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7일(목)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하고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주관한 ‘2020년 환자안전일 기념행사’에서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김대성) 적정관리팀 구영진 간호사가 환자안전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환자안전 유공자 표창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으로 대상자는 총 10명이었고, 환자안전법 및 환자안전종합계획 시행에 따라 환자안전 인프라 구축, 의료기관 내 환자안전 문화 정착, 활성화 등에 앞장선 공로자로 선정됐다. 구영진 간호사는 환자안전 전담인력으로서 지역환자안전센터 예비사업 등에 참여하며 소속 병원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중소병원의 환자안전 활동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표창 수여의 영예를 안았다. 환자안전일 기념행사는 환자안전법 제정의 계기가 된 고(故) 정종현군의 사망일을 기리고자 매년 5월 29일을 국가 환자안전일로 지정하여 개최되는 행사이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WHO에서 지정한 ‘세계 환자안전의 날’인 9월 17일로 연기되어 온라인 환자안전보고・학습시스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출되었다.
PARP 저해제의 난소암 1차 유지요법으로서 최장기간 진행된 SOLO-1 연구의 5년 추적관찰 데이터 발표 아스트라제네카와 MSD는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가 새로 진단된 BRCA 변이 진행성 난소암 환자의 1차 유지요법에서 위약 대비 장기적인 무진행 생존기간(PFS) 개선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은 백금 기반 화학항암요법에 완전 또는 부분 반응을 보인 환자들이었다. 난소암은 2018년 기준 전세계 여성 암 사망 원인 8위를 기록한 암이다. 세계적으로 약 30만 명이 새롭게 진단을 받았으며, 그 중 약 18만 5,000명은 목숨을 잃었다[i]. 난소암 환자의 약 22%는 BRCA 1/2 변이에 해당한다[ii]. 3상 연구인 SOLO-1의 5년 추적 관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린파자는 질병의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67% 줄이고(hazard ratio [HR] of 0.33; 95% confidence interval [CI] 0.25-0.43), 무진행 생존기간 중간값은 56개월로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위약 투여군은 무진행 생존기간 중간값이 13.8개월에 그쳤다. 치료 5년째에는 린파자 치료군 환자의 48.3%가 질병 진행
인천기독병원, 중‧서구보건소, 영종보건지소에 감사물품 및 응원메시지 전달 이경국 협회장 “방역 모범국가 된 것은 의료진 헌신 덕분”감사의 뜻 전해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이경국)는 코로나19 장기화 및 재확산, 지속적인 해외 감염자 유입으로 피로도가 가중된 선별진료소 의료진을 응원하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9월 17일 ‘코로나19 전담 의료진 응원캠페인’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협회 임직원들은 코로나19 최전선인 인천공항 인근에 있는 △인천기독병원 △중구보건소 △영종보건지소 △서구보건소의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전담 의료진 400명*에게 양말, 타월, 가글, 핸드크림 등 위생용품과 홍삼 비타민 등 건강보조식품으로 꾸려진 감사물품과 함께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카드를 전달했다. * 인천기독병원 150명, 중구보건소 100명, 영종보건지소 50명, 서구보건소 100명. 캠페인에 사용된 기금은 협회에서 지난 8월 한달 간 개최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자선모금행사’를 통해 마련됐다. 자선모금행사에는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이경국 회장 및 회원사 20곳*이 참여해 2,500만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 ㈜신한씨스텍, ㈜루트로닉, ㈜봄메디칼, ㈜엠큐브테크놀
아스트라제네카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한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약 3억 3,080만 달러 규모로 진행된 이번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아스트라제네카 바이오의약품의 원제의약품 (drug substance) 및 완제의약품 (drug product)에 대한 대규모 상업 생산에 협력하게 된다. 이 계약 금액은 향후 수요 증가에 따라 5억 4,560만 달러 규모로 증액될 수 있다. 이번 계약 성사는 지난 6월 인천 송도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옥에서 진행된 양사 간 협력의향서 (Letter of intent) 체결에 따른 성과이다. 이 행사에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 김상표 대표이사 사장과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이 양사 대표로 참석했고, 김재준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융합산업과장, 정태길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장 등 정부 관계자들이 배석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레이프 요한손 (Leif Johansson) 회장과 아태지역 제품공급 총괄 마가리타 오졸린스 노드벌 (Margareta Ozolins Nordvall) 부사장을 포함한 아스트라제네카 본사 임원진은 온라인을 통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 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새로운 파트너십을
-인천가톨릭대 간호대학생, 호스피스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 일환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9월 21일 제2권역(인천, 경기북서부) 소속 호스피스 전문기관 13개 병원에 직접 만든 마스크 걸이(스트랩; 끈 형태의 부속품이나 장식품) 500여 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는 지난해 인천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간호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호스피스·완화의료 교육 등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교육 이외에 ‘대학생 서포터즈’활동을 통해 일반 시민에게 권역호스피스센터의 활동과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소식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마스크 걸이는 인천가톨릭대 간호대학생들이 오는 10월 호스피스의 달을 맞아 손수 제작했다. 마스크 걸이는 코로나19로 힘들게 의료현장을 지키고 있는 제2권역 13개 호스피스 전문기관 의료진에게 배포된다. 김대균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장(가정의학과 교수)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10월 호스피스의 달 캠페인이 계획대로 진행되기 어렵게 됐지만,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마스크 걸이를 직접 만들어 배포하면서 그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경기 용인병 재선)은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박용천)과 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회장 조순득)와 함께 9월 22일 오후 2시 안전한 진료환경과 정신건강 치료 지원체계를 위한 토론회를 온라인 개최한다. ‘코로나우울’ 등 최근 정신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은 높아지고 있지만 2018년 12월 故 임세원 교수의 사고, 2019년 진주방화사건에 이어 2020년 8월 부산에 故 김제원 원장 사고 등 중증정신질환과 관련된 사고가 잇따르며 정신질환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故임세원 교수 사건 당시 유족은 ‘그 누구도 비난하지 않고 안전한 진료환경과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쉽게 치료와 지원을 받는 사회’를 고인의 유지로 밝힌 바 있다. 정춘숙 의원은 “우리 사회의 정신건강의 문제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이고, 보다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현 시점에서 정부의 대책을 검토하고 보다 발전적인 방향을 논의하고자 한다”며 토론회 취지를 밝혔다. 정부는 2016년 관련부처 합동으로 정신건강종합대책을 발표한 바 있고, 2017년 개정 정신건강복지법이 시행되었으며,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도 정신건강과 자살예방
무더위가 물러가고 서늘한 가을철이 다가오고 있다.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커 체온관리를 잘 해줘야한다. 체온이 떨어지면 교감신경계를 활성화시켜 혈압이 높아지고 동맥수축을 자극해 혈소판 수, 혈액점도, 혈액응고를 증가시켜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뇌졸중 등 뇌혈관 질환은 2018년 우리나라 사망 원인 4위에 해당하는 위험도가 높은 질환으로 매년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뇌졸중은 크게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허혈성뇌졸중’과 뇌에 위치한 혈관이 터지면서 출혈이 발생하는 ‘출혈성뇌졸중’이 있다. ‘허혈성뇌졸중’은 뇌혈류가 줄어들거나 중단되면서 뇌경색이 일어나는 경우로 전체 뇌졸중의 80% 가까이 차지하고 있으며 응고된 혈액 덩어리 ‘혈전’이나 “색전”이 뇌혈관을 막아서 발생한다. 혈액응고는 우리 몸에 출혈이 생겼을 때, 지혈 작용을 하고 혈관들이 회복되는 것을 돕는 정상 과정이다. 보통 건강한 사람은 혈관 속에서 혈액이 응고되는 일이 없지만, 심장질환이 있거나 혈관의 손상, 염증 등이 있는 경우 혈액이 응고된 혈전이 생길 수 있다. 혈전이 생기면 그 혈전이 점점 커져 혈관을 막아버리거나, 혈전이 떨어져 나와 혈관을
연세의대 김찬형·장진우 교수, 한양의대 명지병원 장진구 교수팀치료저항성 우울증 환자 4명 고집적 초음파 뇌수술 진행우울증 객관적 평가 83%, 주관적 평가 61% 하락 국내 의료진이 고집적 초음파를 이용해 난치성 우울증(치료저항성 우울증) 치료를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연세대 의대 김찬형(정신과), 장진우(신경외과) 교수, 한양의대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장진구 교수 공동연구팀은 여러 치료 방법에도 효과가 없었던 치료저항성 우울증 환자 4명에게 고집적 초음파뇌수술(MRgFUS)을 진행했고, 치료 후 1년 넘게 큰 합병증 없이 우울 증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우울증은 삶의 질을 저하하는 정신질환으로, 약물 및 심리 치료에도 불구하고 치료저항성 우울증으로 악화하는 경우가 흔하다. 치료저항성 우울증은 뇌신경 자극술, 절제술 등의 수술 치료가 있으나, 수술 부작용과 긴 회복 기간 등 여러 문제로 활용이 어려웠다. 우울증 환자 수도 2015년 60만 1,152명에서 2019년 79만 6,364명으로 약 32.5% 증가했다.(출처: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연구팀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우울증으로 치료받고 있던 환자 중, 약물병합치료 및 전기경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