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석[대한의학회 장애평가특별위원장/순천향의대 신경외과학]장애인복지는 물론, 자동차 손해배상과 보상, 산업재해 보상, 국민연금, 그리고 상해보험 등 장애의 과학적 평가는 이미 다양한 현대인의 생활에 빠질 수 없는 중요한 분야이다. 하지만, 이에 대한 의사들의 관심과 연구는 미미하다. 장애평가는 복지 전문가나 연금전문가 또는 보험전문가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전문 의학지식이 필요한 의료 업무이다.그래서 장애평가는 의사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며, 한편으로는 의사라면 객관적이고 과학적이며, 유용한 장애평가 기준을 만들고 이를 널리 보급하여 질 좋은 장애평가를 제공해야 할 의무가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장애평가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지 못하고 홀대하는 경향이 있어 대부분의 의사들이 관심을 주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우리나라 법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신체 관련 손해배상은 아직도 1960년대에 만들어진 낡은 기준을 어깨 너머로 자율학습한 일부 의사들에 의해 장애 유무와 정도가 평가되고 있다. 주로 육체노동에 의해 돈을 벌었던 시대의 특정 장기의 장애가 개인용 컴퓨터와 인터넷을 이용한 지식정보사회의 장애와 같을 수 없다. 또한 그 동안 의료기술의 발달과 각종 사회 환
자녀의 성장 상태, 생활 습관 점검할 수 있는 여름방학은 우리 아이 건강한 성장 위한 골든타임!신체 성장만큼 중요한 정서적 성장, 자녀와의 친밀한 대화가 몸과 마음의 건강한 성장 도와야자녀들의 여름방학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여름방학은 그간 소홀했거나 부족한 공부를 하기에 좋은 시기이자, 자녀와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 성장 상태를 관찰해 볼 수 있는 적기이기도 하다. 나이에 걸맞지 않은 사춘기 발달은 아이들의 신체와 정신의 균형 있는 성장을 방해해 문제가 될 수 있는 만큼 부모들은 자녀의 신체 변화를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실제 최근에는 부모가 자녀의 성장 발달 상태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성조숙증으로 병원을 찾은 이들이 2006년 21,712명에서 2013년 66,395명으로 5년 새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만 8세 미만 여아에서 젖 몽우리, 만 9세 미만 남아에서 고환 발달 시 성조숙증 의심을‘성조숙증’은 사춘기가 또래보다 지나치게 일찍 시작되어 성 호르몬에 의하여 사춘기 신체적 변화가 빨리 시작되는 경우를 말한다. 아이가 또래보다 너무 일찍 사춘기를
* 메르스(MERS) 개요메르스(MERS)란?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Coronavirus ; MERS-CoV)에 의한 호흡기감염증입니다.* ’13년 5월, 국제바이러스 분류 위원회(ICTV, International Committee on Taxonomy of Viruses)에서는 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MERS-CoV)라 명명 하였습니다.임상적 특성대부분 환자가 중증급성하기도질환(폐렴)이나 일부는 무증상을 나타내거나 경한 급성상기도질환을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 증상으로는 발열, 기침, 호흡곤란이 있습니다.그 외에도 두통, 오한, 인후통, 콧물, 근육통 뿐만 아니라 식욕부진, 오심, 구토, 복통, 설사 등이 있습니다. 합병증 호흡부전, 폐혈성 쇽, 다발성 장기 부전 등이 있으며 신부전을 동반하는 급성신부전 동반 사례가 사스 보다 높습니다. 기저질환(당뇨, 만성폐질환, 암, 신부전 등)이 있는 경우와 면역기능 저하자는 MERS-CoV 감염이 높고 예후도 불량합니다.일반적 검사소견 : 백혈구감소증, 림프구감소증, 혈소판감소증, LDH 상승.잠복기 : 5일 (최소 2일 - 최대
최근 자가격리 대상자분들께서 타 지역으로 무단으로 이동하시는 등 격리지침을 준수하지 않으시는 경우가 발생하여 추가 확산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상황입니다.이에 따라 자가격리지침을 준수하여 주시기를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자가격리 지침▶ 첫째 일상생활에서 타인과 접촉을 가급적 피하도록 하며 독방에 머무르기를 권고드립니다.▶ 둘째 자택에 머무르시더라도 일상생활을 같이 하는 가족들과 접촉 시에는 가급적 마스크를 쓰고 신체적 접촉을 피하시기 바랍니다.▶ 셋째 외부로 외출하지 않습니다.▶ 넷째 14일 동안 머무르는 동안 영양을 충분히 섭취하고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적절하게 합니다.▶ 다섯째 보건소 담당관이 제공한 자가격리지침을 숙지하시고 담당자의 관찰에 성실히 응해주시고, 발열 등 자각증상을 느낄 경우 타인으로부터 자신을 스스로 격리하고 지체없이 관할 보건소 담당자에게 알려주십시오.자료출처 : 보건복지부
공익성강화, 의료제도 개선을 위해 의학회와의 공조 절실추무진 (대한의사협회 회장)존경하는 대한의학회 회원 여러분,제39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추무진입니다.저는 제38대에 이어 지난 5월 1일부터 제39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의 임무를 시작하였습니다. 제가 의학회 회원님들을 비롯한 많은 회원님들의 지지로 제39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으로 재선이 된 것은 지난 집행부에서 펼친 활동을 중단 없이 수행해, 결실을 맺으라는 회원님들의 염원과, 회원님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우리 내부의 반목과 갈등을 극복하고, 화합하고 단결하라는 준엄한 요구라고 생각합니다.우리 내부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서는 우리나라 최고 지성의 의학 학술단체의 모임인 대한의학회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대한의학회는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나라 의학 수준을 세계적인 반열에 오르도록 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무엇보다도 의협의 주요 목적사업인 의학교육 발전 및 학술진흥 사업을 주도적으로 견인하면서 전문학회의 육성발전에도 선도적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 기회를 빌려 의학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전임 의학회 회장님들과 이윤성 의학회 회장님 이하 임직원님 및 회원학회 임직원님께도 감사의 말
전공의 역량강화를 위한 수련교육과 함께 수련개선 환경을 위한 전문기구 필요이수곤(대한의학회 부회장)우리나라의 전문의 제도는 해당 전문과목학회가 전문의 자격을 인증해 주는 선진국과는 달리 세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보건복지부장관이 자격을 인증하는 관주도의 전문의 제도이다. 전공의 수련교육 과정도 보건복지부 고시로 규정되어 있어 정부의 허락 없이는 교육과정조차도 바꿀 수 없는 경직된 제도이다. 전공의 수련교육 제도는 수련 기간과 수련교육 내용 등을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의 요구에 맞춰 개선해야 하는데 이러한 점에서 우리의 제도는 장애가 있을 수밖에 없다. 정부는 전공의를 교육하고 전문의 자격을 발급하여 전문의를 양성하면서 실무 과정은 전문가들에게 위임하고 있다. 즉 대한의사협회에는 전문의 자격시험을 위임하고 대한병원협회에는 수련관련 업무를 위임하고 있다. 이 일을 맡은 두 협회는 산하에 고시위원회와 병원신임위원회를 두고 전문 과목학회의 도움을 받아 전문의 고시와 수련실태조사를 시행해 오고 있다. 최근 고시업무는 대한의사협회의 산하단체인 대한의학회로 이관되었다. 현재 우리나라의 수련교육과정은 보건복지부고시로 규정되고 있는데 각 전문과목학회의 수련교육 목표와 년차별 교육
* 6월 7일 오전 현재
노푸(No Poo) vs 샴푸(ShamPoo)?비의학적 치료로 탈모푸어(Poor) 된다.제시카 심슨, 기네스 펠트로, 조니 뎁 등 헐리우드 스타들의 머릿결 관리방법으로 소개되면서 관심이 높아진 '노푸(no poo)'는 샴푸를 쓰지 않고 물로만 머리를 헹궈내는 방법이다.물로 희석한 베이킹 소다와 식초를 각각 샴푸와 린스 대신 쓰기도 한다. 이런 '노푸'가 탈모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면서 국내에서도 열풍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실제로 국내 최대규모의 탈모 커뮤니티 '대다모'에는 "모발 타입이 건성이라서 꽤 잘 맞는 것 같다"거나 "기름기나 냄새 때문에 사회생활을 하면서 실천하기는 힘들다"는 등 '노푸'를 체험한 후기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노푸'가 탈모 예방에 좋다는 이유는 간단하다. 샴푸에 포함돼 있는 석유계 계면활성제와 화학성분이 피부 자극 및 피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이런 현상에 대해 연세모벨르피부과의원 박진모 원장은 "합성 샴푸와 비누가 주류를 이루던 과거라면 모르겠지만 천연성분으로 만들어진 제품들이 많은 지금, 노푸는 현실과 동떨어진 방법으로 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두피의 자극을 최소화하려면 천연 계면활성제를 사용한 샴푸를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