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민 상속회복청구권의 제척기간에 관한 사건)대법원(재판장 대법원장 양승태, 주심 대법관 김소영)은2016. 10. 19.“『남북 주민 사이의 가족관계와 상속 등에 관한 특례법』(이하 ”남북가족특례법“) 제11조 제1항은북한주민의 상속회복청구에 관한 법률관계에 관하여도 민법 제999조 제2항의 제척기간이 적용됨을 전제로 한 규정이므로, 북한주민의 경우에도 다른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상속권이 침해된 날부터 10년이 경과하면 민법 제999조 제2항에 따라 상속회복청구권이 소멸한다고 해석된다.”고 판단하여원고의 이 사건 소를 각하한 원심 판결에 대한 원고의 상고를 기각하는 전원합의체 판결을 선고하였습니다(대법원 2016. 10. 19. 선고 2014다46648 전원합의체 판결).
대법원 전원합의체(재판장 양승태 대법원장)는 2016년 9월 22일 오후 2시10분 대법정에서 분묘기지권 사건에 관한 공개변론을 열고 실시간 중계방송을 하였다.공개변론에서는 ① 토지 소유자의 권리를 과도하게 제한하는 관습법상 분묘기지권의 시효취득이 인정되어서는 안 된다는 원고 소송대리인과 ② 분묘기지권의 시효취득이 전체 법체계에 어긋나지 않고 관습에 대한 국민들의 법적 확신에 큰 변화가 없다는 피고 소송대리인이 치열한 공방을 벌였으며, 원고 측 참고인 오시영 교수(숭실대 국제법무학과)와 피고 측 참고인 이진기 교수(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가 관련 쟁점에 관한 의견을 제시하였다. 이 사건의 결론은 분묘를 둘러싼 토지이용 권리관계, 장묘문화 등 국민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대법원은 국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건의 공개변론 전 과정을 실시간 중계함으로써, 사건의 공정하고 투명한 해결을 도모함과 아울러, 재판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신뢰도 확보하는 계기가 되리라 기대하고 있다.
유통벤더의 비용 부담 떠넘기기 등 해소 방안 약속 [ 간담회 개요 ]• 일 시 : 2016년 10월 21일(금) 10:00 ~ 11:15• 장 소 : 공정거래조정원 중회의실 (서울시 중구 소재)• 참석자 : 공정거래위원장, 홈쇼핑상품공급자협회 부회장 1명, 유통벤더 납품업체 대표 7명 등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이하 정 위원장)은 10월 21일 공정거래조정원에서 열린 유통벤더(중간 도매상) 납품업체 간담회에 참석했다.이번 간담회에서 정 위원장은 중소 납품업체의 애로사항을 듣고, 유통벤더의 불공정 거래 감시 강화와 공정한 거래질서 정착을 약속했다.정 위원장은 “유통벤더가 대형유통업체로부터 납품업체 관리와 MD업무 등을 위탁받아 수행하여 물류 효율화와 거래 비용 절감에 기여하는 측면이 있다”면서“그러나 고액의 수수료를 떼어 납품업체의 이윤을 줄어들게 하거나, 대형 유통업체가 납품업체에게 각종 비용을 떠넘기는 창구로 악용될 소지가 있다”며 “유통벤더가 제 기능을 다하게 하면서 부작용은 최소화하도록 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앞서 공정위는 지난 8월부터 유통벤더를 통한 납품거래가 많은 TV홈쇼핑, 대형마트 분야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거래 실태를 파악하고 있다.
허위‧과대광고로 44배 폭리, 시가 74억 상당 판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개인이 치아를 고정하는 등에 주로 사용되는 치아용 부목(副木)제품인 ‘오랄리프트(Oralift)’를 불법으로 수입하여 제조‧유통‧판매한 이모씨(남, 43세)를「의료기기법」위반 혐의로 적발하여 검찰에 불구속 송치하고, 해당 제품을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회수 대상은 영국 오랄리프트사에서 제조한 ‘오랄리프트(Oralift)’로서, 해당 제품은 현재 국내에서 의료기기로 정식 허가‧수입된 적이 없다.※ 오랄리프트(Oralift) : 입 안의 상악과 하악 사이에 넣고 물어 치아를 고정하는 방식으로 사용되는 제품으로 마우스가드(Mouthguard) 형태임또한 오랄리프트를 제조‧유통‧판매한 김모씨(남, 55세)와 안모씨(남, 34세), 이들로부터 제품을 구입하여 유통‧판매한 유통업자 송모씨(남, 40세)‧정모씨(남, 54세)‧주모씨(남, 49세)‧김모씨(남, 49세) 등 7명도 같은법 위반으로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다.조사결과, 이모씨는 2015년 11월부터 2016년 8월까지 개별 포장되지 않은 벌크 상태의 오랄리프트를 의료기기가 아닌 공산품으로 22,000개를 수입하여 제조
세계 건선의 날 맞아 ‘선이나라’ 환우회,건선 환우 467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발표환자들 치료비 부담 높아,2명 중 1명이 치료비 부담 때문에 치료 중단하거나 포기건선 환우 모임인 대한건선협회 ‘선이나라’(회장 김성기)가 10월 29일 ‘세계 건선의 날’을 맞아 건선 환우를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 간 건선 환자 46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설문조사 결과, 건선 환우들이 질환 자체로 인한 고통 이외에도 질환을 치료하고 관리하는 과정에서 겪는 경제적, 정신적 고통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 3명 중 2명꼴인 77.6%가 현재의 건선 치료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었고, 치료비 부담 때문에 치료를 중단하거나 포기한 적이 있다는 응답도 58%에 달했다.사회활동에도 타격이 커, 41%가 건선 때문에 취직 실패, 업무상 불이익, 실직 등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겉으로 드러나는 병변으로 일상생활이 힘들고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우울감을 느끼는 환자가 82%, 자살 충동을 느낀 경우도 43%로 정신적 영향도 심각함을 보여줬다.치료비 때문에 치료 중단ᆞ포기 58%이번
제5차 규제장관회의 후속 조치로 신산업 규제혁신 발굴과제 추진정형용임플란트와 치과용임플란트고정체에 대한 가이드라인 마련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3D 프린터를 이용하여 제조되는 의료기기가 신속하게 제품화될 수 있도록 정형용 임플란트와 치과용임플란트고정체에 대한 품목별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여 오는 10월 21일 제공한다고 밝혔다.※ 정형용임플란트 : 두개골성형재료, 인공관절, 인공광대뼈 등과 같은 인공뼈를 대체하거나 재건하는 데에 사용하는 의료기기※ 치과용임플란트고정체 : 환자의 저작 기능 회복을 위해 인공치아 등 보철물을 지지하기 위하여 입안에 삽입하는 나사모양의 의료기기이번 가이드라인 개발은 지난 5월 18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개최된 제5차 규제장관회의에서 신산업 규제혁신 발굴과제에 대한 후속조치로 국내 3D 프린팅 의료기기 제품화 연구개발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3D 프린팅 의료기기는 환자별로 맞춤형, 소량 생산이 가능한 제품으로, 제품 개발을 위해서는 품목 특성별 안전성과 성능 평가 방법, 시험규격 등의 세부 기준이 필요하다.현재 국내에서 허가‧신고된 3D 프린팅 의료기기는 광대뼈나 두개골 결손부위에 사용하는 정형용
치사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항암제 개발 방법 제시ARD1-mediated Hsp70 acetylation balances stress-induced protein refolding and degradation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조무제)은 김규원 교수(서울대) 연구팀이 암세포가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 등의 스트레스 상황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돕는 특정 단백질의 세포 방어 역할 방법을 규명하였다고 밝혔다.암세포는 스트레스 상황에서 생존하기 위한 자가 방어 메커니즘이 잘 갖추어져 있다. 그 중 하나는 암세포 열 충격 단백질(Hsp70)의 발현이다. 암세포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세포 내 단백질 구조에 손상을 입게 된다. 이때 발현된 Hsp70은 손상된 단백질을 처리하여 세포를 보호한다.Hsp70은 손상된 단백질의 구조를 본래 상태로 복구시키거나, 분해하여 세포 내에서 완전히 제거해버린다. 그러나 이 단백질이 어떻게 ‘복구’와 ‘제거’를 구별하며, 두 과정이 어떻게 선택적으로 조절되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이에 연구팀은 Hsp70의 아세틸화가, 손상된 단백질의 ‘복구’와 ‘제거’를 결정하는 스위치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연구팀은 암세포가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10월 20일 머니투데이의 「‘비급여’ 손놓은 정부... 국회의원 64% “복지부, 병원 반발 우려”」 기사와 관련하여, 정부가 건강보험 보장률을 달성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마치 의료계 탓이라는 식의 보도는 건강보험제도에 대해 무지하고 의료현실을 이해 못한 기사라며 강한 유감과 우려를 표했다.의협은 “머니투데이는 지난 10월 12일 「20조원 흑자인데 건강보험료 또 올리겠다는 복지부」기사에서도, ‘건강보험에 대한 정책을 결정하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의 위원 구성이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의료계 인사로 대거 포진되어 있다 보니, 건강보험 재정이 흑자임에도 건강보험료를 올리려고 한다’는 기사로 사실을 왜곡한 바 있다”고 밝혔다.의협은 “우리나라 건정심 구조는 가입자, 공급자, 공익 각 8인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급자 8인은 의과, 치과, 한의과, 간호사협회, 약사회, 제약 등 각 직능단체별로 의견이 나뉘고 있는 상황에서 공급자단체의 입김이 강하다는 것은 황당한 논리이며, 과연 기자가 건정심 회의를 참관한 경험이라도 있는지 묻고 싶다”고 설명했다.또한, “일본, 독일 등의 많은 나라에서 건정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