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윤덕용 교수팀14,000 여 명의 활동량 데이터 활용 / 기존 대체법 기술들보다 약 15% 향상된 성능 보여 웨어러블 분야에서 주로 사용하는 활동량 데이터 즉, 신체에 착용한 기기를 통해 사람의 활동 강도를 측정한 데이터를 유실했을 때, 이를 복원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이 개발됐다. 활동량 데이터를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 기반 대체법은 이번 연구가 첫 시도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Untact·비대면)에 대한 요구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에 이어 스마트 워치, 피트니스 밴드 등을 통해 건강 상태와 활동·운동량을 측정하는 웨어러블(착용형 기기)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이번 연구결과에 관심이 주목된다. 아주대의료원 의료정보학과 윤덕용 교수팀은 미국 국민건강영향조사(NHANES) 12,475명, 한국 국민건강영향조사(KNHANES) 1,768명 그리고 아주대 바이오뱅크 177명 등 약 14,000명의 활동량 빅데이터와 딥러닝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유실된 활동량 데이터를 맥락에 맞게 복원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대체법은 딥러닝 기술 중 오토인코더라는 기술을 활용하
26명 대상 소그룹 언어치료·영어·미술 화상으로 교육 진행 세브란스병원이 청각장애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재활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운영한다. 세브란스병원은 청각재활이 필요한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KT꿈품교실의 재활프로그램 을 가을학기부터 비대면으로 운영 중이라고 최근 밝혔다. 2012년부터 연세의료원과 KT의 후원협약에 따라 운영 중인 KT꿈품교실은 인공와우 수술이나 보청기 착용 후 청각재활이 필요한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재활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소그룹 언어치료교실과 영어교실, 미술교실, 음악교실 등으로, 연간 2,0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재활의 경우 지속적인 치료가 이뤄져야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수업이 힘들어지면서 KT꿈품교실은 지난 8월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이용한 비대면 원격 재활프로그램을 준비해 왔다. 먼저 소그룹 언어치료와 영어교실 등 원격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과목들을 대상으로 4회기 시범 학기를 운영했다. 이후 강사와 학부모들의 보완요청을 반영해 이번 가을학기부터 원격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소그룹 언어치료교실 5개 반과 영어교실 3개 반, 청소년 미술교실 2개 반 등 총 26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 지역 사회 돌봄 서비스와 연계한 암생존자 삶의 질 개선 의견 교류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는 지난 10월 14일(수) 백마역 리본 메이커스페이스에서 암생존자들을 위한 제1차 리본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리본 포럼은 암생존자 및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교류의 장으로서, 암생존자의 사회복귀를 지원하고, 삶의 질을 개선할 아이디어를 발굴하며, 지역사회 돌봄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1차 포럼에서는 조혜경 한양대 특임교수(국제학대학원 글로벌사회적경제학과)가 ‘암생존자 의료복지와 사회적경제’를 주제로, 김민수 동국대 교수(동국대학교 정치학과)가 ‘암환자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리빙랩 활용’을 주제로 발제를 맡았고, 온라인으로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포럼에서는 암환자들이 병원을 벗어나 지역사회에서 살아가면서 겪는 여러 문제점과 암치료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이 사회적으로 간과되고 있음이 지적됐다. 또한 리빙랩 방식의 문제 발굴과 ICT 기술을 접목한 문제해결 방안, 사회적경제 전문가와 의료진이 협력하여 지역사회 암환자 돌봄 서비스를 개발하는 방안 등 다양한 대안이 제시됐다.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포럼이 암환자 및 암생존자의 삶의 질 개선의
-질병 앓이 자체가 ‘죄인’ 취급… 비정상적인 뇌파가 원인-국내 환자 30만~40만명 추산… 나폴레옹·알렉산더대왕도 앓아-환자의 60%는 약물로 정상생활 가능… 30%는 수술치료-발작 조절되면 일상생활 문제없어… 일부는 완치도 기대 #1. 고3 수험생인 김모(19·남) 군은 3개월 전부터 수면 중 갑자기 소리를 지르고 일어나 돌아다니거나 밖으로 뛰쳐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처음에는 스트레스로 인한 일시적 수면장애라고 생각했지만 증상은 반복됐고 결국 대학병원 신경과를 찾았다. 검사 결과 수면 중 이상행동에 발작이 의심되는 증상과 함께 뇌파 검사상 전두엽으로 반복적인 뇌전증파가 관찰돼 뇌전증 진단을 받았다. #2. 주부인 박모(58·여) 씨는 6개월 전부터 두통과 함께 정신이 깜빡하는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났다. 노화에 따른 건망증이나 치매인가 싶어 대학병원 신경과를 찾았지만 뜻밖에 뇌전증 진단을 받았다. 검사 결과 간헐적인 의식변화와 함께 발작이 의심되는 모습이 보였고, 뇌파 검사상 양측 측두부로 반복적인 뇌전증파와 서파가 관찰됐다. 질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죄인’ 취급을 받는 질병이 있다. 사회적 편견이 심해 직장을 다니거나 결혼도 힘들다. 경련이 올
중증·희귀질환 어린이와 가족에 희망을 ‘어린이 환자와 가족 나아가 대한민국의 희망이 되는 병원’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이 개원 35주년을 맞았다. 지난 1985년 개원한 서울대어린이병원은 많은 중증 환아를 치료하고,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은 10월 14일,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대강당에서 ‘어린이병원 비전 2035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진행하고, 서울대병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했다. 행사에는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을 비롯해 정승용 진료부원장, 김한석 어린이병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특히 환자 보호자 대표와 2007년부터 어린이병원을 후원해온 김성주 ㈜에스제이아이엔씨 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서울대어린이병원은 향후 소아의료 100년을 선도하기 위한 ‘비전 2035’를 선포했다. ‘어린이 환자와 가족, 나아가 대한민국의 희망이 되는 병원‘이라는 슬로건 아래 ▲세계최고의 의료기술과 환자안전 ▲환자와 가족의 질 향상 ▲디지털 기반 의료 서비스 혁신이라는 핵심가치를 선포했다. 어린이병원은 향후 세 가지 핵심가치 아래 △병동 리모델링을 통한 1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및 비중재연구 등 주요 이슈 논의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는 10월 15일 글로벌 제약기업 관계자 약 280여명이 비대면으로 온라인 컨퍼런스에 참여한 가운데 2020 연구개발(R&M) 위원회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번 컨퍼런스에서는 2020년 한해동안 진행된 KRPIA 연구개발 위원회 주요 활동 및 성과를 공유하고, 국내 임상 및 의학부 전문가를 초빙하여 업계 실무자들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강연을 시행하였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COVID-19의 영향으로 많은 변화를 겪는 중에도 진행된 연구개발 위원회의 주요 활동이 공유되었다. 2020 KRPIA R&D 서베이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들이 국내에서 R&D 투자를 통해 지속적으로 한국사회에 기여하고 있음을 재확인하였다. 또한 최신 규정 등을 반영하여 임상시험 활동지침의 업데이트 및 글로벌 스탠다드에 따라 의약품 안전성 정보가 수집, 활용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적극적으로 논의 진행 중인 상황을 공유했다. 이어 두번째 세션에는 제약산업에서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되었다. 비바
'합의'라는 것은 서로의 차이점을 존중하고, 같은 목표를 위해 서로가 노력하고자 할 때 이루어진다. 하지만 지난 9월 4일 합의 이후,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합의 내용에 대한 존중이 있는 것인지 의심이 들게 하는 자극적 언사와 의료인에 대한 보복성 법안 발의를 계속하고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여당과 정부의 합의문 이행을 위한 노력의 의지가 전혀 없는 것으로 평가하며, 강력하게 유감 의사를 표명하는 바이다. 올바른 정치는, 국민의 안전과 국가의 발전을 위한 옳은 목표를 가지고 구성원들과의 논의와 협조를 통해 이루어 나아가야 한다. 그러나 과연 현 여당과 보건복지부의 언행은 진정으로 국민과 국가를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지 의문을 자아내게 한다. 이번 의대생을 비롯한 범의료계의 단체행동의 원인은, 분명히 정부에게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협과 학장단 그리고 일부 병원장들은 당장 닥쳐 올 재앙적 의료 공백 사태에 대한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학생들을 대신하여 대승적 차원에서의 사과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반면 여당과 정부는 졸속 정책 추진을 반성하기는커녕, 예상되는 의료 공백 사태를 악화시키는 태도로 일관하며, 의대생과 의료계를 자극하고 있다. 그들이 제시하
- 총상금 2천만 원 공모전 통해 아이디어 모아 미래성장 동력 인큐베이팅 - 선발된 미래인재 매년 2억 원 규모 지원 및 육성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인재를 육성하는 전담 조직인 ‘겨자씨키움센터’(센터장 정신건강의학과 김대진 교수)를 설립하고 공모전을 개최한다. 또한 40세 이하의 젊은 교직원들을 미래위원으로 선발하고 총 2억 원 규모의 각종 지원을 통해 미래인재로 육성한다. 병원은 내부 교직원들의 혁신 아이디어를 모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8월 ‘겨자씨키움센터’를 설립했다. ‘겨자씨키움센터’는 겨자씨처럼 미약하고 작은 생각을 모아 집단 지성을 통해 확장시켜 우리가 상상하는 미래를 창조한다는 의미의 혁신 센터로 아이디어의 발굴과 육성뿐 아니라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겨자씨키움센터’에서는 오는 11월 가톨릭대학교의 교직원, 대학생, 대학원생과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의 의료기관, 지원사업체 등 내부 구성원을 비롯해 헬스케어 산업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일반인 참가자의 경우 가톨릭대학교와 가톨릭중앙의료원 등의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