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남성에 3배… 여성 5명 중 4명은 40~60대 중장년층-손목의 반복된 사용이 주원인… 수근굴 내 정중신경 압박으로 발생-손목 통증, 저림, 감각 이상 등 나타나… 증상 심하면 수술 고려 독일의 철학자 칸트는 “손은 밖으로 나와 있는 뇌”라고 했다. 그만큼 손은 중요한 부위라는 의미다. 인간은 동물 중 유일하게 손을 가진 존재다. 우리는 거의 모든 일상생활을 손으로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집안일을 많이 하는 주부는 물론 컴퓨터나 기계 등을 많이 다루는 직장인, 스마트폰과 노트북, 필기 등으로 손 쉴 틈 없는 학생에 이르기까지 어느 것 하나 우리 손이 닿지 않는 것이 없다. 2020년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다가오는 추석 기간 고향을 찾는 발길이 좀 줄어들 전망이지만 설이나 추석 등 명절은 아직도 여성들에겐 손이 고생하는 기간으로 인식되고 있다. 연간 18만명 내외 진료… 여성이 75% 차지 상황이 그렇다 보니 여기저기 손목 통증, 즉 손목터널증후군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7년 18만920명, 2018년 17만9177명, 2019년 17만7066명으로 나타났다. 2017
SARS-CoV-2 검사키트 표준화로 면역력 생성 여부 판단 위한 기준수치 수립 가능수치 표준화로 장기적인 항체 수치 비교 통한 환자 관리 용이 지멘스 헬시니어스(https://www.siemens-healthineers.com/kr/)가 9월 15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유럽연합 공동연구센터(JRC) 협력 하의 SARS-CoV-2 검사키트 표준화를 위한 연구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SARS-CoV-2 바이러스에서 발견되는 단백질에는 돌기 단백질 S1/S2, S1 RBD와 N단백질이 있는데, 현재 항체 테스트는 제조사별로 상이하고 각 테스트가 이러한 SARS-CoV-2의 서로 다른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고 있어 분석적인 비교가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항체 테스트 결과는 양성/음성을 판별하는 수준에서 환자 혈액 내 IgG 항체 수치를 판별할 수 있다. 최근 주목받은 반정량적 테스트의 결과 수치는 실제의 항체 농도 단위로 표기된 것이 아니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의 활성도로 표기되었다. 따라서 제조사간 테스트 결과 비교가 불가능함에 따라,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면역기능 수준을 정의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미국 질병
유두 보존 및 상처 최소화로 환자 안전과 미용 모두 잡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이 용인시 최초로 로봇을 이용한 유방전절제술 및 동시재건술을 시행했다. 이를 통해 유방암 수술에 있어 안전은 물론 미용까지 확보해 환자의 만족을 대폭 높였다. 용인세브란스병원에 내원한 환자(46세·여성)는 검진에서 우측 유방암을 진단받았다. 추가적인 종양뿐 아니라 미세석화도 5cm 이상 동반돼 유방전절제가 불가피했다. 환자는 40대의 젊은 여성으로 종양학적 안전뿐 아니라 미용상의 만족 역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용인세브란스병원 유방외과 김주흥 교수와 성형외과 정복기 교수는 다학제 협진으로 환자에게 로봇을 이용한 유두-유륜 보존 유방전절제술 및 동시재건술을 시행했다. 겨드랑이의 단일 절개창을 통해 유두-유륜을 보존하며 유방외과에서 다빈치 Xi 로봇 수술기로 유방전절제술과 액와부 림프절청소술을 시행한 후 성형외과에서 동시재건술을 진행했다. 겨드랑이 5cm만을 절개해 모든 수술을 완료하여 회복 속도와 미용 만족도를 높였고 동시재건을 통해 유방 절제로 인한 상실감과 또다시 수술받아야 하는 부담을 줄였다. 유방외과 김주흥 교수는 “국내외 전문가들과
정춘숙 의원, ‘故임세원법’ 이후 법의 사각지대 해소해야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경기 용인시병·재선)은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박용천)과 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회장 조순득)와 함께 9월 22일 오후 2시 안전한 진료환경과 정신건강 치료 지원체계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행사는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었다. ‘코로나우울’ 등 최근 정신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은 높아지고 있지만 2018년 12월 故 임세원 교수의 사고, 2019년 진주방화사건에 이어 2020년 8월 부산에 故 김제원 원장 사고 등 중증정신질환과 관련된 사고가 잇따르며 정신질환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故임세원 교수 사건 당시 유족은 ‘그 누구도 비난하지 않고 안전한 진료환경과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쉽게 치료와 지원을 받는 사회’를 고인의 유지로 밝힌 바 있다. 정춘숙 의원은 “우리 사회의 정신건강의 문제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이고, 보다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현 시점에서 정부의 대책을 검토하고 보다 발전적인 방향을 논의하고자 한다”며 토론회 취지를 밝혔다. 토론회는 정춘숙 국회의원, 박용
- 코로나19로 혈액 부족에 이은숙 원장부터 직원들까지 헌혈 동참 코로나19 여파로 헌혈하는 사람들이 줄면서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이러한 가운데 국립암센터 양성자치료센터 의료진 두 명이 나란히 헌혈유공자가 됐다.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 김태현 양성자치료센터장이 최근 대한적십자사 헌혈유공장 ‘은장’을 받았다. 양성자치료센터의 김대용 전문의(국립암센터 국가암관리사업본부장) 역시 이미 금장을 수여받은 바 있어 두 의료진이 각각 금장, 은장에 등극했다. 적십자사는 헌혈 횟수에 따라 헌혈유공장을 수여하는데, 30회 이상이면 은장이, 50회 이상이면 금장이 주어진다. 헌혈 횟수는 1년에 5회로 제한되기 때문에 헌혈유공장을 받으려면, 짧게는 수년에서 길게는 수십 년의 시간이 걸린다. 2014년부터 한해 다섯 번씩 헌혈을 챙겨서 하는 김태현 양성자치료센터장은 “헌혈에 대단한 동기라기보다는, 다른 큰 노력이 들지 않는 선한 일이 헌혈인 것 같아 시작했다”라면서 “두 달이 지나야 다음 헌혈을 할 수 있는데, 조만간 두 달을 채워 일과 후에 헌혈하러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누적 헌혈 횟수가 70여 회에 달하는 김대용 국가암관리사업본부장은 “계속 헌혈하려면 평소에 건강
한국노바티스는 9월 22일 오후 3시에 더플라자호텔 4층 메이플홀에서, 인터루킨-17A 억제제 ‘코센틱스’의 미디어 교육세션이 ‘강직성 척추염에 있어 T2T 치료 전략’과 ‘코센틱스 300mg 용량 증량의 의의’를 주제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하였다. 교육세션의 정리는 아래와 같다. 1. Background 강직성척추염 질환이 환자에게 미치는 부담 - 강직성척추염은 만 45세 미만의 남성, 특히 만 20세-29세의 남성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며, 전세계적 유병률은 0.5% 이내로 추정된다. 강직성 척추염은 천장 관절염에서 시작하여 신생골 형성으로 인한 비가역적인 진행성 척추 강직을 특징으로 한다.1,2,15 강직성척추염 환자는 척추통증 및 강직 외에도 말초관절염(peripheral arthritis), 골부착부위 염증(enthesitis), 관절외증상(extra-articular manifestations) 및 동반질병(comorbidities) 을 함께 겪을 수 있다. 또한 강직성 척추염 환자가 겪게 되는 일상 증상으로는 통증, 조조 강직, 피로가 있으며, 통증 및 강직으로 인한 신체 장애, 운동성 저하로 업무 생산성뿐 아니라 삶의 질 저하를 경
이니스트바이오제약 지분 89.6% 인수 제약 사업 본격화 신호탄 ㈜비보존(대표이사 이두현)은 9월 23일 루미마이크로를 통해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비보존 계열사 루미마이크로는 이니스트바이오제약 인수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어, 23일 지분 89.6%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완료 후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은 29일 임시주총을 열고 비보존 측 이사 3인과 감사를 신규 선임할 계획이다. 루미마이크로와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의 합병도 빠르게 추진된다. 비보존은 회사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빠른 시일 안에 양사의 합병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제약사업의 내재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인수 대상인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은 2019년 매출 626억을 기록했다. 인수가 완료되면 비보존과 루미마이크로는 본격적으로 제약사업에 진출하며, 신약개발과 완제의약품 생산∙판매로 역할을 분담하며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루미마이크로는 최근 ‘비보존 헬스케어’로의 사명 변경 및 제약 전문가 박홍진 부사장의 사내 이사 선임을 임시주총 안으로 공시하였다. 이와 관련, 비보존 이두현 대표는 “이번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의 인수를 통해 비보존과 루
녹색병원(병원장 임상혁)이 9월 23일, 미등록 이주아동(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하지 않고 국내에 거주하며, 합법적 체류 자격이 없는 18세 미만의 아동)에게 의료지원을 시작하기 위해 8개 단체와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협약단체는 남양주시외국인복지센터(센터장 이영), 생각나무 BB센터(센터장 안순화), 서울특별시 성동외국인노동자센터(센터장 석원정), 아시아평화를향한이주(MAP)(대표 김영아), 재한몽골학교(교장 이강애), 중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영희), 피난처(대표 이호택), 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친구들(회장 김성수) 등 총 8개 단체이다. 녹색병원은 의료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미등록 이주아동에게 건강보험 혜택을 받는 국내 아동에 준하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치료에 필요한 의료비는 협력기관의 자원을 연계하고 건강보험 수가에 해당하는 비용을 녹색병원 발전위원회 기금을 지원해 아동의 의료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1991년에 국회 동의를 거쳐 UN 아동권리협약을 비준하였다. 정부는 아동권리협약의 내용에 따라 모든 아동에게 의료접근권을 보장할 법적인 의무가 있다. 그러나 미등록 이주아동에 대한 의료지원은 부모의 근로사실을 증명해야 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