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발 등에서 땀이 멈추지 않는 ‘다한증’교감신경차단술로 치료 가능 #서울에 거주중인 김모씨, 평소 손에서 땀이 많이 나 손수건을 가지고 다닌다. 학창시절에는 종이가 땀에 젖어 필기가 불가능한 정도였다. 약물치료를 해보기도 했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 다른 사람과 악수를 해야 할 경우가 생기면, 상대방이 불쾌감을 느낄까봐 염려해 악수를 피하게 되었다. 우리 몸의 체온조절 기능은 기온이 떨어지면 피부 모공을 닫고 피부온도를 상승시킨다. 더우면 땀이 나는 것은 몸이 자율적으로 반응하는 것으로, 건강한 상태이다. 그러나 이러한 조절기능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기온이 높은 경우 이외에도 땀을 계속해서 분비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특히 국소적으로 손발에 이러한 조절 기능이 잘 일어나지 않는 경우가 있으며, 이를 다한증이라고 한다. 손바닥, 발바닥 등에 발생하는 국소다한증은 긴장, 불안, 초조 등의 감정적, 정신적인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나, 전신 다한증은 긴장이나 불안, 초조 등의 감정적, 정신적인 원인에 의한 발한이 아닌, 신체 기능의 조절 실패에 의해 일으켜지는 병적인 발한이 많다. 전신다한증 환자의 경우, 말 그대로 전신에서 땀이 줄줄 흘러내
위계적이고 폐쇄적인 병원집단 문화에서 발생하는 의료인 폭력사태, 성추행, 인사전횡, 해고 ‘습관적인 두부 구타로 고막 파열’, ‘수술 기구를 이용한 구타’, ‘정강이 20차례 구타’, ‘회식 후 길거리 구타’, ‘주먹으로 두부 구타’ 등은 수련병원에서 일어난 비상식적이고도 부당한 사건이다. 전공의 폭력 문화는 의료계의 오랜 병폐다. 그 병폐가 관행으로 이어져 아직도 근절되지 않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의 ‘2017년 전공의 수련 및 근무환경 실태조사’를 보면 전공의의 71.2%가 언어폭력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3%는 ‘폭행을 당했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렇게 심각한 병원 내 폭력이 한동안 의료계에서 묵인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아 공개한 ‘국립대병원 겸직교원(교수) 및 전공의 징계 현황’에 따르면, 2014년부터 최근까지 성범죄와 폭행 등으로 징계 받은 겸직 교직원과 전공의는 총 313명이었다. 이 가운데 254명(81.1%)은 공무원법상 징계에 해당하지 않는 훈계, 주의, 경고 조치만 받았다. 경징계는 41명(13.1%), 중징계는 18명(5.8%)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징계 수위인 파면은
골다공증 골절 방치 시 사망률 20%,유방암과 동일 수준골다공증 환자 10명 중 4명은 치료 받지 않아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며 골다공증 유병 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자료(2008-2011)에 따르면 우리나라 50세 이상 여성의 3명 중 한 명은 골다공증을 앓고 있으며, 절반가량은 골다공증의 이전 단계인 골감소증을 가지고 있다. 여성호르몬이 뼈의 형성과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골다공증은 압도적으로 폐경 여성에게서 발생률이 높다. 폐경 초기 10년 동안 골감소가 급격히 일어나는데, 여성이 일생 동안 잃어버릴 골량 절반을 이 때 잃어버리게 되므로 적극적인 골밀도 관리가 요구된다. 골다공증의 진단 뼈의 강도는 양과 질로 결정되지만 뼈의 질은 정확히 측정하기가 어려워 뼈의 양인 골밀도로 진단의 기준을 삼는다. 우리나라 보험급여기준 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도 20대 골밀도 기준으로 2.5 표준편차이상 감소되면 골다공증으로 본다. 하지만 같은 골밀도 수치라도 50세 여성보다 70세 여성의 골절 위험도는 크게 높아진다. 이는 뼈의 양 뿐만 아니라 연령에 따라 떨어진 뼈의 질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줘, 진단 시 골밀도 수치 뿐만 아니
인공임신중절수술은 오랫동안 사문화된 법에 의해 혼란이 있어 왔고, 대한민국 사회 구성원 모두는 서로 책임을 미루며 방치하였다. 인공임신중절수술이 산아제한의 방법으로 활용되기 시작하며 45년 동안 국민이나 의사에게는 중절수술은 처벌 없이 언제든지 가능한 수술로 인정받게 되었다. 2018년 8월 17일 보건복지부는 ‘의료관계 행정처분 규칙’ 일부 개정안을 발표하여 그동안 사회적으로 용인되고 있었던 인공임신중절수술을 아무런 사회적 합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비도덕적이라고 낙인을 찍고 실질적으로 의사만 처벌하고 책임을 전가하였다. 이에 중요한 사회적 문제에 대한 모든 책임을 떠맡게 된 산부인과 의사들은 더 이상 불법으로 규정한 수술을 할 수 없는 상황으로 내몰렸고, 우리 (직선제)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서는 모자보건법에 의한 합법적 인공임신중절수술 외의 비도덕적으로 규정한 수술을 거부하기로 선언하며, 그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책임은 보건복지부에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밝혔다. 이후 진료실에서는 사회경제적 사정으로 인해 수술을 해야 하는 환자와 의사 간의 갈등이 심해지고 있고, 수술을 유도하는 비밀 광고가 극성을 부리며, 수술비는 계속 상승하고, 낙태약이 고가로 불법 유통이 되
당뇨병 환자라면 자나깨나 발조심! 당뇨병환자 500만명 시대. 당뇨병은 미세혈관계에 병변을 일으키는 대사성 질환으로 관리 소홀 시 협심증,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졸중, 망막증으로 인한 실명, 족부궤양 등 몸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장애를 초래, 삶의 질을 급격히 떨어뜨리는 간과해서는 안 되는 질환이다. 특히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 중 하나인 당뇨족, 당뇨발이라고도 불리는 당뇨병성 족부궤양은 당뇨병으로 인해 발에 궤양이 생기고 궤양의 상태에 따라 발을 절단까지 해야 되는 무서운 질환으로 제대로 알고 반드시 관리해야 한다. ■ 당뇨족이 생기는 원인 당뇨병은 인체 내 혈당을 조절하는 시스템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주로 신경 손상 및 혈관 손상을 초래한다. 신경 손상은 인체에 가장 말단 부위인 다리부터 오게 되는데 운동신경, 감각신경, 자율신경이 거의 동시에 손상된다. 운동신경에 이상이 생기면 발이 보행중 적절하게 지면에 대응할 수 없는 균형 이상을 일으키게 되어 발의 특정부위에 체중이 과하게 실리고 해당부위의 손상을 일으키게 된다. 감각신경에 이상이 생기면 하중이 과하게 실리거나 지면의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하는 통증을 느낄 수 없고 발이 반복적인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 발생 질병관리본부,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 발생에 예방접종 권고 9월 13일 질병관리본부는 경상북도에서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여성, 1950년생)가 확인됨에 따라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 들어 국내에서 처음으로 일본뇌염 확진 판정을 받은 이 환자는 지난 8월 15일부터 발열, 설사 증상을 보였고 이후 의식저하 등 신경과적인 증상으로 현재 중환자실 입원 중이며, 9월 11일 질병관리본부에서 일본뇌염으로 최종 확진되었다.1 최근 5년 새(2013~2017년) 국내에서 발생한 전체 일본뇌염 환자는 117명으로, 이 중 약 12%인 14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일본뇌염은 발병 이후 호흡장애, 순환장애 및 세균 이차감염에 대한 보존적 치료 외에는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효과적인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려 혈액 내로 전파된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의해 급성으로 신경계 증상을 일으키는 제2군 감염병이다. 99% 이상은 증상 없이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에서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뇌염이 발병하면 약 30%는
대한민국 암 발생 1위인 위암 우리나라에서 발생 빈도도, 사망률도 높은 암이 있다. 특히 한국인에게 유독 취약한 암이 있다면 바로 위암이다. 2017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우리나라에서는 21만4,701건의 암이 발생했는데, 그 중 위암은 남녀를 합쳐서 2만9,207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13.6%로 1위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가 26.9%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26.2%, 50대가 22.6%의 순이었다. 이처럼 한국인에게 위암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유전보다 맵고 짜게 먹는 우리 민족 고유의 식습관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위장관외과 김진조 교수의 도움말로 위암에 대해서 알아본다. 위점막세포가 지속적으로 자극 받아 위암 발생 위는 우리 몸에서 소화를 담당하는 핵심 기관이다. 식도를 거쳐 내려 온 음식물을 임시 저장하면서 장으로 천천히 전달하는 저장고 기능과 위액을 분비해 음식물을 잘게 부수고 분해해 장에서 영양분이 흡수되기 쉽도록 만드는 소화 기능을 한다. 또한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은 물론이고 이와 함께 유입된 각종 세균이나 유해물질과 가장 직접적으로 오랫동안 접촉하는 장기라고
한의협은 자기정체성을 부정하는 의과의료기기 및 의과 전문 의약품의 사용과 응급의약품비치 등 터무니없는 주장을 즉각 중단하고비과학적인 진료행위를 스스로 폐기하라! 한방은 스스로도 과학화와 표준화가 어렵다는 것을 인정한 바 있으며, 스스로의 고유한 영역의 학문을 발전시키려 하는 것 보다 현실적인 한계와 자가당착으로 면허의 배타성을 부정하며 의과의료기기 및 전문의약품의 사용, 응급의약품 비치까지 주장하고 있다. 이는 명백히 근본이 다른 한의사가 의과대학졸업과 의사면허, 현대 의학적 지식이 전혀 없는 채로 전혀 다른 체계의 의과진료를 사이비 무면허의료행위로 시도하려는, 국민건강을 볼모로 이윤을 추구하려하는 파렴치한 요구에 불과하다.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봉독약침을 환자에게 사용하고 문제가 발생하였음에도 인과관계에 따른 중단이나 개선 없이 또 다른 부작용을 일으킬 응급의약품 비치주장, 아동학대에 해당하는 안아키 사건, 소아 환자 및 말기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과대광고, 난임에 고통 받는 가임을 원하는 환자들에게 정상임신율보다 못한 통계의 난임 사업을 포플리즘에 빠지기 쉽고 의학적 지식이 없는 지자체를 현혹하여 시행하는 등의 비도덕적이고 전근대적인 한방의 행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