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성과도 세계 최고 수준 …논문 발표 세계 3위 기록다학제 회의 기반 치료 결과 향상 주도최문석 간암센터장 “환자 위한 최선 연구, 진료 매진 결과” 삼성서울병원 암병원간암센터가 간암 고주파 열치료술 1만 1,000건을 달성했다고 10월 13일 밝혔다. 작은 간암에 대해서 시행하는 고주파 열치료술은 바늘 모양의 전극을 암 조직 또는 주변에 삽입하고, 고주파전기를 흘렸을 때 발생하는 고열로 암조직을 파괴하는 치료법을 말한다. 외과적 절제에 비해 간 기능 보존에 유리하며, 따라서 치료 후 환자의 회복도 빠르다. 고주파 열치료술은 간암 크기가 2cm 이하고, 하나일 땐 수술보다 우선 고려해 볼 만큼 효과와 안전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최근엔 간암 크기가 3 ~ 5cm 이더라도 간동맥 화학색전술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쓰일 만큼 치료 선택지가 넓어졌다. 삼성서울병원 간암센터는 간암 고주파 열치료 분야에서 국제적인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외국인 의사들이 연수를 받으러 찾아오는 병원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1999년 국내 최초로 간암 고주파 열치료술을 도입하였고, 최근 연간 약 600건씩시술하고 있다. 지금까지 200편 이상 관련 논문을 발표해 연구성과도
강남세브란스병원이 9월 22일 코로나19 영향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경제기업을 돕는 소셜릴레이 ‘핸드 인 핸드’ 캠페인에 동참했다. ‘핸드 인 핸드’ 캠페인은 사회적 경제기업의 제품 구매를 통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소셜 릴레이 캠페인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SR의 지목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송영구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은 사회적기업에서 구매한 과일을 강남보육원에 전달했고, 다음 릴레이 주자로 세방그룹을 지명해 캠페인 동참을 요청했다. 송영구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사회적 경제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사회적 경제기업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은 심장내과 김용철 교수가 국내 최초로 아시아-태평양 심장학회 지도전문의 자격증(Fellowship of Asia Pacific Society of Cardiology, FAPSC)을 취득했다고 10월 12일 밝혔다. 아시아-태평양 심장학회(Asian Pacific Society of Cardiology, APSC)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2개 심장학회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학회다. 학회는 지난 9월 진료 및 연구업적과 2명의 아시아-태평양 심장학회 지도전문의의 추천서 등을 종합한 결과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용철 교수가 지도전문의 최종 심사에 통과했다고 알려왔다. 김용철 교수는 2015년 영국 브리스톨 심장병원(Bristol Heart Institute)에서 18개월간 연수 후 2017년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후 30편이 넘는 논문을 제1저자 및 교신저자로서 국제학술지에 발표했으며, 특히 급성심근경색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심장학회 지도전문의 자격을 통해 일본, 중국, 싱가폴, 홍콩 등 아시아 전역 최고 수준의 심장학자들과 폭넓은 정보교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고려대 통일보건의학협동과정, 북한 코로나19 실태 및 남북보건의료협력 논의 세미나 개최 고려대 대학원 통일보건의학협동과정(주임교수 김신곤)이 10월 8일 ‘북한 COVID19 확산실태와 창의적 남북보건의료협력‘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고려대학교 문숙의학관 1층 윤병주홀에서 개최했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현장참석을 제한한 대신 고려대학교의료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됐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남북한 모두에서 관심이 고조된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인도적이고 효율적인 남북협력 방안 논의를 목적으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에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온라인 축사를 보내왔다. 이 장관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구축을 위해 보건의료 분야 협력을 앞세운 전략적 추진이 필요하다”라고 말하며, “남북한 보건의료 협력을 위한 창의적이고 실현가능한 방안들이 논의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도 현장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북한 내부의 확산실태를 파악하고 새로운 지원 방안을 탐색하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라며 세미나에 대한 축하와 기대를 전했다. 고려대학교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COVID 19가 초래한 인류의 위
최린 교수팀 “딥러닝 기반 지자기 기반 실내측위 기술” NET 신기술인증받아공항, 쇼핑몰, 박물관, 공장 등 다양한 실내 공간에서 시범 사이트 구축 추진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 전기전자공학부 최린 교수 연구팀(이하 연구팀)의 딥러닝 기반 지자기 실내측위 기술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의 NET 신기술인증을 획득했다. 이 기술은 최근 개최된 2020년 2차 신기술인증 수여식에서 대표적 신기술로 소개됐다. * 기술 관련 영상 보기 : https://drive.google.com/a/korea.ac.kr/file/d/1SW_tTWfxB50H57vpNMnrt-OFaWw2iBVK/view?usp=drive_web NET 신기술 인증은 국내 신기술의 상용화와 기술 거래를 촉진하기 위해 기술의 우수성과 신뢰성을 인증하는 제도로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주관으로 심사되며 주로 대기업 및 중소기업의 기술이 인증되고 있다. 2019년과 2020년, 대학에서 신기술인증이 수여된 것은 최린 교수팀이 유일하며 고려대 산학협력단 단독 신기술인증은 고려대에서는 최초 사례다. 연구팀의 딥러닝 기반 지자기(지구자기장) 실내측위 기술은 국내에서 개발된 고유 기술로, 실내 지구자기장의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10월 8일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이사장 이용권 신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 해외청소년지원사업’ 후원을 위해 위생용품 지원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인천성모병원 행정부원장 고동현 신부, 원목실장 나범율 신부,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 김기찬 신부 등이 참석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에 칫솔치약세트 1500개를 전달했다. 칫솔치약세트는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과 함께 위생키트로 다시 제작돼 필리핀 바기오시(市)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150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고동현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행정부원장 신부는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과 함께 뜻깊은 행사를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필리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양정훈 교수팀, 심부전 환자162명 분석우심도자술 통해 혈역학적 변화 분석, 조기 진단 가능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양정훈 순환기내과 교수 연구팀은 미국 메이요 클리닉 심혈관센터와 공동연구를 통해 관상동맥 미세혈관 기능장애와 좌심실 수축기기능보존 심부전과의 연관성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세계적인 유럽 심부전학회지『European Journal of Heart Failure(IF 11.627)』誌 최근호에 게재됐다. 심부전은 크게 좌심실 수축기능이 떨어진 수축기기능 감소 심부전(heart failure with reduced ejection fraction, HFrEF)과 이완 기능 문제로 발생하는 수축기 기능 보존 심부전(heart failure with preserved ejection fraction, HFpEF)으로 나뉜다. 특히 좌심실 수축기기능 보존 심부전(HFpEF)은 전체 심부전 환자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고령, 비만, 동맥 경직도, 심방세동을 동반한 좌심방기능 부전 등과 연관성이 있으며 국내에서도 식생활 서구화, 고령화 영향으로 점차 발병사례가 늘어나는 추세다. 정확한 원인이 규명되지 않았고 현재 임상 결과를 호전
지난 10월 7일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국회의원은 공중보건의사가 복무 중 형사기소가 이루어지면 신분을 박탈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보건의료 취약지에서 공중보건 업무에 종사토록 배치 받은 공중보건의사는 직무상 위반 행위를 저질렀을 경우 공무원법에 따라 징계 및 신분박탈 조치를 받고 있었으나, 이에 형사사건으로 기소된 경우 공중보건의의 위상은 물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렵기에 기소만으로도 신분박탈이 필요하다고 입법취지를 밝혔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이하 대공협)에서는 이번에 발의된 신분박탈 법률과 관련하여 현장에서 일어나는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진행되는 성급한 입법이라며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 특히, 전례 없는 코로나19 방역 사태와 관련하여 현장에서 최선을 다한 공중보건의사에게 지원이 필요한 영역에서는 입법논의조차 없더니 사태 이후 첫 법안으로 신분 박탈 법안을 입법하는 것에 대해 이해하기 힘들다고 강변했다. 대공협에 따르면 각 지역에서 공중보건의사를 대상으로 한 고소·고발 및 형사고발을 전제로 한 일부 악성 민원의 시도는 이전부터 만연해 왔으나 최근에는 유독 많아졌다고 전했다. 특히 교도소·구치소와 같은 특수기관에서 근무하는 경우 일 년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