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최종적으로 장폐색이 진단되어 장청결제를 투약받은 환자가 사망한 사건에 대해 의료진 2명이 법정 구속되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피해자가 복통이 없고 배변 활동을 서너 번 해 배가 부드러운 것을 확인”하였음을 인지하였으나 영상 확인 결과가 장폐색이었다는 이유만으로 장청결제를 투여하여 내시경을 시도한 것이 잘못된 의료 행위라고 판단하였다. 하지만 X-레이와 CT 촬영에서 장폐색이 진단되더라도 ‘임상적 장폐색’의 여부에 따라 처치가 달라짐은 당연하며, 사망한 환자의 진료 과정은 의학적인 가이드라인에서 벗어나지 않았다는 것은 명백하다. 같은 영상 소견을 놓고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처치가 달라질 수 있다. 병력 청취와 신체 검진이 중요한 이유가 이것이며, 이를 종합해 임상적인 판단을 내리는 것은 온전히 의사의 몫으로 남겨진다. 우리가 “환자에게 해를 가하지 말라”와 같은 맹세를 수도 없이 많이 해온 이유는 의사로서의 책무가 위태로운 선택의 연속이기 때문이다. 환자의 배를 즉각 열어 수술해야 하는 의사와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장폐색을 처치해야 하는 의사는 서로 다른 사람이 아니라 최선의 의학적 처치를 위한 판단의 기로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구분된다. 지금까
진행성 요로상피성 방광암 환자 대상으로 한 JAVELIN Bladder 100 바벤시오® 임상 3상 연구의 새로운 분석 데이터 통해 하위 그룹 전반의 유효성, 환자관점에서의 결과(PRO), 탐색적 생체 지표 평가 MET 엑손 14 결손 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대규모 테포티닙(Tepotinib) 임상 시험 통해 전반적인 유효성 데이터와 뇌전이 및 삶의 질(HRQoL) 데이터 분석TGF-β/PD-L1을 표적으로 한 이중기능 혁신 융합단백질인 빈트라푸스프 알파(bintrafusp alfa)의 장기추적 데이터로 비소세포폐암(NSCLC)과 담도암에 반응지속성 확인 머크(Merck)는 오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2020년 유럽종양학회(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 이하 ESMO)에서 30개 이상의 논문 초록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논문 초록은 머크의 항암제 임상 프로그램을 주제로 담도암, 폐암, 요로상피성 방광암 등 각종 암의 치료 방법을 아우른다. 루치아노 로체티 (Luciano Rossetti) 머크 바이오파마 사업부 R&D 글로벌 대표는 "머크는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가 2020 국가서비스대상 헬스케어시스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국가서비스대상은 산업정책연구원이 학계 및 산업계의 전문가를 구성하여 ▲서비스가치 ▲고객만족도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등 서비스 혁신을 위한 기업들의 노력을 평가하여 선정한다.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는 이번 수상으로 지난 4월 국가브랜드대상 7년 연속 수상에 이어 서비스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정 받았다. 강남센터는 토탈라이프케어(TLC)를 목표로 분야별 전문교수진이 검진과 검진 이후의 건강관리를 돕고, 개인별 건강미래를 예측하여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며 대한민국 검진을 선도해왔다. 특히, 경험이 풍부한 서울대병원 교수진이 직접 상담과 검사를 시행하고, 직접 작성한 검진결과를 고객에게 설명하는 시스템은 강남센터만이 가진 강점으로 꼽을 수 있다. 이는 2003년 개원 초기부터 지금까지 고수해온 원칙으로 건강검진이 단순한 상품이 아닌 의료진의 세심한 주의와 판단이 필요한 의료행위라는 강남센터의 확고한 철학을 보여준다. 최근 강남센터는 비콘 기술과 HIS 연동을 통해 어플리케이션으로 건강검진의 전 과정(예약, 문진, 검진, 결과)을 경험하는 스마트 검진 시스템인 ‘헬스파일럿’ 서비
녹색병원(병원장 임상혁)은 9웚 15일, 코로나19 대응으로 격무에 시달리는 중랑구보건소(보건소장 김무영) 직원들을 격려하고 간식을 전달했다. 녹색병원은 보건소 직원들을 위해 준비한 빵과 음료 200개를 전달하며 코로나19 방역에 힘쓰고 있는 보건소 직원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임상혁 원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는 분들 덕분에 수도권의 코로나 확산세가 점점 잡히고 있다”며 “장기간의 격무에 시달리느라 지친가운데서도 중랑구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중랑구보건소 직원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우리 녹색병원도 함께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오필수 대표, “치매는 환자는 물론 가족들에게도 큰 부담주는 질환… 필요한 지원 지속 이어나갈 것” 한국룬드벡㈜(대표 오필수)은 다가오는 ‘세계 치매의 날(매년 9월 21일)’을 맞아 조손 가정 중 조부모가 치매를 앓고 있는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1,000만원의 후원금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측에 전달했다고 9월 16일 밝혔다. 한국룬드벡은 조부모의 치매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돌봄이 필요한 조손 가정에 경제적, 정서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LoveBack 치매 조손 가정 지원 프로그램’를 진행한다. 이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조부모 중 한 명 이상이 치매 진단을 받은 10개 조손 가정에 1,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올해 2회째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한국룬드벡 측은 어린이재단 사업 기관 52곳 및 연결 협력기관의 사례 추천과 담당 사회복지사의 면담을 통해 지원을 받을 치매 조손 가정을 지정했다. 지난 해 지원을 받은 10개 가정 중 8개의 가정이 기준에 적합해 다시 지정되었으며, 2개 가정은 추가 지정될 예정이다. 해당 가정에 지급되는 후원금은 사회복지사의 지도와 관리하에 생활비 및 의료비 등으로 사용된다. 한국룬드벡 오필수 대표는 “조손 가정의 연
아비 벤쇼샨 대표이사, 본사 Human Health Commercial Operations 총괄 부사장으로 이동 한국MSD는 2020년 11월 1일부로 대표이사에 케빈 피터스(Kevin Peters, 51) 신임 사장을 임명한다고 9월 17일 밝혔다. 케빈 피터스 신임 사장은 29년 이상의 제약업계 경험을 갖고 있는 전문가다. 피터스 신임 사장은 지난 1996년 영국MSD에 입사하여 아시아 태평양 지역, 중국 및 유럽지역에서 해당 국가/지역 및 글로벌 차원의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며 MSD 내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태국MSD 대표이사로서 성공적으로 조직을 이끌며, 사업 성장을 견인했다. 케빈 피터스 신임 사장은 태국MSD 대표이사 이전에는 중국MSD 부사장 및 최고 마케팅 책임자(Chief Marketing Office, CMO)를 역임했다. 이외에도 면역학 사업부 글로벌 프랜차이즈 리더(Global Franchise Leader), 유럽 지역 다이버시파이드 브랜드(Diversified Brands) 마케팅 리더, 영국MSD 사업부 부서장 (Business Unit Director) 등 다양한 직책을 두루 거쳤다. 케빈 피터스 신임
사업 추진의 필요성에 공감대 형성, 서울시·강서구청 향후 예산 확보 방안 협의건립되면 어르신 교육·여가서비스, 방과후 돌봄 서비스 등 복지지원 확대 기대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강서갑, 보건복지위원회)은 9월 16일(수) 오전 10시, 강서구 지역사무실에서 내발산동 복합복지센터 건립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강선우 의원을 비롯해 문장길 서울시의회 의원, 이의걸 강서구의회 의장, 서울시 주거재생정책팀 박일형 팀장, 예산5팀 정형석 팀장, 강서구청 어르신복지과 이명열 과장 등 참석했다. 강선우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기존 노인복지센터 대부분이 강서구 동부권에 집중돼 지역 간 격차가 발생하고, 현재 운영 중인 시설은 사무공간과 창고가 구분되지 않아 어르신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내발산동 복합복지센터 건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서구 이명열 어르신복지과장은 “내발산동 복합복지센터 건립은 주민 일생상활에 필요한 필수 인프라 조성이기 때문에 서울시 10분동네 생활SOC 사업을 통한 추가 시비확보가 시급하다”며 “건축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이미 실시설계에 필요한 예산 5억 원을 반영했다”라며 강한 추진 의지를 밝혔다.
현지 코로나19 방역체계 확립 및 건강증진 기여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최재욱 교수가 9월 15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실로부터 제1급 보건훈장을 수여 받았다. 우즈베키스탄은 지난 9월 1일 제29회 우즈베키스탄 독립기념일을 기념해 국가훈장 ‘Order of Salomatlik(제1급 보건훈장)’을 제정했으며, 우즈베키스탄 국가 의료 시스템 구축과 보건 분야 국제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최재욱 교수를 수훈자로 선정했다. 최 교수는 우리 정부 주선으로는 처음으로 ‘코로나19 국가 자문관’ 역할로 지난 3월 약 4주간 현지에서 코로나19 주요 정책결정에 도움을 준 바 있다. 또한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요청으로 지난 10일(금)부터 우즈베키스탄에 머무르며 코로나19 방역 및 환자관리에 대한 자문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립의과대학(Tashkent Medical Academy)내 환경보건과학교육 역량강화사업’의 책임 연구자로서 우즈베키스탄 내 환경보건고등교육체계를 확립하고 나아가 지역사회 공중보건 교육 등을 통해 건강증진에 기여했다. 또한, 우즈베키스탄의 환경보건 연구분야 역량강화를 위해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