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의대 생화학교실 조혜성 교수팀신·변종 바이러스 감염병, 자가면역질환의 새로운 치료 가능성 제시 COVID-19로 전세계가 사투를 벌리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와 같은 RNA 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침입시 이를 이겨내는 면역체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조절 역할을 수행하는 ‘MARCH5’ 단백질의 기능을 규명한 연구가 발표됐다.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생화학교실 조혜성 교수팀은 ‘MARCH5’ 단백질이 인체 내 선천성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기능을 갖고 있음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우리 몸은 외부에서 바이러스가 침입하면, 즉각적으로 대응하여 면역물질인 ‘인터페론’과 ‘사이토카인’을 생산 및 분비하여, 침입한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선천성 면역반응체계를 가동한다. 수많은 바이러스에 노출되어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좀더 자세히 살펴보면, 세포에 침입한 외부 바이러스의 RNA 게놈을 인지한 RIG-I 단백질이 활성화되고, 이러한 활성화가 다시 미토콘드리아 외막에 존재하는 MAVS (Mitochondrial AntiViral Signaling) 단백질을 활성화시킴으로써 인터페론과 싸이토카인의 생산을 촉진한다. RIG-I 단백질과 MAV
고려대 구로병원 외상 후 사지 골수염 재건팀(정형외과 오종건·조재우, 성형외과 정성호 교수팀)이 대한골절학회(회장 박종웅)가 지난 7월 24일 개최한 ‘2020년 대한골절학회 46차 온라인 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 학술상’을 수상했다. 외상 후 사지 골수염 재건팀은 ‘하지에 발생한 외상 후 골감염의 치료에 있어 다단계 유도막 골재건술 치료 후 성공 결과와 감염 재발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에 대한 분석(Survival rate from the Recurrence of Infection in Multi-staged Induced Membrane Technique treating Post traumatic osteomyelitis or infected nonunion in lower limb)’이라는 주제의 논문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아 우수 구연 학술상을 받게 됐다. 자료 분석과 발표를 담당한 정형외과 조재우 교수는 “만성 골 감염은 광범위한 골결손 및 연부조직 결손을 동반하고 차후 재발이 많기 때문에 치료가 굉장히 힘든 영역”이라며, “이번 연구는 본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골수염 재건 팀의 하지 재건 프로토콜의 감염 재발 억제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실질적인 치료 가
별다른 자극이 없이 시도 때도 눈물이 나서 고생하는 환자들이 수월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신의료기술이 도입됐다. 자주 눈물이 나는 눈물흘림증 환자 중 코눈물관막힘이 의심되는 경우, 생리식염수를 흘려보내는 검사, 조영제를 흘려보내며 동시에 X ray를 연속적으로 찍어서 검사하는 방법 등이 있으나, 이러한 방법들은 폐쇄의 정도와 대략적인 위치를 유추하는 정도에 그쳤다. 하지만 직경 0.9mm의 초소형 내시경으로 코눈물관 내의 병변을 직접 관찰 할 수 있는 ‘누도미세내시경’은 위장 내시경처럼 내시경을 이용해 눈물길 안을 직접 볼 수 있으며, 질환의 원인 폐쇄 정도 및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한 내시경 검사를 통해 협착, 염증 등이 발견이 되면 염증을 제거하고 협착을 뚫는 등의 치료를 추가로 시행할 수 있고,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관을 눈물길에 삽입하는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내시경 검사를 하여 협착이 심하여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눈물주머니 코안연결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으나, 많은 환자는 내시경 검사와 실리콘관 삽입술을 시행하면 증상 호전을 보인다. 눈물흘림증이란 눈의 자극 등으로 인해 눈물의 양이 증가하는 경우와 눈물이 내려가는 길에
㈜필립스코리아 (대표: 김동희, www.philips.co.kr)는 제76회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 (Korean Congress Radiology, KCR 2020)에서 대한영상의학회의 방침 하에 고객 및 지역 사회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모든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고 9월 15일 밝혔다.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2020년 KCR은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감안하여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필립스는 엄중한 시국에 학회가 비대면으로 진행되지만 대한영상의학회에서 마련한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심포지엄, 전시관, 챗봇 등을 통해 고객과 원활한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필립스는 올해 KCR에서 ‘정밀진단, 모두를 위한 헬스케어 (On the path to precision diagnosis: Healthcare for all)’를 주제로 의료진의 정밀진단에 기여하는 폭넓은 영상의학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선보일 예정이다. 온라인 오찬 심포지엄 및 비대면 강연 세션 ‘인더스트리 씨어터’ 통해 최신 지견 공유 필립스는 18일 온라인 오찬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MR 분야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빠른 검사, 환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강서갑, 보건복지위원회)은 9월 11일(금) 범부처 사회보장 정책의 총괄 기구로서 사회보장위원회(이하 사보위)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사회보장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에서는 사회보장 관련 주요 정책과 제도의 심의·조정하고, 사회보장 증진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평가하기 위하여 국무총리 소속으로 사회보장위원회를 두고 있다. 또한, 업무에 필요한 경우에는 사보위가 관계 행정기관의 장에게 관련 자료를 요청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포괄적인 규정 탓에 사보위가 실제로 요청할 수 있는 자료 범위 등이 불명확하여 혼란의 소지가 있을 뿐만 아니라, 행정기관 간의 협조가 원활하지 못한 실정이다. 이에 강 의원이 발의한 법안에서는 사보위가 사회보장 관련 행정데이터를 원활하게 받을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보다 명확하게 하는 한편, 보건복지부 장관이 사회보장 행정데이터 분석센터를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사회보장정책의 기획·평가·제도개선 업무를 더 효과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강선우 의원은 “최근 코로나19 확산 등 사회적 위험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사회안전망 정책을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9월 14일(월)과 17일(목)에 개최된 제53차 ADB 총회 계기 보건장관회의와 보건-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하여 감염병 대응을 위해 보건의료시스템에 대한 투자가 중요하다고 언급하였다 아시아개발은행(ADB),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 사무처(WPRO), 세계보건기구 동남아시아지역 사무처(SEARO) 공동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회의는 ADB 회원국(총 68개국)의 보건장관과 재무장관을 초청하여 감염병으로 인한 공중보건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였다. 박능후 장관은 보건장관회의(9월14일)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토대로 감염병 대응체계, 공공의료체계, 보편적 의료보장(UHC, Universal Health Coverage)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코로나19와 같은 신종감염병은 새로운 형태의 바이러스에서 비롯되어 전에 없던 대응 전략이 필요하므로, 사전에 감염병 대응체계를 구축·정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발언하였다. 한국의 보편적 의료보장체계와 공공의료체계가 공중보건위기 상황에서 의료에 대한 접근성 보장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었음을 소개하였다. 보건-재무장관회의(9월17일)에서도 주제발표를 하게 된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 정은경 청장)는 9월 17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45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8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수는 22,657명(해외유입 3,04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33명으로 총 19,543(86.26%)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2,742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60명이며, 사망자는 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72명(치명률 1.64%)이다. 9월 17일(12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 1페이지 0시 기준 통계, 지자체 자체 발표자료와 집계시점 등의 차이로 일부 상이할 수 있으며, 향후 역학조사에 따라 분류결과 변동 가능 8월 15일 서울 도심 집회와 관련하여 조사 중 19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604명*이다. * (구분) 집회 관련(216명), 추가 전파(341명), 경찰(8명), 조사중(39명) * (수도권) 273명 : 서울 126명, 경기 129명, 인천 18명, (비수도권) 331명 : 부산 13명, 대구 97명, 광주 89명, 대전 8명, 울산 16명, 강원 5명, 충북 17명, 충남 27명, 전남
❖ 지난 4월 정부에서 지급한 아동돌봄쿠폰을 지원받은 가구의 평균 소비지출이 6.3% 증가하였고,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즉각적인 소비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사회보장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 민간위원 참여와 논의를 통해 ‘아동돌봄쿠폰 등 코로나19 관련 사회보장 지원사업에 대한 소비효과’를 9월17일(목) 발표하였다. 이는 정부 지원 전‧후, 실제 가구에서 사용한 신용카드 빅데이터를 활용한 최초의 분석으로 아동돌봄쿠폰 지원가구와 미지원가구의 소비지출 차이, 소득수준별 소비지출의 변화, 지출 유형 별 차이 등을 분석*(2020.8~2020.11, 이철희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 사회보장위원회 제도조정전문위원)한 중간 결과물이다. * 아동돌봄쿠폰 지원 가구, 미지원 가구(약 2만 가구)의 지급 전‧후 20주 분석지원전 기간(대조기간) : 2월3일 ~ 4월12일(10주), 지원기간 : 4월13일 ~ 6월21일(10주) 보건복지부는 지난 4월 13일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아동 양육 가구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아동 수당을 지급 받는 약 180만 가구의 보호자(아동수 기준 약 236만 명)가 사용하는 카드에 아동돌봄쿠폰 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