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뇌병원 시대 연다“난치`불치병 도전 위한 연구 밑받침 확보 의의"“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대한민국의 뇌병원 시대를 엽니다.”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14일 뇌병원 기공식을 개최하고 ‘현존하는 모든 뇌질환을 정복 한다’는 목표 아래 국내 최초로 뇌병원 건립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이날 기공식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이 직접 집전한 축복식을 시작으로 병원 주요 보직자 15명 등 교직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뇌병원은 2018년 5월 완공을 목표로 지상 6층 지하 3층 연면적 약 1만8,500㎡ 규모로 212병상이 들어설 예정이다. 뇌병원이 완공되면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현재의 800병상을 합쳐 1,000병상이 넘는 초대형 상급종합병원으로 거듭난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의무원장 박영섭 교수는 “최근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뇌 관련 질환도 크게 늘고 있다”며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뇌병원을 기반으로 뇌질환의 치료는 물론 연구 및 치료기술 개발, 국•내외 우수 연구기관과의 교류 등을 통해 명실상부 모든 뇌질환을 다루는 전문 뇌병원으로 도약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1월 22일(화) 국립암센터에서 ‘제60회 암정복포럼’개최보건복지부 암정복추진기획단과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는 11월 22일(화) 오후 1시부터 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암 정밀의료 실현을 위해 직면할 4대 주요 도전들’이라는 주제로 제60회 암정복포럼을 개최한다.4차 산업혁명을 이끌 9대 국가전략 프로젝트 중 하나인 정밀의료의 발전을 선도하는 전문가들이 참석해 암 정밀의료 실현을 위한 주요 과제와 성공 전략을 논의하는 장을 마련했다.1부에서는 ▲정밀의료 임상시험의 성공적인 운영전략(울산대학교 의과대학 김태원) ▲정밀의료 임상시험 수행에 있어서의 어려운 점(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방영주) ▲정밀의료를 위해서 어떤 검사방법을 사용할 것인가(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장세진) ▲동반진단의약품 허가 현황 및 향후 방향(식품의약품안전처 김대철) 등의 정밀의료 실현을 위한 4가지 주요 과제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된다.2부에서는 ▲한국인 폐암환자의 종양 유전체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기반으로 유전체 기반 우산형 표적치료제 임상시험 수행을 통한 한국인 폐암 표적 치료 최적화를 위한 공익적 다기관 임상연구(울산대학교 의과대학 김상위) ▲3중 음성 위암의 유전자
과테말라에서 실명을 부르는 사상충증을 몰아내다최근 과테말라정부는 라틴아메리카에서 4번째로 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로부터 사상충증(회선사상충증) 퇴치인증을 받았다. 이번 인증은 MSD의 멕티잔기부프로그램, WHO, 카터센터, 범미보건기구(PAHO, Pan American Health Organization)로 구성된 국제연맹이 아메리카지역의 회선사상충증 퇴치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촉구한 이후 일년만에 거둔 쾌거다.사상충증은 강가의 모기나 흑파리를 매개로 하는 기생충감염병으로, 치료제를 통해 예방가능한 전세계적인 실명유발 질환중 하나다. 과테말라에서는 사상충증 환자가 아메리카지역환자 전체의 41%를 차지할 정도로 질환으로 인한 피해가 심각했다.1,이에 과테말라정부는 MSD의 멕티잔기부프로그램, WHO, 카터센터, PAHO와 협력해 MSD가 개발한 사상충증 치료제인 ‘멕티잔(Mectizan®, 성분명 invermectin)을 전국적으로 공급했다. 12년동안의 치료제 공급끝에 과테말라는 아메리카 지역내 6개의 사상충증 위험국가중 콜롬비아, 에콰도르, 멕시코에 이어 4번째로 질병퇴치에 성공했다.1,2아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지난 11월 9일 중국 연변대학부속병원을 방문하여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이영구 병원장과 윤성대 행정부원장 등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보직자는 중국 길림성 연길시에 위치한 연변대학부속병원을 방문하여 김철호 연변대학부속병원장, 강창호 ․ 김영덕 진료부원장, 김영찬 연변대학 국제교류협력처장 등 주요 보직자들과 협약식을 하고, 상호 학술교류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이번 협약을 통해서 양 병원 간 의학적 최신지견 공유 및 학술집담회, 환자 의뢰 및 진료지원 등의 활발한 교류가 예상된다. 학술교류뿐만 아니라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을 파견하여 단기 연수를 시행하는 등의 인적교류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김영철 연변대학부속병원장은 “최첨단 다빈치Xi 로봇수술과 심장수술, 구순구개열 재건성형술 등 우수한 의료술기와 선진의료시스템을 갖춘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과 협약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많은 의사와 간호사들이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에서 연수를 받을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하고 양국 두 병원 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영구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장은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에서는 지난 2013년 연변대학부
“지독한 하혈로 죽는 날만 기다렸는데…한국 와서 살아나 꿈만 같아요”생사의 기로에선 자궁내막암 환자 로사니 씨 한국의 온정으로 완치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이열)은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사업’으로 자궁내막암 4기의 인도네시아 로사니 씨(46세, 여)에게 수술과 치료비를 지원했다.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거주하고 있는 로사니 씨는 남편과 슬하에 3명의 자녀를 둔 46세 여성이다. 그녀는 이미 3년 전 자궁출혈로 수술을 권유 받았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워 생계조차 힘든 상황에 치료는 꿈도 꾸지 못했다.그 당시 로사니 씨 가족은 무너지기 직전의 빈민가에 살고 있었다. 월세 4만원(원화)을 못 내 부부와 자녀는 각각 친척 집에 따로 얹혀살아야 했다. 그녀는 동네에서 빨래를 해주고, 남편과 두 자녀는 폐지를 팔아 한달을 버텼다. 매달 10만원(원화)의 월수입과 정부보조로 받은 쌀 4kg을 받아 어렵게 살았다. 기본적인 의식주마저 해결하기 힘든 상황이니 그녀의 치료뿐만 아니라 자녀의 학교 교육은 꿈도 꾸지 못한 실정이었다.로사니 씨는 “변을 보려면 힘을 줘야 하고 힘을 주면 하혈이 더 심해지니까 화장실 가는 것이 힘들어 음식을 먹지 않았다”며 아픔을 이야기했다. 그녀는 “내
프라닥사®, 리바록사반(제품명:자렐토) 대비 두개 내 출혈 · 주요 두개 외 출혈 및 위장관 출혈의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1미국 식품의약국 연구자가 프라닥사®(150mg, 1일 2회)와 리바록사반(20mg, 1일 1회)의 실제 상황 분석 결과를 비교한 독립적인 연구 결과로 JAMA 내과학회지 게재돼1베링거인겔하임은 미국 식품의약국(U.S. FDA) 연구자가 실시한 대규모 관찰 연구 결과, 심방세동 환자에서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에텍실레이트메실산염, 150mg 1일 2회)가 리바록사반(제품명:자렐토, 20mg 1일 1회) 대비 두개 내 출혈, 주요 두개 외 출혈 및 위장관 출혈을 보인 비율이 더 낮았다고 밝혔다1.JAMA 내과학회지(JAMA Internal Medicine)에 발표된 이번 관찰 연구 결과는 118,891명의 심방세동 환자의 데이터를 분석한 것으로 현재까지 두 가지의 약물을 비교한 가장 큰 규모의 관찰 연구다1.미국 식품의약국 그레이엄 등이 저술하였으며 가장 흔한 불규칙한 심장 리듬 장애인 심방세동 환자에서의 뇌졸중, 출혈 및 사망의 위험률을 후향적으로 비교했다.팍스(Parks) 및 레드버그(Redberg)는 해당 문헌에 대한 편집자
허가 권고로 시판에 한발 다가서∙∙∙ 4.1조원 규모 EU 시장 진출 가시권지난 5월 미국 내 상용화에 이어 유럽등 전세계로 시장 확대글로벌 판매에 따른 로열티 수입 기대SK케미칼(사장 박만훈)은 혈우병 치료제 ‘앱스틸라(AFSTYLA)’가 유럽의약품청(EMA)산하 인체약품위원회로부터 시판 허가를 권고 받았다고 15일 밝혔다.이로써 앱스틸라는 국내에서 기술을 개발한 바이오신약으로는 최초로 EU 시장 진출에 한걸음 다가서게 됐다. EMA 인체약품위원회의 허가 권고를 받은 의약품은 통상적으로 1~2개월 후 최종 승인을 받게 된다.앱스틸라는 SK케미칼이 자체 기술로 개발하여 2009년 CSL 사에 기술이전을 통해 라이선스 아웃된 바이오 신약으로 CSL사에서 생산공정개발, 글로벌 임상 및 허가 신청을 진행해왔다. 앱스틸라는 지난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시판 허가를 받으며 국내 기술 기반의 바이오 신약 중 최초로 미국 내 판매에 돌입했고 EU 외에도 스위스, 호주 등에서 허가 심사 단계에 있다.앱스틸라는A형 혈우병 치료를 위해 세계에서 최초로 SK케미칼이 연구 개발한 ‘단일 사슬형 분자구조(single-chain product)’를 가진 혈액응고 제8인자다.
녹내장 약물 투입량 20% 감소, 치료용 콘택트렌즈 상용화 앞당겨지용성 비타민을 첨가한 pHEMA 기반의 하이드로젤 콘택트렌즈를 통한 안과약물전달(Ocular Drug Delivery through pHEMA-Hydrogel Contact Lenses Co-Loaded with Lipophilic Vitamins)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조무제)은 권인찬 교수(광주과학기술원) 연구팀이 소프트 콘택트렌즈에 비타민을 첨가하여 약물전달 효율을 높인 녹내장 치료용 콘택트렌즈를 개발하였다고 밝혔다.녹내장은 안압의 상승으로 시신경이 눌림으로서 발생하는 안구질환이다. 녹내장 약물은 상승된 안압을 하강시키기 위해 투여된다. 그러나 안약 형태의 약물은 규칙적으로 점안하기 쉽지 않으며 눈물 등에 의해 쉽게 제거된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콘택트렌즈를 통한 약물 전달 치료법이 연구되고 있다.시중에 판매되는 소프트 콘택트렌즈는 친수성 하이드로젤로 만들어져 약물을 담기에 적합하다. 하이드로젤 내 친수성 사슬로 구성된 삼차원 그물이 약물을 흡수하여 저장하기 때문이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면, 안구표면 눈물환경에 놓이게 된 약물이 농도 차에 방출되어 바로 안구로 흡수된다.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