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에서 신경이상증상(Neuropsychiatric Adverse Events)에 대한대한의사협회의 의견 1. 인플루엔자 신경이상 증상과 관련한 의학적 사실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일본에서 인플루엔자 진단을 받고 오셀타미비르를 복용하던 일부 청소년(10-16세)이 환각과 환청을 경험하고 차가 다니는 도로에 뛰어들거나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사망하는 경우가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발열이 시작된 이후 주로 48시간이내에 발생하였습니다. 이후 일본과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오셀타미비르가 신경이상증상(neuropsychiatric adverse events: NPAE)을 유발하는지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었습니다. 일본에서 인플루엔자 감염 후 오셀타미비르 복용군과 비복용군의 NPAE 발생 빈도를 조사한 연구는 양 군에서차이가 없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공식적으로 타미플루와 신경이상증상에 의한 이상 행동은 인과관계가 없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일본은 여러 연구를 종합하여 2018-2019 인플루엔자 유행시기에 오셀타미비르의 10세 이상 청소년에서의 투약을 보류하였던 이전의 행정조치를 취소하고 투약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1) 2007년부터
종류 따라 증상 다양, 일반 피부질환과 구별해야수술, 재건, 재발관리 등 다학제적 치료 중요 피부암은 피부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총칭하는 말로 동양인에서의 발생빈도는 서양인에 비해 적지만 인구가 고령화하고 자외선 노출 정도가 커지며, 피부에 각종 유해 물질 노출 기회가 많아지면서 국내에서도 피부암 환자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피부암으로 진료 받은 인원은 2015년 1만 7455명에서 2017년 2만 1187명으로 2년 사이에 약 21.4% 증가했다. 강렬한 태양광선 등이 주원인일반 피부질환과의 구별 중요 강한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는 것이 가장 대표적인 피부암의 원인이며, 그 외에 방사선 노출, 화상이나 외상에 의한 흉터, 장기간 반복적인 피부감염 등도 피부암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불어 피부암은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서도 발병하므로, 가족 중에 피부암 환자가 있다면 평소 자신의 피부 변화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좋다. 피부암은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면 대부분 완치가 가능하다. 피부암은 양성 피부종양과의 감별이 필요한데 크기가 6mm 이상인 경우, 모양이 비대칭적인 경우, 주위 피부와
얼마 전 방영한 TV 드라마 속 주인공, 갑자기 머리를 부여잡고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더니 악성 뇌종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지끈지끈 수시로 머리가 아픈 나도 혹시 뇌종양은 아닐까? 여성의 65~80%, 남성의 57~75%, 즉 남녀의 절반 이상이 평생 한번 이상 경험할 정도로 두통은 매우 흔한 증상이지만 모든 두통이 치명적인 뇌질환을 예고하는 전조 증상은 아니다. 일차성 두통과 이차성 두통, 반드시 구별해야 두통이 발생하면 뇌질환의 초기 증상으로 의심하여 근심하는 이들이 많지만, 사실상 뇌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두통의 원인은 대체적으로 정확하지 않다. 원인 불명의 특발성(일차성) 두통은 뇌보다 뇌막이나 뇌 바깥으로 흐르는 혈관 또는 두피나 목에 분포하는 말초신경, 주변 근육에 의한 단순 통증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특정 두통은 뇌가 보내는 이상신호일 수 있으므로, 이차성 두통, 소위 안 좋은 두통과 그렇지 않은 두통을 구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통 체크리스트> 1. 이전에 경험한적 없는 아주 심한 두통(대략 평생 살면서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심한 통증을 10점 만점으로 했을 때 7점 이상의 극심한 강도의 두통)2. 두통과 함께 팔
전현희 의원의 '폐기물 관리법 개정안' 발의를 환영하고조속한 입법을 촉구한다. 최근 의료폐기물 수집업체에서 의료폐기물의 수거를 거부하면서 의료폐기물 처리에 큰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 업체 측에서는 처리량이 초과되었다면서 수거를 거부하고 수거 비용 인상을 요구하여 의료계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요양병원들은 기존에 비해 4-6배 이상의 의료폐기물 수거비 인상을 감내하고 있는 현실이나, 정부와 지자체는 이런 독과점의 폐해를 수수방관하고, 의료수가는 통제하면서 의료기관의 지출증가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 의료폐기물은 '폐기물관리법'상 지정폐기물로 '의료폐기물 수집·운반업소'를 통해 수거되어 '의료폐기물 중간처리업소'에서 소각, 재활용 등의 방법(소각이 92.4%)을 통해 처리된다.환경부에 따르면 의료폐기물은 2008년 82,643톤에서 2016년에는 221,592톤으로 해마다 급증하고 있으며, 의료폐기물 중에선 일반의료폐기물이 163,000톤(약 79%)으로 대부분을 차지한다.최근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요양병원에서 배출량이 급증하고 있는 기저귀가 일반의료폐기물에 해당된다. 실제로 의료폐기물 소각 처리시설은 현재 전국 13곳에 불과하여 급증하는 의료폐
- 하루 중 1/3 차지하는 수면, 현대인 스마트폰 사용과 잦은 야근으로 올바른 수면 취하지 못해- 심한 코골이와 거친 숨소리 동반하는 수면무호흡증 방치하면 치매, 뇌졸중 등 2차 질환 유발- 좁은 기도가 공기 흐름 방해, 양악수술 통해 기도 확장하는 방법으로 수면무호흡증 개선 가능 사람이 살아가는데 떼려해도 뗄 수 없는 요소가 있다. 바로 ‘호흡’이다. 우리에게 호흡은 너무 당연한 현상이기 때문에 평소에는 호흡하고 있다는 사실을 거의 의식하지 않는다. 호흡을 단순히 숨을 들이쉬고 내쉬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숨도 잘 쉬고 잘 내뱉어야 건강하고 올바른 호흡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자는 동안에 바른 호흡이 중요하다. 수면 중 호흡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다음날 피로감, 집중력 저하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건강한 수면을 취하지 못해 깨어있는 동안 각성을 유지하지 못하는 증상을 수면장애라고 한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오창현 원장은 “수면은 우리 몸이 하루의 피로를 풀고 다시 재충전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건강한 잠은 잘 먹는 것, 꾸준히 운동하는 것만큼 중요하다”며 “하지만 잠을 자도 피곤하거나 본인도
“한의사는 의사가 아니다.” 최근 한의협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한의사가 역할과 영역의 제한 없는, 포괄적인 의사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라며 한방의 정체성을 거부하고 한의학과 한의대의 존재의 가치를 부정한바 있다.우리나라 의료법은 ‘의사’와 ‘한의사’ 면허를 명확하게 구분하고 있으며, 의사는 의료와 보건지도를, 한의사는 한방의료와 한방보건지도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의사’와 ‘한의사’는 명백히 다르며 이는 ‘의사’와 ‘수의사’가 다른 것과 같은 이치이다. 의사가 수의사의 역할을 대신할 수 없는 것과 같이 한의사는 의사의 역할을 대신할 수 없다.그들이 말하는 한의사가 의사가 되고자 하는 노력이란, 현대의학을 제대로 공부하여 의사로서 정당한 자격을 갖추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치료를 하겠다거나 한방치료의 안전성과 효과를 근거중심으로 철저히 검증하여 현대화하겠다는 그런 노력이 아니다. 그저 제대로 배운 적도 없고 해석할 능력도 없는 의과의료기기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한약만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하니 의약품도 처방할 수 있게 하겠다는 황당하고 불법적인 노력이다.한방에서는 음양과 사상, 기와 혈, 진맥술, 침과 한약이 병의 '근본'을 치유한다고 자
반복되는 염증에 회복할 수 없는 손상 염증성 장질환은 장 내부에 비정상적인 염증이 반복되는 만성 질환이다. 장내세균총에 대한 면역반응으로 발생하며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예전에는 서양인에서만 발생한다고 생각되었지만 동양인의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국내에서도 염증성 장질환 환자가 점차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7년에 진료받은 염증성 장질환 환자는 약 6만명에 달한다. 그 중 궤양성대장염이 4만, 크론병이 2만명이다. 염증성 장질환은 염증이 반복되는 과정에서 장에 회복할 수 없는 손상을 입게되므로 조기에 발견해서 합병증이 생기지 않게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주로 젊은 사람에게서 발생하는데, 15~35세에 진단되는 경우가 가장 많다. 젊은 나이에 발병하여 평생 증상을 조절 및 관리해야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관리에 소홀하면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질 수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염증성 장질환은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한 면역체계가 장 점막을 외부 물질이라고 오인하고 공격하면서 염증 반응이 일어난다. 장 점막의 면역세포가 장내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외부 인자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지나치게 활성화돼 장 점막을 공격하는 것이다. 또한
의료기관 행정처분 승계법안을 즉시 철회하라 국민권익위원회는 최근 불법의료행위 등으로 영업정지 처분을 받을 경우 의료기관의 개설자를 변경해도 그 기간 중에는 의료기관을 운영할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보건복지부에 권고했고, 복지부는 권익위의 권고에 따라 행정처분을 승계하는 법령 개정을 준비 중이라고 한다. 법이란 물론 잘못을 저지른 사람들을 징벌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지만, 그 이전에 법 존재의 이유는 법을 통해 사회 질서를 유지하며, 사람들이 올바로 살 수 있도록 하는 목적을 우선으로 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좋은 법질서란 최소한의 형벌로 최대한의 효과를 살릴 수 있는 법안을 최소한으로 만들고, 이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이며, 이것이 바로 성숙한 법치주의 국가의 모습일 것이다. 그런데 어찌된 이유인지 최근 의료관련 법들은 그 원형이 마구 변형되면서 누더기가 되고, 본래의 목적들이 왜곡되어지고, 자극적인 이름과 함께 형벌위주의 형태의 고대 함무라비 법전 식 「눈에는 눈을, 뼈에는 뼈를, 이에는 이를」 넘어 이보다도 더 원시적인 법의 형태를 보이고 있어 매우 우려스럽다. 지난 2018년12월3일 김상희 의원에 의해 대표 발의된 의료법 일부개정안(의안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