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인 및 의료사고 피해자들 모두에게 신뢰받아 공익에 기여하는 학술단체로 거듭날 것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권순용 교수가 2021년 12월 18일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대한의료감정학회에서 2022년도 차기 학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지난 2003년 창립한 대한의료감정학회는 의료감정평가모임 후신(後身)으로, 자동차보험 등의 장애 평가나 의료분쟁 감정 및 진료심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권순용 회장은 그동안 수석부회장과 상임이사로 재직하면서 학회소속 의료감정인정의 제도의 추진위원장으로 연수 교육을 통한 인정의 제도를 최초로 구축한 바 있다. 권 회장은 “대한의료감정학회를 통해 신뢰받는 의료감정 제도 및 문화의 구축을 위하여 노력하겠다.” 고 전하며,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에 관계하는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과 대한의사협회 의료감정원 사이의 공정하고 중립적인 위치에서, 균형 잡힌 학술적 연구 및 활발한 다학제간 교류를 견지함으로써, 의료인 및 의료사고 피해자들 모두에게 신뢰받는 학회로 거듭 나도록 노력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권순용 회장은 대한디지털헬스학회 및 대한메디컬 3D프린팅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분야에 걸쳐 활
맞춤형 항암 치료를 위한 최신 정밀의료 기술 암이 생기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고 알려졌다. 식사 및 생활 습관과 같은 후천적 요인이나 중금속, 자외선, 방사선, 바이러스 등의 환경적 요인이 체내에 쌓여 정상세포 염색체의 돌연변이를 유발하여 암이 발생한다. 같은 암이라도 사람에 따라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예를 들어 대한민국에서 발생률이 가장 높은 암인 위암도 눈으로 보기에 같은 위암이라도 생물학적 양상이 다르다. 어떤 암은 진행이 느린가 하면, 어떤 암은 빨리 전이되고, 또 어떤 암은 특정 항암제에 잘 치료가 되는가 하면, 그와 다르게 어떤 암은 치료 효과가 적고 치료에 따른 부작용에 시달리게 만든다. 최근 암 유전자에 자주 발생하는 유전변이를 빠르게 찾아낼 수 있는 차세대 염기서열분석 검사가 등장하여 암 진단과 치료는 이제 새로운 발전 단계에 진입하였다. 최신 정밀의료 기술의 핵심인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ext Generation Sequencing, NGS) 검사는 타겟(Target) 유전자를 하나의 패널(panel)로 구성해 암 관련 유전자 검사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검사다. NGS는 DNA 가닥을 각각 하나씩 분석하
▶ 통증 없는 직장암, 빠른 검사로 조기 발견이 중요 결장암과 함께 대장암의 일종인 직장암은 항문에 인접해 있는 직장에 생긴 악성 종양을 말한다. 조기 발견이 어려운 대표적인 암 중에 하나가 직장암인데 그 이유는 발병 초기에는 통증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직장암을 포함한 대장암의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대장내시경이 필수적이다. 암이 자라면서 직장암 초기를 지나면 자각증상이 나타나는데 변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변이 가늘어지는 증상이 대표적이다. 또한 변을 참기가 힘들거나 대변을 본 다음에도 잔변감을 반복적으로 느끼게 될 수도 있고 추가로 식욕부진과 이에 따른 체중 감소가 나타날 수 있다. 이후에 암이 더 진행하게 되면 통증을 동반하게 되는데 암이 직장 주변의 방광, 질(여성의 경우) 등의 주변 조직으로 침범하여 아랫배 통증이나 질 출혈을 유발할 수 있다. ▶ 가족력이 있는 경우, 더욱 조심 여러 가지 복합적인 원인으로 인하여 직장암이 발생하는데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들로 나눌 수 있다. 만약 부모 중에 대장암 환자가 있으면 그 자손에서는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에 관한 유전질환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뇌졸중, 기온 낮은 겨울철 특히 위험… 위험신호 제대로 관리해야-한해 60만 명씩 환자 발생… 흡연·고혈압·생활습관·노화 등 원인-뇌졸중 골든타임 3~4.5시간… 증상 나타나면 곧바로 병원 찾아야-혈압관리·금연·식이조절 등 생활습관 개선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 큰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는 수많은 징후가 있기 마련이다. 우리는 이를 ‘하인리히 법칙’으로 설명한다. 하인리히 법칙은 대형사고가 발생하기 전 그와 관련된 수많은 경미한 사고와 징후들이 반드시 존재한다는 이론이다. 1920년대 미국의 한 여행보험회사 관리자였던 허버트 W. 하인리히(Herbert W. Heinrich)는 7만5,000건의 산업재해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1 : 29 : 300 법칙을 주장했다. 큰 산업재해가 발생했다면 그전에 같은 원인으로 29번의 작은 재해가 발생하고, 또 운 좋게 재난은 피했지만 같은 원인으로 부상을 당할 뻔한 사건이 300번 발생한다는 것이다. 뇌졸중도 마찬가지다.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뇌가 손상되는 질환으로 이 과정에서 끊임없이 위험신호를 보낸다. 조병래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뇌졸중은 초기 증상을 놓치지 않
아주대 정연훈 교수팀, 새롭게 밝혀청력 감소, 세포사멸 및 ‘HSF1’ 단백질 감소가 원인 나이가 들면서 피하기 힘든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관절염, 고혈압 그리고 노화성 난청을 손꼽는다. 노화성 난청은 말 그대로, 나이가 들면서 청각기관의 퇴행성 변화로 수년에 걸쳐 서서히 소리를 듣지 못하는 난청을 말한다. 노화성 난청의 원인은 다양하게 보고되고 있으나, 아직 명확한 발생기전이 밝혀져 있지 않고, 세포독성 발생 등의 한계로 치료제 개발에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최근 노화성 난청을 일으키는 새로운 기전이 발표돼 주목된다.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정연훈 교수팀(이윤영 연구강사)은 노화성 난청에서 가장 먼저 듣지 못하게 되는 고음 청취 영역의 퇴화 원인이 달팽이관 와우조직의 청각유모세포와 지지세포들의 사멸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노화성 난청을 동반된 12개월령 마우스에서 2개월령 정상(젊은)군에 비해 고음 청취 영역(32kHz 주파수) 부위에서 외유모세포와 지지세포들이 두드러지게 손실된 것을 확인했다. 또 분자생물학적 분석 결과, 그 이유가 HSF1 단백질(단백질 발현을 조절하는 전사조절자) 감소가 HSP70과 HSP40 샤페론 단백질 감소로 이어져 결국
GE헬스케어 코리아(김은미 대표이사 사장)는 12월 22일 온라인 아동 학습 후원 캠페인으로 적립한 기부금을 부천가람지역아동센터에 방문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부천가람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아이들이 온라인 수업에 참여 시 학습 결손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트북 10대를 구매하는데 쓰여질 예정이다. 보다 많은 사람에게 더 나은 건강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산업 선두기업인 GE헬스케어는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인 KCR 2021 기간 중, 영상의학 전문의들이 GE LiVE (최신 조영제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영상의학 웨비나 플랫폼)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하거나 설문 이벤트 참여 시, 참여 횟수 당 1만원을 기부금으로 적립하여 총 1천만원을 모금할 수 있었다. GE헬스케어 코리아 진단의약사업부 김경수 상무는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국민 건강을 위해 애쓰는 의료진들과 함께 한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긍정의 가치를 나눌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작은 정성을 모아 소외 계층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E헬스케어 코리아는 이번 기부금 캠페인 외에도 임직원 봉사활동, 의료 장비 기부 및 전문 인력
대한두통학회(회장 조수진)는 12월 19일 ‘2021 추계학술대회’ 및 ‘기자간담회’와 함께 '편두통 예방치료약제 진료지침 2021'를 공개하는 자리를 온라인으로 성공리에 마무리하였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이태규 학술상은 KHS-LTG, KJH-LTG의 2종류로 KHS-LTG Headache Research Award는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신경과가 수상하였다. 한편 KJH-LTG Headache Research Award의 최우수논문상은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이미지가, 우수논문상은 부산대학교병원 신경과 윤제섭이 각각 수상하였다. 또한 학술대회에서는 이건희(한림의대 강남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정진상(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의 정년퇴임 기념강의가 이어져서 후배 의료인들이 깊은 공감을 함께하는 자리가 되었다. [참조] * 이태규 학술상은 2종류 (KHS-LTG, KJH-LTG) 1. KHS-LTG Headache Research Award소속: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2-1).KJH-LTG Headache Research Award(최우수논문상) 수상자: 임희진소속: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신경과논문제목: 편두통 환자에서 경부통
두필루맙, 6~11세의 조절되지 않는 중등도-중증 소아 천식 환자 대상 중증 천식 악화 감소 및 폐 기능과 천식 증상 조절 개선 효과 확인 두필루맙의 소아 천식 치료에 대한 미국 FDA의 적응증 확대 근거가 된 데이터로 EMA 또한 심사 진행 중…2022년 1분기 결과 발표 예상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 이하 사노피)는 6-11세의 조절되지 않는 중등도-중증 소아 천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두필루맙의 3상 임상시험이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이하 NEJM)’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두필루맙의 해당 임상 데이터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소아 천식 치료에 대한 적응증 확대의 근거로 활용되었으며, 유럽의약품청(EMA) 또한 2022년 1분기 내에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NEJM에 게재된 이번 LIBERTY ASTHMA VOYAGE 임상시험은 6-11세의 조절되지 않는 중등도-중증 소아 천식 환자 408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임상시험으로, 천식의 표준치료요법과 두필루맙을 병용 투여했을 때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했다. 두필루맙은 표준치료요법과 병용투여시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