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 여성해부학자를 기리며….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홍식)이 지난 8일(화) 오전 10시에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故 나복영 교수 현판 헌정식’을 개최했다.지난해 10월 31일 영면한 故 나복영 교수는 1947년 고대의대의 전신인 경성여자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한 이후, 우리나라 최초 여성해부학자로서 42년 동안 고대의대에서 해부학 연구와 후학 양성에 힘썼다. 이에 고대의대 해부학교실에서는 영면 1주기를 기념하고 국내 최초 여성해부학자를 길러낸 의학교육기관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부조현판을 제작키로 결정했다.이날 행사는 △개회 △경과보고 △기념사 △故 나복영 교수 약력 소개 △故 나복영 교수 기념영상 △故 나복영 교수 회고 △현판 헌정식 △감사의 말씀 △유족인사 및 발전기금 약정 △기념사진 촬영 △폐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평일 오전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내·외빈 약 1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김효명 의무부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최근 고려대의료원이 괄목할만한 성장을 할 수 있었던 밑거름은 교수님과 선배님들께서 노력해주신 결과”라고 감사를 전하며, “교수님께서 보여주셨던 교육자와 연구자로서의 모습을 귀감으로 삼아 의료원과 의과대학이 더욱 발전
장기기증 중요성 알리고, 170여건의 기증 희망서약 받아서울대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서경석 교수)는 서울대병원에서 신장이식을 받은 환우회 ‘새콩 사랑회’와 함께 11월 8일 본관 로비에서 ‘장기기증 캠페인’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새콩 사랑회 회원들과 서경석 장기이식센터장, 안규리 신장내과 교수, 양재석 장기이식센터(외과) 교수 등의 서울대병원 의료진이 장기기증의 중요성을 알리고 170여건의 뇌사 후 기증을 약속하는 ‘희망서약’을 받았다.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사단법인 ‘생명잇기’의 유진숙 사무총장이 장기이식 관련 사전 교육을 실시해 환우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장을 마련했다.2년 전 76세의 나이로 뇌사자에게 장기기증을 받아 젊은이 못지않게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 손씨는 “건강한 삶이 지속될수록 기증자에 대한 감사가 더욱 커져 이번 캠페인에도 참여하게 되었다”며 “사랑의 장기기증이 많아져 이식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큰 희망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서울대병원 장기기증센터 이명은 수간호사는 “병원을 찾은 많은 환자와 보호자분들이 장기기증 희망서약을 했다”며 “장기기증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더 적극적인 캠페인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인과암 바로알고 스마트하게 대비합시다’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유규형)은 오는 11월 16일(수)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본관 4층 화상회의실에서 ‘부인과암 바로알고 스마트하게 대비합시다’라는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부인암이란 여성에게만 생기는 암을 말하며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등이 대표적이다.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초기 단계에서 발견하면 생존율이 비교적 높은 편이지만 눈으로 볼 수 있는 증상이 비교적 적어 발견이 어렵기 때문에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이 필요하다.이번 강좌에서는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산부인과 장봉림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김해영 교수가 부인과암의 종류 및 원인과 예방 그리고 치료법에 대해 상세히 강의할 예정이다.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되고 모든 참석자에게는 다과가 증정된다.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산부인과 장봉림 교수는 “부인암은 흔히 결혼을 한 여성들이 걸리는 암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최근에는 20~30대 여성들에게도 자궁경부암, 난소암, 자궁내막암 등이 늘고 있다”며 “나이가 어리다고 산부인과 방문을 부담스러워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건강강좌는 무료이며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는 2005년 5월 첫 이식을 시작한 이래 최근 조혈모세포이식 500례를 달성하고 11월 9일 원내에서 500례 달성 기념 축하행사를 가졌다.조혈모세포이식은 강력한 항암 화학 요법이나 방사선 요법을 통해 백혈병, 골수형성이상증후군, 악성림프종, 다발골수종 등 혈액종양 환자의 암세포와 조혈모세포를 제거한 다음 새로운 조혈모세포를 이식하는 치료법이다. 중증재생불량빈혈 등 비악성 혈액질환 환자 및 소아 뇌종양, 신경세포종과 같은 일부 고형암 환자에서도 시행된다.자세히 살펴보면 지난 11년 간 성인 391명과 소아 132명이 국립암센터에서 조혈모세포이식으로 치료를 받았다. 2005년 5월 형제간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을 시작으로, 2005년 7월 자가조혈모세포이식, 2005년 11월 비혈연간 동종조혈모세포이식에 성공했다. 이어 2006년 1월 제대혈 조혈모세포이식, 2011년 2월 혈연간 반일치 조혈모세포이식을 실시하는 등 꾸준하게 성장했다.또한 동종조혈모세포이식 208건 중 혈연간 이식은 107건, 이 중 반일치 이식이 24건이었으며 비혈연간 이식이 101건이었다.엄현석 조혈모세포이식실장은 “국립암센터 조혈모세포이식실에서는 동종 및 자가 조혈모세
‘2016년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과 개원의 연수강좌’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유규형) 소화기내과(과장 계세협)는 11월 19일(토) 오후 4시부터 6시 30분까지 본관 4층 화상회의실에서 ‘2016년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이번 연수강좌는 ‘임상에서 흔히 접하는 질환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진료 현장에서 실질적인 치료와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한다.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이진 소화기센터장과 이동석 내과의원 이동석 원장이 좌장을 맡으며 ▲이진 센터장이 ‘만성C형 간염의 새로운 치료 전략’ ▲장현주 교수가 ‘만성설사(염증성장질환포함)의 진단적 접근’ ▲외과 김정연 교수가 ‘대장암의 수술 치료의 최신지견’ ▲최민호 교수가 ‘조기위암 내시경 치료:언제, 어떻게?’ 에 대해 각각 강의를 진행한다. 강의 후에는 별도의 질의응답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소화기내과 계세협 과장은 “이번 연수강좌는 개원가에서 자주 접하게 되고 진료에 도움이 되는 강의로 구성했다”며 “임상에서 접할 수 있는 질환의 최신 지견을 확인하고 다양한 임상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유익한 정보교류의 장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등록 및 문의는 이메
지역 사회를 위한 바람직한 의료전달체계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 서울의대 교수)은 오는 11월 11일(금) 오후 2시30분부터 진리관 6층 대강당에서 제 5회 건강증진병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타 의료기관과의 동반 성장을 통한 지역사회 건강증진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된다.제1부에서는 ‘의료기관 간 의료전달체계’를 주제로 △의료전달체계 개편의 방향성(서울대학교 이진석 교수) △의료전달체계 현황 분석 및 개선방안(의료정책연구소 김형수 실장)이 발표된다.제2부는 ‘의료전달체계 현황 및 개선방안’을 주제로 △병의원의 의료전달체계 현황(예일성모내과의원 이승헌 원장)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전달체계 현황과 과제(서울시 시민건강국 나백주 국장)에 대한 강의가 예정되어 있다.보라매병원은 매년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한국건강증진병원 모델 구축 및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문의사항은 보라매병원 건강증진병원팀(02-870-2849)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아이들, 학부모 그리고 유치원이 모은 아름다운 후원금”1995년부터 올해까지총 394,731,650원 기부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 11월 9일 서울 압구정동 아란유치원 학부모들로부터 27,338,900원의 저소득층 환자 후원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아란유치원은 지난 1995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저소득층 환자돕기 바자회를 열고 수익금 전액을 서울대학교병원 함춘후원회에 기부해왔다.서울대학교병원 함춘후원회 관계자는 “지난 1995년 아란유치원이 바자회 수익금 기부처를 찾던 중 당시 서울대병원에 수련 중이던 소아흉부외과 레지던트가 아란유치원생의 학부모인 것이 인연이 되어 매년 함춘후원회를 통해 저소득층 환자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김석화 함춘후원회장은 “아이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유치원이 모두 동참하여 바자회를 개최하는 일이 쉽지 않을 텐데 20년 넘게 매년 꾸준히 개최하여 큰 도움을 주시니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조태준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장은 “큰 도움을 주신만큼 저희 어린이병원도 소아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아란유치원이 현재까지 함춘후원회에 기부한 금액은 총 394,731,650원이며 지난 10월까지 총 243명의 환자에게 도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공동 연구개발고려대학교 의료기기 기술이전 계약금액 최고 기록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위장관외과 박성수 교수가 복강경 수술장비를 개발하고 기술이전까지 성공하며, 고대 안암병원이 연구중심병원으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대내외에 과시했다.이번 복강경 수술장비 개발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공동으로 진행된 것으로, ㈜인텍플러스에 1억원에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연구성과의 첫 기술이전이자, 고려대학교에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연구내용 중 의료기기에서는 최고금액을 기록한 것이다.박성수 교수팀이 개발한 복강경 수술장비는 광신호 전달모듈을 통해 인체 조직을 라인스캐닝하는 장비이다. 특히, 이번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실제 장비 개발이 가능해졌을 뿐만 아니라 고가의 기술이전료 계약이 성사됨으로써 매우 가치있는 기술로 인정받았다는 평가이다.상부위장관외과 박성수 교수는 “기술의 상용화를 통해 보다 많은 환자들이 한차원 높은 수술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번 연구가 대내외적으로 의미있는 연구로 평가받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