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수 증가에 따른 의사 일자리 문제 및 의료 시장의 혼란과 의료비 증가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가? 올해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의사가 일하고 있는 병원은 서울아산병원으로 1,656명이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이렇게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의사를 고용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조차도 비슷한 규모의 외국 병원들과 비교하면 턱없이 고용 인원이 적다. 세계 최고의 병원으로 불리고 있는 메이요클리닉의 경우를 보면, 연간 환자 수는 130만 명으로 서울아산병원의 430만 명보다 훨씬 적지만 의사 4,700명과 직원 및 관계자 5만 8천 명을 고용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의 직원 수가 8,000명 규모인 것을 감안하면 아예 비교 자체가 되지 않는다. 물론 서울아산병원의 연 매출액이 1조 원 규모인 것에 비해 메이요클리닉은 13조 원 규모로 두 병원의 매출액 차이가 많이 나는 것도 사실이지만, 국민소득 수준과 의료제도 등 여러 가지 요인들을 감안하더라도 우리나라 의사와 보건의료 인력들이 저임금, 고강도 노동에 시달리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현재 대한민국의 의료 상황은 대도시 중심, 대형병원 중심으로 더욱 빠르게 재편되고 있고, 국민 대다수가
의협, “젊은 의사 함성에 의료계 깨어나… 교수사회도 응답할 것” 정부의 의사인력증원 등 정책에 대한 의료계의 투쟁 열기가 심상치 않다.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8월 7일 ‘젊은의사 단체행동’을 통해 포문을 열자 개원가는 물론, 병원까지 술렁이고 있다고 한다. ‘젊은의사 단체행동’에는 전국에서 12,000명이 넘는 전공의들이 참여했다. 전공의는 대학병원에서 흔히 ‘레지던트’라고 불리는 수련중인 젊은 의사들이다. 전국에 약 16,000명의 전공의가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1일,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전공의 6,100명(인턴 1,560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의 94.8%(5,849명)가 8월 14일로 예정된 대한의사협회의 단체행동에 참여 의사를 밝혔다. 주목되는 것은 임상강사들에게 실시한 설문 결과다. 869명 가운데 734명, 전체의 80%가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전문의 자격 취득 후에 병원에 남아 세부전공을 수련하는 임상강사는 흔히 ‘펠로우’, ‘전임의’라고 불린다. 8월 7일 전공의들의 단체행동 때에는 병원에서 이들이 업무를 대체했다. 하지만 설문조사에 따르면 14일 단체행동에는 상당수의 임상강사들이 동참할 것으로 보
"의사는 공공재다"라는 정부, 지켜만 보시겠습니까? 우리협회는 정부가 의료계와의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 중인 의대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 한방 첩약의 급여화와 비대면진료 육성을 '의료 4대악 정책'으로 규정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하여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리협회는 지난 8월 1일, 정부에 이와 관련한 요구사항을 공식 제시하고 정부가 이에 대한 즉각적인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하였으며, 이와 같은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시 2020. 8. 14(금) ‘전국의사 총파업’을 단행할 것임을 밝혔으나 정부는 의료계와 대화하겠다고 발표하면서도 원안 추진의 불가피함을 말하며 사실상 우리의 요구를 받아들지 않을 것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 1만 6천 전공의의 모임인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정부의 정책 철회를 요구하며 지난 7일 집단행동을 실시하였으며,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생들의 모임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는 7일부터 14일까지 강의와 실습을 거부하고 있고 전공의와 의대생들은 14일 궐기대회에도 함께 할 것을 결의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오늘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의사는 그 어떤 직역보다 공공재라고 생각한다"며 의사 인력을 공공
비만 환자들이 가지고 있는 체중감량에 대한 의지 이해해야… 이제 새로운 길을 제시할 때라나 아즈파 자파 사장, “비만은 단순한 의지의 문제 아냐… 질환임을 인식하고 환자 이해해야”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사장: 라나 아즈파 자파)은 삭센다®의 새로운 브랜딩 비전으로 ‘같은 뜻, 새로운 길(Same Will, New Way)’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라는 속담을 연상시키는 새로운 삭센다 브랜딩 ‘같은 뜻, 새로운 길’은 비만 환자들이라면 누구나 잘못된 방법으로 체중 감량을 시도하여 어려움을 겪었던 경험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리고, 환자들에게 체중 감량을 도와줄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노보 노디스크는 ‘같은 뜻, 새로운 길'이라는 삭센다 비전을 통해 비만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만성질환이며, 비만 환자에게 있어 체중을 감량하고 이를 유지하는 것은 환자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알리고자 했다. 의료진 역시 비만 환자들이 비만 치료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또한 '비만은 만성질환'인 만큼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점을 환자들에게 교육하며, 더 나아가 올바른 비만 치료 방법을 제시해야 함을 강조했다. 한
오는 10월 개최 예정이었던 정기 연고전이 취소되었음을 알려 드립니다. 매년 가을에 개최되는 정기전은 양교의 구성원은 물론 졸업한 동문과 교우들이 함께 어울리는 역사와 전통이 담긴 축제입니다. 그런데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유행이 장기화되면서 전 국민이 ‘생활 속 거리 두기’ 수칙을 실천하며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5개의 운동장과 체육관에서 열띤 경기가 진행되면 응원에 따른 과도한 신체접촉과 뒷풀이 행사 등에 의한 감염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학생들의 건강과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하여 양교의 합의 하에 올해 정기 연고전을 부득이 취소하기로 하였습니다. 정기 연고전을 오랫동안 준비하고 기다려온 양교의 체육부와 응원단, 학생, 교직원, 동문/교우님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어렵게 내린 결정이오니 부디 혜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고려대학교 총장 정진택연세대학교 총장 서승환
고려대 뇌공학과 대학원생, 한국원자력연구원 주최 대회 우승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 대학원 뇌공학과 박사과정 폴 베르텐스(Paul Bertens, 지도교수 : 이성환)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주최한 「제1회 진동 데이터 활용 충돌체 탐지 AI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원자력발전소의 냉각 계통 내부에서 기기 손상을 유발하는 충돌체를 예측함으로써 원전 현장에서 기기의 이상 징후를 조기에 진단하고 사고를 방지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폴 베르텐스는 1인 팀으로 참가하여 대회에서 가장 낮은 오류 점수를 기록하여 1등상 및 상금 200만원을 지급받았다. 학습 데이터의 특성을 고려한 합성곱 신경망(Convolutional Neural Network)의 설계와 퀀타일(Quantile) 변환을 융합하여 진동데이터의 특성이 잘 반영된 예측 모델을 구현하여 진단모델의 정확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대회 모든 과정은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국내 기업, 학생, 일반인 등 총 609팀이 참가하여 치열한 경쟁이 이뤄졌다. 대회는 지난 6월 1일(월)부터 시작하여 두 달 간 진행됐다. 대회에 참가한 각 팀은 원자력발전소가 보유한 빅데이터와 최신 인공지능 기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한승규)이 서울대학교 약학대학(학장 박형근)과 의약학기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8월 6일(목)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교수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고려대 구로병원 한승규 병원장, 서재홍 연구부원장,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박형근 학장, 이정원 약학연구소 부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국가과학기술과 의약학기술 발전을 위해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기술 확보 및 공동연구 교류 ▲공동연구 개발을 위한 인력 교류 ▲공동연구 개발의 사업화 지원을 위한 협력에 합의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한승규 병원장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중증환자 비율이 높으면서도 연구중심병원으로서 탄탄한 연구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으나, 10개 연구중심병원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과 함께 있지 않는 병원으로 근거리에 위치한 기초교실과의 연구 협력이 필요했다”며 “고려대 구로병원과 서울대 약학대학은 위치적으로 근접해있기 때문에 단순히 MOU 체결로 끝나는 것이 아닌 실제적인 협력관계가 유지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박형근 학장은 “앞으로 심포지엄 및 세미나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