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지주자회사 크림슨스타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멸균에 효과적인 대인 소독 방호부스 'Crimson Medical Surface Heat Sterilizerd(이하 MSHS)'의 해외수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크림슨스타와 ㈜에스티아이와 공동 개발을 마친 대인 소독 방호부스는 생물안전센터 박만성 교수 연구팀을 통해 BSL3 코로나19 및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 살멸테스트 검증되었다. 반응시간 30초와 1분, 반응온도 75℃와 80℃에서 각각 시험한 결과 모든 과정에서 코로나19 및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의 99.999% 이상을 살균하는 효과가 입증됐으며 이미 국내에서는 여러 의료기관에 설치 및 운영을 실시하고 있다. 컨테이너 형태의 대인 소독부스에 진입하면 내부 온도가 섭씨 75~80도까지 치솟아 바이러스를 건식 사우나같이 무력화해 없애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소독 소요 시간은 1인당 약 30초 정도이며 인체에도 무해하다. 이미 손과 피부를 제외한 다른 부위에 UV램프를 이용한 소독은 검증되지 않았으며 알코올을 이용한 소독은 인체의 점막에 해로울 수 있다는 WHO의 발표가 있었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고열을 이용한 전신 소독은 이미 연구와 임상을 걸쳐 실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코로나19 무증상 및 경증 환자 치료 시설인 생활치료센터에 의료지원반을 파견해 운영한다고 9월 14일 밝혔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9일부터 영종도에 위치한 국민체육진흥공단 산하 경정훈련원(생활치료센터)에 의료진을 파견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의료지원반은 김윤정 인천성모병원 감염내과 교수 외 1명, 간호사 7명(보건복지부 파견 간호사 4명 포함), 방사선사 1명으로 구성됐다. 생활치료센터에서는 확진자 중 무증상 또는 임상적 증상이 경미한 환자를 치료한다. 주요업무는 ▲입소환자에 대한 진료 및 모니터링 ▲코로나19 검체 채취 ▲응급상황 발생 시 응급처치 및 환자 이송 ▲흉부 X-선 촬영 검사 ▲환자 및 직원 감염 예방 교육·관리 등이다. 의료진은 생활치료센터 내에 마련된 숙소에서 격리 상태로 생활하게 되며, 파견 종료 후 일정기간 동안 자가격리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거쳐 진료에 복귀하게 된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최근 수도권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 및 환자 상태에 따른 원활한 병상 운영을 위하여 인천시 생활치료센터에 의료진을 파견하게 됐다”며 ”생활치료센터에
GE헬스케어 코리아(대표이사 사장 강성욱)는 감염·중증·응급환자 데이터 통합 원격 모니터링 솔루션인 ‘뮤럴(Mural)’을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2020년 처음 출시된 후 전세계 두번째로 한국에 본격적으로 선보이게 된 뮤럴은 원격모니터링의 근원적인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뮤럴은 다양한 의료기기로부터 수집된 환자의 기본 활력징후, 심전도, PACS와 같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적으로 제공해 단일 병원내 여러 과나 여러 병원간 감염·중증·응급환자를 실시간으로 원격 모니터링하게 된다. 이 솔루션은 병원의 임상표준과 프로포콜[1]에 기반한 임상 보조 솔루션(Clinical Decision Support)를 제공함으로써 의료진이 적시에 최적의 치료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코로나 이전인 2018년 권역 응급의료센터 병상 포화지수가 68%[2]로 포스트 코로나에는 응급실의 혼잡도가 더욱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의 지역 감염이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단위 감염 지정병원별로 컨트롤 타워를 만들어 신속한 대응을 관리 감독하는 것이 가능한 제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부응하게 될 뮤럴은 환자의 임상데이터 실시간 업데이
고대의대 박길홍 교수팀,광범위 항바이러스 제제로 미래에 출현할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에도 활용 기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박길홍 교수팀이 (재)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지에이치팜과 산학연 공동연구로 천연 고사리에서 코로나19 치료 활성성분을 발견해 국내 특허출원했다. (출원번호: 10-2020-0099490) 박길홍 교수팀은 고사리 뿌리줄기 추출액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증식 억제 성분을 확인했다. 해당 성분의 코로나19 예방 및 치료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원숭이 신장세포인 베로(Vero) 세포를 코로나19를 일으키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 L type에 감염시킨 후 고사리 추출물을 투여하고 항바이러스 효과를 관찰했다. 실험 결과, 사스코로나바이러스-2에 감염된 세포에서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고 세포를 생존하게 했다. 이 활성성분의 바이러스 증식 억제 효능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약물보다 강력할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팀은 고사리 추출물이 레트로바이러스(retrovirus)의 DNA복제효소도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고사리 추출물의 인플루엔자 A형 감염 예방 및 치료효과는 이미 보고되어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은 최근 보건복지부와 건강증진개발원에서 주관하는 ‘국민 건강 스마트 관리사업’ 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민의 건강 형평성 제고와 건강수명연장을 위한 일차의료기관 중심의 만성질환 (고혈압·당뇨병) 환자 모니터링 서비스 고도화 모델 개발을 진행하는 국가 연구 사업으로, 총 30개월에 걸쳐 17억의 예산이 투입된다. 강북삼성병원은 ▲일차의료기관에서 활용 가능한 서비스 모델 구축 및 기 개발된 프로그램 고도화 ▲수집·분석된 데이터 활용 가이드라인 개발 ▲케어코디네이터 교육 프로그램 개발 ▲실증을 통한 고도화 모델 개선 ▲시범사업을 통한 경제성평가 및 재정영향 분석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연구 사업 전문성 확보를 통한 성공적 연구를 위해 휴레이 포지티브(헬스케어 소프트웨어 개발), 경북대학교(경제성 평가), 인하대병원(케어 코디네이터 및 정책 연계)과 함께 컨소시엄을 이루어 추진한다.강북삼성병원 신호철 원장은 “현재 만성질환 환자 진료비 급증에 따른 국민과 국가의 부담 및 경증환자의 대형병원 쏠림 현상 등으로 일차의료 기관의 역할 증대가 절실한 시점이다”라며 “본 사업을 통해 의료전달체계 기반 구축을 마련하여 국
국립암센터 김수열 박사팀, 노벨상 받은 와버그 박사의 학설 뒤엎는 발견 국립암센터 연구진이 암세포의 에너지원이 지방산임을 세계최초로 규명했다. 지금까지는 암세포가 포도당을 젖산으로 분해하는 해당 과정을 통해 대사한다고 알려져 있었다. 이 사실을 발견한 와버그 박사는 1931년 노벨상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최신 연구에서 암세포의 에너지원은 포도당이 아니라 지방산임을 확인한 것이다.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 암생물학연구부 김수열 박사 연구팀은 암세포의 에너지원이 포도당이라는 와버그 박사의 학설을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을 통해 뒤엎었다. 당시에는 포도당만 들어있는 배양액으로 실험을 했기 때문에 잘못된 정보를 얻은 것이다. 김수열 박사 연구팀은 인체와 유사한 배양조건의 세포실험을 통해 암세포는 정상세포보다 산소를 더 많이 사용해 더 빨리 자란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리고 정상세포의 에너지원은 포도당이지만, 암세포는 지방산 산화에 전적으로 의존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췌장암 자연 발생 마우스 모델에서 지방산 섭취를 차단하고 탄수화물로 대치하자 암 발생이 4배나 감소했다. 김수열 박사는 “에너지원을 지방산에서 탄수화물로 대치한 것만으로도 암 발생이 4배나 감소한 것은 항암치
지난 9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온라인으로 진행한 ICOMES 2020 (국제 비만 및 대사증후군학회, International Congress on Obesity and Metabolic Syndrome)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ICOMES는 수술을 포함한 비만치료, 대사증후군, 이상지질혈증 및 비만 관련 질환 등에 대해 깊이 있는 강연과 심포지엄을 제공하는 폭넓은 학술 교류의 장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석해 다학제 학문 간의 상호 협력을 도모하는 국제학술대회다. 2020년은 ‘When Obesity Research Meets Cutting Edge’라는 주제로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와 대한비만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하였다. 전 세계적으로 COVID-19라는 초유의 사태로 인해, 기존의 오프라인 학회가 아닌 온라인 학회라는 새로운 포맷으로 진행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내외국인이 참여하여 좋은 토론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성공적인 결실을 맺었다. 특히 급여화 1주년 기념 정책세션에서는, 비만대사수술의 급여화 이후 그동안 비용 문제 때문에 시행하지 못했던 많은 병적비만 환자들이 수술적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수술 건수가 늘어났지만, 아직도 수술이
임신 중 임신부가 흡입하는 깨끗한 대기질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임신 초기와 중기에 초미세먼지(PM2.5)와 이산화질소(NO2)노출이 선천성 기형의 위험도를 높인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환경부 지정 서울의대 환경보건센터(지정분야: 선천성 기형) 연구팀은 2008-2013년에 출생한 0-6세 선천성 기형 아동 15만 명을 대상으로, 태아시기 초미세먼지와 이산화질소 노출과 선천성 기형 발생 위험도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특히, 임신 중 대기오염 노출에 따른 선천성 기형 발생 위험도를 임신 시기별로 구분하여 임신 초기, 중기, 후기의 노출농도에 따른 위험도를 각각 분석하였고, 선천성 기형의 종류도 신경계, 근골격계, 순환기계, 비뇨기계, 소화기계, 안면 기형 등 6가지 종류의 선천성 기형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대기 중 초미세먼지와 이산화질소의 노출은 출생 후 선천성 기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 초기 초미세먼지 농도가 약 11.1 ug/m3 증가할 때마다 선천성 기형 발생 위험도가 14.7% 증가하였고, 임신 중기 노출은 10.1 ug/m3증가할 때마다 16.2% 증가했다. 또, 임신 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