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4차원 영상을 통해 환자 신체 표면움직임을 정밀하게 추적, 초정밀 방사선치료 구현 정밀방사선의학분야를 선도하는 헬스케어 기업 엘렉타코리아(대표이사 권창섭,www.elekta.com)는 제주한라병원에 고성능 방사선 암 치료 선형가속기 ‘엘렉타 버사HD(ElektaVersa HD)’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엘렉타 버사HD’는 엘렉타의 최첨단 방사선치료 시스템으로, 실시간 4차원 영상 기반의 모니터링을 통해 치료 전 과정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환자의 신체 표면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추적해 오차를 최소화하고, 고정밀 방사선치료를 구현하는것이 특징이다. 또한일반적인 암 치료 장비 대비 4배 이상 높은 분당2,200MU(Monitor Unit)의 고선량 조사가 가능해, 치료 시간을 효과적으로단축할 수 있다. 이장비는 세기조절 방사선치료(IMRT), 영상유도 방사선치료(IGRT),체부정위 방사선치료(SBRT) 등 다양한 고정밀 치료 기법을 지원하며, 환자의 신체에 직접 표식을 남기지 않고도 정확한 위치 설정이 가능한 표면유도 방사선치료(SGRT) 시스템도 함께 도입됐다. 엘렉타코리아권창섭 대표는 “이번 장비 도입은 제주한라병원의 우수한 의료진과 엘렉타의 기
아주대병원 경기권역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센터장 정승연)는 지난 6월 4일 ‘암생존자 주간’을 맞아 경기도 광주시에서 찾아가는 통합지지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주시보건소, 광주시체력인증센터와 협력해 암생존자의 체력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 암 치료 후 체력측정 및 운동처방 ▲찾아가는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 암생존자 정신건강 특강 ▲인식개선 이벤트 등으로 구성됐다. 암생존자들은 현장에서 부작용 관리, 영양 및 운동 지도, 원예요법 등 정서지지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고, 지속적인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의료진을 위한 정신건강 특강도 함께 열려 암환자 돌봄에 대한 이해를 높였으며, 커피차와 온라인 댓글 이벤트를 통해 생존자와 가족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정승연 센터장은 “이번 캠페인은 암 치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알리고, 의료진에게는 통합지지의 필요성을 알리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암생존자의 건강한 일상 복귀를 돕겠다”고 말했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원장 김영탁)은 소아전문응급진료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경기도지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분당차여성병원은 2006년 개원부터 분당차병원 응급의료센터와분리해 소아 환자를 위한 특화된 소아응급실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해6월 중증 소아응급환자가 24시간 전문적인 응급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으로선정되어 경기 남부 지역의 소아응급질환 치료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연계한 중증 소아 응급 의료 제공 등 폭넓은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점을높이 평가받았다. 임상진료 외에도 소아 감염병 예방과 관리를 비롯해 지역 협력 의료기관 및 소방서, 119구급대를 대상으로 소아 환자에 관련된 교육훈련은 몰론 응급의학과 교수 전원이 '소아응급의학 세부전문의' 자격을 취득해 '소아응급의학 세부전문의 수련병원' 인증을 획득, 소아청소년 건강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이어 소아응급의료센터 김민정 교수가 소아응급 진료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받았다. 김 교수는 지난 7년간 소아응급 환자를 적극적으로수용하고 입원 환자를 관리했으며 위기에 빠진 소아들의 소생률 향상에 힘써왔다. 김민정 교수는 “소아응급의료는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 소화기내과 이상훈 교수, 소아청소년과 소아응급 조현석 교수 연구팀이 급성 장염 환자에게서 혈액검사로 세균성 장염을 감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장염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자가 면역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지만, 증상이 비슷해 정확한 원인을 판단하기 어렵고, 그에 따라 항생제 사용 여부를 결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특히 세균성 장염은 항생제가 필요하지만, 바이러스성 장염은 대개 자연 회복되기 때문에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강원대병원 연구팀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강원대병원 응급실을 찾은 장염 환자 중, 대변 PCR로 세균 또는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1,435명을 대상으로 혈액 내 염증 지표인 CRP (C반응단백질)와 PCT(프로칼시토닌) 수치를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 세균성 장염 환자에서 CRP 수치가 평균적으로 높았고, 진단 정확도(AUC)는 0.848로 높게 평가되었다. 이에 비해 PCT는 전체 환자군에서는 진단 정확도가 낮았지만, 발열(38도 이상)을 동반한 성인 환자에서는 세균성 감염 여부를 구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보조 지표로 작용할 수 있는 것을 확인했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 한국보건의료정보원(원장 염민섭)은 임상데이터 네트워크 구축(Korea-Clinical data Utilization network for Research Excellence, K-CURE)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암 공공라이브러리를 오는 6월 20일(목) K-CURE 포털(https://k-cure.mohw.go.kr/)에 공개하며, 암 공공 라이브러리의 다양한 활용과 인공 지능 기술 활성화를 위한 ‘제3회 K-CURE 암 공공라이브러리 활용 경진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데이터는 2023년 최초 개방(2012~2019년, 198만 명) 이후, 2024년 6월 1차 확대(2012~2020년, 226만 명)된 K-CURE 암 공공 라이브러리 데이터에서, 기존 관찰기간(2012~2022년)을 갱신(2007~2023년)하고, 표본형 데이터베이스(DB)의 기존 암종(위암, 유방암, 대장암, 간암)에 폐암, 췌장암을 포함한 버전이다. 이를 통해 보다 긴 관찰기간과 대상 암종 확대가 이루어져 연구자들이 폭넓은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 암 공공 라이브러리는 ‘암관리법’에 근거하여 ▲
국내 최대 뇌질환 임상 네트워크와 AAV 플랫폼 간 시너지미충족 의료수요 해소 및 플랫폼 확장 본격화 심혈관 및 당뇨 질환용 AAV 유전자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마크헬츠(MarkHerz Inc.)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경외과와 ‘뇌졸중 및 뇌종양 환자 맞춤형 AAV 유전자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진행됐으며, 이승민 마크헬츠 대표와 김재용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장이 직접 참석해 서명식을 진행했다.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뇌졸중·뇌종양 관련 임상 데이터 및 기술 정보의 상호 공유 △표적형 AAV 캡시드 및 치료제의 공동 설계와 전임상 평가 △임상시험 공동 수행 등 유전자치료제 개발의 전주기를 아우르는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뇌졸중은 국내 사망 원인 4위로, 후유장애 유발률이 높아 골든타임 치료가 필수적인 질환이다. 고등급 뇌종양(예: 교모세포종)의 경우 5년 생존율이 10% 미만에 불과하며, 재발과 내성으로 인해 표준치료의 한계가 명확하다. 두 질환 모두 뇌혈관장벽(BBB) 뒤에 병변이 존재해 기존 치료제의 전달이 어려운 만큼 정밀 AAV 기반 유전자치료제는 획기적인 대안으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지난 6월 18일(수)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제17회 국제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첨단기술을 활용한 암 정복 전략과 미래 의료의 비전을 공유하는 국제적 학술 교류의 장으로 기획되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하버드 의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도쿄대학교 등 세계 유수 연구기관을 비롯해, 국내외 암 연구 및 진료 분야의 석학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암 극복을 위한 첨단 기술의 역할과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진행하였다. ‘최첨단 기술로 암을 넘어선 혁신(Innovationg Beyond Cancer with Cutting-Edge Technology)’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두 개의 기조 강연과 함께 ▲단백유전체 기반 정밀의료 ▲차세대 면역항암치료 ▲혁신적 임상시험 전략 ▲암 생존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 등 네 개 주제의 세션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와 실제 적용 사례들이 폭넓게 공유되었다. 먼저, 첫 기조 강연에서는 미국 국립암연구소 단백유전체단장 헨리 로드리게스(Henry Rodriguez) 박사가 ‘정밀의료를
김혜원 교수(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가 제20대 대한근전도·전기진단의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5년 6월부터 2027년 5월까지 2년이다. 대한근전도·전기진단학회는 중추 및 말초 신경계와 근골격계 질환 진료의 질적 향상과 근전도 및 전기진단 분야의 발전을 위해 재활의학과와 신경과 전문의가 모여 1996년 설립한 학회다. 1999년도부터 학술지 발행을 통한 정보 교류와 학문 발전에 힘써왔으며, 무분별한 근전도∙전기진단 검사의 남발을 막고, 검사자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근전도∙전기진단의학 QC시험을 2008년도부터 실시하고 있다. 제20대 대한근전도·전기진단의학회 회장으로 취임한 김혜원 교수는 “대한근전도·전기진단학회는 2026년 창립 30주년을 앞둔 전통 있는 학회”라며, “앞으로도 전세계적으로 영향력 높은 학술지를 지속적으로 발행하고, 다양한 연수강좌를 통한 학술 교류를 활발히 하여 학회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혜원 교수는 현재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대한재활의학회 학술위원장, 대한발의학회 이사장 및 회장 등을 역임하며 대한민국 의학 발전에 기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