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걸린 사람들 고쳐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가 더 조심할께요” 최근 경기도 김포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코로나19로 헌신하는 의료진들을 응원하는 위문편지를 대한의사협회로 보내와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열다섯 명의 유아들이 고사리손으로 정성스레 써내려간 위문편지에는 “코로나에 걸린 사람들을 치료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내용과 함께, “선생님, 비닐 옷 때문에 많이 덥죠? 쓰러지지 않게 조심하세요”라며 의료진의 건강을 염려하는 기특한 마음이 들어있다. 어떤 아이는 “선생님들이 힘드니까 우리가 마스크를 잘 쓸께요. 손도 잘 씻을께요”라고 야무지게 다짐하기도 했고, 어떤 친구는 “코로나19 규칙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 규칙을 잘 지키세요”라며 엄한 훈계도 한다. 보육/교육기관에 제대로 가지 못하며 힘든 ‘집콕’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의 답답함도 편지에 서려있다. “선생님은 코로나가 없어지면 무엇을 하고 싶어요? 저는 야구장에 가고 싶어요. 그리고 세계여행을 가고 싶어요” “코로나 없어지면 마음 편하게 가족들 보러 가셔서 재밌게 놀다가 오세요” “코로나가 사라지면 가족들과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을 거에요”라는 대목에서는 의료진의 고충을 위로하고 희망을 건네주는 어린이의
이대목동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김진우 교수가 총괄연구책임자로 참여한 연구팀이 최근 ‘2020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2020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참여하는 범부처 R&D 사업으로, 총 1조 2천억이 투입되는 대형 규모의 연구 사업이다. 의료 기기의 현장 수요를 반영해 독자적인 의료기기 개발 뿐 아니라 관련시장에서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연구 개발에는 이대목동병원을 비롯해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전남대병원 정형외과, 중앙대병원 구강외과와 ㈜커스메디, ㈜브이알애드 등 민간 기업이 ‘X-REBONE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연구팀은 복잡골절 및 골결손 환자를 위한 두개 안면부 및 사지 관절의 정밀 수술 치료 솔루션을 개발한다. 연구팀은 5년의 연구기간 동안 총 54억 2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연구팀은 환자 영상 자료를 바탕으로 3D 모델링, 시뮬레이션, 맞춤형 3D 금속 프린팅 기술, 인공지능 기반 자동 구획화를 확장현실(XR)과 융합해 심각하고 복합적인 골결손이나 손상에 대해 사전 자동화된 시뮬레이션과 정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박기호 교수팀, 1천명 대상 조사결과 발표 우리나라 성인 남자는 폐암을, 여자는 위암을 가장 두려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이은숙) 박기호, 김영애 교수팀은 1,000명의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가장 두려워하는 암 및 치료 후유증’에 대해 조사했다. 해당 연구에서는 조사 참여자 본인의 성별뿐만 아니라 이성(異性)에게 발생하는 암에 대한 인식도를 조사했다. [가장 두려워하는·두려워하지 않는 암 순위] 남자(본인의 성별) 여성(본인의 성별) 가장 두려워하는 암 가장 두려워하지 않는 암 가장 두려워하는 암 가장 두려워하지 않는 암 남자 여자* 남자 여자* 여자 남자* 여자 남자* 1위 폐 위 갑상선 갑상선 위 폐 갑상선 전립선 2위 췌장 유방 위 위 췌장 간 위 갑상선 3위 간 자궁 전립선 유방 폐 췌장 유방 위 *이성(異性)에게 발생하는 암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 남성은 폐암을, 여성은 위암을 가장 두려워했다. 가장 두려워하지 않는 암은 남녀 모두에서 갑상선암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은 남성이 가장 두려워하는 암이 폐암, 가장 두려워하지 않는 암이 전립선암일 것이라고 응답하여 남성에서의 응답과 완전히 일
- 임신 주수별 3D 아기 이미지, 초음파 사진 등 전 세계 전문가와 협업한 임신, 출산 콘텐츠 제공- 엄마의 몸 상태 기록 및 태동과 진통 주기 체크도 가능, 10월 31일까지 다운로드 이벤트 진행 ㈜필립스코리아(대표: 김동희, www.philips.co.kr)의 영국 프리미엄 육아용품 브랜드 ‘필립스 아벤트(AVENT)’가 건강하고 행복한 임신 기간을 지원하는 자사의 프리미엄 임신 앱 ‘임신+’를 국내에 출시한다. ‘임신+’에는 필립스 아벤트가 전문 의료진을 포함한 전 세계 육아 전문가들과 협업해 제작한 임신 및 출산 관련 콘텐츠가 매일 업데이트 된다. 임신 주수별 적정 신장, 체중 등 아기의 발달 상태와 엄마의 몸 상태 변화, 건강 팁, 배우자를 위한 정보 등을 제공한다. 식단이나 운동 등 라이프스타일부터 분만, 의료, 모유수유까지 건강한 임신과 출산에 꼭 필요한 정보를 상세하게 알려준다. 배 속 아기가 어떻게 자라고 있는지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도록 임신 주수에 맞춰 40장의 3D 아기 이미지도 제공한다. 화면 속 아기를 터치하면 생동감 있게 반응하며, 성장 과정에 대한 상세 설명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42주간의 2D, 3D 초음파 사진이 제공되어
전기/바이러스 이용없이 다양한 유전자 조작물질 세포내 전달 가능세포치료 연구분야 실질적 기여 기대고대 정아람 교수팀 논문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 바이오의공학부 정아람 교수 연구팀이 줄기세포나 면역세포의 유전자 편집 및 조작을 위한 미세유체 칩(Microfluidic chip)을 개발했다. 해당 연구 논문은 세계적인 학술지 ‘ACS Nano(IF:14.5)’에 현지시간 10월 9일자 온라인 게재됐다. 줄기세포 또는 면역세포와 같은 일차 세포(primary cell)는 일반 세포주(cell line)와 달리 수명이 제한적이며 인위적인 유전자 조작이 매우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차 세포의 유전자 편집은 세포 치료제 개발에 있어 필수적이기 때문에 이를 효과적으로 형질전환 시킬 수 있는 기술의 개발이 요구됐다. 특히, 암 면역치료(cancer immunotherapy)는 최근 혈액암과 같은 난치암 완치에 성공했는데, 이를 상용화하고 다른 고형암 치료의 적용을 위해 대량의 면역세포의 유전자 편집 기술의 개발이 시급한 현실이다. 정아람 교수팀이 개발한 미세유체 세포내 물질전달 플랫폼은 기존의 기술들과는 다르게 전기 또는 바이러스를 이용하지 않고 미세유체 채널 내에
큰 중분자 요독물질 제거와 동시에 알부민 농도 유지 통해 투석 효과와 안전성 입증 박스터(대표 현동욱, www.baxter.co.kr)는 지난 9월 25일부터 2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 40차 대한신장학회 학술대회 인더스트리 심포지엄에서 테라노바 투석막을 이용한 확장된 혈액투석(HDx; Expanded Hemodialysis)의 효과와 안전성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확장된 혈액투석, 환자 치료 결과 개선을 위한 발전된 혈액투석(HDx, designed to be different for improving patient outcomes)’을 주제로 진행된 심포지엄에서는 다양한 국내 임상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테라노바의 확장된 혈액투석(HDx)에 대한 장점이 공유됐다. 심포지엄의 연자로 나선 부산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송상헌 교수는 “사이즈가 큰 중분자 물질이나 단백질과 결합된 물질의 경우 기존의 혈액투석으로는 잘 제거가 되지 않는다. 테라노바 투석막은 투석막 내경을 좁히고, 큰 중분자 물질 제거가 용이한 크기의 투석막 포어가 균일하게 배치된 미디엄 컷 오프(MCO; Medium Cut Off) 멤브레인 기술이 적용돼, 기존 혈액 투석으로 제거가 어려운 큰 중분
무릎 사이에 주먹 들어갈 공간 있으면 전문의 상담 필요 일명 ‘오다리’로 불리는 내반슬은 양발을 나란히 모으고 정자세로 섰을 때 양쪽 무릎이 활처럼 휘어져 있어 무릎 사이의 간격이 벌어져 있는 상태를 말한다. 휘어진 정도에 따라 무증상에서부터 하지, 척추 등의 다양한 근골격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좌식 문화권에서 주로 발생성인에서 무릎 관절염 진행시킬수도 내반슬은 소아에서는 감염이나 외상으로 인한 성장판 손상, 정강이뼈 상단부 내측 성장 장애, 비타민D 결핍 또는 저항성 구루병 등으로 발생할 수 있고, 성인에서는 무릎 인대 손상, 골절, 감염 합병증, 관절염, 골괴사증 등으로 생길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와 일본처럼 좌식문화가 발달한 국가에서 내반슬이 많이 발생하는데, 좌식생활로 인한 무릎 꿇기, 쪼그려 앉기, 양반다리 등의 자세가 무릎 주위의 연부 조직에 영향을 미쳐 내반슬을 발생 또는 진행시키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내반슬이 있으면 외관상 보기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심한 경우 체중의 하중이 무릎 안쪽으로 치우쳐 연골 손상, 관절염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이를 교정하는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특히 허벅지뼈나 정강이뼈의 변형이 있는 경우, 비수술적 치료로
- 서울대병원 연구팀, 영유아 3만여 명 대규모 조사 - 항생제 종류 수·사용기간·투여시기 따라 비만 위험 높아져 생후 24개월 이내 영유아는 항생제 투여에 신중해야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팀(박영준, 장주영)은 2008-2012년 영유아건강검진을 받은 31,733명을 관찰한 연구결과를 10월 14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생후 24개월 이내 항생제 투여가 소아비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소아비만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은 물론 대사 증후군까지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유아기 비만인구 3명 중 1명은 성인이 된 후에도 비만 체형을 유지하기 때문에 각별한 예방이 필요하다. 연구에 따르면 투여한 항생제 종류 수, 사용 기간, 최초 투여 나이가 소아비만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우선, 투여한 항생제 종류가 많을수록 소아비만 위험이 높았다. 항생제를 5가지 계열 이상 사용한 경우, 1가지만 투여했을 때보다 비만 가능성이 약 42% 높았다. 또한 항생제를 투여한 기간이 길수록 소아비만 위험이 높았다. 180일 이상 항생제를 사용한 경우 30일 이내로 항생제를 사용한 것보다 비만 위험이 40% 높았다. 최초 항생제 투여 시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