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건 중 21건 논의 중, 철수 1건 등’‘체계적인 준비와 지원 필요’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의원(비례대표)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2015년 3월부터 12월까지 6회에 걸친 박근혜 대통령의 의료수출 해외 순방에서 37건의 MOU 등 약정이 체결되었지만, 그 중 실제 계약으로 성사된 것은 2건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2015년 3월 중동(사우디,UAE, 쿠웨이트, 카타르), 4월 중남미(콜롬비아, 페루, 칠레, 브라질), 9월 중국, 10월 미국, 11월 필리핀, 12월 체코 등 국가에 병원, 제약회사, 의료기기제조사 관계자들과 순방한 바 있다.당시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2015년, 보건의료 세계화의 지평을 열다”는 제목으로 보도자료를 내고 “정상외교를 통해 보건의료 해외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또한 보건복지부는 “현시점에서 예측되는 성과만도 약 2,700억원 규모”라고 분석을 내놓기도 하였다. [ 2015년 대통령 의료수출 순방 결과 ] (단위: 건)순방연월2
신약 개발, 생명원리 규명 등 적용 기대Butane-1,2,3,4-tetraol-based amphiphilic stereoisomers for membrane protein study: importance of chirality in the linker region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약물분자의 주요 타깃인 세포막단백질*의 구조를 분석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제시되었다. *세포막 단백질 : 세포막에 존재하여 세포외부에서 오는 신호 및 물질을 세포내로 전달해주는 역할을 함.한국연구재단(이사장 조무제)은 채필석 교수(한양대) 연구팀이 세포막 단백질* 구조 분석을 위한 새로운 화학적 도구로 물과 기름에 모두 친한 양친매성*의 성격을 가진 화합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양친매성(amphiphilic): 물에 친한 친수성기와 물과 친하지 않는 소수성기를 동시에 갖고 있는 화합물이 갖고 있는 특성 세포막 단백질의 3차 구조를 원자 수준으로 규명하는 것은 신약을 개발하거나 생명현상의 원리를 근본적으로 이해하는데 필수다. 현재 세포막 단백질의 구조를 규명하는데 활용되는 양친매성 분자는 약 100가지 이상이고, 단백질의 특성에 따라 이에 맞는 양친매성 분자가 필요하
간편 공정으로 의료, 생명, 산업 분야 폭넓은 활용 기대Pulled microcapillary tube resonators with electrical readout for mass sensing applications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용액 속에서 살아 있는 단일 세포나 마이크로 입자의 질량을 측정할 수 있는 정밀한 저울인 유리모세관* 공진기**를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 유리모세관: 유리로 만들어진 가느다란 파이프 형태를 일컫는다. 일반 병원에서 주사기를 사용하듯 의료나 생명공학 분야에서 유리모세관을 속이 빈 바늘(파이펫) 형태로 가공하여 생물실험에 사용한다. ** 공진기(resonator) : 외력에 의해 구조물이 고유한 주파수로 떨리게 하는 현상을 유도하는 장비 또는 시스템개발한 유리모세관 공진기는 반도체 공정* 없이 일반적인 가공만으로도 멤스 센서**와 유사한 수준의 우수한 정밀도를 나타내 멤스 센서가 가진 복잡한 공정과 고가의 비용, 고가의 제조 설비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 반도체 공정 : 청정실(cleanroom)에서 실리콘 웨이퍼를 가공하는 방법 ** 멤스 센서 : 마이크로 수준의 미세 가공을 통해 만들어지는 힘, 진동,
병원균 번식을 억제하는 항생제 개발 기대The structure of the pleiotropic transcription regulator CodY provides insight into its GTP-sensing mechanism한국연구재단(이사장 조무제)은 황광연 교수(고려대) 연구팀이 병원성 미생물(코디 단백질)의 완전체 구조를 분자수준으로 분석함으로서, 병원균 유전자를 발현시키는 에너지원(GTP*)과 어떻게 결합하는지에 대한 메커니즘을 규명하였다고 밝혔다. * GTP : 구아노신삼인산. RNA 합성의 전구체로 다양한 생리기능에 관여한다. 코디 단백질은 GTP와 BCAA를 동시에 신호 물질로 인지하나, GTP 반응기작에 대한 연구는 보고된 적이 없었다.코디(CodY) 단백질은 식중독이나 피부 화농성 질환을 일으키는 포도 상구균과 같은 그람양성균*의 대사과정을 조절하는 중요한 단백질이다. 코디 단백질에 대한 연구를 통해 미생물이 세포 내 대사과정신호를 어떻게 인지하고 반응하는지 알 수 있다. * 그람양성균 : 그람 반응에서 짙은 자주색을 보이는 세균. 결핵균, 파상풍균, 폐렴균, 포도상 구균 등이 있음. 위액이나 소화 효소에 잘 견딘다.특히 미생물이
불안이나 시험에 대한 중압감 떨치고 긍정적인 마인드 유지가 중요시험당일 컨디션 위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들여야11월 17일은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이제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최고의 몸 상태로 수능시험을 보기 위해서 수험생들은 어느 때보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할 시기이다. 의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청소년기는 가장 건강하고 신체적, 정신적 활동이 왕성하여 병이 많이 생기는 시기가 아니다. 하지만 수능시험을 앞두고 압박감과 긴장감으로 수험생은 물론 가족들까지도 몸살을 앓는 일이 흔하며 이 시기에 병원 상담클리닉을 찾는 횟수도 급격히 늘어난다.무리를 해서 공부를 한다거나 지나친 긴장으로 몸의 건강을 해친다면 좋은 점수를 기대하기 어렵다. 수능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의 건강관리 요령에 대해서 각 분야 전문의들로부터 들어봤다.시험에 대한 중압감이 시험 망치는 주범수능시험을 앞두고 대학병원 응급실에는 숨이 막힌다며 쓰러져 응급실로 실려 오는 학생들이 꼭 있다. 수능시험에 대한 중압감과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로 인해 자신도 모르게 얕은 숨을 빨리 몰아쉬는 과 호흡을 하는 경우다. 혈중 이산화탄소가 과도하게 배출되어 중성을 유지해야 할 혈액이 일시적으로 알칼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의 대상과 범위에 대한 논란과, 일부 우려의 시각이 있는 것과 관련해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시범사업 대상은 의료인 품위손상행위에 국한되며, 의료계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의협은 시범사업 추진단 1차 회의 결과를 인용해 “현행 의료법 시행령 제32조에 의한 의료인 품위손상행위만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확실히 못 박았고, 행정처분도 현행 의료관계행정처분규칙에 규정된 자격정지 1개월 이하로 적용하기로 했다”고 재차 확인했다.또한 의료관계행정처분규칙 입법예고안에 대해서도 보건복지부 주무 과장이 의협의 의견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언론을 통해 분명히 밝힌바 있다고 덧붙였다.(14일까지 산하단체 의견 수렴 중에 있음)의협은 “일련의 모든 과정이 상임이사회를 통해서 공식적이고 매우 투명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의료계의 오랜 숙원사업이기도 한 자율규제권 확보를 위해 명확한 절차와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의 세부사항을 담은 매뉴얼과 관련해서는 지난 12일 의협 제75차 상임이사회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쳤고 차기 상임이사회에서 안건을 확정할 계획이다.또한 “복지부와
"지속적 협력관계가 양 국가의 학술과 교육 발전에 기여할 것"아주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유희석)과 일본 와카야마 의과대학(총장 요시타카 오카무라)이 10월12일 아주대병원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학술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체결식에는 아주대학교의료원 유희석 의료원장, 주일로 의과대학장, 탁승제 병원장과 와카야마 의대 요시타카 오카무라(Yoshitaka Okamura) 총장, 마사노부 마에다(Masanobu Maeda) 국제협력실장 등이 참석하여 각 기관에 대해 소개하고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학생, 수련의, 펠로우, 교수의 교류 △의료진의 교육 및 연수 △공동 교육, 연구 및 훈련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게 된다.유희석 의료원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활발히 교류하며 협력을 다져가기 바라고, 나아가 우리의 지속적 협력관계가 양 국가의 학술과 교육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내 최고 규모 장학금으로 학생들에게 격려와 사랑 전해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홍식)과 고대의대 교우회(회장 차몽기)가 지난 13일 오후 7시 의과대학 문숙의학관 윤병주홀에서 ‘2016학년도 2학기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박종웅 교무부학장의 개회사로 막을 연 수여식은 △장학제도 소개 △학장 축사 △교우회장 축사 △의대 장학증서 수여 △교우회 장학증서 수여 △폐회식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이홍식 의과대학장, 차몽기 교우회장, 김인선 여자교우회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장학생, 학부모 등 7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특히, 이번 행사는 성적순으로 지급하는 장학금을 폐지하고 새로 신설한 ‘진리 장학금’의 첫 수여 자리로 그 의미가 크다. 장학금은 해외 의과대학 실습이나 교류 프로그램을 지원해 글로벌 의료인재를 육성하는 Medical Global Leadership 장학금, 의학 분야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민족과 박애 정신을 구현하도록 하는 KUMC-Spirit 장학금, 학생연구활동으로 주도적으로 연구역량을 함양하도록 돕는 의사과학자 장학금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KUMC-Spirit 장학금으로 지난 여름방학 로제타홀 봉사단을 창단해 35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