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PA 의료행위를 양성화 하려는 혈관초음파 워크숍을 즉각 중단하고, 해당 워크숍에 연수평점을 부여한 의협은 사죄하라 지난 해, 인증제를 통해서 PA에 의한 심장초음파 불법 대리진단 행위를 양성화 하려는 심초음파학회의 어이없는 행보로 인해서 PA에 의한 불법 의료행위 문제가 이슈화 되었다. 이 문제는 당시 무자격자에 의한 대리수술 문제와 결부되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고, 대한병원의사협의회(이하 본 회)를 비롯한 많은 의료계 단체들에서 불법 PA 의료행위 근절을 위한 성명까지 발표하면서 의료계 내부적으로도 PA 문제 해결을 위한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하지만 당시 불법 PA 문제가 수면위로 올라와서 적극적인 해결을 위한 발판이 마련되었음에도 이 문제 해결의 당사자인 복지부와 의협의 대응은 미온적이기만 했다. 의협은 심초음파학회와 심장학회를 강하게 질책하고 해당 문제를 일으킨 당사자들을 징계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학회들과 합의문을 통해서 일시적으로 PA에 대한 심초음파 인증제만 보류시키고 오히려 PA 양성화의 빌미만 제공해주는 우를 범하였다. 또한 PA 문제 해결에 대한 의료계 내부의 요구와 국민적인 비난 여론이 강했음에도, 복지부는 PA 문제에
전라남도는 유효성과 안정성이 입증되지 않은한방 난임치료 사업'을 즉각 중단하라 전라남도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방 난임치료 사업'을 시행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도는 그동안 시행한 난임 시술사업의 낮은 임신 성공률(34%)이 임신 환경에 최적화된 건강 상태에 못 미치는 등 의학적 원인에 더해 거듭되는 시술로 체력 소모가 심하고 심신이 지쳐 중도 포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하여, 이를 보완하기 위해 전남한의사회와 협력해 여성의 건강상태를 보강하고 체질을 개선하는 등 임신에 적합하도록 한방적 치료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의 ‘한방 난임 치료비지원 사업’은 2014년 부산시에서 시작되었다. 부산시는 2016년‘부산광역시모자보건조례’를 통과시키며 의료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사업을 지속하였고, 이후 여러 지자체들이 너도 나도 경쟁적으로 따라하는 형태이며,전라남도에서는 2017년 순천시가 조례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2018년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0.98명으로 OECD 35개 회원국 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저출산 대책의 하나로 난임부부에 대한 지원은 꼭 필요하다. 한방측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데 ‘흑묘백묘(黑猫白猫)를 따질 때가 아
- ITC의 조사 착수는 대웅제약의 불공정 행위가 통상적이 아닌 특수한 상황이라는 의미- 대웅제약과 불필요한 논쟁 지속할 이유 없어, 하루라도 빨리 공개 토론장에서 의혹 해소하길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대웅제약 및 에볼루스의 불공정 행위에 대한 조사 착수 관련 메디톡스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1. ITC의 조사 착수는 지난 1월 메디톡스가 앨러간과 함께 대웅제약과 에볼루스를 지적재산권 침해혐의로 제소한 이후 ITC에 배정된 변호사가 양측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여 결정한 사안이기 때문에 조사 착수가 결정된 것만으로도 통상적이 아닌 특수한 상황에 해당됩니다. 2. 대웅제약이 전일(4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포함, 수 차례 무고와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힌 것처럼 대웅제약은 즉각 법적 조치를 취하길 바랍니다.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에 제기한 균주의 출처 및 제조공정 도용 의혹과 관련하여 문제가 있다면 모든 민·형사상 책임을 질 것입니다. 3. 메디톡스는 한국 제약산업을 대표하는 기업 중 하나인 대웅제약과 불필요한 논쟁을 지속 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한국 바이오 산업이 국제적인 신뢰를 얻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오랜 연구와 투자를 통해 확보한 지적재
입 속에 머무는 ‘침’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굉장하다. 소화액인 침은 음식물을 부드럽게 해 씹기 좋게 만들어주고, 아밀라아제와 같은 소화효소로 탄수화물을 분해하며, 면역글로블린과 락토페인, 리소자임, 페록시다아제 등 생소하지만 다양한 항균물질도 다량 포함하고 있다. 또한 입안으로 들어오는 음식이나 공기 중의 감염물질로부터 우리의 몸을 보호해주기도 한다. 이처럼 중요한 침을 분비하는 기관인 ‘침샘’에 이상이 생기면 통증, 부종 등의 이상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세균 감염이나 방사선 치료 등이 침샘 염증 유발 입 속에는 침을 분비하는 귀밑의 이하선, 턱밑의 악하선, 혀밑 설하선 외 무수히 많은 작은 침샘들이 존재한다. 이와 같은 침샘에 생기는 염증을 ‘침샘염’이라 일컫는다. 침샘염의 원인으로는 세균 또는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나 침샘에서 생성된 돌(타석)로 인한 침샘관의 막힘, 쉐그렌증후군 등 자가면역성 질환, 방사선 치료, 선천성 침샘 구조 이상 등이 있다. 침고임이나 면역력 저하, 구강 위생 불량, 약물 복용, 금식 및 탈수 등으로 침 분비량이 줄면 구강 내 세균이 침샘관을 타고 침입해 침샘염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침샘의 염증은 다양한 원인에
인구청 설치를 제안한다 드디어 올 것이 왔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8년 출생ㆍ사망통계 잠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전년(35만7,800명)보다 8.6% 감소한 32만6,900명으로 집계됐다. 합계출산율은 0.98명. 인구절벽의 우려가 눈앞의 현실로 바짝 다가온 것이다. 합계출산율이 1명 미만으로 떨어진 나라는 세계에서도 유례가 없다. 이대로 가면 우리나라가 도시국가 수준으로 전락하거나 대한민국이 세계지도에서 사라질 수도 있다. 이 절박한 현실을 어떻게 타개할 것인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저출산‧고령사회 정책 로드맵’의을 발표, 출산장려에서 모든 세대의 ‘삶의 질 제고’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고 선언했다. 위원회는 제3차 기본계획에서 추진해 온 정책이 백화점 식 나열로 정합성과 비용 대비 효과가 떨어진다고 평가하고 핵심과제로 압축하여 추진하는 재구조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리는 삶의 질 제고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또 재구조화도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문제는 실천이다. 우리는 위원회가 과연 로드맵에 담긴 내용을 추진해 나갈 수 있을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 각
강제동원 조선인 유골봉환 남북공동행사 추모사 안녕하십니까?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김홍걸입니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남북 민화협이 함께 진행하는 <제1차 조선인 강제동원 유골봉환 남북공동행사> 추모식에 참석하여 주신 많은 분들과 추모사와 조화를 보낸 주신 분들에게 감사말씀을 드립니다. 행정안전부 김부겸 장관님, 김용덕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이사장님, 곤노 유리 이사장님, 북측 민화협, 총련 강제동원진상조사단, 통국사 최무애 스님과 관계자 여러분 모두 감사드립니다. 민화협은 남북 간 “화해”와 “협력”을 목적으로 결성된 민간통일운동단체입니다. 민화협과 함께 하면서 진정한 “화해”와 “협력”은 무엇인가를 가지고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 민족이 식민지, 분단, 전쟁의 과정에서 너무나 많은 아픔과 상처를 겪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런 고민 속에서 남북이 함께 치유해야할 과제가 “강제동원 희생자”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이유는 일제강점 하 800만 명 이상이 강제동원 되었고, 40만 명의 군인, 군속과 80만 명의 노무자들이 일본으로 강제동원 되었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고생 속에서 생존하여 돌아오시기도 했지만
종합병원의 산부인과 포기를 막기 위해 100병상 이상 300병상 이하 종합병원에 의무적으로 산부인과를 개설하게 하는 방안으로 100병상 이상 300병상 이하인 종합병원의 경우 필수적으로 산부인과를 개설하고 전속 전문의를 두도록 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자유한국당 이명수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의 제안 이유를 보면 최근 분만 건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의원급 분만실의 병상 수가 2011년2/4분기 1,212개에서 2018년 2/4분기에 849개까지 감소하는 등 분만실 운영을 포기하는 의원급 의료기관이 증가하고 있고, 종합병원 역시 분만실 설치 등의 부담으로 인하여 산부인과를 진료과목으로 두지 않으려는 경향이 커지고 있고 하였다. 하지만 대한의사협회는 검토의견으로 300병상이하 종합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의무 고용에 대해 다음과 같은 의견을 제출 하였다고 한다. 의료법 개정안은 분만실 감소라는 문제 해결에 매우 부적절한 방안임에도 불구하고 100병상 이상 300병상 이하의 종합병원 개설자의 재산권, 직업선택의 자유(직업수행의 자유)를 제한하고 있는데, 비례원칙도 충족하지 못하여 기본권을 침해하고 있다. 동 개정안은 분만실 감소의 근본적인 원인을 제대로 파악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김재호 이사장님을 비롯한 법인 관계자 여러분이학수 회장님과 35만 교우 여러분사랑하는 동료 교수님과 교직원 여러분그리고 자랑스러운 4만여 재학생 여러분. 저는 지금 고려대학교 제20대 총장에 취임하는 식전에 서 있습니다. 우선 저를 선출해주신 법인과 교우 그리고 동료교수 직원 학생 등 모든 구성원분 들에게 심심한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또한 지난 4년 동안 헌신적으로 학교를 위해 애써 오신 염재호 총장님께도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오늘 저는 참으로 경건하고도 겸허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앞으로 고려대학교 총장으로서 감당해야 할 엄청난 무게와 비교할 때 본인의 역량이 부족한 것은 아닐까 두렵고 떨리는 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영광에 앞서 먼저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면서 뼈를 가루내고 몸을 조각내는 분신쇄골(粉身碎骨)의 마음으로 진심갈력(盡心竭力) 할 것을 다짐해 봅니다. 교육구국의 건학이념과 자유 정의 진리의 교훈, 그리고 공선사후와 신의일관의 고대 정신을 받들어, 고려대학교 총장으로서 주어진 모든 책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엄숙하게 선서합니다. 우리 고려대학교는 국운이 저물어가던 1905년 우리 민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