACO 모형에 대해 다음과 같은 측면을 구체적이고 포괄적으로 기술한 보고서를 발간하였다. [ 연구 내용 및 범위 ] ‧ ACO의 개념 및 주요 시범사업 ‧ ACO 유형별 특징 ‧ ACO 운영방식과 성과급 지불 방식 ‧ ACO의 시장현황 및 운영성과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ACO는 메디케어 CMS에서 고안한 메디케어 절감분 공유 프로그램(
최신술기 ‘Biportal 내시경 척추수술’ 선도!올해 초 논문통해 수술법 우수성 밝히기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형외과 박시영 교수팀(박시영, 강태욱)은 지난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그랜드힐튼호텔에서 진행된 국제학술대회인 제63차 대한정형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 (the 63rd Annual Congress of the Korean Orthopedic Association)에서 척추수술 라이브서저리를 선보였다. 이번 라이브서저리는 'Biportal 내시경 척추 수술'을 통한 척추수술로서, 세계 각국의 정형외과 전문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실시간으로 진행됐다. 'Biportal 내시경 척추 수술'은 내시경과 수술기구가 각각 다른 절개부위로 접근하기때문에 기존의 척추 수술보다 시야확보와 수술기구의 접근의 용이성 등의 장점이 있어 척추 분야의 최소침습적 수술방법으로 최근 가장 주목 받고 있다. 박시영 교수는 "기존보다 시야가 확보되는 만큼 정밀한 수술이 가능해 환자들에게 더 빠르고 안전한 수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 수술법 보다 빠른 퇴원이 가능하고, 통증이 적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
한국 피부외과의사로서의 삶에 대한 명예강연 시행 연세대 의과대학 피부과학교실 정기양 교수(대한미용피부외과학회 회장)가 10월 26일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피부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로렌스필드상(Lawrence M. Field, MD Annual Lectureship)을 수상했다. 정교수는 국제적으로 피부외과분야의 발전과 교육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교수는 수상식에서 ‘한국 피부외과의사로서의 삶’을 주제로 명예강연(Honorary Lecture)을 펼쳤다. 이번 학회의 주요강연자(Keynote speaker) 3인 중 한 명인 정교수는 학회 전부터 주목을 받아왔으며, 동양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주요강연자로 발표하게 됐다. 정기양 교수는 국내 피부외과분야의 선구자로 업적을 쌓아왔다. 특히 피부암 분야의 세계적인 대가(大家)로 피부암발생의 동서양의 차이를 규명하고, 동양인 피부에 적합한 새로운 치료방법과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최근에는 정교수가 이끄는 흑색종 특수클리닉 팀에서 한국인 흑색종 환자에서는 림프절 전이가 없더라도 남성은 침윤깊이가 2.5mm 이상인 경우, 여성은 4mm 이상인 경우에는 예후가 좋지 않음을 미국피부과학회지에 발표했다. 정교수는 6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