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상급종합병원 PA의 무면허 대리 진료,대리 수술을 즉각 엄중 처벌하라. 지난 해 의료기관의 대리수술, 대리 진단 문제로 의료기관 내 무면허 의료행위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고, 의료계 내부에서도 이에 대한 자정의 목소리가 나온 바 있다. 그 일환으로 대한병원의사협의회 (병의협)와 경기도의사회에서 PA의 무면허 진료행위 고발센터를 개설한 바 있고, 병의협에서는 고발센터에 접수된 사례를 바탕으로 소위 빅5병원 중 두 곳의 의료진 23명을 각각 서울동부지방검찰청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직접 고발하면서까지 무면허 의료행위 근절에 나서기도 했다. 당시 고발내용을 보면 대형 상급종합병원 내에서 의사가 아닌 간호사가 심장초음파 검사와 같은 불법 진단행위 뿐 아니라, 골수 천자 등의 침습적 의료행위까지 수행하고 있고, 수술실 내에서 의료진을 대신해 간호사가 수술 봉합을 전담하는 경우까지 있다고 한다. 최근 발표된 대한전공의협의회 (대전협)의 “2018 전국 전공의 병원평가”를 보더라도, 의료 현장에서 PA에 의한 진료 행위가 팽배하며, 병의협에 의해 고발당한 두 곳의 병원을 포함해 다수의 수련 병원에서 PA가 독립적으로 술기를 하고, 약을 처방
자신의 정치적 목적으로 의사들을 공개적으로 모욕한이용호 의원은 즉각 사죄하고, 국회와 복지부는 공공의전원설립 계획을 폐기하라 지난 18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왜 필요한가'를 주제로 열린 토론회의 개회사를 한 이용호 의원은 "의사들이 제 몫을 못했기 때문에, 돈벌이에만 집중하고 관심을 가졌기 때문에 국민들이 공공의료 필요성을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용호 의원의 이 발언은 의사들을 돈만 밝히면서 국민 건강을 등한시하는 파렴치한 집단으로 매도한 것일 뿐만 아니라 의료계를 공개적으로 모욕한 것이다. 이용호 의원의 이러한 몰상식한 발언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의사들은 분노를 금할 수 없었으며, 곳곳에서 규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용호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전북 남원에 있던 서남의대의 폐교가 결정된 이후부터 서남의대가 있던 자리에 다시 의대를 유치하기 위해서 정치적인 행보를 보였다. 지난해 3월에는 지자체에 공공의사 양성을 위한 의대 설립 권한을 부여하고, 공공의대 졸업자들이 의사면허 취득 후 일정 기간 의료취약지에서 근무하도록 하는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하여 서남의대 자리에 공공의대를 설립하려는 무리한
최근 한의사협회 임시 이사회에서 한의협 회장이 “한의사는 의료행위를 함에 있어서 역할과 영역의 제한 없는 포괄적인 의사가 돼야 한다”며, “무엇보다 현대 의료기기의 사용권 확보는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고 말했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 누구든지 의사가 되고자 하는 자는 의과대학 입학 후 교육을 거쳐 의사국가고시를 통과해 의사면허를 부여받을 수 있다. 모든 의사들이 이와 같은 과정을 거쳐 의사가 되었고, 한의사 총 인원의 1%에 해당하는 복수면허자 역시 같은 과정을 거쳤다. 이처럼 의사가 되기 위한 방법이 법과 제도에 명확히 명시돼 있음에도 ‘한의사’가 그냥 ‘의사’가 되겠다는 한의사협회장의 발언은 합법적인 절차와 우리나라 법질서를 무시하는 것이고, 우리사회에 큰 혼란을 야기하는 것이다. 한의사협회 이사회에서는 ‘의료기기 사용 확대를 위한 다양한 투쟁 전략과 투쟁 방향, 효과적인 투쟁을 위한 시도지부, 한의학회, 한의대 등 한의계 전 직역의 조직화 방안’도 논의됐다고 한다. 한의사들은 지금도 한방의료기기를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고, 한방의료기기를 사용하여 자신들의 면허범위 내의 한방의료행위를 얼마든지 할 수 있다. 하지만 한의사협회 이사회에서 투쟁
의협은 지불제도 전환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정부 주도의 심사체계 개편안의 백지화를 요구하고, 의료계 자체적인 대안을 수립하여 제시하라 전국민의료보험 및 강제지정제가 정부에 의해 강압적으로 시행된 이후부터 의료기관들은 관행 수가에 훨씬 못 미치는 저수가를 감내해야 했다. 의료기관들은 의료보험 확대로 인해서 늘어난 의료이용량 증가와 행위량 증가로 겨우 버티고 있었지만, 정부 입장에서는 이렇게 늘어나는 의료 이용량과 행위량을 통제하기 위한 방법이 필요하였다. 그래서 불법 및 허위 청구를 막고, 건강보험 재정의 안정화를 위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을 설립하여 의료기관들의 청구 내역을 심사하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심평원의 심사 기준이 지역이나 심사 담당자에 따라서 다른 경우가 많았고, 의학적인 기준과도 동떨어진 경우가 많아서 반드시 필요한 의료 행위도 부당 의료행위로 간주되어 삭감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의료기관들은 가뜩이나 저수가에 허덕이고 있는데, 여기에 더해서 불분명하고 부당한 기준을 통한 심사로 이루어지는 무분별한 삭감은 의료기관들을 존폐의 위기로 몰아넣고 있었다. 이러한 이유로 의료계 내부적으로 부당한 심사체계 개편에 대한 요구가 커지
'눈 중풍' 망막혈관폐쇄…골든타임 놓치면 실명50세 이상에서 주로 발생…고혈압 환자 주의 요즘같이 한파가 몰아치는 추운 겨울철에는 중풍의 발생률도 함께 올라간다. 추위에 노출되면 혈관이 수축되고, 이로 인해 혈압은 상승한다. 혈압이 높아지면 혈관을 이루고 있는 근육과 내피세포가 손상되는데, 눈 혈관 또한 예외는 아니다. 흔히 중풍이라 하면 뇌혈관이 막혀 생기는 뇌질환만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눈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이른바 눈 중풍 ‘망막혈관폐쇄’는 눈 속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시력 저하나 실명까지 유발한다. 망막은 안구의 가장 안쪽에 위치하여, 각막과 수정체를 지나 들어온 물체의 상을 맺히게 하는 역할을 한다. 망막도 신체 여느 기관과 마찬가지로 원활하게 혈액이 공급되어야 제 기능을 할 수 있다. 망막동맥은 심장에서 산소와 영양분이 풍부한 혈액을 망막으로 들여보내는 혈관이며, 망막정맥은 망막에서 사용하고 남은 산소와 에너지가 다 떨어진 혈액을 다시 심장으로 내보내는 혈관이다. 망막혈관폐쇄는 망막에 있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시력이 저하되는 질환을 말한다. 50~70대에서 주로 발생하며,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고혈압인 것으로 알려
경기도 특사경 의료기관 단속 관련 대회원 안내 우리협회는 최근 경기도 특사경이 회원 의료기관을 집중 단속하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강력히 항의하고 경기도 특사경 운영을 규탄하면서 후속대책을 통해 의료기관의 권익과 회원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바, 관련사항을 안내드립니다.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수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약칭 사법경찰직무법)」에 근거를 두고 있는 지자체의 특별사법경찰제도는 2008년 이후 서울특별시를 시작으로 출범되었으며, ‘민생사범의 증가’와 ‘전문 분야 수사’의 필요성에 따라 그 조직이 점점 더 강화되어 왔습니다. 특히 현 경기도지사는 지방선거 공약으로 특사경 인력 대폭 증원 및 전문성 강화를 내세운바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 아래, 「사법경찰직무법」은 2017년 3월에 정부발의에 이어 같은 해 12월 19일 개정, 공포되면서 공무원의 특사경의 직무수행 범위를 단순“공중위생 단속”에서 “「의료법」에 규정된 의료에 관한 단속 사무”로 확대되었고(제5조 개정), 수사관할을 “「의료법」에 규정된 범죄”로 확대(제6조)되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당시 우리 협회는 동 개정안은 ①직무범위와 수사 관할 또한 “「의료법」에 규정된 범죄”로
한국자살예방협회 고 임세원 회원 추모성명서 한국자살예방협회(회장 오강섭)는 마지막까지 본인의 책임을 다하다가 순직한 고 임세원 회원을 추모하며 유족께 진심으로 애도를 표하고자 합니다 고인은 우울증, 자살예방, 직장정신건강의 최고의 전문가로, 한국자살예방협회의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위원장으로서 누구보다 헌신적인 자살예방활동을 해왔습니다. 한국인은 서구에 비해 자살에 대한 언어적 표현이 적다는 근거를 바탕으로 자살의 경고신호를 보고 적극적으로 듣고 안전점검목록을 말하는 ‘보고듣고말하기’ 한국형 표준 자살예방교육프로그램의 큰 틀을 개발하였습니다.고인은 이후 보고듣고말하기 1.6 업데이트와 직장인을 위한 보고듣고말하기, 육군,공군, 해군을 위한 보고듣고말하기를 개발한 업적을 남겼습니다. 고인의 이 과정에서 책임자로서 전 과정을 하나하나 꼼꼼히 챙겼고 본인의 회의비마저 제작비로 기부하는 등 헌신하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보건복지부 중앙자살예방센터에서 보급을 맡아 현재까지 70만 여명의 국민이 수료하여 생명지킴이로 참여하는 계기가 되었고 전군에서 의무교육으로 활용되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방법을 제시할 것입니다. 고인은 본인의 책 ‘죽고싶은 사람은 없다’에서 본인이 지
콜록콜록 기침, 알고 보니 역류성 식도염? 30대 직장인 조모 씨는 최근 들어 목에 이물질이 있는 듯한 느낌이 심해져 이비인후과를 방문했다. 그러나 치료 후에도 크게 나아지는 느낌은 들지 않았고, 증상은 오히려 더 심해지는 듯했다. 마른 기침은 계속 됐고, 목 이물감은 배로 느껴졌다. 그러다 다시 찾은 병원에서 목의 문제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역류성 식도염 진단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잦은 기침과 목 이물감으로 병원을 방문했다가 역류성 식도염 진단을 받는 환자가 많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산이나 위장의 내용물이 역류하여 식도의 염증을 유발하고, 이로 인해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보통 상복부 통증과 함께 소화불량, 입 냄새, 쉰 목소리 등이 함께 찾아온다. 목과 가슴이 답답한 것도 주요 증상 중 하나다. 위산이 역류하는 과정에서 인두가 자극을 받으면 기침이 나오는데, 그러다 보면 만성 기침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만약 원인 모를 기침이 수개월 동안 계속된다면 단순 기관지의 문제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역류성 식도염인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으로는 하부식도괄약근의 조절기능 약화, 낮은 식도 내 압력과 높은 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