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신경종양일 수 있으니 병원에서 진단받아요! 서울에 사는 김 모 씨(여, 49세)는 몇 년 전부터 귀가 잘 안 들린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귀가 어두워지는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한쪽 귀만 지나치게 청력이 떨어지는 느낌이 있었고, 지난해부터는 자주 어지럽기도 했다. 가끔은 귀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 이명현상도 나타났기에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각종 검사를 받았는데 청신경종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우리 몸에는 12개의 뇌신경이 있는데, 청신경종양은 귀 안쪽과 뇌를 연결하는 제8뇌신경에 생기는 종양을 말하며, ‘청신경초종’이라고도 불린다. 전제 두 개내 종양의 8-10%를 차지하며, 소뇌교각부 종양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암으로 발전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지만, 천천히 진행되기에 자각증상을 느끼기 쉽지 않다는 특징이 있다. 일단 종양이 커지면 뇌의 소뇌교각 부위를 압박하여 몸의 평형감각과 운동조절기능 장애, 청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주로 30세 이후의 성인에게서 주로 발생하며, 여성이 남성에 비해 3:2의 비율 정도로 발생률이 높다. 초기증상은 일측성으로 진행되는 감각신경성 난청과 이명이며
수원시 통합정신건강센터 설치와 관련한 지역 갈등 및 언론보도 행태에 유감조현병은 사이코패스와 다르며,치료받는 정신질환자의 강력범죄 위험성은 일반인보다 낮아 대한조현병학회(이사장 김재진)는 수원시 통합정신건강센터 설치와 관련한 지역사회 갈등에 대하여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하는 바이다. 자녀의 안전을 걱정하는 것은 모든 부모가 가지고 있는 공통적 관심사이고 무엇보다 존중되어야 하지만, 왜곡된 정보에 의하여 특정 대상자들이 삶의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지역주민들이 내걸었던 대자보 내용 중 조현병 등 정신질환자를 조두순과 같은 성폭력범과 동일시 하는 것이 특히 눈에 띈다. 대한조현병학회 등 전문단체들이 그동안 조현병 등 정신질환자와 사이코패스의 차이에 대해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려고 노력해왔던 것이 여전히 부족한 수준이었음을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 물론 사이코패스가 아닌 조현병 등 정신질환자로 인한 강력범죄가 일어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는 모든 일반인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이다. 조현병 환자의 강력범죄율은 전체 강력범죄의 0.04%라고 알려져 있다. 나머지 99.6%는 소위 일반인에 의한 것이고 그 중 일정 비율이 사이코패스
서구화된 식습관이 부르는한국인의 대장암 발병율은 세계 1위 사망원인 중 암이 부동의 1위를 지킨 가운데, 대장암 사망률이 처음으로 위암을 앞질렀다. 지난해 발표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폐암으로 인한 사망이 가장 많고 이어 간암, 대장암 순이었다. 최근 10년 사이 대장암 발생률이 급격하게 늘고 있다. 특히 한국인의 대장암 발병율은 세계 1위다. 대장암의 원인을 서구화된 식생활을 큰 원인 중 하나로 꼽는다. 그러나 대장암은 식생활에 신경을 쓰고 정기검진만 꾸준히 한다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김지훈 교수의 도움말로 대장암의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대장암은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악성종양을 말한다. 암이 생기는 위치에 따라 크게 직장암과 결장암으로 나눈다. 항문부터 시작해 약 15㎝ 안쪽 구간에 생기면 직장암, 나머지는 결장암이다. 이를 통칭해 대장암 또는 결장직장암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대장암에 걸리면 배변 습관에 변화가 생긴다. 갑자기 변을 보기 힘들어지거나 변을 보는 횟수가 바뀔 수 있다. 또한 피가 묻어나는 혈변이나 검은색 변 등을 볼 수 있다. 대장암 덩어리 때문에 대장이 좁아져서 변이 연필처럼 가늘게 나
수원시 통합정신건강센터 설치 관련 지역갈등에 유감 표명, 안정적 정착과 발전 기대 치료받고 있는 정신질환자의 위험성에 대한 객관적 조망 필요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권준수)는 수원시가 추진하고 있는 국내 최초의 통합정신건강센터 설치와 관련하여 발생하고 있는 지역사회 갈등양상과 이에 대한 언론의 보도행태에 대하여 유감의 뜻을 표하는 바이다. 조현병 등 정신질환자로 인한 강력범죄가 일어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보다 더 중요한 점은 정신질환자에 의한 강력범죄가 일반인의 그것보다 분명히 낮다는 것을 간과하지 말아야한다는 사실이다. 연간 약 200,000(이십만)건 이상의 강력범죄가 일어나고 있고 약 1,000건의 살인 또는 살인미수 사건이 발생하고 있지만 우리 뇌리에 깊숙이 박혀 있는 것은 강남역 살인사건과 방배역 초등생 인질사건 등 사건 사고의 극히 일부에 해당하는 조현병 환자에 의한 범죄인 듯하다. 언론은 수많은 강력범죄에 동일한 무게감을 적용하지 않는다. 만일 언론이 그렇게 하고 있다면 우리는 매일 매일 살인사건 등 강력범죄로 도배된 신문기사들을 접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우리와 다른 이질적 존재로 치부되어 왔던 정신질환자는 21세기에도 여전히 사회로부터
장시간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들 누구나 허리 통증을 경험한다. 고개는 앞으로 쏠리고 어깨 근육이 긴장돼 퇴근할 땐 허리까지 묵직해진다. 통증으로 심해져 병원을 찾아도 특별한 원인은 발견되지 않고, 물리치료받으면 잠시 괜찮다가 또 재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S자 척추의 힘 벽돌을 S자 형태로 쌓아올린 척추는 7개의 목뼈, 12개의 등뼈, 5개의 허리 뼈로 위로는 머리를 지지하고, 두 팔과 각종 장기를 매달고 버티고 있다.척추만으로는 무게를 감당할 수 없어 힘줄과 근육이 함께 잡아주고 있다. 따라서 항상 요통에 시달리는 사람은 자세가 불량하거나 운동부족으로 척추를 지지하는 인대와 근육이 약한 경우가 많다.하루의 대부분을 앉아서 업무를 보는 직장인들의 허리건강은 더욱 취약할 수 밖에 없다. 장시간 다리를 꼬는 등 나쁜 자세는 더욱 하중을 줘 허리 뼈를 휘게 하는 것은 물론 균형을 잡으려고 척추뼈 주변 인대와 근육이 긴장하고 피로해진다. 비만과 같이 배가 나오면 감당해야 할 무게가 늘고 몸의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리기 때문에 당연히 허리에 더 큰 무리가 가해진다. 푹신푹신한 의자, 침대도 요통을 악화시키는 원인이다. 이외에도 선천적으로 허리가 약한 사람,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한의사협회 회장 최대집입니다. 우리나라 병의원의 문턱이 세계에서 가장 낮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소위 의료접근성에 있어서 대한민국의 수준은 타의추종을 불허합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병의원을 찾는 일에 아무 걸림돌이 없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당연한 것은 마치 공기와도 같아서 평소에는 그 가치를 느끼지 못합니다. 하지만 당연한 것이 유지되기 위해 누군가는 혹독한 대가를 치를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세계가 부러워하고 벤치마킹하려는 우리나라 의료제도의 이면에 곪아 터져가는 의료계의 실상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려드리기 위해서입니다.최근 접하시는 뉴스들을 통해 의사들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갖게 되신 분들도 많이 계시는 줄 압니다. 진료실을 지켜야 할 의사들이 왜 연일 거리로 뛰쳐나오는 걸까요? 한번쯤 그들이 도대체 왜 그러는 걸까 하는 의문 또는 호기심 가져보신 적 없으십니까? 단순히 기득권층의 밥그릇 싸움쯤으로 치부하신다면 그 어느 직종인들 그런 측면이 없겠습니까. 의사들의 울부짖음은 결코 그런 차원이 아닙니다. 너무도 당연한 사실입니다만, 의사들은 최선의 진료를 다해서 아픈 환자를 최상의 상태로 회복시키는 것, 그
충분한 수분섭취로 탈수 막고, 항구토제나 지사제 함부로 사용 말아야 요즘 아침저녁에는 봄기운을 느낄 수 있지만 낮에는 때 이른 무더위로 여름이 성큼 다가온 것처럼 느껴진다. 이처럼 기온이 상승하는 계절에는 식중독이 급증할 수 있으므로, 가정이나 집단급식소 등에서 음식물을 취급, 조리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충분한 수분 섭취로 탈수 방지 식중독은 식품의 섭취에 연관된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 또는 미생물이 만들어내는 독소를 식품을 통해 섭취하여 발생된 것이 의심되는 모든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을 말한다.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한 후 오심, 구토, 복통, 설사, 발열 등의 증상이 발생할 경우 의심할 수 있다. 식중독의 일차적인 치료는 구토나 설사로 인한 체내 수분 손실과 전해질 불균형을 수액공급을 통해 교정하는 것이다. 식중독 환자는 탈수가 심하지 않다면 식사는 정상대로 하는 것이 좋으며, 포도당이나 전해질이 포함된 물은 순수한 물에 비해 흡수가 더 빠르기 때문에 끓인 물에 설탕이나 소금을 타서 마시거나(끊인 물 1L에 설탕 4 티스푼, 소금 1 티스푼) 시중의 이온음료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항구토제, 지사제 함부로 사용 말아야식중독 증상인 구토는 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