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 정은경 청장)는 10월 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7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17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수는 24,091명(해외유입 3,287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8명으로 총 21,845명(90.67%)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1,825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05명이며,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21명(치명률 1.75%)이다.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일일 확진자 현황 (10월 4일 0시 기준, 24,091명) 지역별 확진자 현황 (10월 4일 0시 기준, 24,091명) 최근 2주간 (9월 21일 0시~10월 4일 0시까지 신고 된 1,116명) 감염경로 구분 해외 유입 확진자 현황 [자료 도표 질병관리청 제공]
최대집 회장, “당당히 요구해 관철시켜나갈 것” 의지 피력 한국의학교육협의회는 9월 29일 대한의사협회 용산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제5차 확대회의를 개최해 의대생들의 의사 국가고시 응시 문제와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의교협은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한국의학교육학회, 대한개원의협의회, 대한기초의학협회,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의학교육연수원, 국립대병원장협의회, 사립대의료원협의회 등 12개 단체의 협의체로 의학교육과 의사양성과 관련해 소속단체간 협의, 조정, 결정하는 연합체다. 이날 회의에는 의교협 회장을 맡고 있는 최대집 의협 회장을 비롯해 한희철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 전용성 대한기초의학협회장, 권성택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장, 장성구 대한의학회장, 전우택 한국의학교육학회장, 김동석 대한개원의협의회장, 김영모 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장, 이윤성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장, 임태환 의학한림원 원장,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 박종혁 의협 총무이사, 김대하 의협 홍보이사 겸 대변인, 조민호 의협 기획이사 겸 의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1시간 30분 동안 활발한 논의가 진행된 가운
지금까지 VR(가상현실) 서비스는 이용자의 시력과 눈 건강에 해롭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앞으로는 VR 서비스를 통해 생활 속에서 손쉽게 눈 상태를 점검하고 안과 질환을 조기예방 할 수 있게 됐다. 고려대학교 의료원산학협력단(이하 고려대 의산단, 단장 김병조)이 KT와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스타트업 엠투에스와 지난 9월 23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는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사는 VR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의 개발 및 사업협력, 플랫폼 공동구축, 서비스 홍보 및 마케팅 전반에 걸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3사가 협력해 선보이는 첫 번째 결과물은 9월 말 공개될 ‘EYE Dr. Lite(아이 닥터 라이트)’로 고려대의료원의 의료기술 전문컨설팅을 통해 엠투에스가 개발한 비대면 안과 검사 솔루션이다. 안과에 방문하지 않아도 VR 단말만 착용하면 게임을 하듯 간편한 방식으로 정밀하게 현재의 눈 상태를 점검해볼 수 있게 된다. 아이닥터라이트 서비스는 시력, 색맹, 난시, 황반변성 등 총 6가지의 안과 검사 프로토콜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각종 안과 질환의 조기 진단이 가능하다. 또 검사 결과에 따라 눈 건강을 지킬 수
요양급여비용 역시 동기간 평균 2배~최대 7배 이상 증가 2025년에는 우리나라 국민 5명 중 한 명이 65세 이상 노년층이 되는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둔 가운데 정신질환을 앓는 노인들이 10년 새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의 날’을 맞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갑)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노인 우울증 등 정신질환 관련 진료 현황’ 자료에 따르면 공황장애를 앓는 60세 이상 노인은 2010년에서 2019년 사이 7,495명에서 3만 9,284명으로 5배 증가했다. 동기간 중 비기질성 수면장애 환자의 경우 9만 563명에서 17만 9,891명으로 2배 가까이, 식사장애 환자 역시 1,115명에서 3,714명으로 3배 늘었다. 우울 관련 질환을 겪는 노인은 19만 5,648명에서 30만 9,749명으로 2배 많아졌다. 이는 최근 5년간 통계청 자료에 따른 노인 인구 증가 비율보다 확연히 빠른 속도다. 이에 따라 요양급여비용 또한 오름새다. 지난 10년간 60세 이상의 공황장애·수면장애·식사장애·우울증 환자로 인해 발생한 요양급여비용은 총 858억 7,800만원에서 1,648억 5,600만원으로 평균 2배
국가트라우마센터가 제공하는 「재난대응인력 소진관리 프로그램」 조사 결과, 의료진 중 자살위험성과 우울증상을 보인 비율이 40%를 상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강서갑, 보건복지위원회)이 지난 24일 국가트라우마센터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소진관리 프로그램」 사전 설문조사에 응한 319명 중 49.5%(158명) 가 자살위험성을 보였으며, 우울증상을 겪은 비율도 41.2%(132명)에 달했다. 외상 후 스트레스와 불안증상도 각각 28.3%(90명), 22.6%(72명)가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가트라우마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자살위험성의 경우 응답자의 41.6%(133명)에 해당하는 경도~중증도의 상태에도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한 만큼, 의료진을 위한 전문적인 ‘심리치료’가 시급한 상황이다. 한편, 설문조사 응답자 중 30.1%(96명)가 과도한 심리적 부담으로 에너지 결핍을 호소하는 ‘정서적 소진’상태라고 응답했지만, 성취감을 느낀 비율도 83.7%(267명)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의료진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스스로 희생하며 자부심을 느끼고 있는 반면, 신체·정신적으로는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것이 밝혀진 셈이다
고려대 구로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이일옥 교수(사진)가 한국인 최초로 세계마취과학회연맹(World Federation of Societies of Anaesthesiologists, WFSA) 평의원(Council)으로 선출 됐다. 임기는 2020년 10월부터 4년간이다. 세계마취과학회연맹은 세계 150여 개국 마취과 의사들을 대표하는 136개 이상의 마취과 학회와 협회로 구성된 마취과 최대 연맹으로, 대한마취통증의학회는 1960년에 처음 세계마취과학회연맹에 가입해 활동해 왔다. 이일옥 교수의 평의원 선출은 WFSA 소속 학회들이 참여해 투표로 진행되었으며, 전 세계에서 총 14명이 평의원으로 선출됐다. 한국인이 WFSA 평의원으로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일옥 교수는 향후 4년 동안 세계마취과학회연맹의 주요 정책에 참여해 마취 과학의 발전과 환자의 안전 증진에 기여하고, 동시에 대한마취통증의학회의 국제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세계마취과학회연맹은 1955년 설립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마취과학회들의 ‘협력’으로 환자 관리와 안전한 마취의학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마취과학회 최대 기구이며, 이제 그 기구의 평의원으로 선
“서울적십자병원, 의료취약계층 예방접종 사업으로 공중보건 면역의 퍼즐 완성하다” 서울적십자병원(병원장 문영수)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역사회의 감염병 관리 및 예방의 최전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서울적십자병원은 지난 9월 1부터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되어 운영 중이다. 지난 4월 6일부터 5월 17일까지 서울시로부터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되어 운영하였고, 이번 수도권 코로나19 환자의 증가로 인해 다시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재지정되어 감염병 관리의 최전선에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서울적십자병원 공공의료사업팀(온드림 희망진료센터와 사회사업실)에서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 대한적십자사(서울지사 및 후원회비)의 재원을 바탕으로 ‘폐렴구균 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실시하여 총 592명의 내·외국인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폐렴구균 예방접종(프리베나) 지원을 진행하였다. 이 사업은 지역사회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의료취약계층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이주외국인 등)들의 감염병 및 기저질환으로 인한 합병증 발생을 조기에 예방하여 건강안전망 형성에 기여하기 위하여 진행되었다. 이후에도 서울적십자병원 공공의료사업팀에서는 의료취약계
두 차례 수술 후 건강 찾아 가족 품으로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하늘길마저 닫힌 5월에 쇳조각을 삼켜 수술이 필요했지만, 자국에서 치료를 받지 못하던 남수단 어린아이가 세브란스병원의 초청을 받아 이집트 한국대사관의 도움으로 한국땅을 밟았다. 이미 식도를 뚫고 나온 쇳조각은 기관지를 뚫고 대동맥궁 근처에 자리 잡고 있었다. 세계적으로도 사례를 찾기 힘든 경우였다. 의료진들은 살아있는게 기적이라고 말했다. 약 2.5cm의 쇳조각을 삼킨 남수단 글로리아 간디(4, 여)는 두 차례의 수술을 마치고 9월 30일 퇴원한다. 쇳조각을 삼킨 글로리아치료 위해 남수단에서 이집트까지 2019년 7월 갑자기 가슴 통증을 호소한 글로리아. 통증으로 잠도 잘 자지 못했다. 인근 병원에서 X-ray 검사한 결과 가슴에서 쇳조각이 발견됐다. 의사는 내시경으로 쇳조각을 꺼내기 어렵다며 수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남수단에서는 수술을 할 수 있는 병원이 없었다. 경제 사정이 좋지 못한 글로리아 가족을 위해 글로리아 가족이 다니던 교회 성도들과 이웃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았다. 항공료와 수술비 12만 파운드(약 920달러)와 1,000달러를 마련한 아버지 톰베 간디씨는 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