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저희 전공의들은 정부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가 없다면 8월 21일부터 순차적으로 무기한 단체 행동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저희의 천명에 국민 여러분께서 근심이 크시리라 생각합니다. 단체행동 중에도 전공의들은 그동안 항상 그래왔던 것처럼 코로나 방역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8월 21일 무기한 단체 행동에 돌입 후에도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의하여 선별진료소 등 코로나 방역 인력이 필요한 곳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에게 요구합니다. 코로나 재확산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대한민국 의료의 주체인 의료계와는 정작 전혀 논의되지 않은 의료정책을 날치기로 통과시키려는 시도를 지금 즉시 중단해주시기 바랍니다. 모든 것을 이미 다 결정해놓고 대화의 자리에 나오겠다는 것은 국민과 의료계를 기만하는 것입니다. 지금과 같은 정부의 독단적인 태도만으로는 코로나 위기의 극복도 어렵다는 것을 인지하고 의료계와의 진솔한 대화를 통한 올바른 의료정책 수립에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대한병원협회에 요구합니다. 전공의를 가르치는 수련병원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의료계를 망치
‘The Liver Week 2020’에서 정책 심포지엄 통해 세계 각국 사례 소개 C형간염 퇴치를 위해서는 국가의 역할이 막중하다는 실제 사례가 세계 곳곳에서 속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관련 의학회가 활발한 정책 제안과 홍보 활동을 바탕으로 국가의 역할을 촉구하고 나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이집트 정부의 C형간염 퇴치 성과가 ‘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NEJM) 에 게재되며 전 세계 의학계로부터 찬사가 쏟아지는 가운데 대만을 비롯해 세계보건기구(WHO) 등이 C형간염 퇴치를 기치로 내세우고 활발한 활동에 나섰다. 국내에서도 C형간염 퇴치를 위한 정부의 역할을 촉구하는 의학계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대한간학회를 비롯한 간(肝) 연관 4개 학회(한국간담췌외과학회, 대한간암학회, 대한간이식연구회)가 8월 13일(목)부터 14일(금)까지 이틀간 공동으로 주최한 ‘The Liver Week 2020 Virtual Conference’에서 C형간염 퇴치를 주제로 한 정책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 행사 둘쨋날인 8월 14일 개최된 ‘C형간염 퇴치를 위한 정책 심포지엄’에는 대만의 전 부총통 첸 젠런(Chen
지치고 또 지쳤지만…의사 파업에도 의료공백 없었던 건 ‘복지부’ 덕 아니라 ‘의료진 협업’ 때문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국민과 의료진에게 휴식을 준다는 취지로 정해진 8월 17일 임시공휴일에도 전공의를 비롯한 의사들은 정상진료에 나선다. 정부가 정한 오는 17일 임시공휴일에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빅5 병원을 비롯한 상급종합병원들은 정상진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아산병원 전공의 A씨는 “지난 7일과 14일에 걸친 의사들의 단체행동으로 환자들에게 불편을 준 것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이에 오는 17일 정부 지정 임시공휴일을 반납하고, 자발적으로 정상진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연휴가 길어지면서 사실상 의료진에게 가해지는 부담은 훨씬 더 커진다. 일선 전공의들은 휴가철 응급환자를 위해 병원을 지킬 예정이다. 서울성모병원 전공의 B씨는 “의료진을 포함 국민 휴식을 위한 임시공휴일 지정이라고 하지만, 휴가 기간이 늘어날수록 응급환자들이 더 많아지는 등 의료진은 더욱 쉴 수가 없다”면서 “이전 단체행동에서 병원 측과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필수의료분야를 유지한 것처럼 휴일에도 국민을 위해
대나무, 숲 그리고 하늘에서 찾은 한국의 미학반복을 통한 비움 한미사진미술관은 9월 12일부터 풍경 사진으로 한국의 미학을 풀어낸 김대수 「풍경사색 LAND TO SOUL」을 개최한다 . 40여 년간 사진 작업을 이어온 김대수(1955~ )는 사진 작업 초기에는 실험적인 사진으로 자아를 표출하는데 집중하였고, 40 대에 들어서면서 사진의 본질 탐구에 몰두했다. 1998년 이후 대나무와 숲을 담은 대표 사진 연작으로 한국인 기저에 흐르는 보편성을 드러 내고자 했다. 이번 전시 「풍경사색」은 김대수가 깊은 ‘사색’을 바탕으로 한국인의 의식을 초점 없는 풍경 사진으로 드러낸 연작 을 선별하여 소개한다. 김대수는 특정한 곳에 시선을 집중하기보다 동등하고 균일한 시각으로 자연을 바라본다. 곧게 뻗은 대나무들이 한 프레임 안에 나열된 「Bamboo」 연작처럼, 작가는 특정한 곳에 초점을 맞춰 구도를 만드는 서구식 배치가 아닌 초점을 맞추지 않는 ‘무심함’을 우리 고유의 미의식과 연결했다. 시선이 머무는 곳이 없어지면서 대상에 집착하지 않고 마음을 비우는 것을 선의 경지로 삼는 한국인의 기질을 「Bamboo」, 「Tree」, 「Sky」 전시작에서 보여준다. 김대수는 대상
김화종 센터장 “AI 신약개발에 대해 다양한 경험·학습하는 첫걸음 될 것” 제약바이오·정보기술(IT) 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신약개발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단기 집중교육 강좌가 개설됐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센터장 김화종, 이하 AI신약개발지원센터)는 8월 26일까지 ‘AI 활용 신약개발 교육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국내 신약개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제약바이오협회를 ‘2020 AI 활용 신약개발 교육 및 홍보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함에 따라 마련됐다. 교육은 AI 활용 신약개발 이론과 실습을 동시에 진행하는 방식으로, AI 활용 신약개발 연구생태계를 살펴보고 빅데이터를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담고 있다. 일반교육 과정은 제약바이오 종사자 중심의 ‘과정1’과 IT 종사자 중심의 ‘과정2’로 구분했다. 과정1은 1회차(9월 16일~18일), 2회차(10월 5일~7일), 과정2는 1회차(10월 26일~28일), 2회차(11월 4일~6일) 일정으로 진행한다. 각 강좌별 수강정원은 30명이며, 정부지원금으로 진행하는 무료강
”간경변증 환자는 COVID-19에 더 취약“ 간수치에서 이상 보이는 코로나감염증은 더 위험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감염병(COVID-19)의 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확산일로에 놓인 가운데 간경변증 환자가 COVID-19에 감염될 경우 예후가 더 치명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COVID-19 감염 환자 중 간경변증을 동반한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와 비교할 때 더 높은 중증도와 사망률을 보인 것이다. 따라서 간경변증 환자는 COVID-19 감염 예방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감염된 경우 더욱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경북의대 및 대구·경북지역 5개 의료기관 연구팀(발표자 이유림)은 입원한 1,005명의 COVID-19 감염 환자를 대상으로 만성간질환 환자의 임상 경과를 분석하여 8월 13일(목)부터 14일(금)까지 세계 최초로 서울에서 개최된 국제 간질환 관련 온라인 학회 ‘The Liver Week 2020 Virtual Conference’에서 발표하였다. 1,005명의 환자 가운데 47명이 만성간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그 중 14명(1.4%)에서 간경변증이 확인되었다. COVID-19에 감염된 간경변증 환자는 중증
”세계 최초 온라인 간(肝) 관련 국제학회 개최“ 실시간 온라인 방송으로 진행 간질환 관련 국내 4개 관련 학회(대한간학회, 한국간담췌외과학회, 대한간암학회, 대한간이식연구회) 공동 주최 대한간학회를 비롯한 4개 간(肝) 연관 학회(한국간담췌외과학회, 대한간암학회, 대한간이식연구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The Liver Week 2020 Virtual Conference’가 ‘Navigating Towards Precision Medicine with Current Knowledge in Liver Disease(최신지견을 이용한 간질환의 정밀의학적 탐구)’를 주제로 2020년 8월 13일(목)부터 14일(금)까지 2일간 실시간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이에 즈음하여 기자간담회가 8월 13일(목) 오후 12시 10분에 코엑스 인터컨티넨털 호텔 지하 1층 안단테홀에서 열렸다. ☞ 온라인학회 링크: https://www.theliverweek.org/virtual/main.php (온라인 접속 문의: The Liver Week 사무국(HB&I) 02-373-1005, E-mail:theliverweek@hbni.co.kr ) 전 세계적으로 간 관련 국제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