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한희철 교수팀‘퇴행성 디스크로 인한 감각신경섬유 기계적 민감성 증가와 요통과의 상관관계(원제: Disc degeneration induces a mechano-sensitization of disc afferent nerve fibers that associates with low back pain)'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한희철 교수와 고려대학교 신경과학연구소 박의호 연구교수가 퇴행성 디스크로 인한 요통의 상관관계를 객관적으로 규명했다. 요통은 장애로 인한 수명시간(YLD: Years lived with disability)을 증가시켜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질병으로 현재까지 세계 1위로 알려져 있어 가장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는 질병이다. 디스크는 뼈와 뼈 사이에서 완충역할을 하며 가운데에 젤리처럼 생긴 수핵(Nucleus Pulposus)과 수핵을 보호하기 위해 둘러싸는 섬유륜(Annulus Fibrosus)으로 구성되어 있다. 노화나 반복적인 외상이 가해지면 디스크의 탈출 및 팽창과 함께 퇴행이 진행되는데, 이 퇴행성 디스크는 척추신경과 척수를 압박할 뿐 아니라 후관절과 인대에 비정상적으로 압력을 전달해 기계적 통증을 유발한다. 이처럼 디스
개인 맞춤 암 치료 시대...현실로 성큼삼성서울병원, 다중오믹스분석 후 엄브렐러 임상시험 진행진행성 위암 환자 생존 기간 증가 확인연구팀 “암 환자 개인 맞춤 치료 활성화 계기 될 것” 암도 환자의 유전체 특성에 따라 맞춤 치료하는 초정밀 의료가 현실로 성큼 다가왔다. 삼성서울병원은 혈액종양내과 이지연•김승태•강원기 교수, 병리과 김경미 교수, 소화기내과 이혁 교수 공동 연구팀이 전이성 위암 환자의 유전체 기반 개인 맞춤 치료 효과를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국암학회 학술지인 캔서디스커버리(Cancer Discovery, IF 26.4) 최근호를 통해 발표된 데 이어, 2019년 9월 네이처(Nature) 온라인 뉴스에서 선정한 혁신적 연구성과로 소개됐다. 연구팀은 암 정복 의지를 담아 ‘빅토리(VIKTORY, targeted agent eValuation In gastric cancer basket KORea)’로 연구 이름을 정하고, 2014년3월부터2018년7월까지1차 항암화학요법을 마친 전이성 위암 환자 772명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연구팀은 환자의 유전체 정보뿐 아니라 단백질체 등 질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 요소를 고
- 어깨통증 운동교실부터만성콩팥병, 간질환, 대장암 관련 무료 강좌 개최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권순석)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10월 건강강좌는 오는 ▶10월 18일(금) 오후 2시 ‘어깨 통증 제대로 알고 치료하기’라는 주제의 재활의학과 운동교실(성요셉관 5층 옴니버스)을 시작으로, ▶22일(화) 오전 10시 만성콩팥병 건강교실(성요셉관 5층 옴니버스) ▶28일(월) 오후 2시 제20회 간의 날 기념 건강강좌(성요셉관 5층 대강당) ▶30일(수) 오후 2시 대장암 바로알기 건강강좌(성요셉관 5층 옴니버스)가 진행된다. 10월 진행되는 건강강좌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부천성모병원 홈페이지(http://www.cmcbucheo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시 주제 강사 장소 10월 18일(금) 오후2시~3시 <재활의학과 운동교실> 어깨통증 제대로 알고 치료하기 재활의학과 손동균 교수 여영호 물리치료사 성요셉관 5층 옴니버스 10월 22일(화) 오전10시~11시반 만성콩팥병 건강교실 신장내과 송호철 교수 신장내과 하명아 교수 임정현 영양사 성요셉관 5층 옴니버스 10월 28일(월) 오후2시~4시 제20회
치매 예방에 대한 정보, 치매 예방을 위한 운동 및 프로그램 제공 아주대병원 신경과는 10월 25일 금요일 오후 2시에서 5시까지 아주대병원 지하1층 아주홀에서 ‘치매 예방을 위한 운동’을 주제로 ‘치매 예방과 관리교실’ 강좌를 연다. 이번 강좌에서는 치매 예방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와 운동법을 알려주고, 치매 예방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아주대병원 신경과 문소영 교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치매, 예방할 수 있나요?(신경과 문소영 교수) △치매 예방을 위한 운동(한국스포츠 정책과학원 송홍선 박사) △치매 예방 운동 프로그램 워크숍(한국스포츠 정책과학원 전병오 박사) 순으로 진행한다.치매 환자와 가족 등 치매에 관심 있는 분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치매 예방 운동 워크숍은 아주대병원 웰빙센터 6층 아주푸른공간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되므로,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사전에 전화로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문의: 아주대병원 신경과 기억워킹교실 ☎ 031-219-5658)
‘근이완제’→ ‘신경근 차단제’ 명칭 통일 필요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한원곤)이 ‘신경근 차단제의 잘못된 처방으로 인한 환자안전사고 발생’을 주제로 환자안전 주의경보를 발령했다. 환자안전사고의 예방 및 재발방지를 위하여 이번에 발령한 환자안전 주의경보는, 기계환기(인공호흡기 사용)가 필요한 수술이나, 전신마취 이외의 목적으로 신경근 차단제를 사용하여 환자에게 중대한 위해(危害)가 발생한 사례의 주요 내용과 이러한 환자안전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한 권고사항 및 관련 예방 활동 사례가 포함되어 있다. 신경근 차단체를 잘못 처방하여 환자에게 호흡 마비 등의 위험을 초래하는 환자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근이완제는 약리 작용에 따라 약효가 다르게 분류되어 ▲ 중추성 근이완제 - 근육의 경련 또는 긴장 시 근육 이완 목적으로 사용, ▲ 신경근 차단제 – 기계환기가 필요한 수술이나, 전신마취 목적으로 사용되어야 함에 혼동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신경근 차단제를 투여할 경우 환자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환자감시장치를 사용하고 필수적으로 산소 공급도 함께 해 줄 것을 권고했다. 또한 ‘신경근 차단제’를 ‘근이완제’라 칭하는 관례 때문에 발생하는 사고를
아이들의 꿈과 기회, 민화협과 개성공단 기업들도참여해 그 사이를 잇습니다!지방특산품, 생활용품 등 값싸고 질 좋은 제품 판매 1998년부터 매년 이어온 따뜻하고 특별한 「사랑의친구들 바자」가 10월 19일(토)~20일(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 이화여고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다. 의류, 식품, 생활용품, 지방특산물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깨끗이 사용한 물건의 새 주인을 찾아주는 아나바다 장터, 믿고 먹는 우리농산물 코너, 먹거리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또한 19일(토)에는 어린이들이 즐겁게 놀 수 있는 종이접기 교실, 페이스페인팅 등의 체험공간이 준비된다. 서울특별시와 하나금융나눔재단, 1백여개의 기업과 단체가 참여하는 「2019 사랑의친구들 바자」의 수익금 전액은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사용된다. 이번 바자에는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이하 ‘민화협’)와 개성공단 기업들도 함께 참여한다. 특히, 민화협-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부스에서는 개성공단 폐쇄 이후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8개사가 4,500만원 상당의 현물을 기부해 아이들의꿈과 기회, 사람과 평화를 잇는데 힘을 보태고자 참여의 의의를 두었다
정부는 2019년 10월 10일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약국에서 특정 의약품 또는 특정 질병 관련 의약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경우, 이에 관한 광고 표시를 허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것은 의약품 처방과 의약품 조제를 분업으로 한다는 의약분업의 본질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의약품에 대한 약국에서의 광고로 인한 피해가 생길 우려가 있다. 약물의 오남용을 막고 의학적 전문지식을 갖춘 의사만이 환자에 대한 진료를 통해 정확한 처방을 내리는 의약품을 약국에서 광고해야 한다는 것인데, 왜 광고가 필요하며, 허용을 해야 하는 것인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약국에 특정 약, 특정 질병 관련 의약품의 광고가 허용된다면, 그 ‘특정’이란 어떤 범위이며, 어떤 근거로 정의될 것이며, 광고라는 제한된 특성으로 인한 환자들의 잘못된 이해와 오용은 물론이고 잘못된 지식으로 의사와 환자간의 신뢰를 깨어버릴 수도 있어 이에 따른 치료 방해 효과는 치명적일 수 있으며, 한편으로는 혹시 광고를 빙자한 진료 행위 및 여러 불법행위가 뒤따라 일어날 개연성이 있을 것도 같아 우려가 된다. 의약품의 과장 광고 및 왜곡된 의료 정보 때문에 국민들은 불필요하게 많은 양의 약
정부는 2019년 10월 10일 반영구화장의 비 의료인 시술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한다. 더군다나 경제 활성화를 명목으로 침습적 의료행위인 반영구 화장 즉 일종의 문신시술을 국민의 건강을 담보로 허용했다는 것이다. 이미 반영구화장은 실제로 많은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며, 이번 결정에 따른 심각한 위해성이 예견된다.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는 정부가 오히려 앞장서 정반대적인 행보를 보이는 것에 대해 국민의 건강을 일선에서 담당하고 있는 의사들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최근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연달아 이루어지고 있는 정부의 비 의료인의 전문 면허허용 범의를 넘나드는 의료행위에 대한 무분별한 혼돈에 실망을 금할 수 없으며, 이러한 혼란은 결국 이 나라의 의료를 뒷걸음치게 하는 허무맹랑한 실책이며, 반드시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명확한 역할 구분과 전문가 면허제도의 확립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서구와는 달리 문화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그동안 문신은 침습적 의료행위로 규정이 되어 왔고, 전문 의료인에게만 제한적으로 허용이 되어, 다행히 문신으로 인한 질병의 전파 및 심각한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 비 의료인에 의한 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