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내시경 사진을 분석해 조기위암을 발견하고 종양의 침범 깊이를 예측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이 개발됐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김지현, 윤홍진 교수, 인공지능 전문기업 셀바스 AI는 기존 영상 분류 인공지능 모델을 기반으로 조기위암 최적화 모델을 개발했다고 10월 8일 밝혔다. 연구팀은 영상 분류에 널리 사용되는 인공지능 모델인 ‘VGG-16’을 기반으로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고 11,539장의 내시경 사진을 통해 800개의 조기위암 병변을 학습시켰다. 개발된 인공지능 모델의 조기위암 발견 정확도는 98.5%, 종양의 침범 깊이 예측 정확도는 85.1%로 나타났다. 연구를 진행한 김지현 교수는 “조기위암은 종양의 침범 깊이에 따라 수술 없이 내시경 절제술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하다”라면서 “새로 개발된 AI 모델의 예측 정확도라면 조기위암의 진단 및 치료 방침 결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셀바스 AI측은 “종양의 침범 깊이 예측 등 위암 진단 보조 기술로 AI 기술을 응용하는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하여 세계적인 논문에 게재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 AI 연구개발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로 의료기술 발전에 앞장서는 대표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
- 입주 기업 의료기술 사업화 및 연구개발(R&BD) 업무 적극 지원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 문병인)은 10월 22일까지 ‘이화 첨단 융복합 메디컬 클러스터’에 입주할 산학 협력 기업을 모집한다. 이화 첨단 융복합 메디컬클러스터는 국제 첨단 융복합 메디컬 R&BD HUB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이화여자대학교-이화의대-이화의료원 세 개의 축을 기반으로 산·학·연·병이 함께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이화의대의 강서구 마곡지구 이전 후 이대목동병원 내 의학관에 이화 첨단 융복합 메디컬 클러스터 산학협력 공간을 마련하기로 하고 입주할 산업체를 모집하게 되었다. 이번 입주 기업 모집 분야는 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디지털헬스 분야로 오는 10월 14일 현장 설명회를 시작으로 22일까지 신청서 접수를 받는다. 또 업체들에게는 공용 연구 장비 지원, 장비 사용 교육 실시, 편의시설 이용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입주 공고의 자세한 내용은 이화의료원 홈페이지(www.eumc.ac.kr)와 이대목동병원홈페이지(mokdong.eumc.ac.kr), 이대서울병원 홈페이지(seoul.eumc.ac.kr)를 참고하거나 이화의료원 연구진흥단(02-2650-2
*K-DACH : K(한국), D(독일), A(오스트리아), CH(스위스) 고려대학교의료원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 개발 사업단(단장 이상헌, 이하 P-HIS 개발 사업단)이 독일 뮌헨에서 현지시간 9월 30일 헬스 클라우드에 대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The 1st K-DACH Cloud 4 Health Symposium’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고려대학교의료원 P-HIS 개발 사업단을 중심으로 한국과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4개국의 헬스 클라우드에 대한 각국의 현황을 파악하고, 각국의 헬스 클라우드 추진에 대한 걸림돌과 시사점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현지시간 30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기조강연, ▲정부세션, ▲한국, ▲오스트리아, ▲독일, ▲스위스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하였으며, 각 세션 사이 Google, IBM, Pure Storage, Evidnet 등 글로벌 기업들의 발표가 진행됐다. 독일 Unimed IT의 벤 일리겐스(Ben Illigens)의 사회로 진행된 심포지엄은 범유럽 데이터네트워크(GÉANT)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각국 정부 관계자들이 헬스 클라우드에
▪ 산모돌봄센터, 생명숲 Baby&Mom 힐링센터, 태아건강검진사업 등의 프로그램으로 취약계층 산모들의 건강한 육아 및 출산환경 조성에 기여 10월 10일은 ‘임산부의 날’이다.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통해 저출산을 극복하고 임산부를 배려, 보호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05년 ‘모자보건법’에 의해 제정된 날로, 풍요와 수확을 상징하는 10월과 임신기간인 10개월을 조합해 만들어졌다. 저출산이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면서 우리나라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98명으로 OECD국가 중 유일하게 출산율 0명대에 진입하며 출산율 꼴찌를 기록했다. 다자녀 가정의 수도 줄어들어, 지난해 첫째아이의 수는 17만6,900명으로 전년 대비 1만1,000명(5.9%) 감소했으며, 둘째와 셋째 수는 각각 11만9,700명, 2만8,200명으로 전년 대비 1만4,100명(10.5%), 6,800명(19.4%) 감소했다. 이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종서, 이하 생명보험재단)은 출산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선천성 기형아 고위험군 판정을 받은 임산부에게 태아 건강검진비용을 지급하는 ‘태아건강검진사업’을 올해 처음 시작
• 마비렛®은 치료 경험이 없고, 간경변증이 없거나 대상성 간경변증을 동반한 만성 C형간염 환자의 치료에서 단 8주의 범유전자형 치료 옵션으로 사용가능* †• 미국 식품의약국의 승인은 해당 환자 그룹에서 98%의 전체 치료율**을 근거로 함.1 애브비는 9월 26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마비렛(성분명: 글레카프레비르/피브렌타스비르)을 이전 치료 경험이 없는 대상성 간경변증이 있는 모든 유전자형(유전자형 1-6형) 만성 C형간염 환자 치료 기간을 12주에서 8주(1일 1회)로 단축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마비렛은 간경변증이 없고 치료경험이 없는 모든 유전자형의 C형간염 환자의 8주 치료제로 2017년 8월 미국에서 허가됐다. 애브비의 일반 의약품 및 바이러스 치료제 부문 부사장인 자넷 함몬드(Janet Hammond, M.D., Ph.D.)박사는 "미국에서 10만명이 넘는 만성 C형간염 환자가 마비렛을 처방받았지만‡, 아직 치료 옵션이 필요한 환자수가 상당히 많다" 며, “이번 승인으로 더 많은 C형간염 환자들이 질환을 최소 8주만에 치료할 수 있는 옵션을 갖게 됐다” 라고 말했다. 이번 허가사항 확대는 치료 경험이 없는 모든 유전자형의 만성C형간
표준치료법 대비 사망 위험도 47% 감소시키며 진행성 신세포암 1차 치료제로서 승인1현재까지 신세포암 치료에 승인된 면역항암제 병용요법 중 유일하게 모든 IMDC 위험 집단이 포함된 환자군에서 전체 생존율, 무진행 생존기간, 객관적 반응률 개선2, 한국 MSD(대표 아비 벤쇼샨)는 지난 9월 30일 항 PD-1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1’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진행성 신세포암의 1차 치료에 엑시티닙과 병용요법으로 적응증을 승인1 받았다고 10월 7일 밝혔다. 이번 승인은 신세포암 표준치료법인 수니티닙 대비 키트루다와 엑시티닙 병용요법의 효능을 평가한 ‘KEYNOTE-426 ’ 임상 3상 연구2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전신 치료 경험이 없는 진행성 투명 세포형 신세포암 환자 861명을 대상으로 전체 생존율(Overall Survival), 무진행 생존 기간(Progression-Free Survival), 객관적 반응률(Objective Response Rate), 반응 지속기간(Duration of Response) 및 안전성(Safety)을 비교2하였다. 연구 결과 키트루다 병용요법은 수니티닙 대비 전체 생존율과 무진행 생존기간을 유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에 본격 출사표RPE 줄기세포 유래 건성 황반변성 치료제, 전임상 통해 시력 개선 및 유지 효과 확인유양디앤유, “해외 주요 대학 및 연구기관과 연계해 초기 신약물질을 선별하고 원천기술 확보하는 개발 방식의 혁신 추구” ㈜유양디앤유가 10월 7일 미국 신경줄기세포연구소(Neural Stem Cell Institute, 이하 NSCI)와 합작법인 룩사바이오(Luxa Biotechnology LLC)를 공식 출범하고, 유양디앤유 바이오 사업 진출 전략 및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유양디앤유는 해외 주요 대학 및 연구 기관과의 공동 개발 계약을 통해 바이오 신약 물질을 초기에 확보하고, 합작법인 설립으로 유망 신약 물질의 임상을 가속화하는 등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유양디앤유 박일 대표와 더불어 룩사바이오의 공동 CEO 제프리 스턴(Jeffrey Stern) 박사와 R&D 총괄 샐리 템플(Sally Temple) 박사가 참석해 해외 줄기세포 연구 최신 경향과 함께 현재 유양디앤유와 공동 개발 중인 건성 황반변성 치료제 연구 내용과 계획을 공개했다. 제프리 스턴, 샐리 템플 박
종양크기 감소, 높은 완전절제율, 무진행생존율 개선 확인1한국인 위암 환자 대상 연구, 아시아 위암 치료 현장에서 선행 화학요법의 표준 치료 근거 마련1 사노피(Sanofi)가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유럽종양학회(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 ESMO)에서 진행성 위암 환자의 선행 화학요법(Neoadjuvant Chemotherapy)으로 자사의 항암제 엘록사틴(성분명: 옥살리플라틴, Oxaliplatin)과 탁소텔(성분명: 도세탁셀, Docetaxel)의 효과를 평가한 ‘PRODIGY’ 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 절제 가능한 진행성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탁소텔(Docetaxel) + 엘록사틴(Oxaliplatin) + 티에스원(TS-1) 병용 요법을 수술 전 선행 화학요법으로 실시한 환자군(CSC)은 실시하지 않은 환자군(SC)과 비교해 수술 후 3년 무진행생존율(PFS)이 유의하게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 [CSC 66.3% vs SC 60.2% / (HR) 0.70 (95% CI 0.52–0.95), P=0.023]. 또한 선행 화학요법을 실시한 치료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