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년간 분단 상황을 조국광복의 의지로 타개하자” 1910년 일제에 의해 국권을 상실한 우리 민족은 국민이 주인 되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의지로 1919년 3·1대혁명을 일으켰다. 3·1대혁명은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수립 등 조국광복을 위해 멈출 수 없는 투쟁을 이어갔다. 조국광복을 위한 빛나는 투쟁으로 우리 민족은 해방되었지만, 광복과 함께 민족이 분단되었고, 그 후 남과 북에 각각의 정부가 수립되며 동족상잔의 비극을 겪기도 하였다. 75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불행하게도 민족의 통일을 이루지 못한 것은 우리 민족에게 커다란 아픔과 상처가 아닐 수 없다. 이제 우리는 민족분단 75년의 역사를 반성의 눈으로 바라봐야 하며, 새로운 각오와 자세로 우리의 민족분단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35년의 일제강점기보다 2배나 더 긴 세월을 분단된 채 보냈으면서도 민족의 통일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것은, 조국광복을 위해 투쟁해온 선조들의 간절한 염원을 외면한 처사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제 우리는 민족문제의 해결을 위해 새로운 각오와 자세로 임해야 할 시기이다. 이런 상태가 앞으로도 지속되면 100년이 가도 민족의 염원인 ‘통일’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은 너무도 자명한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재두)은 간단한 의료 처치가 필요한 외래 환자를 위한 외래당일시술실(Day Surgery)을 확장 개소했다. 외래당일시술실은 외래 진료 후 지정된 예약 날짜에 내원해 당일 수술이나 시술, 치료를 받고 당일 귀가할 수 있는 ‘환자 중심’의 의료 시스템으로 처치 전후의 간호 및 교육 등 환자 관리를 담당하여 환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외래당일시술실에서는 부분 마취가 필요한 간단한 수술, 조직 검사를 위한 검체 체취, 상처 소독이 필요한 환자 등 다양한 시술을 하면서도 꼭 입원을 할 필요가 없는 환자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전담간호사의 간호를 받으면서 기존의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이를 위해 이대목동병원 외래당일시술실은 전담간호사를 배치했고 확장 개소를 통해 총 12개 병상을 확보하여 외래 진료실과 가까운 본관 지하1층 위치해 환자 동선을 최소화했다. 이대목동병원 유재두 병원장은 “철저히 환자의 입장에서 편리하면서도 만족할 수 있는 의료 처치를 받을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다”며 “최상의 진료 시스템을 갖춰 상급종합병원에 진입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BRCA1·2 변이 위치에 따른 생존효과 분석 성과 인정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 자궁난소암센터 하형인 전문의와 임명철 박사팀이 최근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0 대한부인종양학회 제35차 춘계학술대회’에서 구연 부문의 신풍호월학술상을 수상했다. 난소암은 성인고형암 중 유전적 요인이 가장 많은 암으로 알려져 있다. ‘안젤리나 졸리 유전자’로도 유명한 BRCA1, BRCA2 유전자는 암의 예방, 조기진단, 예방 수술 등에 이용될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린파자(olaparib)나 제줄라(niraparib)와 같은 PARP 저해제*의 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 기준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러한 BRCA1, BRCA2 유전자의 변이 위치에 따라 유방암이나 난소암 등 발생하는 암의 유형이 달라질 수 있다. 하형인 전문의와 임명철 박사팀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BRCA1, BRCA2 변이 위치에 따라 생존율이 달라짐을 밝혔다. 임명철 박사는 “이번 수상은, 지금까지 다양한 치료법이 임상에 도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재발율과 사망률이 높은 난소암 환자의 생존 효과에 대한 연구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사명감과 의지를 갖고 난소암 극복을 위한 최적의 치료법 개발
사랑하는 국민여러분,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상태에서 수해까지 겹쳐 일상생활에 얼마나 어려움이 많으십니까? 이처럼 어수선한 가운데 정부는 의대정원확대를 포함한 의료정책을 발표하였으며 이에 대해 의료계는 의사총파업을 통하여 강하게 의견표시를 하려 하고 있습니다. 특히 예비의사로서 교육을 받는 의대생들과 전문의를 위한 교육을 받는 전공의들의 단체행동을 시작으로 전체 의료계가 이처럼 강력하게 정부의 정책에 대한 전면재검토를 요구하는 상황임을 언론보도 등을 통하여 잘 알고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코로나19 감염병의 이차 대유행에 대비하며 의료에 집중해야 할 시점인 지난 7월 23일 정부는 보건의료에서 매우 중요한 정책인 의대정원확대 정책을 발표하였는데 도대체 무엇이 문제이길래 이처럼 의료계가 분노하는지에 대하여 안타까운 마음에 의료계 석학단체인 의학한림원 입장에서 설명드리고 국민 여러분의 이해를 구하고자 합니다. 1. 의료계는 국민건강을 위하여 정부가 고민하는 의사인력의 수급불균형, 의료전달체계의 붕괴 등으로 인한 우리나라 의료문제에 대하여 똑같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를 만들어 온 것은 정부입니다. 만일 정부가 법에 명시되어 있는 “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공중보건 의사역량이 중요해짐에 따라 2019년 개설된 기본과정에 이은 공중보건 전문가 양성을 위한 심화과정을 개설한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소장 안덕선)가 주관하는 제1기 「공중보건 의사역량강화 고위자 심화과정」은 기본과정(제1기~제4기)을 한층 발전시킨 교육과정으로 심화 공중보건 역량, 공중보건 조직 및 예산과 법체계, 감염병 및 재난과 지역 및 국제사회 거버넌스 등의 교육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심화과정은 2020년 9월 7일부터 11월 22일까지 대한의사협회 용산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온-오프라인 교육병행(Webinar 방식)으로 총12회(강의 9회, 워크숍 3회) 진행된다. 안덕선 의료정책연구소장은 “이번 심화과정은 강의와 함께 토론, 워크숍 등으로 진행되며, 향후 지역사회 보건의료지도자 및 공직사회에 진출하고자 하는 의사의 역량강화 교육과정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 의협 의료정책연구소 이승민 과장 02-6350-6684
의료계 집단휴진에 따른 진료 공백 최소화 위해 최선 다할 것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은 8월 14일로 예고된 의료계 집단휴진으로 인한 환자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일부 진료과를 대상으로 연장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8월 14일 예정된 총파업에는 응급·투석·중환자실 등 필수 의료 인력을 제외한 대부분의 의사직이 참여할 예정으로, 특히 지난 7일 전공의 파업으로 인한 진료 공백을 메운 전임의 마저 이번 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되어 진료 차질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보라매병원은 진료 공백에 따른 환자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14일 일부 주요 진료과(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정형외과)를 대상으로 17시부터 22시까지 연장진료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보라매병원은 해당 진료부서의 의료 인력을 우선적으로 확보하는 한편, 간호와 수납, 검사 등 진료지원을 위한 인력도 확보해 당일 원활한 진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병관 원장은 “총파업으로 인해 여러 의료기관에서의 진료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보라매병원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환자분들의 불편함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최선의
결론 의사를 비롯한 의료 인력의 과잉과 부족 여부는 단순히 외국과의 인력 수 비교만으로는 정확히 알 수 없다는 점은 이미 여러 근거를 통해서 밝힌 바 있다. 필요 의료 인력 규모를 정할 때는 의료접근성, 의료이용량, 의료의 질, 의료전달체계의 구조, 수가 수준, 보험 체계, 의료인 면허 체계 등 여러 가지 요소들이 반영되어야 한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의사 수는 적지만 최고의 의료접근성과 의료이용량, 의료의 질을 가지면서도 최저의 수가를 보유한 나라는 각각의 지표들이 OECD 평균 수준으로 변했을 때 의사 및 의료 인력의 증가와 어떤 상관관계를 가질지를 평가해 볼 필요가 있다.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접근성과 의료이용량을 유지한 채로 의사 수가 현재 보다 더 늘어나게 되면, 대도시를 중심으로 접근성과 이용량은 더욱 증가하게 된다. 접근성과 이용량이 증가한다는 말은 국민 의료비의 증가를 의미하며, 이는 건강보험 재정의 악화를 의미하기도 한다. 의사 수가 늘어남에도 의료접근성과 의료이용량도 감소시키지 않고, 국민의료비 증가와 건강보험 재정 악화를 막는 방법은 전 세계 최저 수준인 의료 수가를 더욱 낮추는 방법 밖에는 없다. 하지만 현재보다 수가를 더 낮추면 거
이화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유경하) 산하 이대목동병원과 이대서울병원 협진으로 중증 고령 환자가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 이하 TAVI)시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했다. 이화의료원 신상훈-강인숙 교수팀은 3개월 전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가슴이 답답하고 돌연 실신하는 등 대동맥판막협착증으로 고통 받던 서모 씨(79)가 이번 달 6일 TAVI시술을 받고 시술 후 3일(8월 8일)만에 건강하게 퇴원했다고 8월 12일 밝혔다. TAVI 시술은 심장 내 대동맥 판막이 좁아지는 질환인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의 대동맥판막을 인공 심장판막으로 교체하는 최신 치료법이다. 가슴을 열지 않고 허벅지 동맥을 통해 도관을 삽입하기 때문에 가슴에 흉터가 남지 않고 통증도 거의 없다. 시술 시간이 1~2시간 정도고 3일 정도면 회복해 퇴원이 가능하다. 서 씨의 TAVI시술은 이대목동병원과 이대서울병원의 협진으로 가능했다. 이대목동병원은 2020년 7월 보건복지부로부터 TAVI 승인 기관으로 지정을 받았다. 이에 신상훈 이대서울병원 순환기 내과 교수는 이대서울병원에 내원한 서 씨가 TAVI시술이 필요하다고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