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신제약은 10월 1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0 올해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신신파스 아렉스가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신신파스 아렉스는 3년 연속 대상에 선정되었다.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매년 소비자가 최고의 브랜드와 제품을 부문별로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브랜드에 대한 치밀한 기초조사와 광범위한 소비자조사, 전문가들의 평가 및 심의를 통해 선정된다. 올해는 약 56만 명의 소비자가 조사에 참여하였다. 신신파스 아렉스는 신신파스의 대표 브랜드다. 냉과 온, 두 번의 찜질 기능을 하나에 담아내어 처음에는 냉감 작용으로 붓기를 빼주고 차츰 온감 작용으로 혈액순환을 도와 통증 케어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제품으로 2007년 출시되었다. 신신제약 김상경 마케팅본부 상무는 “신신파스 아렉스가 경쟁이 치열한 첩부제 시장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것은 신신제약의 뛰어난 기술력과 국민의 고통을 덜어주겠다는 마음이 소비자에게 전달된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소비자가 인정해 준 신신파스 아렉스라는 브랜드가 본질을 잃지 않고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할 계
양국의 사회 현안, 코로나 극복을 위한 국제 협력, 통일 독일과 분단 한국 등 다양한 주제로 논의 사단법인 한독협회(회장 김영진)와 KF(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이근)가 한국과 독일의 우호증진및 교류 활성화를 위해 공동 주최하는 ‘2020 한독 스페셜 포럼’을 10월 16일(금)에 개최한다. 2020년 한국에서 개최 예정이던 제19차 ‘한독포럼’이 코로나19의 전세계 확산으로 내년으로 연기되면서, 이번 스페셜 포럼을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포럼으로 진행하게 된다. 이번 ‘2020 한독 스페셜 포럼’에 참가하는 한국과 독일 양국 대표단은 △ 한∙독 양국의 정치, 경제, 사회적 현황 △한∙독 양국의 코로나 사태 해결을 위한 노력(국제 협력의 필요성) △ 제2차 세계대전 종전 75년과 한국전쟁 70년(통일 독일과 분단 한국의 기억)에 대해 논의한다. 양국의 대표단이 논의한 회의 내용은 한국과 독일 외교부에 전달한다. 특히, 최근 국제사회의 주요 화두인 코로나19와 관련, 양국의 협력을 위해 진행되는 제2세션 ‘한・독 양국의 코로나19 사태 해결을 위한 노력(국제 협력의 필요성)’에는 연세대 의과대학 명예교수이자 세계보건기구(WHO) 국제보건규정(IHR: Inter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은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만 20세~65세 이하의 성인 남녀 1,03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건강 상태’를 조사했다. 이번 조사에는 ‘코로나 블루’ 용어의 인지 여부와 경험 여부를 확인해 보는 첫 분석 결과가 포함됐다. ※ 코로나 블루 : 코로나19 사태 이후 감염에 대한 불안과 무거운 사회 분위기 때문에 겪는 우울감 또는 불안감을 의미 전체 응답자의 57.6%는 코로나 블루라는 용어를 들어본 적이 ‘없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코로나 블루의 의미를 설명하고 경험 유무를 질문하자, 전체 응답자의 40.7%가 코로나 블루를 ‘경험 했다'고 응답했다. 여성(50.7%)이 남성(34.2%)에 비해 코로나 블루 경험률이 비교적 높으며, 특히 20대, 30대, 60대 여성의 경우 과반수가 코로나 블루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블루를 경험한 응답자의 경우, 코로나 블루 원인으로 ‘외출 및 모임 자제로 인한 사회적 고립감’을 선택한 비율이 32.1%로 가장 높으며, ‘감염 확산에 따른 건강 염려’가 30.7%, ‘취업 및 일자리 유지의 어려움’이 14.0%, ‘신체활동 부족으로 인한 체중증가’가 13.3%로 뒤를 이었다.
의료계 “의대생들 의사국시 개별적 응시 의사 표명한 것” 전국 의대 4학년생들의 의사국가고시 실기시험 재응시 기회 부여를 놓고 사회적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 따르면, 지난번 의사국시 실기시험 응시대상자인 3,172명을 넘어선 3,196명이 필기시험(2021년 1월 7일 시행 예정)에 응시원서를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의료계의 여러 단체장들이 연일 국민권익위를 찾아 전국 의대 4학년생들의 의사국가고시 응시문제 해결을 요청하고 있다. 10월 5일에는 전국의대교수협의회와 서울시 25개구 의사회 회장단이, 6일에는 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장 및 원장들로 구성된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가, 8일에는 주요 대학 의료원 및 병원장들이 국민권익위를 찾아 의대생들의 의사국시 실기시험 재응시 문제 해결을 요청했다. 국민권익위 전현희 위원장은 “의대생 국시문제는 국민적 공감대가 있어야 가능하다”고 강조하며 “우선적으로 이번달 접수가 시작되는 필기시험에는 학생들이 반드시 응시하도록 의대교수님들과 의료계 선배들께서 잘 설득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고, “의료계에서도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동안 의사국시 재응시 문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소장 안덕선)에서는 「일본 지역정원제도의 개요 및 현황」 이슈브리핑 6호를 발간하였다. 2020년 7월 23일, 정부와 여당은 지역 간 의사 수 불균형과 부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역의사제를 제시하였다. 지역의사제란 지역의사선발전형을 통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면허 취득 후 10년 동안 해당지역에서 의무복무를 조건으로 하는 것인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관련 법안도 발의된 상태이다. 정부가 제시한 지역의사제는 일본의 지역정원제도와 유사하나, 동 제도의 문제점과 일본 내에 평가 등은 상대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어 이에 대해 ‘2017년도 지역정원 입학제도 현황 조사’의 내용을 중심으로 일본 지역정원제도의 현황을 파악하고 최근의 관련 논의들을 검토하였다. 일본의 지역정원제도는 2006년 「新의사확보종합대책」 의해 각 대학에서 입학정원의 범위를 설정하고 자치단체에서 학자금 지원 등의 우대책을 도입한 제도이다. 흔히 알고 있는 일본의 지역정원제도는 의과대학 졸업 후 9년간 지정된 현에서 의무근무를 한다는 것인데 이는 통상적인 형태일 뿐, 지역정원의 설정 방법, 제도의 내용(근무요건, 경력형성, 진료과 지정, 학자금 지원 유무 및 지원
의과대학생의 국가고시 응시에 관한 국민 의견이 분분하다. 국민에게 머리 숙여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자신의 신념을 행동으로 옮긴 것에 대해 사과할 필요가 없다는 국민도 있다. 국가고시 응시 자격 재부여는 단순한 공정의 문제를 넘어 국가 의료 체계와 연동된 중요한 사회적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척도로 평가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의과대학생들이 국가고시 응시 거부라는 강력한 수단을 동원하게 된 배경에는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하려던 의과대학 정원 증원과 공공의대 설립 등 의료인력 증원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미래 국가 의료의 주체자로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추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중단할 것을 요청하였으나 무시된 상황에서 학생이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대응 수단으로 ‘국가고시 응시 거부’를 택한 것이다. 학생들이 ‘국가고시 응시 거부’가 현실화할 경우 의료체계에 닥칠 파장을 모르지 않으나 미래 대한민국 의료를 위해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하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정부가 상황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서둘러 의사협회와 의-정 합의에 나선 것도 톱니바퀴처럼 맞물린 의료 체계의 혼란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막상 합
‘졸렬하다’는 표현은 사람이나 그 언행이 옹졸하고 보잘 것 없을 때 사용한다. 비슷한 말로는 ‘좀스럽다’, ‘비열하다’ 등이 있다. 일방적이고 억압적인 정책 추진에 반발한 의료계가 유례없는 파업으로 항거했고 9월 4일 정책 중단과 원점 재논의를 명문화한 당정과 의료계 사이 합의가 이루어졌으나 이후 정부와 여당의 말과 행동은 한마디로 졸렬하기 짝이 없다. ‘진정성 있는 논의’를 거듭 운운하며 의료계에 대화를 읍소하던 태도는 온데간데없이 하루가 멀다하고 자극적인 언어와 보복성 입법을 쏟아내고 있다. 한마디로 정부답지도 여당답지도 못한 소인배적인 작태가 아닐 수 없다. 한 나라를 책임지는 국회와 행정부에 신용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다. 처음에는 국가시험 당사자인 의대생들의 응시 의향을 문제 삼더니 슬그머니 국민 정서를 내세워 ‘사과하라’, ‘반성하라’는 등 훈수를 놓으며 갑질하는 보건복지부의 모습은 비겁하고 유치하다. 한 나라의 행정부가 공식적으로 취할 태도가 아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의사 파업의 원인 제공자가 누구인지 감히 국민에게 물어볼 자신이 있는가. 당당하다면 답해보라. 장관이 스스로 인정하였듯이 1년 넘게 관련 정책을 준비하면서 단 한번도 의사들의 의견
“코로나 걸린 사람들 고쳐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가 더 조심할께요” 최근 경기도 김포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코로나19로 헌신하는 의료진들을 응원하는 위문편지를 대한의사협회로 보내와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열다섯 명의 유아들이 고사리손으로 정성스레 써내려간 위문편지에는 “코로나에 걸린 사람들을 치료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내용과 함께, “선생님, 비닐 옷 때문에 많이 덥죠? 쓰러지지 않게 조심하세요”라며 의료진의 건강을 염려하는 기특한 마음이 들어있다. 어떤 아이는 “선생님들이 힘드니까 우리가 마스크를 잘 쓸께요. 손도 잘 씻을께요”라고 야무지게 다짐하기도 했고, 어떤 친구는 “코로나19 규칙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 규칙을 잘 지키세요”라며 엄한 훈계도 한다. 보육/교육기관에 제대로 가지 못하며 힘든 ‘집콕’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의 답답함도 편지에 서려있다. “선생님은 코로나가 없어지면 무엇을 하고 싶어요? 저는 야구장에 가고 싶어요. 그리고 세계여행을 가고 싶어요” “코로나 없어지면 마음 편하게 가족들 보러 가셔서 재밌게 놀다가 오세요” “코로나가 사라지면 가족들과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을 거에요”라는 대목에서는 의료진의 고충을 위로하고 희망을 건네주는 어린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