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11월 18일부터~12월 26일까지 국민ㆍ의료계 건의사항 접수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그 간 불만이 지속되어 온 건강보험 급여기준에 대해서 전면적인 개편작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건강보험 급여기준‣개념: 의료기관이 의료행위, 약제․치료재료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받기 위해 준수해야 하는 기준의료기관이 급여기준을 준수하지 않으면, 건강보험으로부터 비용을 지급받지 못하고 환자에게 비용을 받을 경우 환수조치 됨‣관련규정: 「건강보험 행위 급여·비급여 목록표 및 급여 상대가치점수 고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일부 건강보험 급여기준은 과도한 수준까지 진료를 금지하는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어, 환자들의 의료 선택권을 제약하고 의사들의 진료를 지나치게 규제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급여기준 불만사례 . (유형1) 과도한 급여기준으로 충분한 진료 제한받는 경우30살 A씨는 최근 휴가에서 발생한 사고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 진단을 받고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를 받고 있다. 그러나, 정신의학과 전문의와 상담 등을 통한 심층분석요법 (Int
저출산고령화 시대 건강한 생산인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른둥이에 대한 지원 절실정기적 외래진료 56.6%, 재입원 18.5%. 재활치료 13.7% 순이른둥이 건강 문제, 호흡기∙폐 질환이 54.6%, 평균 두 가지 이상 동반질환 경험이른둥이 부모는 사직, 장기휴가, 폐업 등과 같은 사회경제적 불이익 경험대한신생아학회(회장 남궁란/연세의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신생아과) 조사결과, 이른둥이 10가정 중 약 6가정(60.2%)은 신생아집중치료실(NICU) 퇴원 후 자녀의 병원 방문으로 인한 의료비 부담으로, 가족이나 지인에게 경제적인 지원 요청을 하거나 적금해지 및 대출과 같은 금융권 방문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부족한 의료비 충당을 위해 고려하거나 경험한 유형으로는 가족/지인에게 빚을 지는 경우가 전체의 37%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적금해지 34%, 금융대출 13%, 재산처분 10%의 순으로 나타났다.금융권 방문 경험이 있는 이른둥이 가정의 경우, 응답자의 44%는 500만원 이상의 비용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특히 1500g미만의 극소체중아 중에서는 58.1%가 500만원 이상 비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출생 직후 NICU에서 많은 비용 부담, 퇴원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는 17일 신해철씨 사망사건에 ‘고도비만수술이 관련되었다는 설’에 대해 학회의 입장을 발표했다.학회는 유감을 표하면서, 고도비만수술이 꼭 필요한 이들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제도적, 학술적으로 최선을 다하겠으며 회원들의 윤리의식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할 것이며,의학적, 윤리적 위배행위 대해 강력한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다음은 성명서의 전문이다.성 명 서1.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는 최근 신해철씨 사망사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고도비만수술이 관련되었다는 설에 대해 본 학회의 입장을 말씀 드립니다.2. 고도비만은 비만의 정도가 심해 스스로 체중감량이 힘든 질병입니다. 이로 인하여 정신적, 육체적 고통뿐만 아니라 사회적, 경제적으로도 심각한 난관에 봉착하게 되는 악순환을 겪는 질병입니다. 고도비만수술은 이러한 환자들에게 의학적으로 입증된 유일한 치료법입니다.3. 고도비만환자를 위한 수술적 치료법이 오남용되고, 고도비만을 질병으로 온전히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우리사회의 현실에 대해 주무학회로서 매우 안타까움을 표하며, 한편으로 전문가 집단으로서 의료 상업화에 의한 의술의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는 전문학회의
Annals of Neurology에‘Isolated horizontal positional nystagmus from a posterior fossa lesion’ 발표한림대학교성심병원 이비인후과 홍성광․이효정 교수팀이 최근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에서 주관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선정됐다.BRIC은 생물학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1996년 한국연구재단과 포항공대가 지원·설립한 기관이다. BRIC이 선정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은 해외 주요 학술지에 투고한 한국 과학자들의 우수 논문을 선정해 국내 연구자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홍성광․이효정 교수팀은 임상신경학 분야의 권위있는 학술지인 Annals of Neurology(임팩트팩터 11.92점)에 발표한 논문 ‘Isolated horizontal positional nystagmus from a posterior fossa lesion’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로 선정됐다.신경학적 이상 소견이 없는 수평방향의 안진은 대부분 달팽이관 내 이석의 이탈에 의한 양성돌발성두위현훈증(이석증)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홍성광․이효정 교수팀은 눈문에서
‘2014 이식인 탁구 및 배드민턴 대회’ 우승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의 간이식 수혜자가 전국 이식의료진과 이식환자들이 함께한 ‘2014 이식인 탁구 및 배드민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번 행사는 (사)생명잇기, 대한이식인연합회, 대한이식학회, 한국장기기증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주최해 생명나눔과 장기기증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 체육대회이며, 2013년 말 기준으로 울산동구청이 장기기증 희망등록 비율 전국1위로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한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에서 지난 10월 25일에 울산에서 개최되었다.탁구와 배드민턴 두가지 종목으로 진행된 이번 체육대회의 탁구부문에서 유덕상(56세, 남)씨가 예선전과 본선을 거친 치열한 경기 끝에 정상에 올랐다. 유덕상 씨는 지난 2012년에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간 이식 수술을 받은 이식인으로, 이번 경기에서의 활약으로 건강과 활력을 확인했다.고려대 안암병원 간담췌외과 김동식 교수는 “환자들이 이식 후 건강하게 회복해 정상인 못지않은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것을 보니 이식환자와 기증자 모두에게 감사하고 다시 찾은 건강한 삶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생명잇기 조
오는 11월 26일(수) 오후4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국제관 옥정홀 및 원강홀에서 ‘평양 어깨동무어린이병원 건립 10주년 기념행사’가 개최된다.북한의 최근 변화 및 보건의료 현황을 공유하고, 현 남북관계에 따른 남북한 보건의료협력과 인도지원의 방향을 논의하고 해법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이번 평양 어깨동무어린이병원 건립 10주년 기념행사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통일의학센터와 (사)어린이어깨동무가 주관한다.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통일의학센터(소장: 신희영 교수) 는 통일에 대비하기 위해서 북한의료에 대한 현실 파악과 통일이후 시대의 의학 연구의 필요성을 인지하여 분단 이후 현재까지 심화된 남북한 의료현실의 괴리를 좁히고 통일이후 보건의료적 통합방안을 구축하기 위한 연구기관으로 설립되었다.(사)어린이어깨동무(이사장: 권근술)는 통일시대를 이끌어갈 남과 북 어린이들의 하나됨을 위해 각계인사들이 모여 지난 1996년 6월 결성한 단체로, 남북 어린이들의 참다운 어깨동무를 위해 북녘 어린이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 남북 어린이 문화교류, 남쪽 어린이들에 대한 평화교육 및 동아시아어린이 교류활동,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평화문화운동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이날 열
서울대학교병원(원장 오병희)은 지난 12일 대한의원 제1회의실에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으로부터 후원금 10억원을 전달받았다.이날 후원금 전달식에는 오병희 원장, 서경배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후원금은 내년 개원 예정인 의학연구혁신센터 건립에 쓰일 예정이다.서경배 회장은 꾸준한 기부로 국민건강증진과 대한민국 의학발전을 위한 서울대학교병원의 사업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현재까지 병원에 누적된 기부금은 15억원에 이르며, 2011년도에는 여성암에 대한 인식 재고를 위해 5억원을 선뜻 내놓기도 했다. 병원은 이러한 서 회장의 따뜻한 마음을 받들어, 암병원 2층 강당을 선대회장의 이름을 따 ‘서성환홀’ 로 명명했다.오병희 원장은 “서울대학교병원과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15년간 긴밀한 연구개발 협력을 지속해 왔다” 며 “서경배 회장님의 관심과 지원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서울대학교병원은 국내 의학연구 혁신 및 의료기술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의사와 환자의 높이는 일차의료체계를 구축이 만성질환 관리와 의료비용 절감에 도움한 의료기관에서 지속적으로 진료를 받는 것이 심혈관질환 발생률과 사망률을 줄이고, 의료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의 조비룡, 신동욱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자료를 이용하여 03년부터 04년까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심혈관계 위험 질환으로 진단받은 47,43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했다.연구팀은 같은 의료기관을 방문한 정도(진료의 지속성 지표, continuity of care index))가 높은 군과 낮은 군으로 나눈 후, 5년간 추적 관찰했다.그 결과, ‘진료의 지속성’이 낮은 군이 높은 군에 비해 심근경색 발생률은 1.57배, 뇌경색 발생률은 1.44배, 심혈관질환 사망률은 1.3배, 전체 사망률은 1.12배 높게 나타났다.관찰 기간 동안(5년간)에 쓴 해당 질환의 진료비(약제비 제외)에서도 차이가 났다. 여러 의료기관을 다닌 환자들은 약 205만원을 쓴 반면, 한 의료기관을 다닌 환자들의 약 145만원을 썼다. 특히 입원비용에서 차이가 많이 났다.신동욱 교수는 “의사가 같은 환자를 지속적으로 보면 문제를 더 빨리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