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여름방학이 끝나고 개학이 1주일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일선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선생님들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법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은 지난 8일(월)부터 12일(금)까지 5일간 인천 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강정환) 관내 초ㆍ중ㆍ고, 특수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연수강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연수강좌는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이 지난해 북부교육지원청과 맺은 교육현장 안전을 위한 응급의료 업무협약에 따라 초ㆍ중ㆍ고, 특수학교 교직원 4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교육 내용은 △심폐소생술에 대한 이론 △성인ㆍ영아에 대한 심폐소생술 실습 △AED(자동제세동기) 사용법 △이물질에 의한 기도폐쇄 응급처치법 등 학교 현장에서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 유사시 귀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장 이운정 교수는 “이번 교육이 학교 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통해 안전한 학교를 만들어 나가는 데 기여하겠다
뇌종양 등 암의 정밀 표적치료 가능성 기대ID1-CULLIN3 axis regulates intracellular SHH and WNT signaling in glioblastoma stem cells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암 발생, 전이, 재발 원인인 암줄기세포*가 스스로 세포 내에서 특이 신호를 활성화시켜 암의 악성을 유지하고, 암 세포 성장을 촉진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고 밝혔다. * 암줄기세포 : 거의 대부분의 암에서 발견되며, 정상 성체줄기세포와 유사하게 자기재생과 분화능력을 가지고 있는 소수의 암세포암줄기세포는 벌 조직에서의 여왕벌처럼 대부분의 종양 조직에서 암의 생성, 전이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는 재발 가능성이 높은 뇌종양 줄기세포에서 암을 만드는 암줄기세포의 메커니즘을 발견한 것으로서, 암줄기세포의 특이신호를 억제하는 방법으로 암을 궁극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였다.김형기 교수(고려대학교) 연구팀은 미래창조과학부 기초연구사업(개인연구)와 보건복지부 세계선도 의생명과학자 육성사업(Medi-Star)(개인연구)의 지원으로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연구결과를 세
허리 근력 강화 운동을 습관화하자허리 디스크 질환에 대한 정보는 인터넷과 주변 지인들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다. 허리 디스크에 대한 근본적인 지식을 비롯한 올바른 정보를 숙지하면 더할 나위없이 좋겠지만, 넘쳐나는 정보들로 인해 허리 디스크에 대해 오해를 하고 있거나 최신 치료법에 대한 단편적인 정보만을 갖고 있는 환자들도 적지 않다.허리 디스크 치료와 관련하여 기본적이지만 미처 생각해보지 못했던 궁금증과 오해에 대해 몇 가지 알아보자탈출된 디스크를 제거하면 향후 새로 생성된다?허리 디스크가 심하게 탈출하거나 아예 디스크 조각이 떨어져 나오는 파열 증상이 나타날 경우 척추뼈 후방에서 척추관을 지나는 신경이 심하게 눌리게 된다. 극심한 통증과 저림 증상을 동반하기 때문에 이 경우 신경을 누르고 있는 디스크 조각을 제거해야 한다. 몇몇 환자들은 제거한 디스크 조각만큼 향후 디스크가 새로 생성된다고 오해한다. 하지만 디스크는 다시 생성되지 않으며, 줄어든 디스크 만으로도 일상 생활에 지장 없이 척추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서울부민병원 이동엽 척추센터장은 "척추는 디스크만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척추뼈와 주변 인대, 근육 등이 유기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허리
올림픽도 좋지만 불면증 조심!!체력저하 및 무기력증 올수 있어요즈음 올림픽 중계방송 시청으로 이침에서야 잠을 청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브라질과 우리나라의 시차는 딱 12시간이므로 낮과 밤이 서로 뒤바뀐다.게다가 연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요즘 열대야로 인해 밤잠을 설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러한 탓인지 평소에 잘 자던 사람들도 잠자리에 들기 어렵다거나 숙면을 취하지 못해 다음날 피로가 연일 이어진다면 한 번쯤은 불면증을 의심해봐야 한다.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불면증으로 진료를 본 총 환자 수는 2011년 318,228명에서 2015년 456,124명으로 5년 사이 약 43.3%가 증가했다. 이처럼, 불면증 및 수면장애로 고통을 받고 있는 환자들이 매년 늘고 있는 추세다.불면증은 흔히 쉽게 잠이 들지 못하고 반복해서 깨거나 수면이 계속 유지되지 못하는 상태로, 보통 이러한 증상이 한 달 이상 반복되는 경우를 말한다.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신경과 김정빈 교수는 “최근 과로와 스트레스로 불면증에 시달리는 환자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증상이 심해지면 체력 저하 및 무기력함 등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가져올 수 있어 적절한 치료가 필
세계 최초로 후이개접근 방식 내시경 갑상선 수술 학습 곡선 발표전 세계 외과의에게 영향력 있는 지표 될 것비교적 예후가 좋아 수술 후 삶의 질을 고려해 치료법을 선택하게 되는 갑상선암. 갑상선 수술 후 흉터자국, 음성, 통증 등 다양한 부작용을 고려해 수술법을 선택하는 환자들에게 유용한 팁이 될 내시경 갑상선 수술법의 우수성이 입증됐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이비인후과 정광윤 교수팀(이비인후과 이도영, 백승국, 정광윤)이 내시경 갑상선 수술에 대한 학습 곡선(learning curve)을 발표했다. 정광윤 교수팀은 지난 2월 귀 뒤쪽에 절개선을 넣은 후이개접근 방식과 겨드랑이에 절개선을 넣는 액와접근 방식 등 다양한 내시경 갑상선 수술법의 치료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후이개접근 방식이 다른 수술법에 비해 절개는 최소화하고 흉터는 거의 남지 않기 때문에 미용적인 측면에서 만족도가 매우 높고, 뿐만 아니라 음성, 통증 등에 대한 기능적인 측면도 다른 수술법에 비해 우수한 것을 밝혀냈다.이를 토대로 정광윤 교수팀은 최근 300여명의 내시경 갑상선 수술 환자에 대한 결과를 재분석해 수술의 학습 곡선(learning curve)을 세계 최초로 발표했다. 분석 결과, 후
KGC인삼공사와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가 후원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상수)은 오늘 11일 암환자의 삶의 질 개선과 암 극복 과정에서 겪는 걱정과 불안을 덜어줌으로써 암 극복 의지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한다.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사회사업팀의 주관으로 시행되는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은 암을 이겨낸 멘토가 암 치료 과정을 겪고 있는 환우(멘티)를 만나 자신의 극복 경험담과 노하우를 나누는 등 환자들의 치료 적응과 치료 동기를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실제로 암을 겪고 이겨낸 멘토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 만으로도 현재 암 치료를 받는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멘토링 프로그램에서 다루는 첫 번째 암은 유방암이다.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사회사업팀은 유방암으로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에서 확진을 받고 수술 및 치료 과정을 거쳐 건강하게 생활중인 유방암 경험자 가운데 5명을 선정하여 멘토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멘토 교육을 이수한 5명은 11일부터 병원에서 유방암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을 찾아가는 등 본격적인 멘토 활동에 들어간다.암센터장 이상곤 교수는 “암환자에게 정신적인 위로가 되어 주고 암 극복 의지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것이 삶의 질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상수)은 지난 8일부터 중증응급환자 치료가 가능한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본격 가동했다. 지난해 12월 24일 보건복지부로부터 강원도 춘천권(춘천시, 가평군, 양구군, 인제군, 홍천군, 화천군) 유일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응급실 확장 공사, 장비 및 인력 보강을 통해 중증응급환자를 24시간 전문 진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나갔다.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로의 본격적인 가동을 위해 기존 402㎡(121평) 규모의 응급의료센터를 증축공사 하여 1,220㎡(370평) 규모로 확장하고, 응급환자전용 수술실, 중환자실, 병동과 소아전용 응급병실을 별도로 설치했다. 응급의료센터의 인력도 확충하여 응급의학과 전문의 6명, 응급의학과 전담의사 10명, 응급의료센터 간호사 30명, 응급구조사 10명 규모로 운영된다.응급의료센터는 또한 국가적 차원의 감염병 확산을 선제적으로 방지하고자 선별 진료소와 5개의 음압격리병실을 운영함으로써 감염병에 대응하고 있으며, 환자의 프라이버시를 보장하기 위하여 일반 응급환자구역은 1인실화 하였다. 이 밖에도 응급중환자실과 응급환자 전용 병동등을 별도로 운영하여 전문적이고 체계적
개인별 맞춤의료를 위한 한국인의 암 유전체 분석 추진“정밀의료를 무기로 암과의 전쟁에서 우리 국민을 보호하고 미래 의료혁명을 국립암센터가 선도합시다”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 이강현 원장은 10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국립암센터 정밀의료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정밀의료 기반의 암 정복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정밀의료는 유전, 임상, 건강 정보를 통합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의료를 제공함으로써 암을 포함한 질병의 진단 시기를 앞당기고 진단의 정확성과 치료 효과를 높이는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이다. 국립암센터는 작년 10월 미국 국립보건원과 정밀의료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유전체 정보 등을 공유하기로 협의했다. 또한 올해 7월에는 일본 국립암센터와, 8월에는 분당서울대병원과 협약을 체결하는 등 정밀의료 구현을 위한 대내외 협력 기반을 다졌다.내부적으로는 작년부터 순차적으로 국가암데이터센터추진단, 암정밀의료추진단 및 정밀의학연구부를 설치해 암 임상 데이터 수집 및 플랫폼 구축, 대내외 정밀의료 협력 등의 사업 추진과 중점 연구를 위한 조직 정비를 마쳤다. 이강현 원장은 “정밀의료 실현을 통해 단기적으로는 암 환자에게 개인별 최적의 치료를 체공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