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지난 한해 동안 원활하게 회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성원해 주신 임수흠 대의원회 의장님과 대의원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열악한 의료환경에도 불구하고 의료 최일선에서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묵묵히 노력해 주시고 계시는 회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임수흠 대의원회 의장님, 그리고 대의원 여러분! 그리고 오늘 이 자리를 빛내주시기 위해 참석해 주신 내외빈 여러분, 특히 5월 9일 제19대 대선을 앞두고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의료계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해 참석해 주신 각 정당의 국회의원님들께도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1년 동안 집행부는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고 회원님들의 의료환경을 개선시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전개해 왔습니다. 건강보험 수가 3.1%라는 최고의 인상률과 진정내시경 및 내시경 소독수가와 산전초음파 수가 신설, 그리고 14년 만에 의원급 의료기관을 세액감면 대상에 포함시키는 조세특례제한법의 개정, 안전한 진료실을 위한 의료법이 개정되어 의료계의 오랜 노력이 결실을 맺기도 했습니다. 지난 총회 결정에 따라 다시 구성한 비대위와 함께
존경하는 대한의사협회 대의원, 그리고 회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한의사협회 제69차 정기대의원총회에 참석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특히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여 주신 ***********을 비롯한 내빈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5월 대선을 앞두고 바쁘신 와중에도 귀한 발걸음을 해주신 ******************여러 외빈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일 년에 한번 치뤄지는 정기대의원총회는 지난 한해를 정리하고, 우리 의료계의 의료정책과 제도, 주요 현안들의 대처에 대하여올바르고 하나 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논의하며 결정하는 중요한 행사입니다. 매년 1월 중순부터 전국 시군구 시도의사회 조직부터 총회가 열려 2월과 3월 시도총회와 각 직역 총회를 거치면서 의료 정책이 정교하게 다듬어 지고, 일반 회원들로부터 형성된 공감대가 일관되게 형성되면서 각 지역과 직역을 대표하는 이곳 앞에 계신 대의원님을 통해서 그 정당성을 인정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지난해에도 그랬듯이 여전히 너무나도 어려운 의료계 현실로 인하여 힘차게 2017년 회기를 시작해야 할 오늘 이자리가 더욱 더 무겁게 느껴집니다. 정부는 일방적으로 짝사랑하는 원
봄철 활동 늘어날 땐 특히 조심수술보다는 약물치료, 운동이 우선 63세 여성 박 모씨는 따뜻해진 날씨에 산책을 하다가 갑자기 무릎에 통증이 찾아왔다. ‘뚝’ 소리가 난다거나 특별한 느낌이 없었던 박 씨는 평소 아팠던 무릎 통증이 갑자기 심해졌나보다 생각하며, ‘곧 괜찮아지겠지’ 하고 넘겼다. 하지만 통증은 심해지지도 나아지지도 않았다. 결국 박 씨는 병원에서 MRI 촬영 결과 반월연골판 손상을 진단받고, 운동과 약물치료를 처방받았다. 충격을 흡수하는 무릎 슬관절이라고 부르는 무릎 관절은 크게 대퇴골, 견골, 슬개골 등 세 개의 뼈로 구성되어, 움직이고 체중 부하를 막는 역할을 한다. 이 관절들은 많이 쓰다보면 닳을 수밖에 없는데, 관절의 움직임을 부드럽고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 뼈끝 관절면에 관절 연골이 덮여있다. 이 관절 연골 사이에 쿠션 역할을 하는 구조물이 ‘반월연골판’으로 안쪽과 바깥쪽에 각각 C자 모양으로 만들어져 있다. 반월연골판의 가장 큰 역할은 무릎에 부하되는 하중을 받쳐주고, 무릎 관절을 안정적으로 잡아주어 관절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윤활 역할을 한다. 흔히 연골이 파열됐다고 할 때의 연골은 이 ‘반월연골판’을 의
조기 치료의 질이 평생을 좌우! 뇌졸중은 암 다음으로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으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발생률이나 유병률이 증가하는 질환이다. 뇌졸중과 같은 뇌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발병 초기에 집중재활치료와 약물 치료를 통해 합병증을 최소화하고 신속하게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뇌졸중은 그 자체만의 문제로 끝나지 않고 더 치명적인 후유증 및 장애를 남기기도 한다. 뇌졸중을 조기에 진단한 후 올바른 방향으로 집중재활치료와 약물치료를 받으면 많은 수의 환자들이 마비와 인지기능장애, 운동장애, 삼킴장애(연하곤란) 같은 뇌졸중의 심각한 후유증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오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김민욱 교수의 도움말로 ‘뇌졸중의 재활치료’에 대해 알아본다. 뇌졸중 초기 3개월 재활의 질이 중요 뇌졸중 후 초기에는 손상된 뇌조직 주위에 부종이 발생했다가 점차 부분적으로 혈류가 증가한다. 혈류가 부족한 허혈성 손상을 입었던 신경 세포가 제 기능을 시작하면서 우리 몸의 기능도 회복되는 것이다. 뇌졸중 후 뇌의 기능 회복은 비교적 발병 초기에 이뤄진다. 하지만 기능회복의 핵심인 뇌가소성을 촉진하려면, 뇌가 가장 많이 회복되는 시기
가려움과 부종, 충혈 알레르기 비염 최근 벚꽃이 만개한 봄을 맞아 나들이를 가는 사람이 증가하면서 알레르기 결막염 환자도 늘고 있다. 알레르기 결막염은 눈의 외부를 감싸고 있는 결막에 알레르기 반응 물질이 닿으면서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봄철 꽃가루와 황사, 미세먼지는 알레르기 반응 물질로 나들이 시 주의가 필요하다. 증상은 가려움과 부종, 충혈이 대표적이다. 코가 막히거나 맑은 콧물이 나오는 알레르기 비염이 나타나기도 한다. 건국대병원 안과 신현진 교수는 “알레르기 결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주 손을 씻고 눈을 만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평소 청소를 깨끗이 하고 맑은 날에는 실내를 환기시키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또 신현진 교수는 “기상청 예보를 통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보호안경을 착용하거나 항히스타민제 안약을 미리 넣는 것도 예방법”이라고 말했다. 치료는 대증요법이 일반적이다. 눈이 가렵거나 이물감이 느껴진다면 인공눈물로 먼지나 이물질을 제거한다. 냉찜질은 눈의 가려움을 줄이고 부종을 가라앉힌다. 약물을 쓰기도 한다. 신현진 교수는 “항히스타민제 안약은 면역계의 과민반응과 부종, 가려움을 줄인다”며 “부작용이 적어 소아도 사용
완연한 봄이다. 만개한 꽃들과 따뜻한 봄의 경치를 즐기기 위해 주말이 되면 산으로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꽃놀이에 심취한 나머지 안전에는 소홀해지는 경향이 있어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저체온증과 탈수증 주의! 꽃샘추위라는 말이 있듯이 일교차가 큰 봄에는 등산을 즐길 때 ‘저체온증’을 조심해야 한다. 저체온증은 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진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우리 몸은 35도 이하로 체온이 떨어지면 전신 떨림 증상을 비롯해 비정상 맥박과 호흡곤란, 의식저하 증상 등이 나타나며 적절한 치료 없이 저체온증이 지속 될 경우 상태가 급격히 악화 될 위험이 있다. 이런 저체온증은 주로 그늘에서 앉아 쉬거나 바람이 많이 부는 정상에 올라 휴식을 취할 때 땀이 식으면서 체온도 함께 떨어지며 발생하게 된다. 그러므로 여러겹을 겹쳐 입어 열손실을 막거나 체온이 내려갔을 때를 대비해 가벼운 자켓을 챙겨가는 것이 저체온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다. 또한 산행에 앞서 스트레칭을 하면 굳어있던 근육을 풀어주게 되어 체온을 상승시키고 심폐 기능 활성화 효과까지 얻을 수 있어 저체온증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으므로 등산 전 준비운동은
관통 정맥에 발생하면 육안으로 질환 판단 어려워호르몬 영향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2배 더 많이 나타나 직업상 평소 오래 서 있어야 하는 이 씨(여/28세)는 저녁때면 다리가 천근만근에 눈에 띄게 붓고 잠자리에 들 때까지 다리가 저리고 심지어 근육 경련(쥐)까지 생겨 자주 잠을 설친다. 하지만 낮에는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해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어느 날 밤, 육안으로 식별될 정도로 퉁퉁 부은 다리를 본 이씨는 심각성을 느껴 병원을 찾았고 하지정맥류를 진단받았다. 하지정맥류는 혈액이 심장으로 흐르도록 조절하는 정맥 내 판막에 이상이 생겨 혈액이 역류하고 고이면서 피부밑에 촘촘히 위치한 정맥들이 부풀어 오르는 질환을 일컫는다. 짙은 보라색, 파란색을 띤 정맥이 마치 꽈배기 모양처럼 구불구불하게 피부 위로 튀어 올라와 확연히 구분된다. 다리가 무거운 느낌이 나고 쉽게 피로해지며 욱신거림 등이 밤에만 심해진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 봐야 한다. 하지만 하지정맥류가 관통 정맥(근육 사이에 있는 심부 정맥과 피부 표면에 있는 표재 정맥을 연결하는 정맥)에 발생한다면 정맥이 도드라져 보이는 특이 현상이 보이지 않아 증상을 판단하기 어렵다. 또한, 정맥 이상은 서서히 나타
기관지 천식,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원인 항원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천식과 비염, 일찍 진단하여 잘 치료하고 관리하면 완치나 다름없이 조절할 수 있어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 알레르기 질환 의심 해봐야바야흐로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 '봄'이다. 학교나 직장, 가정에서는 긴 겨울 동안 쌓였던 먼지를 털어내는 봄맞이 대청소를 하기 마련이므로 바깥뿐만 아니라 실내에서도 여러 가지 알레르기 물질에 노출되기 쉽다. 특히 집먼지 속에는 천식이나 알레르기 비염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는 중요한 알레르기 물질들이 다양하게 존재한다. 집먼지진드기가 가장 큰 원인 천식의 원인 물질로 가장 빈도가 높은 것은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포자, 동물비듬 등의 흡입성 물질이다. 이중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전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알레르겐은 집먼지진드기다. 기관지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을 유발하는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지금은 잘 알려져 있지만 그 항원성이 규명되기 시작한 것은 최근 20년 사이의 일이다. 집먼지진드기는 습기가 많고 기온이 따뜻한 실내의 집먼지 속에 있으며 사람의 피부에서 떨어지는 인설(비듬)을 먹고 서식한다. 집먼지진드기의 농도가 먼지 1g당 100마리 이상이면 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