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부총장 김영)가 SK하이닉스(주)와 손잡고 양 기관의 발전과 협력을 위해 힘을 모은다.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12월 15일(수) 행정관에서 SK하이닉스(주)와 전문인력 양성 및 연구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대학의 연구성과 증진과 기업의 성장을 위해 고급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산학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을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SK하이닉스(주)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고려대 세종캠퍼스 내 대학원 과정 운영 ▲고려대 세종캠퍼스 대학원 과정에 재학하는 SK 하이닉스(주) 재직자에 대한 연구 활동 지원 등에 대해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기업과 대학이 손잡고 사회에 공헌해야하는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기업-대학의 산학협력 연계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 세종부총장은 “연구 우수대학으로 자리잡은 고려대 세종캠퍼스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SK 하이닉스와 협력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세종캠퍼스의 연구 인프라와 하이닉스의 기술력이 합쳐져 양기관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해나가길 바
구성욱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외과 교수가 최근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에서 온/오프라인 동시에 개최된 ‘대한의료기기중개임상학회 2021 학술대회’에서 2022년도 대한의료기기중개임상학회 학회장으로 선임됐다. 대한의료기기중개임상학회는 2009년 설립된 이후 ▲연구회 주관의 국내 및 국제 학술 및 연구활동, ▲임상시험과 관련된 조사, 연구, 교육 및 홍보, ▲산·관·학의 긴밀한 협조를 통한 정보교환, ▲국외 학술단체와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국민 또는 스폰서를 대상으로 홍보활동 진행, ▲임상시험 관련 기관간의 협력체계 및 정보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의 역할을 하고 있다. 구성욱 교수는 “산·학 연계, 국내외 연구회와의 지속적인 교류, 임상시험 관련 기관 간의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국내 의료기기임상시험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성욱 교수는 연세 혁신의료기기실증지원센터 센터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료기기산업학과 대학원 주임교수, 연세의료원 대외협력처 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만성신장병 환자, 신장 기능 보전 위해 혈압조절 필수”용인세브란스병원 주영수 교수팀- 시간 흐름에 따라 혈압 높아질수록 신장 기능 악화 위험 커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 신장내과 주영수 교수, 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한승혁 교수팀이 만성신장병 환자의 시간 흐름에 따른 혈압 변화와 신장 기능 악화 사이의 상관성을 밝혔다. 연구는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AHA) 국제 학술지 ‘Hypertension(IF 10.190)’ 11월 호에 게재됐다. 만성신장병은 3개월 이상 만성적으로 신장에 손상이 있거나 신장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이다. 요독, 부종, 빈혈, 혈압 상승 등을 동반하며 5기에 해당하는 말기신부전으로 진행될 경우 투석이나 신장이식을 통해서만 생존할 수 있다. 만성신장병 환자들에게 흔히 관찰되는 고혈압은 만성신장병의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하며 신장 기능이 저하됨에 따라 발생하기도 한다. 이처럼 고혈압은 만성신장병에 있어 신장 기능의 악화 인자로 알려져 있지만, 시간 흐름에 따라 나타나는 환자의 혈압 변화가 신장 기능 악화와 어떠한 상관성을 지니는지는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었다. 주영수 교수팀은
발생 원인이 다양한 질병에 맞춰 두 가지 표적 단백질 개발마우스 실험에서 증상 완화 효과 확인... 중성지방, 간섬유화 지수 45% 개선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을 치료할 수 있는 물질이 개발됐다. 발병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증상 완화를 위한 방법은 존재하지만 근치적 치료제가 없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의 정복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세대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이용호, 의생명과학부 배수한 교수, ㈜에스엘메타젠 공동 연구팀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을 치료할 수 있는 물질 만들고 마우스 실험에서 그 효과를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간학회 공식 학술지인 헤파톨로지(Hepatology, IF 17.425) 최신호에 게재됐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은 간에 지방이 다량 축적돼 발생한다. 서구화된 식습관, 운동 부족 등으로 영양 섭취가 과도해진 것이 원인이다. 술을 마시지 않았더라도 신체가 사용하고 남은 영양분이 중성지방으로 간에 쌓이면서 발병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진료 환자는 2019년 약 10만 명으로 2015년에 비해 2.5배 정도 늘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은 간이 딱딱해지는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악화하는데 간 조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진- 심장혈관 스텐트 시술 1년 후 항혈소판 요법 가이드라인 제시- 급성심근경색증 환자의 심방세동 발생률과 항응고제 사용 현황 밝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 심장내과 교수진이 한국인의 급성심근경색증에 있어 항혈소판 요법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심방세동 발생률과 항응고제의 사용 현황을 밝혔다. 두 연구는 국제 저명 학술지 ‘Frontiers in Cardiovascular Medicine(IF 6.050)’ 11월 호에 잇따라 게재됐다. 급성심근경색증은 혈전에 의해 심장혈관이 막혀 산소 공급이 급격히 줄어듦에 따라 극심한 흉통과 함께 심장 근육이 괴사하는 질환이다. 급성심근경색증은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더라도 원내 사망률이 5%에 이르며, 치료 후 꾸준히 관리해도 3년간 환자 10명 중 1명은 심근경색증이 재발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되는 위험한 질환이다. 김용철, 노지웅 교수팀은 연구를 통해 급성심근경색증 환자에 있어 심장혈관 스텐트 시술 1년 후의 항혈소판 요법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항혈소판제는 혈전 생성을 억제하는 약물로 심장혈관 스텐트 시술을 받은 급성심근경색증 환자들은 반드시 복용해야 하
윤 부회장, 휴온스글로벌 이끌며 괄목할 성장세 이어가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 차기 이사장에 윤성태 부이사장(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이 선임됐다. 협회는 12월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한미타워빌딩에서 제11차 이사장단 회의를 열고 윤 부회장을 임기 2년의 제15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윤 부회장은 1987년 한양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후 1989년 한국IBM에 입사해 개발업무를 담당하다가 1992년 선친이 운영하던 광명약품공업에 합류, 본격적으로 경영수업과 함께 제약업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1997년 광명약품 대표, 2003년 휴온스 대표 등을 역임하고 2016년부터 현재까지 10여개 자회사를 둔 휴온스그룹의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윤 부회장은 2003년 광명제약을 휴온스로 사명을 바꾸는 등 기업 체질 혁신과 함께 사업 다각화, 적극적인 M&A 등을 바탕으로 휴온스그룹의 토탈 헬스케어 그룹 도약을 주도하고 있다. 한편 협회 정관에 따라 차기 이사장은 이사장단 회의에서 선임되고, 이사회와 총회에 보고하게 된다.
위드코로나 시대 치료 환경의 방향성 확인 위해 국내 골관절염 및 관절 통증 환자 대상 설문조사 진행 설문 데이터 분석 결과 낮은 질환 인지도 및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삶의 질 저하 등 확인 ‘비아트리스 코리아㈜’(Viatris Korea, 대표 이혜영)는 지난 7월 한달 간 진행된 국내 골관절염 및 관절 통증 환자 대상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12월 15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코로나19 팬데믹이 국내 골관절염 및 관절 통증 환자들의 삶에 미친 영향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위드코로나 시대의 적절한 치료환경 조성을 위한 방향성을 확인하기 위해 올해 7월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조사 대상은 지난 1년 간 관절 통증 또는 골관절염을 경험한 45세에서 65세 사이의 성인 남녀 210명으로, 이들은 월 1회 이상의 무릎 통증 발생과 중등도 수준의 통증 강도를 보고했다.1 국내 골관절염 및 관절 통증 환자, 질환 인지도 개선 필요… 치료 방법 선택 시 비전문가 의존도 높아1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전히 국내 환자들의 질환 인지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환자 6명 중 1명(17%)은 골관절염 진단을 아직 받지 않은 상태였으며, 특
“당신을 영원히 기억합니다!” - 장기이식병원 의료진, 기증자와 가족들의 마음 헤아리는 진료와 예우 다짐 말기 장기부전 환자들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하고 세상을 떠난 장기기증자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기증자가 남긴 사랑을 기억하는 소중한 자리가 은평성모병원에 마련됐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은 지난 11월 말, 병원 성당에서 병원 내 병원인 ‘김수환 추기경 기념’ 장기이식병원 의료진과 장기기증자의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뇌사 장기기증자를 위한 위령미사’를 봉헌했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된 추모 미사에서 참석자들은 은평성모병원에서 생명나눔을 실천한 기증자 24명의 안식을 위해 기도했으며, 꽃과 초를 봉헌했다. 이후 장기이식병원에 설치된 ‘기억의 벽’(Wall of Remembrance)에 모여 기증자를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사를 주례한 영성부원장 천만성 신부는 “죽음은 인간이 도저히 어찌할 수 없는 절망이지만, 그런 절망 속에서 이뤄지는 장기기증은 죽음을 이겨내는 생명의 희망과 같다”며 “생명을 나누어주신 분들과 그 생명으로 힘차게 살아가는 분들을 보며 우리 모두가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어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