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진료 중 환자에게 피습당하여 사망하신 고 임세원 교수 사건의 충격이 미처 가시기도 전에 또 한번 의사에 대한 피습사건이 발생하였다. 환자가 의사에게 흉기를 휘둘러 엄지손가락이 절단되어 향후 외과의로서의 역할을 못하게 될 수도 있는 상황이 되었으니 통탄할 노릇이다. 고 임세원 교수 사건에서 누차 언급했듯이 병원에서 보건의료인에 대한 폭력사태는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었다. 의사들은 이제 환자가 위해를 가할까 무서워서 환자의 관상을 보면서 치료해야 한다는 자조 섞인 푸념을 할 정도이다. 폭력사태에 대한 대책을 수없이 호소했지만 상황은 오히려 악화되고 있다. '의료인 폭행방지법'에 처벌조항이 명시되어 있지만 실제로 일선에서는 주취, 심신미약에 대한 고려 등의 이유로 벌금형이나 가벼운 처벌에 그치고 있어 사실상 사문화되어 있다. 반면 의사에 대한 불신과 법적인 규제는 점점 의사들의 목을 쥐고 있다. 과거에는 의사가 최선을 다했을 때 문제가 안되었던 상황들이 지금은 결과 만을 가지고 과실치상, 과실치사 등 의사에게 형사적인 책임을 묻는 것에 의사들은 절망한다. 의사에게 가하는 폭력의 많은 부분은 치료결과나 보상에 대한 불만족일 것이다. 하지만 의사는 신이 아
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회장 박소라)는 「2022년 제12차 아태조직공학재생의학회 (12th Annual Conference of Tissue Engineering and Regenerative Medicine International Society Asia Pacific Region : TERMIS AP 2022」 개최지로 제주가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본 학술대회는 생명공학, 조직공학 및 재생의료에 관한 기술과 학문 발전을 위한 국제회의로 연구자와 의학 전문가 및 산업 관계자가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지식의 장이다. 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회장 박소라)와 유치위원단(임군일, 최병현)은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호주 브리즈번에서 개최된 제7회 학회에 참석하여 전략적인 유치활동을 벌인 결과 홍콩을 제치고 2022년 대회 최종 개최지가 투표를 통해 제주로 결정되는 성과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는 국내 유일의 재생의학 관련 학회로 의학/자연과학/공학 등 재생의학 연구자들이 회원으로 포함되어 있는 융합학회로 2014년 이후 다시 한 번 TERMIS-AP 유치에 성공하며 조직공학, 재생의학의 선두주자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박소라 회장은
증상 완화, 재발 방지, 정상적 신체 발달 목적다양한 임상과 함께하는 다학제 접근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이 호흡기와 소화기 증상을 반복적으로 겪어 성장에 어려움을 겪는 소아청소년 환자를 위해 소아 ADT(Aerodigestive team) 운영에 나섰다. 호흡기‧소화기 증상은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증상 간 상호 연관성이 높다. 소아 ADT는 특정 환자에게 나타나는 이러한 증상들을 종합적으로 살펴 치료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다학제 팀이다.김경원 소아호흡기알레르기과 교수를 필두로 소아호흡기알레르기과, 소아소화기영양과, 소아외과, 소아재활의학과, 이비인후과, 소아연하재활치료팀, 영양팀, 임상전담간호사가 팀을 이뤄 검사, 재활을 포함한 치료, 각 환아 상태에 맞는 식사 요법까지 아우르는 치료를 시행한다. 치료는 호흡(breathing), 영양 섭취(feeding), 삼킴(swallowing)과 이에 따라 성장(growth)이 저해되고 있는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그렁거림이 반복되는 환자, 호흡이 불안정한 환자, 폐렴이 반복되는 환자, 사레들린 기침이 반복되는 환자, 가래가 만성적으로 반복되는 환자, 음식 삼킴이 불안정해 영양 공급이 원활하지 않는 환자
#전업주부 최씨(56세)는 근육이 적고 체지방이 많은 체형을 가지고 있다. 나이가 나이이다 보니 건강에 신경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친구들과 함께 피트니스센터를 찾았는데, 함께 운동 후 샤워를 하다가 가슴에 평소와 다른 점을 발견했다. 만져지는 멍울과 함께 움푹 꺼진 부위가 관찰되어 병원을 찾은 결과 유방암 3기라는 진단을 받았다. 한국유방암학회에 따르면 2011년부터 폐경 후 여성의 유방암 환자 비율이 전체의 절반을 초과하였으며 2015년에는 53.5%를 차지했다. 유방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다양한 것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비만이 폐경 후 여성의 유방암 위험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유방암 발생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폐경 여성의 경우 에스트로겐 분비가 감소하기 때문에 지방조직이 에스트로겐의 주된 공급원이 된다. 비만 여성일수록 지방조직이 많기 때문에 에스트로겐의 수치도 높아져 유방암 발생을 증가시키는 것이다. 비만여성의 유방암이 크고 나쁘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2017년 11월 북미영상의학회 연례회의에서 스웨덴 카롤린스카대학병원의 프레드릭 스트란드 박사팀의 발표에 따르면, 2001~2008년 유방암을 진단받
지속가능한 미래 보건의료체계의 모습은? 초고령 사회를 목전에 두고 있는 한국 보건의료체계 혁신의 시급성에 따라 미래 한국의 보건의료체계를 지속가능하기 위한 정책의제를 발굴하고 로드맵을 제시하는 포럼이 열린다.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제13회 보건의료포럼은 이명수 국회의원과 한림원 임태환 회장이 공동 주체로 2019년 10월 30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보건의료체계’를 주제로 개최된다. 포럼 주제의 중요성에 걸맞게 김세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 임영진 대한병원협회 회장, 장성구 대한의학회 회장이 축사한다.포럼의 주제 발표는 박은철 연세대 보건정책 및 관리연구소 소장이 ‘지속가능한 미래 보건의료체계 혁신을 위한 로드맵 개발’을 주제로 현재 한국의 보건의료를 진단하고 미래 보건의료체계의 방향과 방안을 제안한다.안형식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책개발위원장이 좌장을 맡으며 지정토론자로 권순만 한국보건경제학회 회장과 신현웅 보건사회연구원 보건정책연구실장, 안덕선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장,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 김동섭 조선일보 보건복지전문기자, 김헌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
배경 : 3차 의료기관 환자 집중, 3차 의료기관 본연기능상실, 1·2차 의료기관 붕괴 가속화로 인한 대한민국 의료공급의 위기 현실에서 의료전달체계 확립은 국민건강과 대한민국 의료의 존속과 발전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사항임에도 의료전달체계 확립은 각계각층의 이해관계 충돌로 결국 개선이 아닌 개악의 누더기 안이 되어 아무런 효력이 없고 대한민국 의료공급체계의 붕괴를 가속화 되어 왔다. 이에 경기도의사회는 아래의 10대 선결사항이 한국형 의료전달체계의 확립을 위하여 반드시 필요함을 정부, 정치권, 의료계, 시민사회 앞에 천명하는 바이다. 1. 종별 의료기관별로 존재하게 될 환자의 중증 분류는 업코딩 등 왜곡이 가능한 기존의 ‘병명에 따른 기계적 분류’가 아닌 경증, 중증 판단의 고유 권한을 환자를 의뢰하는 의사에게 전적으로 부여하여 전문가 의사의 판단에 따른 기저질환, 실제 난이도를 고려한 ‘환자의 상태’에 따라 경증, 중증으로 분류되어야 한다. 2. 진료 의뢰 란에 ‘환자 본인이 원하는 경우’와 ‘의사가 의뢰하는 경우’로 구별하고 환자 본인이 원하는 진료 의뢰의 경우, 상급 의료기관에서의 모든 진료는 본인 부담 100%로 진행되어야 한다. 경증 분류 환자에
10~40대에게 발생하기 쉬워! 크론병은 주로 젊은 사람에서 나타나는 위장관의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식도부터 항문까지 소화기관 중 어느 부분에서도 생길 수 있는 특징이 있다. 1932년 크론이라는 의사에 의해 처음 발견되어 크론병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서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발병율이 낮았지만 식습관이 서구화되면서 증가하고 있다. 2015년 시행된 국내 연구에 따르면 크론병 환자의 추정치는 16,300명으로 이는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스위스 등 인구수는 적지만 크론병 유병률이 높은 일부 유럽 국가의 크론병 환자보다 그 수가 많다. 크론병의 연령별 발생률은 10대와 20대에서 가장 높고 성별로 보면 10~29세 여성에서는 10~19세에서 발생률이 가장 높다. 크론병의 치료는 증상완화와 관해유도 및 관해유지이므로 삶의 질 개선을 위하여 조기 진단, 치료와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크론병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가족 내에서 여러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아 유전과 환경 요인이 복합적인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유전적으로 크론병에 걸릴 위험이 있는 사람에서 특정 환경에 노출되어 장에 만성 염증이 야기되어 크론병이 발생하는 것으로
100년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작!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는 국제약품이 100년 기업을 위한 더 큰 도약에 나선다. 국제약품(대표이사 남태훈, 안재만)은 10월 18일 국제약품 본사 상우빌딩에서 ‘100년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자"는 의지를 담은 창립행사를 진행했다고 10월 21일 밝혔다. 이 날 남태훈 대표이사는 "창립 기념사에서 행사에 참석해 주신 장기 근속자분들의 수상을 축하드리며 아울러 임직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먼저 전하며, "매년 맞이하는 창립기념일이지만 올해는 창립한지 60주년을 맞이하는 더욱 뜻 깊은 해이며 긴 세월을 장수했음을 상징하는 축복받는 날"이라고 말했다. 남 대표이사는기념사에서 국제약품은 “가치를 디자인하여 건강한 세상을 만든다” '도전정신과 배려' 라는 새로운 경영이념으로 2015년부터 이행해 왔지만, 역사를 뒤돌아 보면 1959년 설립한 이래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며 대한민국의 어엿한 중견 제약회사로 성장해왔다"고 말했다. 남 대표이사는 "장수 기업들의 특징을 보면 신 사업의 지속적인 발굴, 경영자의 명확한 비전과 우수한 인재 양성을 추구하는 반면 그 반대의 기업은 직원들의 낮은 소속감, 불투명한 기업 경영과 낮은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