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 임 사존경하는 성낙인 서울대학교 총장님, 역대병원장님과 명예교수님, 학장님, 내외 귀빈 여러분! 그리고 언제나 우리 서울대학교병원을 위해 묵묵히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교직원 여러분! 이렇게 오늘 저는 끊임없는 열정과 헌신으로 서울대학교병원 발전을 이끌고 있는 여러분들을 모시고 취임인사를 드리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먼저 지난 3년간 매우 어려웠던 주변 상황에도 불구하고 병원 발전에 혼신의 힘을 다한 오병희 전임 병원장님의 노고에 특별히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그리고 교직원 여러분!저는 여기 계신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초임 교수 시절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동하여 초창기 병원을 일구어 가면서 국내외 병원운영에 대한 다양한 고민과 경험을 쌓고, 2014년 12월 서울대학교병원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또한 저는 정부에서 일할 흔치 않은 기회도 가지게 되었으며, 해외순방을 통해 해외의 수많은 보건의료 관료와 만나고 또 다양한 의료시스템을 접할 기회를 얻었습니다.그 과정에서 국가의 정치경제, 교육문화, 노동보건 등 다양한 주제가 어떻게 조화를 이루어 보건의료 정책으로 구현되는지 체득할 수 있었으며, 어
치매 환자 중 최대 70%는 알츠하이머병이 원인우리나라는 최근 노인 인구의 증가와 함께 노인성 질환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 중 하나인 치매는 전체 노인인구 10중 1명이 앓고 있으며, 2015년 약 65만 여명으로 추산되던 치매 환자 수는 2024년에는 100만 여명, 2041년에는 200만 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치매는 인지기능 저하로 인해 일상생활능력의 장애가 초래되는 병으로 퇴행성 뇌질환, 뇌혈관 질환, 대사성 장애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유발될 수 있다.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은 알츠하이머병으로 전체 치매 환자의 약 60~70%를 차지할 정도로 흔하며, 처음에는 최근 대화 내용이나 복약 여부를 잊어버리는 것과 같은 기억력 저하를 호소하는 것을 시작으로 점차 진행하는 양상을 보인다. 질환이 진행함에 따라 시공간 능력, 집행능력, 판단능력, 언어 능력과 같은 다른 인지기능의 손상이 동반되어 방향감각을 잃고 길을 헤매거나 복잡한 절차의 작업을 수행하지 못하게 된다.초기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들의 기억력 장애는 주변 사람들에게 단순한 노화성 건망증으로 오해되기도 한다.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들은 잊고 있는 사건에 대해
금감원, 의학적 기준 없이 실손보험 적용 범위 임의 축소실손보험의 대대적 개선을 통해 국민 건강과 재산 보호 해야우리협회는 비의학적이며 비전문기관에 의해 국민의 건강권과 재산권을 불합리하게 제한하고, 민간보험사의 배불리기에 앞장서는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의 이번 실손보험 지급 거절을 강력 비판한다.금감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 9일 질병 진단에 대한 객관적인 검사결과가 없고, 질병상태의 호전이 없다는 이유 등으로 도수치료를 실손보험 지급 거절 결정을 내린 바 있다.도수치료는 해부학적·척추운동역학적 병변에 대한 지식을 가진 의료진이 신체의 기능 장애가 있는 근골결계 질환 등에 대해 가동범위의 기능적 감소나 급·만성 경·요추부 통증 및 척추후관절 증후군 등에 통증이 없는 최대한의 가동범위 획득과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수술의 가능성을 줄이는 치료방법이다.경추통 등에 있어 물리치료나 도수치료와 같은 비수술적인 방법을 먼저 선택한 후 증상의 호전 여부에 따라 수술적 방법을 선택하고, 환자의 상태, 치료방법 및 치료기간 등에 따라 그 효과가 달리 나타나는 것은 의학적으로 지극히 타당한 것이다.또한, 환자의 상태에 대해 의학적 진단과 판단에 따라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9일 한국규제학회의 춘계학술대회에서 ‘한의의료 진입규제의 타당성 진단’이라는 제1세션에서 X-ray 등 현대의료기기를 한의사에게 허용하고, 의료기사에 대한 지도권도 부여해야 한다는 주장과 관련하여, 의료의 문외한인 비전문가 학회가 단순한 이론에만 매몰되고 토론자 선정 등 공정성 및 객관성이 결여되어 특정 이익 집단을 대변하는 듯한 발언으로 논의할 가치도 없으며 강력히 비판하는 입장을 밝힌다.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문제는 단순히 규제 완화를 통한 시장 확대 및 국부 창출의 수단으로서 접근할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사회적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이 지극히 타당하다는 입장을 재차 밝힌다. 현대의학과 한방은 근본적으로 학문적 배경 및 이론체계, 의료행위의 상이성은 물론 교육 및 수련과정의 이질성 등과 같은 학문체계 및 수련시스템에서 유사성이 전혀 없으며, 사법부 및 행정부에서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에 대해 일관된 불가 판결 및 유권해석을 내리고 있다.그뿐만 아니라 의료체계의 근간이 되는 의료법에서도 의료행위와 한방의료행위를 명확하게 구분하고 면허제도 또한 별도로 운영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영구치에 영향 주는 유치부터 관리, 청소년은 단 음식 주의하고 양치 철저히 해야젊은 층 턱관절 장애와 스트레스 등으로 구강 건강 악화 위험, 꾸준한 관리와 관심 필요40대부터는 잇몸관리 필수, 임플란트, 틀니 후에도 잇몸 건강 챙겨야 평생 건강 구강 지킬 수 있어구강 질환은 국민병이다. 흔히 구강 질환 하면 충치만 떠올리는 사람이 많지만, 턱 관절이나 잇몸 등 다양한 부위에 문제가 생겨 치과를 찾는 일이 뜻밖에도 흔하다. 치아 관리에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뿐 아니라 스트레스에 꾸준히 노출되는 젊은층, 잇몸에 이상을 호소하는 중·장년층까지 전세대가 구강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다. 100세까지 건강한 구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0세부터 꾸준한 관리가 필수다.다가오는 6월 9일 ‘치아의 날’을 맞아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치아뿐 아니라 구강 건강을 지키기 위한 연령별 관리법을 발표했다.▲영유아기∙아동기- 규칙적인 양치 필수, 유치와 새로 자란 영구치 함께 관리해줘야영유아는 보통 생후 6개월부터 치아가 나기 시작한다. 영유아가 주로 먹는 이유식, 우유, 과일주스 등은 당분이 많고, 끈적한 성분이라 충치를 일으키기 쉽다. 아이의 음식물 찌꺼기와 침, 충치균 등이 섞이면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서남의대 폐지와 관련하여, 서남의대의 부실교육과 학사비리로 재학생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사회적으로도 손실을 발생시킨 만큼 서남의대 폐지는 타당한 수순이라는 입장을 밝힌다.의과대학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 보호라는 목적 아래 인성 교육을 기반으로 하여 체계적인 의학교육을 실시하여 사회가 필요로 하는 훌륭한 의료인을 배출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서남의대는 이와 같은 의료인 배출에 상당히 무책임했고 서남의대가 비위의 온상이 되어 이제는 더 이상 서남의대를 정상화할 수 없는 국면에 접어든 만큼 서남의대 폐지는 합리적인 결정이다.서남의대 폐지를 단순히 부실 의과대학을 퇴출한 것에 의미를 둘 것이 아니라 이를 계기로 기존의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이 내실 있는 운영을 할 수 있는 동기부여 등의 합리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부실 의과대학 퇴출을 위한 평가인증제가 이의 일환일 것이며, 의과대학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경우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적극 강구해야 한다.또한 무분별한 의과대학 설립은 서남의대와 같은 부실 의과대학을 양산하여 올바른 의료체계의 기반이 되는 의료인력 인프라를 훼손하여 궁극적으로 국민의 생명
에어컨 바람에 일교차에 늘어가는 여름 감기벌써부터 한낮의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면서 에어컨을 가동하는 곳이 많아졌다.에어컨 보급이 보편화되면서 은행, 백화점은 물론 일반 상점이나 대중교통까지 에어컨을 가동하지 않는 곳이 없다. 그렇기때문에 에어컨 바람으로 한 때 ‘오뉴월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는 말은 옛말이 되고 말았다.특히 요즘과 같이 에어컨 바람이 흔한 계절이면 감기를 달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 요사이 급증하고 있는 여름 감기는 콧물과 기침이 심하고, 뇌수막염, 폐렴과 같은 심각한 질병을 자칫 단순한 감기로 오인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여름 감기의 경우는 주변 환경 때문에 겨울 감기보다 오래 갈 수 있어 주의를 요하는데, 다른 심각한 질병이 감기로 잘못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감기 증세와 함께 설사, 체중 감소가 동반된다면 바이러스성 장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바이러스성 장염은 탈수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입술이 바짝 마를 수 있고 근육통이 동반되기도 한다.콧물이 계속 나는 경우 알레르기성 비염일 수 있으며, 목이 붓고 기침이 지속한다면 후두염, 기침이 심하다가 가슴통증이나 객혈, 전신피로, 체중감소 등이 동반되면 결핵을 의심할 수 있
기본적으로 뇌신경계의 질병으로 약물치료와 사회재활 정신치료 병행해야조현병이란 말, 행동, 감정, 인지 등 다양한 영역에서 복합적인 증상들이 나타나는 정신병적 상태라고 할 수 있다.이 병에 걸리게 되면 사람들의 말소리 등과 같은 환청이 들리기도 하고, 내가 우주의 사령관이라든지, 이 세상은 곧 망할거라는 등의 망상이 생기기도 해서 흔히 사람들이 “미쳤다”라고 말하는 정신질환의 대표격이기도 하다.일반적으로 흔히 조현병은 인구의 약 1%에 해당하는 빈도가 높은 질환이다. 세계 각지에서 실시된 조현병의 역학연구에서는 1000명당 3명에서 10명 사이의 유병율이 보고되고 있다. 발병율의 남녀간 차이는 보이지 않으나, 발병 연령이 남자는 15-25세가 가장 많은 반면에 여자는 남자보다 약 10년 정도 늦게 나타나고 질병의 예후는 여자가 남자보다는 좀 더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조현병의 유병율과 발병율은 서양과 동양,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과 같은 인구특성, 지역 및 문화적 차이에 관계없이 일정하다.조현병의 원인에 대한 수많은 유전적, 신경 해부학적, 생리적, 화학적, 생물학적 연구 및 사회심리학적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이 무엇이라고 딱 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