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회장 정영호)는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으로 의사인력 부족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오늘 발표된 ‘의대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 추진방안’당정협의 내용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힙니다. 우리 협회가 ‘의사인력 적정성 연구’를 통하여 의료 수요 변화와 의사 공급을 추계한 중간 결과에 의하면 2018년 현재 의사의 공급과 수요가 적합하다고 가정하였을 때 당장 내년부터 1,500명의 의대 입학정원을 증원시켜도 의사인력 수급 부족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의대 입학정원을 최소 500명 증원시 2065년에서야 의사 수급이 적정 시점에 도달하고, 1,500명 증원시 2050년에야 비로소 의사 수급이 적정하게 된다는 추계입니다. 이같은 연구결과를 볼 때 정부의 400명 의대 입학정원 증원은 의료현장에서의 의사 및 전문의 수급 부족 문제를 개선하기에는 충분하지는 않지만, 이제라도 의사인력 부족으로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는 의료현장의 고충을 헤아려 의대 입학정원 증원을 발표한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환자의 안전과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의료인의 확보가 우선되어야 하며, 병원은 필수 의료인력인 의사 및 간호사를 구하지 못해 환자 안전이 더
대한병원협회 시도병원협의회(회장 정영진)는 오늘 당정협의를 통해서 발표된 정부의‘의사 인력 확충 계획’을 적극 환영하는 바입니다. 의사인력의 증원 및 확충은 국민들의 건강권 수호를 위한 필수요소이며 우리나라 보건의료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데 가장 기초적이고 절대적인 요소입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전국의 지방 의료현장은 의사인력수급 부족으로 뼈를 깎는 고통 속에 지금까지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의사인력 부족으로 야기되는 진료공백은 고스란히 국민의 고통으로 이어집니다. 의사인력 수급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이번 발표중 의대정원 10년간 연 400명 확대계획은 가까운 시기에 적정인력까지 충원되기에 턱없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 등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하지만 정교한 세부 계획수립과 신속한 정책집행으로 현재 보건의료근간을 흔들 수 있는 의사인력수급 문제가 빠른 시일내에 해결되기를 기대합니다. 동시에 의대정원 증원의 효과가 제대로 나타날 수 있도록 향후, 의사의 교육과 수련, 양성 등의 문제와 의사들이 필요한 곳에 적절하게 배치되는 문제 등이 이번 발표와 더불어 종합적으로 함께 검토되고 논의되길 희망합니다. 앞으로도 병원계의 많은 현안에 대하여도 함께 논
우선, 개인정보 유출로 인하여 회원 여러분께 심려를 끼치게 된 점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서울시의사회는 본회 홈페이지 관리업체(㈜슈빅)로부터 '본회의 개인정보가 지난 6월 24일경 유출된 점이 확인되었으며, 정보를 유출한 해커가 금전을 지급하지 않으면 7월 20일 오전 8시 56 분 해킹한 정보를 외부에 공개하겠다고 통보해왔다'는 내용을 전달받았습니다. 본회 홈페이지 관리업체(㈜슈빅)의 판단으로는, 개인정보로 특정된 정보(핸드폰, 이메일, 상세주소, 팩스, 직장전화, 자택전화, 비밀번호)는 암호화되어 노출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확신할 수는 없는 상태이며, 암호화되지 않은 일반정보는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금번 해킹 사건과 관련하여 현재 서울성동경찰서에 신고가 접수되어 수사가 진행중이며, 경찰서로부터 본건과 관련된 모든 진행 경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처리할 것을 확답 받은 상황입니다. 회원 여러분께서는 스팸메일이나 보이스피싱 등에 각별히 주의하시고, 만일 서울시의사회를 사칭한 메일이나 문자 수신시, 출처가 불분명한 URL이나 첨부파일은 클릭하지 마시고 바로 삭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본회 홈페이지는 정상 작동 중이며 개인별 유
2020년 6월 본격화한 북한의 새로운 길 탈북민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를 빌미로 삼아 6월 4일 김여정 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의 담화로부터 시작된 북한의 대남공세는 통신연락선의 전면차단에 이어 16일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폭파로 정점에 달했다. 그 뒤 북한군 총참모부가 4개 군사행동계획을 발표했으나 김정은 위원장 주재로 진행된 6월 23일 당중앙군사위원회 예비회의의 결정으로 중단되었다. 북한은 7월 7일 스티븐 비건 미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방한을 전후해 대미공세로 전환했다. 7월 4일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은 담화를 내고 “미국과는 마주 앉을 필요가 없다”고 언급했으며, 7일 권정근 미국담당 국장도 "다시 한번 명백히 하는데 우리는 미국 사람들과 마주 앉을 생각이 없다”고 못 박았다. 7월 10일에는 김여정 제1부부장이 담화를 내고 연내 북·미 정상회담 재개 가능성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최근 북한의 대남 및 대미공세는 우발적으로 볼 수 없으며,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 북한이 예고한 ‘새로운 길’ 전략의 일환일 개연성이 있다. 대남 및 대미 공세의 의도는 파국이 아니라 협상 재개를 통한 목표 달성이다. 북한은 남북관계의 대적관계 전환을
현재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라는 취지 하에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방 첩약의 급여화는 첩약 자체의 과학적 근거 부족, 그리고 급여화 과정에서의 원칙의 무시라는 두 가지 큰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서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약사회 3개 단체가 이러한 문제를 제기하며 시범사업 추진 중단을 주장하였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은 현재 이번달 말로 예정된 건정심 본회의만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에 의협과 병협, 약사회뿐만 아니라 의학계를 대표하는 대한의학회, 그리고 의학계 석학 단체인 대한민국의학한림원 등 다섯 개의 전문가 단체는 과학적 검증이 없고 급여화에 대한 원칙도 무시된 첩약 급여화 반대에 뜻을 모아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현대의학의 한 분야인 약리학은 어떤 물질이 생물의 기능에 미치는 영향과 작용을 탐구하는 학문입니다. 약리학 교과서의 서문에 흔하게 인용되는 말이 있습니다. "모든 약은 독이다"라는 말입니다. 인체에 유익한 작용을 하는 물질이라 하더라도 부작용이나 독성이 반드시 함께 존재하기 때문에 그 유익함이 위험을 상회하는 경우에 한하여 주의하고 또 주의하여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
대한의사협회와 의료계는 보건의료의 백년대계를 내다보는 장기적이고 치밀한 고려 없이 정부가 의대정원을 확대하고 공공의대 설립을 졸속으로 추진하는 계획에 대해 반대입장을 지속적으로 표명한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바와 같이 정부가 최근 의대 입학정원을 2022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한 해 400명씩 늘려 10년간 총 의사인력 4,000명을 추가 확대하고 공공의대를 설립한다는 구체적 방안이 가시화 된 것에 대해 대한안과의사회는 다시 한번 심각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로 이어지면서 국민은 물론 의료인까지 몸과 마음이 지칠 대로 지친 상황에서 정부는 포스트 코로나19 사태에 대비한다는 명목하에 의료계가 지속적으로 반대하는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카드를 꺼내 더욱 구체화하고 있는데 이는 다음과 같은 심각한 오류를 범하고 있습니다.1. 정부는 의사인력의 적정 수급의 문제를 단순히 수요와 공급의 문제로만 보고 우리나라 의사 수가 OECD 평균에 미치지 못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의사 수의 증가율이 OECD 평균의 3배인 3.1%에 달하고 있는 상황으로 지금의 추세라면 인구 고령화 및 저출산으로 인해 조만
기자회견 참석자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이상운 대한의사협회 부회장김대하 대한의사협회 홍보이사 겸 대변인정성균 대한의사협회 기획이사변형규 대한의사협회 보험이사김교웅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이필량 대한산부인과학회 이사장홍승봉 대한신경과학회 이사장송홍기 대한신경과학회 회장문창택 대한신경외과학회 회장구자원 대한이비인후과학회 기획이사강 석 대한재활의학회 총무위원회 간사김재연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법제이사이영규 (직선제)대한산부인과의사회 수석부회장윤웅용 대한신경과의사회 부회장박진규 대한신경외과의사회 회장·대한의사협회 기획이사심지성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공보이사 정부는 한방첩약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시범사업 추진을 밀어붙이고 있으며, 결국 24일 열리는 건정심에서 안건을 의결하여 10월 중 실시하는 것을 목표로 질주하고 있습니다.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모든 의료계 단체와 대한약사회 및 대한한약사회 등 약계 단체, 심지어 환자단체마저도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시범사업 추진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하고 있지만 정부는 전혀 귀담아 들으려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필수적이지도, 급하지도 않은 첩약 급여화에 재정을 낭비하기보다는 암환자와 희귀질환자와
최근 언론에 자살 사망이 연이어 보도되어 많은 시민이 크게 상심하고 있습니다. 한국자살예방협회는 고 최숙현 선수,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에 대해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애도의 마음을 표하고자 합니다. 또한, 이와 관련하여 우리 사회의 왜곡된 자살 관련 인식 및 자살 사건이 대중에게 전달되는 잘못된 행태에 대해 다시 한번 경종을 울리고자 합니다. 이에 다음과 같은 성명서를 발표합니다. 고 최숙현 선수의 자살 원인에 대해 개인의 정신적 나약함에 의한 개인 문제로 돌리려고 하거나 반대로 스포츠계의 고질적인 악습을 해결하려는 희생적 자살로 평가하는 움직임이 있다. 또한,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자살에 대해서도 개인적인 엄격함이 부른 불가피한 도덕적 행동으로 보거나 반대로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공격과 분노에서 유발된 미숙한 행동으로 보는 등 다양한 사회적 평가가 충돌하고 있다. 그러나 자살은 사회적, 문화적, 정신적, 신체적 영향이 복잡하게 작용하여 일어나는 행동 증후군으로 일부 선정적인 부분을 부각하여 자살 행동을 비난하거나 혹은 이상화해서는 안 된다. 자살 행동에 대한 불필요한 추측성 보도와 과도한 반복 보도는 자살위기에 처한 다수 국민의 자살 행동을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