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린사이토 투여 1주기 후 78% 환자가 완전한 MRD 치료 반응 보여 적응증 확대 관련 1차 평가변수 충족 암젠코리아(대표 노상경)는 자사의 재발∙불응성 급성림프모구백혈병(acute lymphoblastic leukemia, 이하 ALL) 치료제 블린사이토®(Blincyto®, 성분명: 블리나투모맙)가 9월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전구 B세포 ALL 성인 및 소아에서 MRD가 0.1% 이상인 첫번째 또는 두번째 관해상태의 전구 B세포 ALL 환자 치료에 적응증을 추가 승인받았다고 밝혔다.2 이번 적응증 확대에 따라 블린사이토®는 기존의 성인 및 소아에서 재발 또는 불응성 전구 B세포 ALL 치료와 더불어 성인 및 소아에서 MRD가 0.1% 이상인 첫번째 또는 두번째 관해상태의 전구 B세포 ALL 환자 치료에도 사용이 가능해졌다.2 국내 출시된 ALL 치료제 가운데 미세잔존질환 치료로 승인받은 약제는 블린사이토가 최초다.1 미세잔존질환(MRD)이란 치료 후 기존 측정법에 따라 골수내 악성세포가 5% 미만으로 관찰되는 완전관해(CR)에 도달한 이후에도 유세포분석기(flow cytometry), 중합효소연쇄반응(polymerase chain reaction,
갑상선결절 세포병리검체의 인공지능 기반 분류 연구 시동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 갑상선암센터 이은경 교수가 지난 8월 22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 엑스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대한갑상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대한갑상선학회는 매년 만 40세 이상 대한갑상선학회 연구자 중 갑상선학 분야의 기초 및 임상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발표한 회원에게 우수 연구자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이은경 교수는 ‘갑상선결절 세포병리검체의 3차원적 영상에 대한 인공지능 기반 분류’(AI supervised classification of thyroid cytosmear based on unstained 3 dimensional imaging technique)라는 연구로 우수 연구자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연구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갑상선결절 세포병리 검체를 효과적으로 분류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이다. 이 교수는 “그간 갑상선암 환자에 대한 최적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연구를 수행해 왔다”며, “갑상선결절에 대한 검사 후 갑상선암, 특히 예후가 좋지 않은 암을 걸러낼 수 있는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은경 교수는
공공의대 설립 및 의대정원 확대 관련 열띤 토론醫-政, ‘국민건강’이란 하나 된 목표 위한 파트너십 중요 [고려대 보건대학원이 주최한 의료계 파업 관련 온라인 긴급 현안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 좌측부터 윤석준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장, 안덕선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장, 한희철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 이정구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의회장, 유다영 고려대의료원 전임의 대표, 서대근 고려대의료원 전공의 대표, 김민수 고려대 의과대학 학생회장]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원장 윤석준)이 젊은 의사들이 정부의 4대 의료정책에 반대하며 집단휴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지난 9월 3일 현 상황을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 긴급 현안 포럼」 ‘의료계 파업 출구전략은?’이란 주제로 온라인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온라인 긴급포럼은 코로나19의 계속된 확산으로 국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젊은 의사들이 불가피하게 파업이라는 강력한 투쟁에 나선 이유를 듣고, 의-정 간에 갈등이 계속 심화되고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출구전략은 무엇인지에 대해 논의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포럼은 윤석준 고려대학교 보
송재인 기자는 9월 2일 <[단독] 서울대 의대 교수들, 이전 정부 때는 "공공의대 연간 7백 명 운용" 제안> 기사에서 “현재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서울대 의대 교수들이 박근혜 정부 당시에는 의대 신설을 통해 공공의대 인력을 확충하자고 정식으로 의견을 냈다”라고 보도하였다. 이는 사실과 다른 허위 보도이며, 기사에서 인용한 보고서의 목적을 곡해하여 작성한 보도이기에 이를 바로잡고자 한다. 첫째, 보고서의 목적이 곡해되었다.이 용역 보고서는 공공의대 설립 정책의 효용성을 평가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지 않으며, 이미 공공의대가 신설된다는 것을 전제로 하였을 때 적절한 학생 선발, 교육, 졸업 후 배치, 근무 이행 및 경력 개발 방안 등을 연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된 것이다. (실제 용역 보고서 98쪽에는 “공공의료 의사인력 양성을 위한 의과대학 신설 방안이 현재 정책 수단 중 하나로 검토가 되고 있으므로 신설을 가정하여 공공의료 의사인력 양성, 활용방안을 개발함”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따라서 “서울대 의대 교수들이 의대 신설을 통해 공공의대 인력을 확충하자고 주장했다”라는 기사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 둘째, 연구진은 서울대 의대 교수를 대
고대 임상혁 교수팀, 20nm 이하 발광선폭 갖는 고순도 적,녹,청색 양자점 개발Cell Report Physical Science 커버 논문으로 게재돼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 화공생명공학과 임상혁 교수 연구팀은 20nm 이하의 선폭을 갖는 고순도 적색, 녹색, 청색 페로브스카이트 양자점 합성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천연색 구현이 가능한 차세대 페로브스카이트 LED를 구현했다. 이번 연구는 세계적인 국제학술지 Cell 자매지인 ‘Cell Report Physical Science’ 9월 2일자(현지시간 기준) 커버 논문으로 게재됐다. * 논문제목 : Full color spectrum coverage by high colour-purity perovskite nanocrystal light emitting diodes* 저자정보 : 허진혁 연구교수(고려대, 제 1저자), 박진경 박사과정생(고려대, 제 1저자), 임상혁 교수(고려대, 교신저자) 스마트폰 및 TV에 사용되고 있는 FPD(Flat Panel Display)는 LCD(Liquid Crystal Display)에서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splay) 및 QLED(
이기봉-이종규-곽상규 공동연구팀, 화학공학 분야 상위 3% 저널 발표PET 폐플라스틱 이용 다공성 활성탄 제조, 지구온난화 유발 이산화탄소 흡착 포집 적용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 화공생명공학과 이기봉 교수팀,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이종규 박사, 울산과학기술원 곽상규 교수팀이 버려지는 PET 폐플라스틱병을 이용하여 다공성 탄소소재(활성탄)를 제조하고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알려진 이산화탄소 포집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음을 연구를 통하여 입증했다. 플라스틱은 원하는 물성으로 가공하기 쉬워 생활에 밀접하게 사용되어왔으나 무분별한 사용으로 플라스틱이 상용화된 1950년대 이후 총 83억 톤 이상의 플라스틱 생산량 중 재활용되는 양은 25%에 불과하고 75%인 약 63억 톤이 처리되지 않고 버려지거나 소각되어 처리되고 있다. 제대로 처리되지 않은 폐플라스틱은 해양으로도 유입되어 미세플라스틱을 생성하면서 수중 생태계 뿐만 아니라 인간의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다. 따라서,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기술은 환경 보존을 위하여 필수적인 기술인데, 이번 연구에서는 PET 폐플라스틱병을 이용하여 고부가가치 물질인 활성탄을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새로운 폐플라스틱 처리
칼슘·비타민D로 인공관절 오래오래 쓰세요 국내 의료진이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 후 내고정물의 생존과 칼슘 및 비타민D 복합제 복용 간의 연관 관계를 발견함으로써 재수술의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 시선을 끌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박관규 교수,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정형외과 공영호 과장 연구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이용해 지난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무릎 골관절염을 진단받고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은 국내 환자 14만여 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무릎 인공관절 수술 후 칼슘 및 비타민D 복합제 복용 여부에 따라 복용군 28,403명, 미복용군 113,744명으로 나눠 재치환술 시행 여부 및 첫 수술일로부터 재치환 수술일까지의 내고정물 생존 기간을 조사했다. 연구결과, 칼슘 및 비타민D 복합제 복용군은 미복용군과 비교해 무릎 인공관절 재치환술을 받게 될 위험이 약 0.56배 감소했으며(adjusted Hazard Ratio 0.56, Confidence Interval 0.45-0.70), 복합제 사용의 기간 및 용량에 따라 내고정물의 생존률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칼슘과 비타민D를 1년 이상 복용한 군은 미복용
- 간호인력 근무환경 개선 및 정원기준 미달 의료기관 명단 공개- 직장 내 괴롭힘 신고의무조항 신설, 의료기관 내 성범죄 처벌 강화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강서갑, 보건복지위원회)은 9월 2일, 의료현장의 근무환경을 개선하여 간호사들의 태움 피해 및 조기 이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의료법」 등 3건의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강 의원이 보건복지부와 국회입법조사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간호사의 근무조별 1인당 환자 수는 16.3명으로 유럽 12개국 및 미국 평균인 8.8명의 2배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비해 신규간호사의 1년 내 이직률은 35.3%로 전체 산업의 8.2배에 달해 간호인력의 근무환경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사 태움 방지를 위해 개정된 「근로기준법」이 2019년부터 시행됐지만 처벌 규정이 없고, 가해 사건에 대한 신고접수와 조사 주체가 같은 직장 내 사용자로 되어있어 사용자가 가해자일 경우 해당 조항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계속돼왔다. 이에 강 의원의 발의한 「근로기준법」과 「남녀고용평등법」개정안은 직장 내 괴롭힘 및 성희롱 발생 시 조치사항을 상급기관인 고용노동부 또는 근로감독관에 신고하도록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