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는 금일 오전 보건의료정책 상설감시기구의 발족으로 협회가 의결한 목표점을 달성했기에 모든 단체행동을 공식적으로 중단할 것임을 밝힙니다. 전국의 2만 의대생은 오직 의료정책의 정상화라는 하나의 목표점을 향해 달려왔습니다. 우리는 수업거부와 동맹휴학, 국가시험 거부로 우리의 배움의 권리와 젊음을 아끼지 않았고, 누구보다 앞장서 의료정책의 정상화를 위해 투쟁했습니다. 우리는 미래 대한민국의 건강을 최전선에서 책임질 의대생이기 때문입니다. 2000년, 2014년 그리고 2020년. 우리는 선배 의사들이 참혹한 마음으로 환자를 떠날 수밖에 없었던 아픈 역사를 다시금 마주했습니다. 국민이 겪어야 했던 불안과 우려를 절망적인 마음으로 지켜봐야 했습니다. 우리는 의료전문가와 사회구성원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고 치열하게 토론되는, 건강한 의료 정책 추진 과정의 정립을 열망하였습니다. 이에 우리는 합의문을 성실히 이행할 의정 협의체와 이를 넘어 건설적인 미래의 의료정책을 감독할 의료계 상설감시기구의 출범을 소원하였습니다. 9월 4일, 대한의사협회는 당정과 공공의대 및 의대정원확대의 원점 재논의 명문화를 이루었습니다. 비록 그 과정에 유감을
- 서울대병원 질량분석기 다중반응검지법 개발, 시간↓ 비용↓- HER2 유방암 음성환자와 양성환자 95%이상 정확도로 판별 분석시간과 검사비용을 줄이면서 높은 객관성과 정확도로 HER2(인간표피성장인자 수용체2) 유방암 표지자를 분석할 수 있는 차세대 검사법이 개발됐다. 서울의대 김영수(의공학교실)·서울대병원 유한석(병리과) 교수팀은 유방암의 중요한 생체지표인 HER2 단백질의 과발현을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질량분석기 다중반응검지법(MRM-MS)’을 개발했다고 9월 14일 밝혔다. 국내 여성암 발병률 1위인 유방암은 해마다 증가해 매년 2만2천여 명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한다. 이중 20%를 차지하는 HER2 양성 유방암은 암세포의 성장 촉진 신호를 전달하는 HER2 수용체의 과발현으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재발률이 높고 생존 기간이 짧아 전체적인 생존율과 예후가 불량하다. 이 때문에 조기 진단과 생존율 향상을 위해서는 HER2의 정확한 검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HER2 양성 유방암 환자의 표적치료제인 허셉틴을 투여하기 위해서는 동반진단기법을 통해 HER2 단백질 표지자 혹은 유전자의 증폭을 사전에 꼭 확인해야 한다. 현재 면역조직화학염색 및 동소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영훈 · 김상일 교수팀이 최근 서울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0년 대한척추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The International Congress of Korean Society of Spine Surgery, KSSS 2020)에서 하재구학술상을 수상했다. 대한척추외과학회는 1984년 4월 창립한 척추 분야의 학술 및 임상적 발전을 목적으로 창립되었고, 우리나라 척추 관련 분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학회로 연 2회의 정기 학술대회와 전공의와 개원의를 위한 연수 강좌를 개최하고 있으며, 8개의 세부 전문 연구회를 두고 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의 진행으로 일본, 중국, 대만, 인도, 네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의 범 아시아 국가뿐만 아니라 유럽의 석학들도 참가하여 그 열기를 더했고, 김영훈 · 김상일 교수팀이 수상한 하재구학술상은 2018년 은퇴한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하기용 교수 선친의 유지를 받들어 지정된 학술상으로, 하 교수의 후학들이 수상하여 더욱 그 의미가 빛났다. 김영훈 · 김상일 교수팀의 발표주제는 ‘Surgical Extent of Metastatic Spi
‘2020년 의사총파업’은 일련의 일방적이고 무모한 정부의 보건의료정책 추진 과정에 대한 저항으로 나타났으며, 첫 불씨는 젊은 의사와 의대∙의전원 학생들의 용기 있는 움직임에서 비롯되었다. 특히, 최전선에서 가장 순수한 분노로 함께 했고 마지막까지 보건의료정책이 올바른 방향을 향하도록 지켜보겠다는 학생들의 호소에 크게 감화되었다. 이에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는 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와 함께 보건의료정책 상설감시기구의 출범의 초석을 마련하고자 한다. 보건의료정책 상설감시기구는 행정부와 입법부가 의-정 합의를 성실히 이행하는지 감시하며, 또다시 국민 건강권에 심대한 영향을 끼치는 보건의료정책이 전문가들과 현장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정치논리만으로 수립∙이행되지 않도록 지켜 볼 것이다. 또한 금번 대두된 지역의료 불균형, 필수∙기피 과목 등 각종 문제를 해결하고 대한민국 의료를 정상화하기 위한 능동적 정책 제안 기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이번 단체행동과 협상 과정에서 드러난 의료계 내 소통과 행정관리 구조를 철저히 분석하여 13만 의사와 2만 의대∙의전원 학생의 목소리를 듣고 반영할 수 있는 공신력 있는 기구로 발돋움하고자 한다.
의대생과 교수가 머리를 맞대고 바른 의료를 위해 한 목소리를 낸다. 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이하 의대협)와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9월 14일, 정부의 합의문 이행을 감시하고 정부에 능동적으로 정책을 제언하는 ‘보건의료정책 상설감시기구’의 출범을 선언하였다. 당정의 보건의료정책 강행에 대항해 의료계는 학생들의 국가시험 응시 거부 및 동맹휴학을 포함한 ‘2020년 의료계 총파업’으로 저항해왔다. 이번에 출범한 상설감시기구는 불합리한 정책 강행을 좌시하지 않고 올바른 보건의료정책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낼 것이라는 의지의 표명으로 보인다. 보건의료정책 상설감시기구는 ▲합의안이 성실히 이행되는지 ▲보건의료정책에 현장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는지 ▲보건의료정책이 정치 논리만으로 수립·이행되지 않는지를 확인하고, ▲지역의료 불균형 및 필수·기피 과목 등의 의료 문제 해결 ▲의료 정상화를 위한 능동적 정책 제안 기구 역할 수행 등을 진행한다. 가장 먼저 단체행동을 시작한 학생들의 호소 하에 출범된 본 기구는 두 단체를 시작으로 계속해서 규모를 키우며, 대한전공의협의회 등의 젊은의사단체를 넘어 의료계 내 여러 직역과 빠르게 연대할 예정이다. 추후 의료정책연구
국제약품(대표 남태훈, 안재만)은 9월 11일, 엠트로이즈 코리아(MTROIZ KOREA)와 연간 98억 원 규모의 KF94 마스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엠트로이즈 코리아는 글로벌 유통 전문 업체인 미국 엠트로이즈 인터내셔널의 한국 사무소다. 이 회사를 통해 미국 정부기관 및 중남미,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으로 공급 될 예정이다. 계약기간은 1년이지만 양 사의 종결 의사가 없을 경우, 1년씩 자동으로 연장된다. 국제약품의 '보건용 마스크(상품명 메디마스크)'는 생산과 포장라인을 자동화해 위생적이며 4중 고효율 필터 부직포 구조로 되어 있어 감염원의 차단력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최근 국제약품은 안산공장에 KF 마스크 생산라인을 2배로 증설하여 9월부터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해외 수출에 필수 항목인 미국 FDA 등재 및 유럽 CE인증을 완료한 가운데, 해외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둔 것이다. 이번 공급계약 금액은 국제약품의 상반기 마스크 총 매출액(약110억원)과 거의 맞먹는 금액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뿐 아니라 앞으로도 정부의 수출 총량 규제 안에서 해외시장 진출 및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제약품(주)(대표이사 남태훈, 안재만)은 EPA(이코사펜타엔산, eicosapentanoic acid) 460mg과 DHA(도코사헥사엔산, docosahexaenoic acid) 380mg으로 구성된 오메가-3-산에틸에스테르90 성분의 고지혈증 치료제 ‘오메신연질캡슐’을 발매했다. ‘오메신연질캡슐’은 중성지방이 높은 ‘고트리글리세라이드혈증’ 환자에게 4개월 복용 임상자료에서 혈중 트리글리세라이드(triglyceride)를 45% 정도 현저하게 감소시켰다고 한다. 또한 total cholesterol 및 very-low-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VLDL-C)을 각각 15%, 32% 감소시키는 등 고지혈증 치료제로서 효과가 입증되었다. 복합형 고지혈증 환자에게 스타틴(Statin)계열 의약품과 병용투여 시에 스타틴의 단독투여보다 혈중 지질(Lipid) 및 지방단백질(Lipoprotein) 조절효과가 우수할 뿐만 아니라, 50% 이상의 추가적인 triglyceride 감소 효과를 나타내었다. 특히, 심근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평균 3.5년 투여한 임상자료에서는 유의한 총 사망률 감소 및 돌연사 감소효과를 보여 장기투여의 안전성과 치
“휴젤과 발달장애인이 함께 하는 따뜻한 동행”휴카페 이용 시 지불 금액의 5% 연말 기부금으로 사용 휴젤이 발달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 지원에 나선다.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이 발달장애인들의 고용 창출 및 자사 임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休CAFE(휴카페)를 오픈했다고 9월 14일 밝혔다. 새롭게 문을 연 휴카페는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와 함께 한다. 베어베터는 발달장애인 고용에 기여, 이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하는 기업이다. 휴젤은 이번 휴카페 오픈을 통해 발달장애인이 일자리를 통한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동참하겠다는 방침이다. 휴젤 서울사무소 내 약 10평 규모로 문을 연 휴카페에는 총 2명의 발달장애인과 1명의 카페 매니저가 함께 근무하며, 발달장애인들은 각각 오전과 오후 교대로 근무하게 된다. 운영 방식은 휴젤 임직원들이 설치된 POS를 통해 음료를 주문하면 발달장애인이 음료를 제조하는 방식이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5시까지다. 특히, 휴젤은 휴카페 이용 시 발생하는 지불 금액의 5%를 연말 기부금으로 사용, 국내 1위 보툴리눔 톡신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여 상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