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를 위한 1년을 준비하며... 사랑하는 강남세브란스 교직원 여러분,국가적으로 사회적으로 다사다난했던 2016년 병신년(丙申年)이 저물고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해에도 교직원 여러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가정 내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 드립니다. 교직원 여러분들께서 합심하여 노력하여 주신 결과로 지난해 강남세브란스의 경영은 안정적이며 계획된 사업도 잘 진행되었습니다. 병상 가동과 임상 실적은 타 병원들과 견줄 때 선도적이며 연구 실적도 나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교직원 모두가 합심하여 JCI의 3연속 인증을 달성했습니다. 좁은 공간 확대를 위한 첫 단계로 시작된 교수연구동 건축은 2월 완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또한 환자와 보호자의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강남지역 최초로 개설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시범적으로 시행한 면회객 통제 시스템도 그 안정성과 만족도가 입증되어 수개월 내에 전 병동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감염관리, 임상시험센터의 실무인력을 증원하고, 공간 확대 및 이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행정복지동과 정민빌딩을 매입해 원내 부서들을 단계적으로 이전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서울
강남차병원 소아청소년과 김기은 교수치료 시기를 놓치면 성호르몬을 억제하는 사춘기 지연치료 효과 보기 힘들어 주부 김씨는 성조숙증 진단을 받은 친구의 딸 이야기를 듣고 초등학교 2학년 딸인 딸아이가 걱정됐다. 최근 딸이 부쩍 살이 찌고 가슴이 도드라지는 등 2차 성징이 의심되었기 때문이다. 아직 초경을 시작하지 않았지만, 성조숙증을 정확히 진단받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성호르몬 정밀검사와 성장판 검사를 받고 성조숙증으로 진단받았다. 키가 또래보다 월등히 크다면 성조숙증 의심해봐야 사춘기 증상이 여자 아이 8세 이전, 남자 아이 9세 이전에 나타나면 성조숙증을 의심해야 한다. 성조숙증인 아이는 뼈 나이가 또래보다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일찍 성장판이 닫혀 성장이 멈추게 되고, 최종적으로 성인이 되었을 때 또래 평균 키보다 작게 된다. 여자 아이의 경우 초등학교 2학년 이전에 가슴 몽우리가 발달한다면 검사를 해봐야 한다. 난소에서 여성 호르몬이 분비되면 가슴 몽우리가 생기고 자궁이 커지면서 초경을 하게 된다. 따라서 초등학교 4학년 이전에 초경이 시작되는 경우도 성조숙증의 가능성이 있다. 남자 아이는 사춘기 초기에 고환이 커지나 이를 확인하기가 쉽지 않다. 고환
“현지조사제도 개선에 이어 공단의 강압적인 방문확인제도 반드시 개선돼야” 우리협회는 지난 12월 29일 건강보험공단의 방문확인 등으로 유명을 달리하신 강릉 비뇨기과 원장님의 비보에 애통함을 표하고, 철저한 조사를 통한 급여기준의 대대적인 혁신 및 공단의 방문확인 제도의 폐지를 강력히 요구한다. 우리 11만 의사회원은 현지조사와 방문확인의 제반 문제에 대한 제도 개선이 진행되고 있는 과정에서 공단의 강압적인 방문확인과 자료제출 요구 등으로 심각한 정신적 압박과 부담감에 짓눌려 하나뿐인 생명을 저버리는 비극이 초래된 이번 사건에 깊이 분노한다. 지난 안산 J원장님에 이어 금번 강릉 A원장님 비보는 정부가 재정논리의 틀 속에서 의료행위를 제한하고 규제하는 수많은 심사 및 급여기준을 만들고, 의사들의 일방적 희생만을 강요하는 억압적 정책에서 비롯된 것이다. 정부가 우리 의사들에게 건강보험의 비용효과성과 경제적 논리를 앞세워 일방적으로 설정한 심사 및 급여기준 진료를 강제하는 것은 국민의 건강과 환자진료에 최선을 다하는 숭고한 의업을 저버리게 하고, 의학과 의료의 발전을 스스로 포기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우리 협회는 비현실적이고 모호한 심사 및 급여기준으로 촉발된
불합리한 정부정책,계명구도(鷄鳴狗盜)의 해가 됐으면 병원장 및 병원인 그리고 병원인 가족 여러분!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붉은 닭띠의 해인 2017년 정유년 새해가 닭의 힘찬 울음소리와 함께 밝았습니다. 12지의 10번째 동물인 붉은 닭의 해 정유년을 맞이하여 병원장 및 병원인 모두가 더욱 건강하기 바랍니다. 아울러 여러분의 가정에 1년 내내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는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건으로 인해서 우리 사회가 전반적으로 어수선하고 위축된 가운데 국민들의 마음이 매우 아팠던 한해를 보냈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불안정한 사회적 현상과 함께 일일이 나열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끊이지 않고 새롭게 나오는 병원경영을 옥죄는 각종 정책들이 병원경영을 더욱 어렵게 했습니다. 지금까지 어렵지 않았던 해가 거의 없었지만 2017년 새해는 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닭과 관련된 사자성어 가운데 계명구도(鷄鳴狗盜)라는 말이 있습니다. 병원경영을 어렵게 하는 정부의 불합리하고 비현실적인 정책이 병원경영에 있어서 계명구도의 역할을 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존경하는 회원 병원장 및 병원인 여러분! 아무리 병원경영이 어렵다고 해도 국민건강과 인간생명 수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정유년 ‘닭의 해’를 맞아 회원님 모두 만사형통하시고, 가정과 일터에 행복과 건강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의료 최일선에서 국민의 건강과 의료계 발전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고 계신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 제39대 의협 집행부는 의료계를 옥죄는 각종 보건의료제도 및 의료관련 법안 등에 대응하고 국민을 위한 바른 의료를 정착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지난 2016년을 되돌아보면 먼저, 회원들의 기대와 성원에 미치지 못한 부분에 대한 아쉬움과 송구함부터 떠오릅니다. 리베이트 수수 의료인에 대한 처벌수위가 ‘3년이하 징역’으로 강화되고, 또 설명의 대상이 한정되고 처벌조항도 징역 또는 벌금형에서 과태로 처분으로 대폭 수정되기는 했지만 설명의무가 강화된 의료법일부개정법률안의 국회 통과를 막지 못한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그러나 나름대로 크고 작은 성과들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이루어진 2017년 건강보험 수가 협상에서 3.1%라는 최고의 인상률을 기록한 가운데 진정(수면)내시경 수가, 내시경 소독수가, 감시마취관리 수가(MAC), 감염관리 수가가 신설되었습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아침을 알리는 닭의 울음소리처럼 매일 새로운 시작을 거듭하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2016년 한 해도 KRPIA와 글로벌제약사들은 국민들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해왔습니다. 특히 아직 극복되지 못한 암, 희귀난치성 질환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이를 바탕으로 한 혁신적 신약개발과 신약의 국내 공급에도 애쓰고 있습니다.한국경제가 뚜렷한 저성장 기조를 띠면서 차세대 먹거리 산업에 대한 논의가 뜨겁습니다. 무엇보다도, 제약업계가 전략적인 협업을 통해 제약산업이 미래성장동력으로서 우뚝 서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제약산업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미래지향적인 비전과 정책적·제도적 지원이 건강한 산업구조를 조성할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국내사와 글로벌사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특히 2016년에는 김영란법,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시행으로 되어 기존 관행에 대한 변화와 사회적 공감이 있었습니다. 윤리적인 경영을 통한 공정한 거래관행 정착으로 제약업계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우리사회의 든든한 일원으로 역할을 다하겠습니다.새해에는 여러 정치적인 논란과 함께 보건의료정책도
2017년 정유년(丁酉年)이 밝았습니다. 올 한해도 회원 제약기업들의 발전과 더불어 제약인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다사다난이라는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지난해는 우리 제약산업계 뿐 아니라 대한민국 사회 전반에 많은 혼란과 변화의 소용돌이가 휘몰아쳤습니다. 혼란의 시기일수록 더욱 냉정하게 우리 제약산업이 보내온 한해를 되돌아보고 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하겠습니다.지난해에도 우리 제약업계의 신약개발과 기술수출이 이어졌습니다. 수출은 전년대비 15%이상 증가하며 4조원을 돌파했으며 생산액은 지난해보다 3.3% 증가한 17.3조원을 기록했습니다. 일자리 또한 6만 2천명으로 5.3% 증가했습니다. 우리 제약업계에 종사하는 모든 이들의 노고에 대해 감사드립니다.2016년은 글로벌 산업으로 도약하는 채비를 갖춘 해이기도 했습니다. 7.7약가제도 개선 등을 통해 신약개발을 촉진하는 환경이 조성되었으며 실거래가 약가인하의 시행주기가 1년에서 2년으로 연장되는 등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제도적 보완이 잇따랐습니다. 대한민국 신성장동력산업인 제약산업의 발전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제약산업계가 꾸준히 소통하며 힘을 모은 의미 있는 결과라고 할 수 있
분노조절 문제는 아동기부터 지도해야 김 재 원서울의대 정신건강의학 최근 보복 운전이나 묻지마 폭행과 같이 분노조절 문제와 관련한 사건이 생기면 언론 등에서는 그 원인을 분노조절장애로 명명하는 일이 자주 있다. 이렇게 외국이나 한국이나 할 것 없이 분노조절장애라는 용어가 흔하게 사용되고 있지만, 정확한 정의 없이 단편적인 이해와 해석에 그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분노조절장애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의학적 관점, 구체적으로는 정신의학적 관점에서 분노조절장애를 어떻게 바라보고 이해해야 하는지가 논의의 출발점이 되어야 할 것이다. 먼저 정신과적 진단의 관점에서 살펴볼 때, 분노조절장애는 미국정신의학회의 진단체계(DSM-5)에서 파괴적, 충동조절 및 품행 장애(disruptive, impulse-control, and conduct disorders) 분류 내의 간헐적 폭발장애(intermittent explosive disorder)와 가장 관련이 있다. 이 질환에서는 공격적인 충동을 통제하지 못해서 보이는 반복적인 행동 폭발이 다음의 두 가지 중 하나의 특징을 지닌다. (1) 언어적 공격성(예: 분노 발작, 장황한 비난, 논쟁이나 언어적 다툼) 또는 재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