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오는 11월 17일(월) 서울캠퍼스 SK 미래관 1층 최종현홀에서 ‘2025 한국-스웨덴 혁신교육연구단(SKERIC: Sweden Korea Education Research and Innovation Collaboration)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양국의 교육·연구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행사로, 한국의 고려대·서울대·포스텍(POSTECH)과 스웨덴의 룬드·KTH·우메오·웁살라·예테보리 등 8개 대학이 공동 참여한다. 주한 스웨덴대사관이 협력기관으로 함께하며, 연구자·스타트업·연구재단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는 처음으로 유럽연합(EU)의 연구지원 프로그램 ‘Horizon Europe(호라이즌 유럽)’ 워크숍이 포함됐다. 한국은 올해 ‘준회원(Associate Member)’ 자격을 획득해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유럽 대학과의 공동연구 및 연구 기금 연계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Horizon Europe는 2021~2027년까지 총 955억 유로(약 120조 원)가 투입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연구 혁신 프로젝트다. 노벨 재단의 공식 네트워크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노벨 심포지엄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주웅)이 동북아시아 최초로 최신 PET-CT 장비인 ‘바이오그래프 비전 쿼드라(Biograph Vision Quadra)’를 도입해 오는 11월 17일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나선다.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바이오그래프 비전 쿼드라는 최신 영상 촬영 기술과 첨단 시스템이 집약된 PET-CT 장비로 고화질 영상 촬영을 통한 정밀 진단이 가능하다. PET-CT 장비의 가장 큰 특징은 전 모델인 ‘바이오그래프 비전 600(Biograph Vision 600)’과 비교했을 때 체내에 방출된 방사선 감지 유효감도 지표가 10배 이상 높아 검사자가 방사선 노출에 최소화된다는 점이다. 낮은 방사능 용량에도 선명하고 정밀한 고품질 영상을 촬영할 수 있어 방사선에 민감한 임산부와 소아 검사 및 일반 건강검진 등도 가능하다. 또한 전 모델 대비 4배 넓어진 시야각을 제공해, 머리부터 허벅지까지 검사영역을 단일 스캔으로 처리해 전신 스캔을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기반의 자동화 프로세싱 플랫폼을 통해 기존 장비보다 검사 시간을 단축 시켜 환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환자의 해부학적 정보를 기반으로 자동으로 스캔범
● 유한재단과 함께하는‘암중모색 시즌2’, 암 투병 소방공무원 119명에 3.3억 원 치료비 지원 ● 제도 밖 사각지대에 놓인 소방공무원들에게 실질적 치료비지원의 손길 ●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다 병을 얻은 분들을 지원… 국가와기업이 마땅히 해야 할 일” 대한암협회(회장 이민혁)는 소방의날을 맞아 전·현직 소방공무원 암 환자 119명에게 총 3억 3천만원 규모의 치료비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유한재단과 함께 추진 중인 ‘암(癌)중모색 시즌2’ 캠페인의 일환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해온 소방공무원의 치료 전념환경을 조성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공무원은 화재 진압과 구조·구급 현장에서 다환방향족탄화수소, 석면, 벤젠 등 각종 발암물질에 반복적으로 노출되어, 일반 직군보다 암발병률과 사망 위험이 현저히 높다. 실제로 현장에서는 화재 시 발생하는 유해 연기뿐 아니라, 소방 장비나 보호복에 남은 잔류물도 주요 노출 요인으로 지적된다. 국제암연구소(IARC)는 2022년 소방공무원의 직업적 노출을 ‘인간에게 발암성이 있는 1군(Group1)’ 위험요인으로 공식 분류했다. 2023년 개정된 ‘공무원재해보상법’에 공상 추정제가 도입되어,
현대인의 생활방식은 점점 척추에 부담을 주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 장시간 앉아서 일하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이 늘고, 운동 부족과 잘못된 자세가 더해지면서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처음에는 단순 근육통으로 여기기 쉽지만, 방치할 경우 추간판의 퇴행성 변화가 진행돼 추간판 탈출증(허리디스크)으로 악화될 수 있다. 요추부 추간판 탈출증은 척추뼈 사이의 완충 역할을 하는 추간판이 손상돼 내부의 수핵이 빠져나오면서 신경근을 압박해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염증과 압박이 더해지면 요통뿐 아니라 다리로 내려가는 방사통, 감각 이상, 근력 저하 등의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된다. 추간판은 나이가 들수록 수분이 줄고 탄력이 떨어지면서 퇴행성 변화를 겪는다. 이로 인해 외부 압력에 쉽게 손상되고, 내부의 수핵이 빠져나와 신경을 자극한다. 유전적 요인, 비만, 흡연도 퇴행을 촉진하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흡연은 추간판 내 혈류를 감소시켜 영양 공급을 방해하고, 체중 증가는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을 높인다. 젊은 층이라도 오랜 시간 구부정한 자세로 앉거나 무거운 물건을 반복적으로 들면 추간판에 부담이 누적돼 탈출 위험이 커진다. 대표적인 증상은 요통과
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이진아)는 세계 당뇨병의 날(11월 14일)을 맞아당뇨병 환자에서 심장-콩팥 합병증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알리는 '심콩검진' 인식 증진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케렌디아가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적응증에 이어 최근 만성 심부전 환자(LVEF40% 이상) 대상 적응증까지 확대됨[i]에 따라 당뇨병 환자에서 심장과 콩팥의 통합적 관리 중요성을 알리고자기획됐으며, 2024년부터 케렌디아의 공동판매를 맡고 있는 국내 파트너사인 종근당과 함께 진행했다. 바이엘 코리아와 종근당 임직원은 여의도공원에서시민들을 대상으로 ‘심장과 콩팥은 운명 공동체, 당뇨병 합병증으로심쿵 말고, 정기적으로 심(장)콩(팥)검진하세요’라는 메시지를 통해 당뇨병 환자에서의 정기적인 심장과 콩팥 검진의 필요성과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알렸다. 당뇨병은 단순히 혈당 조절의 문제만이 아닌전신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으로, 적절한 관리를 통해 심혈관 질환, 콩팥질환, 망막 질환 등 당뇨병 합병증의 위험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ii] 국내데이터에 따르면, 말기 콩팥병 원인 질환의 48%를 당뇨병이차지하고 있으며[iii], 심부전 환자의 65.5%가 당뇨병, 1
국립암센터 노동조합(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국립암센터지부)은 지난 10월 17일(금),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로비에서 소아청소년암 환우와 가족을 위한 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노동조합은 온풍기, 게임기 및 악세서리, 도서 등 다양한 물품을 기부했으며, 해당 물품은 쉼터 생활공간에 비치되어 환우와 가족의 정서적 안정과 여가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재)국립암센터발전기금(이하 재단)이 2024년에 설립된 소아청소년암 쉼터 ‘라파미 하우스’를 이용하는 환우와 가족이 치료 과정에서도 일상의 즐거움을 느끼고 회복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국립암센터지부 한성일 지부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아이들과 가족들이 치료 중에도 희망을 잃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국립암센터 구성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환우와 함께하는 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 양한광 원장(재단 이사장 겸임)은 “국립암센터 구성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환우와 가족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이라며 “환자 중심의 치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관심과 후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양한광 원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지난 9월 23일(화)부터 25일(목)까지 3일간 ‘암환자 사회복귀 지원 및 지역사회 네트워크 활성화’를 주제로 「2025년 하반기 리본(Re:Born) 마켓」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참가 기업들로부터 총 1,300만 원 상당의 기부금을 전달받았다. 이번 기부금은 지역사회 및 암환우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마련된 것으로, 행사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수익금의 일부를 환우와 가족들에게 뜻깊게 전달한 것이다. 행사에는 암환우기업, 지역 중소기업, 사회적경제기업 등 총 18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특히 사회적협동조합 다시시작, ㈜헬렌스타인, 바이네르, 굿윌스토어 등 고양시 대표 기업들의 참여가 지역사회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리본(Re:Born) 마켓은 단순한 나눔을 넘어 암경험자의 자립과 사회복귀를 응원하는 따뜻한 연대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국립암센터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방사선 노출 외에는 아직까지 다른 원인이 많이 밝혀지지 않은 갑상선암과 관련해, 운동을 하게 되면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양한광) 보건AI학과 명승권 교수(가정의학과 전문의)는 2010년부터 2024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코호트연구* 논문들을 메타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메타분석 전문가인 명승권 교수는 주요 의학데이터베이스인 펍메드(PubMed)와 엠베이스(EMBASE)에서 문헌검색을 통해 최종적으로 선정된 9편의 코호트 연구 논문을 종합하여 메타분석했다. 9편을 모두 종합했을 때는, 운동과 갑상선암 사이에 뚜렷한 관련성이 없었다. 하지만, 아시아에서 시행된 연구, 2015년 이후에 발표된 연구 및 연구의 질이 높은 논문만을 따로 메타분석한 결과, 운동은 갑상선암의 발생을 19-25%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주도한 책임저자 명승권 교수는 “2022년 우리나라 전체 암 발생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갑상선암은 현재까지 방사선 노출 외 밝혀진 원인이 많지 않다”며. “특히, 많은 암의 발생원인으로 잘 알려져 있는 흡연, 음주, 비만, 운동과 같은 생활습관도 갑상선암의 원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