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PSTriple Agonist(HM15211)“Glucagon/GIP/GLP-1 삼중작용…단일 타겟 경구치료제 한계 극복"임상 2a상 연구 혁신성∙중요도 인정…Late Breaking Session서 공개 LAPSTriple Agonist 투여 전 대비 30% 이상 간 내 지방 감소를 보인 환자 비율 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우종수,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이 LAPSTriple Agonist(HM15211)의 임상 및 전임상 연구 결과를 유럽간학회(EASL, The 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the Liver) ILC(The International Liver Congress, 국제 간 학술대회)에서 발표한다고 8월 18일 밝혔다. 간 내 지방, 염증 및 섬유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NASH 질환에서 삼중 작용제로 혁신성을 입증한 LAPSTriple Agonist 최신 연구결과가 Late Breaking Session 발표 대상으로 선정되는 등 한미의 NASH 치료제 개발 가능성에 대한 전세계 연구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유럽간학회는 임상 진행 상황 등으로 인해 정해진 기간 내 자료를 제출하지 못하더라도, 해
의대협 부회장 1인 및 전국 40개 의대·의전원 국시 응시자 대표들이, 국가시험 실기 시험 응시 취소 접수를 완료함에 따라 조승현 회장이 접수장 모음본을 들고 있다. [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제공] 전국의 2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회장 조승현입니다. 지난 8월 16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한 의사국가고시 응시 거부 관련 설문조사 결과, 의사 국가고시 응시자 중 91.7%가 응답해주셨으며 응답자 대비 찬성 비율이 88.9%, 전체 응시자대비 찬성 비율이 81.5%로 최종집계 되었습니다. 또한 최종발표 이후 지속해서 국시 접수 취소에 동참하겠다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17일 오후 6시까지 집계한 전 학년 동맹휴학 설문에서는 전체 회원의 82.3%가 응답해 주셨습니다. 응답자 대비 찬성 비율이 91.3%, 전체 회원 대비 찬성 비율이 75.1%로 최종 집계되었습니다. 이를 토대로 지난 8월 16일 국시응시자대표 회의 및 8월 17일 대의원회 긴급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두 회의에서 의결된 사항들은 한국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를 통하여 각 학교 측에 공문을 송부할 계획입니다. 또한 단위별로 진행되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공기를 위해서는 환경전문가의 조언을 들어야 했고, 부동산 가격의 안정을 위해서는 경제전문가의 의견을 들어야 했듯이, 국민에게 좋은 의료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의사의 이야기를 들어보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정부는 단순히 대한의사협회 지도부의 정치성향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의사의 목소리에 귀를 막은 채 위험한 의료정책을 마구잡이로 쏟아 내었습니다. 국민 건강과 환자 생명을 담보로 한 정부의 정치 논리와 숫자 놀이 앞에 저희 또한 무기력하고 두려움을 느낍니다. 하지만 더 이상은 보고만 있을 수 없었습니다. 비겁하게 침묵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저희 젊은 의사들이 용기 내어 단체행동을 시작했습니다. 이미 지난 8월 7일과 14일 두 번에 걸쳐 수만 명의 젊은 의사들이 진료실을 나와 광장에서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하지만 거대한 정부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각종 언론 공작으로 손발을 묶고 입을 막으려 합니다. 양쪽 귀를 틀어막고 달려가는 폭주기관차가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한민국 의료를 짓밟기 전에 멈추지 못하면 대화라도 해야겠다는 절박함으로 저희 젊은 의사들은 세 번째 단체행동을 시작하려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8월 21일 전공의 3차 단체행동 및 26~28일 2차 전국의사 총파업 앞두고 복지부에 ‘공’ 넘겨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에 긴급 회동을 제안했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확산 징후를 보이고 있는 코로나19 위기 관련한 대응책과 함께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및 첩약 급여화, 원격의료 추진 등 이른바 의료정책 ‘4대악’에 대하여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은 대화를 제안한 것이다. 의협은 8월 18일 오전, 보건복지부로 발송한 공문에서 대한의사협회장과 보건복지부 장관이 함께 참여하는 의-정 긴급 간담회를 제안했다. 21일로 예정된 전공의 제3차 단체행동과 26일부터 3일간 예정된 제2차 전국의사총파업을 앞두고 책임과 권한이 있는 회장과 장관이 직접 만나 해결을 모색하자는 것이다. 의협 김대하 홍보이사 겸 대변인은 “정책 추진이 불가피하다는 전제를 하지 말고 가능성을 열어 놓은채로 만나보자는 것”이라며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한 만큼 정부가 진정성을 가지고 대화에 나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한편, “대화를 통한 합리적인 해결은 누구보다 의료계가 바라는 것”이라면서도 예정된 단체행동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의협은
자연분만 과정에서 산모에게 생길 수 있는 질환 중 하나가 ‘직장질루’다. 직장질루는 흔하지 않고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은 아니지만, 일단 발생하면 삶의 질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발견시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그런데 직장질루를 발견했더라도 스스로 질환 자체를 부끄럽게 여기거나 치료과정에서의 불편함을 이유로 치료를 미루거나 회피하는 경우가 많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직장질루 치료 과정에서 대부분 장루를 만들었기 때문인데, 장루없이 한번에 직장질루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여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 직장질루란 장과 질 사이 벽이 얇아지다가 누공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직장질루의 원인은 다양한데, 먼저 출산 과정에서 산도가 직장 쪽으로 찢어지면서 누공이 발생하면서 생길 수 있다. 또 회음부절개 부위를 봉합하는 실에 의해 감염이 되면 염증과 함께 누공이 생기기도 한다. 분만 과정에서 태아가 오랫동안 나오지 못한 경우에도 조직이 괴사하면서 누공이 생길 수 있다. 이 밖에도 방사선치료나 염증성 대장질환에 의해 생기기도 한다. 이 누공을 발견하지 못하고 방치한 채 생활하다보면 점점 크기가 커지는데, 누공의 크기가 작을 때는 불편한 증상만 나타나다가 병이 진행될수
흔히 ‘혈압은 낮을수록 좋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저혈압의 위험성을 잘 인식하지 못해 이상 증상이 나타나도 가볍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계속 방치하게 된다면 고혈압만큼 저혈압도 심각한 부작용과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고온다습한 여름철엔 저혈압 중에서도 ‘기립성 저혈압’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므로 주의해야 한다. 기립성 저혈압이란 앉거나 누워있다 갑자기 일어났을 때 혈압이 순간적으로 낮아지면서 뇌의 혈류량이 감소하는 경우를 말한다. 낮은 자세를 취하고 있다가 일어나서 3분 내 혈압을 측정해보았을 때 수축기 혈압이 20mmHg, 확장기 혈압 10mmHg 이상 떨어지게 된다면 기립성 저혈압을 의심해볼 수 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신경과 이상헌 교수는 “기럽성 저혈압의 원인은 당뇨, 음주, 신경병증 등에 의해 발생하는 자율신경계기능 저하를 비롯하여 혈압약, 안정제, 비뇨기계 약등의 약물, 혈관의 협착, 출혈, 빈혈, 구토, 설사, 탈수 등에 의한 혈류량 부족, 대사성 질환 등 다양 원인이 있을 수 있으며 특히 고혈압 약, 안정제 계통의 약, 비뇨기계 약을 복용하는 환자는 약물로 인해서 일시적으로 혈압이 낮아질 수 있으므로 혈압의 갑작스런 변화와
8월 역대급 폭염 예고, 건강한 여름나기 중요… 열 질환 주의보“더위 먹었다” 일사병과 구분… 응급처치 못하면 사망 이를 수도 인간은 대표적 항온 동물로 36.4~37.2℃의 체온을 유지한다. 하지만 과도한 열에 노출돼 열 조절 기능의 한계를 넘으면 건강에 이상이 나타날 수 있다. 요즘 같은 여름철, 내리쬐는 햇볕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열 관련 질환에는 열경련, 열부종, 열실신, 열탈진(열피로), 열사병 등이 있다. 근육통이 나타나는 ‘열경련’, 몸이 붓는 ‘열부종’, 갑자기 의식을 잃는 ‘열실신’, 흔히 더위를 먹었다고 표현하는 ‘열탈진(일사병)’은 대체로 서늘한 곳에서 쉬면 금세 회복된다. 하지만 열사병은 고온 환경에 노출된 뒤 심부체온이 40℃ 이상 올라가면서 중추신경계의 이상 소견이 동반되는 질환으로 섬망, 발작, 혼수 증상이 나타나고 빈맥(맥박이 빠른 것), 저혈압, 과호흡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서민석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평소 고혈압·당뇨병·뇌졸중·협심증·동맥경화 같은 심뇌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더위 그 자체가 건강의 위협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외부에서 활동을 하다
삼성서울병원 조용범-박웅양 교수팀대장암 조직 단일 세포 10만여개 분석면역항암제 효과 낮추는 암 미세환경 요소 발견 대장암 치료의 새 단서를 찾았다. 삼성서울병원 조용범(대장항문외과), 박웅양(유전체연구소) 교수 연구팀은 벨기에 루벤대학교 사빈 테파교수와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대장암에서 새로운 면역항암치료기전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네이처 제네틱스(Nature Genetics) 최근호에 게재됐다. 현재 전이성대장암 환자에 쓰이는 면역항암제는 전체 환자의 15% 정도에 불과한 고빈도현미부수체 불안정성 대장암(MSI-H)에만 적용 가능하다. 나머지 환자는 현재 면역항암제에 반응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용범 교수는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생존율을 향상시키기 위해선 새로운 개념의 치료제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국내 대장암 환자 23명과 벨기에 환자 6명에게서 얻은 암조직을 하나당 수천개에 달하는 개별 세포 단위로 분리한 뒤 하나씩 유전체 정보를 분석했다. 암의 성장과 전이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암의 미세 환경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연구팀은10만 여개의 대장암단일세포 유전체정보를 분석한 결과, 대장암 조직내에 미세환경을 구성하는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