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의 치료 효과 위한 적응증 구체화 세브란스 재활병원이 ‘2020년도 재활로봇실증지원사업’에 선정돼 재활로봇의 기능과 효과에 대한 연구에 나섰다. 재활병원은 최근 엔젤로보틱스사의 ‘엔젤렉스M’과 네오펙트사의 ‘네오마노’를 도입하고 본격적인 실증에 착수했다. 재활로봇실증지원사업은 2020년도 시장창출형 로봇실증사업의 일환으로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및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에서 실시하는 사업이다. 재활로봇 활용 실증을 통해 시장창출 한계를 극복하고 재활로봇 분야를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세브란스 재활병원은 지난 5월 사업 수행 주체인 로봇 활용기관으로 선정됐고, 이에 따라 엔젤렉스M 3세트와 네오마노 2세트를 최근 도입했다. 엔젤렉스M은 뇌졸중, 척수손상, 뇌성마비, 척추이분증, 근육병 등 신경근육계 질환으로 인한 하지 부분마비 환자의 보행 훈련을 도와주는 의료용 웨어러블 로봇이다. 환자가 스스로 체중 이동을 하면서 지면을 직접 밟고 보행훈련을 할 수 있는 ‘오버그라운드’ 방식으로 총 6개 모드의 훈련(평지보행, 계단 오르기, 앉기, 일어서기, 서있기, 스쿼트)을 실행할 수 있다. 네오마노는 척수 손상, 루게릭 병, 다발성 경화증 등 중추 신경 장
고대 안암병원 김병수 교수팀연구중심병원 유도만능줄기세포 제작 원스탑 체계 구축 후 연이은 쾌거다발골수종 환자 맞춤 세포치료 및 연구 활성화 기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혈액종양내과 김병수 교수팀이 자체 고유기술을 이용하여 세계최초로 다발골수종 환자 맞춤 유도만능줄기세포를 제작 및 국제 공인받았다. 김병수 교수팀(고려대학교 의과학과 김병수 교수, BK21+사업단 이승진 연구교수)은 ‘인간태반유래조건화배지’를 이용한 자체 고유기술을 이용하여 제작한 다발골수종 환자 맞춤 유도만능줄기세포의 국제 줄기세포 등록기관(hPSCreg) 공인을 세계 최초로 받았고 그 결과를 세계 저명 SCI 학술지(Stem Cell Research)에 게재했다. 인간유도만능줄기세포(human induced Pluripotent Stem Cells, hiPSC)는 인간 성체세포에 역분화인자를 도입하여 리프로그래밍(reprogramming) 과정을 거친 미분화상태의 만능줄기세포로, 인체 모든 조직 재생과 세포치료를 가능케 함으로써 여러 중증 및 난치성 질환 치료의 열쇠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분야다. 김병수 교수팀은 십수년의 연구를 통하여 ‘인간태반유래조건화배지’로 역분화 리프로그래밍 효율을 기존
코로나19로 대면 캠페인 대신 아동들에게 필요한 정서적 지원 및 물품 지원으로 대체 한국화이자(www.pfizer.co.kr)는 10월 19일 ‘2020 조손가정 행복만들기 캠페인’을 전개해 조손가정 아동들에게 정서적 지원뿐 아니라 온라인 수업 참여가 가능한 교육용 태블릿PC 및 코로나19 감염 예방 물품을 전달했다. 한국화이자는 한국여자의사회(회장 윤석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과 함께 2010년부터 ‘조손가정 행복만들기 캠페인’을 통해 50명의 조손가정 어린이를 지속적으로 후원해왔다. 또한, 매해 ‘화이자 꿈꾸는 캠프’를 개최해 매월 방과 후 교육 활동비 후원, 건강 검진을 비롯해 임직원으로 구성된 멘토링 활동 등 조손가정 아동들이 꿈을 키우고 건강히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다양한 심리적ž정서적 지원을 꾸준히 이어왔다. 올해 코로나 상황으로 ‘화이자 꿈꾸는 캠프’ 진행이 어려워진 관계로 필요한 물품 전달을 통해 캠페인을 이어갔다. 대다수 학생이 온라인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현 상황을 고려해, 디지털 기기 공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손가정 아동들이 소외되지 않고 충분한 교육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교육용 태블릿PC와 휴대용 손 소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원장 김주성)는 10월 14일 열린 '2020 메디컬코리아 브랜드선포식 &심포지엄' 에서 김주성 원장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메디컬코리아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국가 의료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이 큰 기관과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한다. 김주성 원장은 2012년 강남센터 부원장으로 부임한 이래 현재까지 외국인 환자 유치와 검진시스템의 해외 수출 등 한국 의료의 경쟁력과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강남센터는 수년전부터 국제진료팀을 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외국인 전용 핫라인 구축, 다국어 통역 서비스, 1:1 코디네이터 제공 등 외국인 환자를 위한 최적화된 인프라를 구축하고, 적극적인 해외 현지 홍보 및 마케팅을 추진을 통해 해외의료관광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특히 강남센터의 우수한 검진서비스는 해외에서도 경험할 수 있다. 강남센터는 2011년 7월 중국 연길시 정부와 검진센터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자문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최초로 중국에 한국형 검진시스템을 수출했다. 연길센터는 현재 연간 2만명의 환자들이 찾는 중국 동북삼성의 대표 검진기관으로 성장했으
경기여고 동창회 경운회(회장 임인경)는 제27회 ‘자랑스러운 경기인’에 안규리 서울의대 명예교수를 선정해 10월 17일, 경기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시상했다. ‘서울대병원 첫 내과 여교수’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안규리 교수는 만성콩팥병, 신장이식 등 신장내과 분야의 권위자다. 1997년부터 이주노동자를 위한 무료 진료소인 ‘라파엘클리닉’을 설립해 소외되고 어려운 환경의 이주노동자들을 위해 헌신적이며 인도주의적 의료봉사를 실천해 왔다. 또한 의료 나눔을 해외로 확장해 몽골, 미얀마 등 개발도상국의 지역보건의료 및 보건의료인력 역량강화에 앞장서 왔다. 최근에는‘라파엘 생명과 나눔 시니어 아카데미’를 신설해 의료 소외계층의 건강 향상에 기여하는 시니어 의료진 양성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꾸준히 의료 나눔을 펼치고 있다. [ 안규리 교수 약력 ] · 주요 학력서울의대 졸업, 서울대 대학원 의학 석·박사 · 주요 경력1995~2020년 서울대 의대 교수2016~현재 한국장기이식연구단 이사장2017~현재 생명잇기 이사장2020~현재 세계이식학회 이사1997년 라파엘클리닉 창립, 대표이사(2014년~2018년)2008~현재 라파엘인터내셔널 이사장 · 수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께, 삼성의료원, 성균관의대 교수들은 현명하신 국민 여러분께 호소합니다. 현 의사 국가고시 미응시 사태를 이대로 방치한다면 내년에 3천여명의 의대 졸업생 중 10퍼센트인 3백여 명만 의사가 됩니다. 당장 2천 7백여 젊은 의사의 부족으로 인해 전국의 응급실, 중환자실, 병동, 수술실 등에서의 진료에 큰 차질이 빚어질 것이며, 전공의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수련 체계의 붕괴는 5년 이상 그 여파가 지속되고, 특히 비인기 필수 진료과에 전공의 미달 사태가 심화되어 장기간의 의료 대란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다른 시험과의 형평성, 공정성도 중요합니다만, 의사 국가고시는 자격 시험일 뿐만 아니라 국민 건강 및 생명 수호에 종사해야 할 인력을 배출해야 하는 중대한 시험입니다. 따라서 의사 국가고시 미응시 사태는 국민 건강 수호를 위해 조속히 해결되어야만 합니다. 비생산적인 감정적 대결에 매달린 채 시간을 보낸다면 의료 대란은 곧 현실이 될 것이며, 이는 곧 우리 국민들의 심대한 건강 피해로 이어질 것입니다. 공중보건의가 부족하여 농어촌 의료 취약지 보건지소 운영이 부실해질 것이며, 군의관 부족으로 인하여 국군 장병들의 건강관리도 취약해질 수 밖에
만 62세 이상이면 누구나 거주지에 상관없이 10월 19일부터 독감 예방접종 지정기관인 녹색병원(서울시 중랑구 면목동 소재)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내원자가 한꺼번에 몰려 길게 대기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만 70세 이상 어르신(1950.12.31.이전 출생)은 10월 19일부터, 만 62세 이상 어르신(1958.12.31. 이전 출생)은 10월 26일부터로 일정을 나누어 접종을 시작한다. 독감이라고 불리는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겨울철 유행 질환으로 기침이나 재채기 등 호흡기 비말을 통해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된다.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한데 10월에서 11월경 예방접종을 하면 최소 2주 후부터 면역력이 생기고 다음해 봄까지 총 6개월 정도 효과가 유지된다. 이보라 전문의(녹색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는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할경우를 대비해 특히 올해는 독감백신을 꼭 맞는 것이 좋다”며 “독감 백신을 맞아도 개인에 따라 항체 생성률이 다르고, 백신과 바이러스의 일치율이 해마다 달라 예방효과는 일정하지 않을 수 있지만 증상완화 및 입원율, 합병증, 사망위험을 감소시키는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독감 예방법은 코로
인권침해나 농성 등으로 건강이 손상된 이들에게 통합적인 치유와 체계적인 지원을 진행하기 위해 만들어진 <인권치유119>가 10월 21일 오전 11시 종로5가 전태일 다리에서 출범식을 개최한다. 2017년 9월 인권치유센터를 개소한 녹색병원은 기업 폭력과 국가 폭력 등으로 단식 고공농성을 하거나 장기 투쟁하는 이들을 위해 현장방문 진료를 진행하는 등 꾸준히 노동자, 사회적 약자, 소수자, 인권침해피해자, 활동가를 지원해왔다. 이번 <인권치유119> 출범에는 전국네트워크조직인 한국사회적의료기관연합회가 참여해 수도권에 국한되어있던 기존의 의료지원이 전국단위로 확대된다. 또한 사회활동가와 노동자 심리치유 네트워크 통통톡의 심리상담 지원이 연계되고, 조사 및 연구사업에 인권의학연구소가 함께 참여하여 노동자, 사회적약자, 소수자, 인권침해피해자, 활동가의 신체건강과 심리·정신건강의 통합적 지원 시스템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의 출범식에서는 <인권치유119> 이보라 운영위원장(녹색병원 인권치유센터장 / 녹색병원 호흡기내과 전문의)의 여는 발언을 시작으로, 우선 우리사회의 약자와 노동자의 영원한 벗 전태일 열사의 50주기를 기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