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자율정화 의지 표명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최근 홈쇼핑 채널 및 예능 프로그램 등 방송매체에 의료인이 출연하여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거나 검증되지 않은 시술을 안내하는 등 일종의 허위·과대 광고의 문제가 불거지고 있어 이에 대한 정부의 철저한 단속을 촉구하는 동시에 의료계 스스로 자정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홈쇼핑 업계에서는 건강기능식품이나 건강보조식품 판매시 의사 등 의료전문가를 출연시켜 시청자들의 신뢰를 얻어 매출을 올리는 방안으로 삼는 등 지속적으로 문제시 되어 왔다.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21조에 의하면 이는 허위·과대광고로 규정하고 있으나, 허위·과대광고에 대한 소관부처가 여러 군데 걸쳐져 있어 이에 대한 처벌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으로, 최근에 언론에서 문제가 부각이 되자 보건복지부에서 단속 및 주의조치의 일환으로 관련단체에 주의를 당부하는 공문을 보낸 바 있다.※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21조(허위·과대·비방의 표시·광고의 범위)에 의하면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수의사, 약사, 한약사, 대학교수 또는 그 밖의 자가 제품의 기능성을 보증하거나, 제품을 지정·공인·추천·지도 또는 사용하고 있다는 내용
식약처, 유사사례 재발방지를 위해 단속 강화 및 각별한 주의 당부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개인용온열기를 불법으로 제조한 업체와 이들 의료기기가 마치 질병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거짓․과대광고하여 판매한 업체를 적발하여 행정처분 및 고발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의료기기는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적합인정을 받지 않고 제조·판매되어 회수조치 하였다.조사 결과, 충남 금산소재의 ㈜씨와이엠은 GMP 적합인정을 받지않은 개인용온열기(제허12-1077호 모델명: CYM-3000) 약 730개를 불법으로 제조하여 판매업체인 JYS의료기에 납품하였다.판매업체인 JYS의료기는 여행사에게 판매금액의 40%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단풍관광을 빙자하여 어르신들을 관광버스에 태운 뒤 홍보관으로 유인하여 거짓․과대광고로 제조원가 15만원 상당의 제품을 65만원에 판매하는 등 2013년 10월부터 현재까지 약 10억원 상당의 제품을 판매하였다.이들은 홍보관에 제품을 진열, 체험토록 하면서 ▲한집건너 한집 암환자? ▲몸속에 냉기는 만병의 근원! 몸이 따뜻해야 몸이 산다 ▲체온이 1도 올라가면 면역력은 5배 높아진다 ▲전자파로 인하여 암이 발생되는데, 이 제품은 전
하이브리드 신소재로 차세대 고용량 에너지 저장 기술 구현Nickel Oxide Encapsulated Nitrogen-rich Carbon Hollow Spheres with Multiporosity for High-Performance Pseudocapacitors Having Extremely Robust Cycle Life국내 연구팀이 “기존보다 에너지 저장 용량이 2.5배(1,150F/g) 높으면서도, 반영구적인 수명(50,000번 이상 충·방전 가능)을 가진 차세대 에너지 저장 소재”를 개발하였다.이번 연구는 단순한 제조법으로 다공(多空)성의 속이 빈 구형 탄소계 물질을 새로 개발하고 이를 에너지 저장 소재로 사용한 사례로, 현재 이차전지의 저출력과 짧은 수명의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향후 높은 저장 용량과 빠른 충·방전 속도 및 영구적 수명을 가지는 전기 저장 장치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는 글로벌프런티어사업 “하이브리드인터페이스기반미래소재연구단(단장 김광호)”의 지원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강정구 교수팀이 수행하였으며, 연구결과는 에너지 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인 ‘Energy Env
5년간 개인연구비로 7억 5천만원 지원이사민 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박사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2014년도 이공분야 학문후속세대양성사업'의 대통령 포스트닥(Post-Doc.) 펠로우십에 선정됐다.대통령 포스트닥 펠로우십 사업은 세계적 수준의 연구업적이나 이와 동등한 수준의 연구 역량을 갖춘 신진 연구자를 선정해, 이공계 분야 최대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인력양성 프로그램이다.이사민 박사는 본 프로그램 선정으로 개인 연구비로 연간 1억5천만원씩 5년간 총 7억 5천만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연구주제는 ‘미토콘드리아 대사 이상에 의한 노인성 좌심실 이완기능 장애와 심근비후 기전 연구’로 향후 5년간 난치성 질환인 이완기 심부전의 발병기전을 탐구해, 조기 진단법 및 새로운 치료제 개발의 단초를 마련한다.이사민 박사는 지난해 미국심장학회(AHA)에서 동양인 최초로 ‘최우수 젊은연구자상’을 수상했으며, 연강재단에서 최근 1년간 발표된 논문 중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는 1편의 논문에 수여하는 ‘2014 두산연강학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Made in KOREA 기술로 세계시장 노린다!고려대 구로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최상식 교수는 지난 2013년 특정 척수분절에 약물을 투여해 경막외 유착이나 염증을 치료하는 경막외 신경성형 특수관인 EpiStim® 카테터를 개발하여 국내 첫 상용화에 성공한데 이어, 세계 최초로 전기자극이 가능한 경막외 특수관인 RegionalStim® 카테터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또한 이들 카테터는 중국에서 허가를 진행 중이며, EpiStim® 카테터는 2015년 초 허가가 결정되면 바로 수출 예정이다.신경성형술 이란?척추 추간판(디스크) 탈출이나 척추관협착증, 수술후통증증후군 같은 척추에서 기인하는 척추인성 통증에 대한 비수술적 치료 방법의 하나인 신경성형술은 통증의 원인이 되는 경막외 병변에 카테터를 거치하고 약물을 투여하여 치료 효과를 얻는 치료법이다.경막외 공간은 척수와 뇌척수액을 둘러싸는 경막의 바깥 공간으로 이 공간에는 탈출된 추간판, 척수에서 분지되는 신경근, 경막이나 인대를 지배하는 말초신경, 혈관, 지방, 인대 등 다양한 조직이 존재하고, 이들 구조물에 대한 또는 이들 구조물에 의한 자극에 의해 통증이 유발되게 된다. 신경성형술은 통증의 원인이 되는 경막
수면다윈검사에서 렘수면행동장애로 확진된 50세 이상 성인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에서는 잠꼬대가 매우 심한 ‘렘수면행동장애’의 수면 및 뇌기능을 알아보는 임상시험 지원자를 모집한다. 지원 가능자는 수면다윈검사에서 렘수면행동장애로 확진된 50세 이상 성인이며, 선별 검사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는 1회 병원 방문으로, 전문 의료진의 상담과 야간수면검사, 인지기능검사, 신경심리검사, 후각기능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렘수면행동장애는 렘수면 중 근육 마비가 풀려서 꿈에서의 행동이 겉으로 표현되는 수면장애다. 꿈을 꾸는 중 소리를 내거나, 팔다리를 움직이고, 때로는 과격한 행동으로 본인이나 배우자를 다치게 할 수 있다. 증상 발생 후 5~10년이 지나면 치매, 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 신경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렘수면행동장애는 치매, 파킨슨병을 예측하고, 이를 지연시키는 치료를 할 수 있는 중요한 창구역할이므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 정기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한 수면장애다.[문의]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구선아 연구간호사 02-2072-4988 노인의 잠꼬대는 파킨슨병, 치매의 전구 증상일 수 있어 주의 요망 노인에서의 잠꼬대는 소아나 젊은 성인의 단순한 잠꼬대
송재훈 원장 “고도 압축 성장 20년”삼성서울병원(원장 송재훈)이 개원 20주년을 맞아 7일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기념식에서 송재훈 원장은 “그동안 삼성서울병원의 눈부신 발전을 이끌어준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금까지 이룬 모든 것들이 더 큰 발전으로 이어지는 계기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이날 기념식에서 송 원장은 지난 20년간 병원 발전에 공을 세우고 정년퇴임한 교수, 직원들을 초청하여 그들의 노고를 기리는 한편, 유방내분비외과 남석진, 신경외과 남도현, 중환자의학과 서지영 교수 등 공로상과 장기근속상, 모범상 등을 수여했다.한편, 오후 1시부터 삼성서울병원은 개원 20주년을 기념, ‘한국의료 세계로 나아간다를 주제’로 개최한 국제 심포지엄도 성황을 이뤘다.혁신을 선도해 온 삼성서울병원1994년 11월 9일 문을 연 삼성성서울병원은 의료계에서 변화와 혁신의 대표주자로 손꼽힌다. 의료계 문화가 의사중심에서 환자중심으로 바뀌는데 큰 기여를 했다. 삼성서울병원이 개원할 당시만 하더라도 의료계에는 친절, 서비스와 같은 단어가 등장하는 경우가 희박했다.하지만 삼성서울병원은 개원과 동시에 고객의 개념을 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글로벌의학센터(센터장 이종구)와 대한가정의학회(이사장 조경환)는 11월 20일(목) 오후 2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삼성 암연구동 이건희홀에서 ‘글로벌 의학 관점에서 바라본 일차의료’ 를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세계화 시대에 적합한 일차의료인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중․저소득 국가에서의 일차의료 ▲상호 이익을 위한 국제 보건 등 2부로 나눠 진행된다.특히 미국 보스턴대학에서 중․저소득 국가의 일차의료인 양성프로그램 및 일차의료 관련 정책 등을 담당하고 있는 Jeffrey Markuns 교수(보스턴대학 국제협력센터장, 국제 가정의학 디렉터)를 초청해, 양국의 지식과 경험을 나눌 예정이다. 심포지엄의 1부에서는 조경환 가정의학회 이사장(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이 좌장을 맡아 ▲변화하는 보건의료의 필요 및 일차의료의 중요성(오주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글로벌의학센터) ▲동남아시아에서 일차의료 지원 현황 – 보건의료시스템 강화를 통한 형평성 개선(Jeffrey Markuns, Boston 대학병원 국제협력센터장) ▲라틴아메리카에서 지역사회 건강 증진 프로젝트 운영(김윤섭, KOICA 자문위원) 등이 발표된다.2부는 이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