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이 개발한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가 파킨슨(PD: Parkinson’s disease)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프랑스 보건당국(ANSM)에서 임상 2상 승인(IND)을 받고 본격적인 임상에 돌입하게 되었다. 이번의 임상시험은 일양약품과 프랑스 현지 CRO 업체의 주관하에 이루어지며, 프랑스 전 지역 내 8개 대형 의료 기관에서 ‘파킨슨 질환에 대해 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환자’를 용량 설정 디자인으로 임상2상 시험(Dose Selection Study)을 진행하게 된다. 임상 책임자는 유럽 내에 파킨슨 질환 학회장이 맡을 예정이며, 이미 임상을 위해 슈펙트에 대해 여러 차례 사전 점검을 마친 상태다. 일양약품 슈펙트의 파킨슨 치료효과는 이미 美 신경과학회(SFN,Society for Neuroscience)에서 발표된 바 있으며, 파킨슨 병의 주요인자로 알려진 뇌 내의 ‘알파시누클레인(α-synuclein)’의 응집을 효과적으로 저해하는 물질로 확인되어 SCI 국제학술지 ”Human Molecular Genetics”에도 등재된 바 있다. 또한, 대부분의 약물들은 우리 몸의 Blood Brain Barrier(뇌혈관 막/BBB) 를 통
-치매 이어 두 번째 흔한 신경퇴행성 질환-환자 85%가 70대 이상… 40%는 치매 동반-떨림·경직·서동증·자세불안정 나타나면 의심-초기엔 약물치료 원칙… 약효 줄어들면 뇌심부자극술 등 수술적치료 1817년 영국의 제임스 파킨슨에 의해 이름 붙여진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은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하는 특정 신경세포의 퇴행으로 도파민(dopamine)이 부족해져 여러 가지 운동증상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신경퇴행성 질환 중 치매에 이어 두 번째로 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환자 99%는 50대 이상… 40%는 치매 동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에 따르면 2014년 9만6,673명이던 파킨슨병 환자는 2017년 11만5,679명으로 3년 사이 약 20% 증가했다. 환자의 47%가 80대 이상이고, 70대 38%, 60대 12%, 50대 3%로 환자의 99% 이상이 50대 이상이다. 발생 빈도는 인구 1000명당 1~2명 정도로 60세 이상에서는 약 1%, 65세 이상에서는 약 2%가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유병률은 더 높아진다. 파킨슨병 환자의 약 40%는 치매를 동반한다. 송인욱 가톨릭대학교 인천성
초기에 관리해야 타 성인병 예방 가능 복부비만, 고혈당, 고혈압, 고중성지방혈증, 저 HDL 콜레스테롤. 현대 성인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질환들이다. 불규칙하고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 흡연, 음주, 과로, 수면부족, 스트레스 등 생활에 밀접한 요인들이 더해져 생기는 질환들인 만큼 ‘생활습관병’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대사증후군은 위의 다섯 가지 요소 중 세 가지 이상에 해당되는 경우를 말한다. 정확히는 1)허리둘레가 남자 90cm, 여자 85cm 이상, 2)혈압 130/85mmHg 이상 혹은 고혈압약 복용 중, 3)공복혈당 100mg/dL 이상 또는 당뇨약 복용 중, 4)중성지방 150mg/dL 이상 혹은 이상지질혈증약 복용, 5)HDL 콜레스테롤이 남자 40mg/dL, 여자 50mg/dL 미만 혹은 이상지질혈증 약 복용의 다섯 가지 위험요소로 평가할 수 있다. 대사증후군은 당뇨병 발생, 심근경색, 뇌경색과 관련이 있으며, 대사증후군의 각 요소의 수가 많을수록 더 위험하다. 즉 3개보다는 4개, 4개보다는 5개 모두 가질 경우 더 위험하다. 이러한 위험 요소의 총합이라는 개념으로 ‘대사증후군’이 정의되었다. 이 요소들은 보통 증상이 없다는 점에서 자신도 모르게
심평원 중증질환심의위, 급여확대 95%(16년)→47%(19~20년)매년 증가하던 암환자 신규등록 전년 동기(3~5월) 16.8% 감소 항암제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확대가 급감하고, 코로나19 여파로 신규암환자 등록자 수가 감소하는 등 암환자들이 진단과 치료에서 이중고를 겪는다고 전봉민 의원(보건복지위, 부산 수영구)이 10월 6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밝혔다. 심평원 중증질환심의위, 급여확대 95%(16년)→47%(19~20년) 심평원이 제출한 「최근 5년간 중증질환심의위원회 심의결과」에 따르면, 신규의약품의 등재율은 큰 변화가 없었으나 급여확대 의약품의 경우 등재율이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증질환심의위원회는 항암제와 같이 중증질환에 사용되는 약제의 건강보험 급여 여부를 결정하는 기구로 암질환심의위원회로 통용된다. 2016년도에 급여확대를 신청한 의약품 20건 중 19건이 중증질환심의위원회를 통과했으나, 2017년도 33건 중 25건(76%), 2018년도 47건 중 18건(38%), 2019년도 45건 중 21건(47%), 2020년 8월 기준 27건 중 13건(48%)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중증질환
코로나19도 막지 못하는 세계인들의 한국어사랑한국어로 전하는 외국인들의 희망 메시지39개국 117개 팀 참가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 국제어학원 한국어센터는 한글날을 맞이하여 10월 8일(목) 오후 3시부터 ‘세계 한국어 영상 한마당’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학당재단이 후원한다.(http://youtube.com/KoreanUCCFestival) 올해로 19회를 맞는 이 행사는 외국인들이 자신들의 한국어 실력을 바탕으로 제작한 동영상을 출품하고 그중 예술성이나 창작성 등이 우수한 작품을 선발하여 시상하는 대회로 고려대학교 한국어센터의 대표적인 한글날 기념행사로 매년 한글날을 전후해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행사로 개최됨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39개국에서 117개 팀이 참가했으며, 예심과 1차 심사를 거친 엄선된 7편의 본선 진출작이 선정됐다. 올해는 ‘희망’, ‘내가 사는 곳은 지금’이라는 주제로 팬데믹 상황에서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행사로 기획하여 더 많은 관심과 호응이 있었다. 김정숙 고려대 국제어학원장은 “올해 행사는 기획 초기에 코로나19로 개최 여부를 고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지난 10월 5일 오후3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본관 3층 본부회의실에서 스포츠 마케팅 전문기업인 ㈜세마스포츠마케팅(대표 이성환)과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훈 의무부총장과 김병조 의학연구처장 등 주요 보직자와 고대안암병원 정형외과 정웅교 교수를 비롯한 고려대의료원 측 참석자들과 이성환 대표, 홍미영 전무 등 ㈜세마스포츠마케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스포츠의학과 관련된 공동연구를 비롯해 직원 교육 및 훈련, 운동치료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상호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세마스포츠마케팅은 스포츠대회 기획 및 주관, 유망선수 발굴 및 관리, 스타마케팅 및 기업연계 마케팅 등 스포츠 마케팅 전문 기업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대표하는 박성현, 고진영 등이 소속된 글로벌 매니지먼트사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다수의 스타골퍼들이 소속된 세마스포츠마케팅과 이번 협약을 통해 인연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한국을 널리 알리는 선수들에게 의료 부문을 포함해 연구, 교육 등에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상생발전할 것을 희망한다”면서 기대감을
의료진 대상 교육 프로그램 마련세계 척추수술로봇 시장 도전 세브란스병원이 국내에서 개발된 첫 척추수술로봇을 도입했다.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이성 교수는 최근 척추관 협착증과 퇴행성 전방전위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국산 척추수술로봇 큐비스 스파인(CUVIS-spine)을 활용한 국내 최초 척추경 나사못 고정술을 시행했다. 큐비스 스파인은 세브란스병원과 큐렉소(주)가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한 최초의 국산 척추수술로봇이다. 이번에 수술을 받은 민씨(63, 남)는 10년 전부터 진행된 양쪽 다리 통증과 허리통증을 호소했다. 검사에서 요추 3-4번의 심한 퇴행성 척추 전방전위증 진단을 받고 23일 후방 요추간 감압술과 척추경 나사못 고정술을 받았다. 환자는 큐비스 스파인을 통해 척추경 나사못 고정술을 받았다. 수술 후 영상 검사에서 나사못이 계획대로 고정됐으며, 환자는 증상이 호전돼 수술 후 5일째 정상적으로 퇴원했다. 최근 세계적인 인구 고령화로 척추질환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척추관협착증이나 추간판탈출증, 척추측만증 등 척추질환은 통증이나 마비 증상으로 환자들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척추질환 치료는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눌 수 있는데, 수술의 경우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권순석)은 가톨릭 영성을 구현하기 위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비만대사수술비를 지원하는 ‘희망드림'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0 부천성모병원 자선특화 사업인 ‘희망드림’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에 적극적이지 못 했던 고도비만 환자의 사람의 질 향상과 비만으로 발생한 당뇨병, 고혈압 등 동반 질환 개선을 위해 사전 검사비, 입원비, 수술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비만대사수술 건강보험을 적용받는 만 18세 이상의 환자 중 체질량지수가 35kg/㎡ 이상이거나 체질량지수가 30kg/㎡ 이상이면서 고지혈증, 수면무호흡증, 고혈압, 천식 등 합병증을 동반한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며, 경제적 기준은 의료사회복지사 상담 후 지원 대상 여부를 확인받을 수 있다. 본 사업은 2021년 2월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