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 진료 시스템 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고윤석(울산의대 내과학)저를 수상자로 선정해 주시고 또한 좋은 말씀을 해주신 위원회와 존경하는 한만청 운영위원장님과 김동익 대한의학회 회장님, 축사를 해주신 롤프 마파엘 대사님과 잉그리드 드렉셀 바이엘코리아 사장님께 먼저 감사를 드립니다.그리고 지난 시간 저와 함께 지내온 직장 동료들과 가족들 그리고 귀한 시간을 할애하여 주신 참석자 여러분들께도 이 순간을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를 중환자의학으로 이끌어 주신 고 이문호 교수님, 홍창기 교수님, 김원동 교수님, 고 최종무 교수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큰 중환자실을 운영하면서 막대한 적자를 감수하면서도 중환자진료팀에게 무한한 애정을 보여주신 서울아산병원의 지도부와 여러 관계자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처와 가족들에게 제가 직업이 의사와 대학교수로서 그 동안 어떻게 지냈는지를 명예로운 상을 받는 이 기회에 보여 줄 수 있어서 기쁩니다. 그러나 오늘 소개 영상에서 보여드린 업적들이 마치 저 혼자 이뤄낸 것처럼 보여서 미안합니다. 영상에서 짐작하실 수 있으셨던 것처럼 함께 하였던 국내외 동료들과의 교감과 지지로서 보여드린 여러 일들이 가능하였습니다. 이는 겸양의 말씀
의약의 전문성과 공익성 강화에 회무의 초점을 두고자 합니다존경하는 대한의학회 회원 여러분,저는 지난 4월 1일부터 우리나라 의학계의 대표기관인 대한의학회 제22대 회장의 임무를 시작하였습니다. 시작하는 때의 마음을 초심(初心)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3년 동안 변치 않도록 다짐하는 의미에서 저의 초심을 밝히고자 합니다.첫째, 대한의학회의 전통과 원칙을 지키겠습니다.대한의학회가 1966년에 분과학회협의회로 출범할 당시에는 34개 학회가 회원이었지만, 49년이 지난 지금 회원 학회 수가 160개에 이르렀습니다. 이런 양적 성장뿐 아니라 대한의학회는 우리나라 의(과)학을 대표하는 상징성과 권위를 인정받는 단체로 발전하였습니다.김성환 초대회장님을 비롯하여, 전종휘, 이문호, 김영명, 김광우, 지제근, 고윤웅, 김건상, 김성덕 전임 회장님, 모두 제가 감히 견줄 수 없는 훌륭한 분들로서 의학회의 전통과 원칙을 이루고 지켜오셨습니다. 특히 지난 3년간 전임 김동익 회장께서는 연구센터와 수련-평가센터를 개설하고 의학회 업무가 제대로 틀을 갖추도록 세무와 노무 규정을 정비하였으며, 전문의 자격시험을 원활히 이양 받는 등 의학회의 조직 구조 개편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이러한
탈모치료제를 먹으면 정력이 감소한다는데...MBC 라디오 'FM4U '굿모닝FM 전현무입니다'의 '이건 그렇습니다' 코너에서는 탈모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내용의 코너가 방송되며 화제가 된 바 있다.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소개된 다양한 청취자 질문 중 단연 화제가 된 것은 ‘탈모치료제’와 ‘성기능’과의 관계였다.남성들에게는 성기능과 탈모 모두 포기할 수 없는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이다.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 탈모치료와 성기능을 둘러싼 속설들, 어디까지가 진실일까?Q. 탈모치료제를 먹으면 정력이 감소한다?!탈모치료제를 먹는다고 모두가 정력이 감소하지는 않는다.실제로 경구용 탈모치료제인 아보다트의 사례를 살펴보면 최근 4년간 아보다트를 복용한 712명의 환자 중 성욕감소는 1%, 성기능 이상은 0.5% 정도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왜 수치가 이처럼 부풀려져 보편적인 사실처럼 되어버린 것일까?부산 서면 맥스웰피부과 김택훈 원장은 탈모치료제가 남성호르몬의 대사를 억제한다는 점 때문에 생기는 오해라고 말한다. 남성호르몬을 억제한다고 하니 복용 시 남성기능까지 억제한다고 생각하기 쉽다는 것이다. 그런데 '두타스테리드' 등의 경구용 탈모치료제는 남성 기능과 밀접한 관련이
김동익(대한의학회 회장)어느덧 3년이란 임기를 마치고 이제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고자 합니다.돌이켜보면 대한의학회장이라는 임무는 제 개인의 능력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자리였습니다.그 동안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늘 일깨워 주고, 동고동락해오신 대한의학회 임원님들께 먼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어려운 사안이 생길 때마다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 전임회장님,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조승열, 남궁성은회장님,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추무진회장님, 대한병원협회 김윤수, 박상근회장님, 그리고 대한의학회 고문·자문위원님들께 감사 드립니다.특히 지낸 해 말 영면의 길로 떠나신 고 지제근 전임회장께서는 3년 전 회무를 시작하는 임원들에게 "대한의학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는 특강을 통하여 새 출범을 격려해주셨고, 어려운 병고 속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이렇게 수 많은 동료, 선후배님들의 따뜻한 배려가 없었다면 회무를 감당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다시 한번 깊이 감사 드립니다.지난 해 온 나라를 흔들었던 세월호 참사와 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에볼라 바이러스 대응은 우리의 의료재난 시스템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켰고, '규제 기요틴'으로 일컬었던 한방에서 현대 의료기기의
약과 음식은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약이 되기도 하고 독이 되기도 하는데요.약과 함께 먹으면 독이 되는 상극 조합은 무엇인지 카드뉴스를 통해 알아보아요!
임인석 교수 (대한의사협회 학술이사)대한민국의 전공의 제도는 1958년 인턴제 도입을 시작으로 56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부분적인 변화를 제외하고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는 것이 당사자인 전공의들은 물론 의학교육학계와 병원계의 중론이다.2008년 서울대병원 전공의들은 병원 경영진과 1년여 동안의 협의 끝에 주당최대근무시간을 88시간으로 정하고 당직을 포함해 연속해서 48시간 초과근무를 하면 안된다는 전공의 근무지침을 제정하였으며, 이듬해 대한병원협회도 전공의 적정수련지침을 통해 '주간 및 야간 당직이 과도하게 연장·지속돼서는 안된다. 야간 당직은 주 3회를 초과할 수 없다'는 권고안을 내놓기도 했다. 2014년부터는 수개월간 전공의 수련환경 모니터링 평가단을 통해 수련시간을 최대주당 80시간으로 제한하는 등 8가지 수련환경 개선 조치가 추진되었지만 실제현장에서는 근무 여건이 나아졌다고 하는 전공의를 찾아보기가 어려운 것이현실이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2014년 10월부터 2014년 11월까지 자체 설문조사(1617명, 2014년10월24일~11월13일)를 통해 전체 전공의의 81.4%가 수련규칙 개정이후에도 근무시간이 동일하며, 절반 가까이(44.5%)는 병원
Symposium Highlight이형래 교수 강동경희대병원 비뇨기과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전립선 환자에게 동반된 과민성 방광증의 치료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열렸다. 전립선 비대증은 중년 이후의 남성에게 많이 발병하는 대표적 질환으로 이형래 교수(경희의대)는 이날 강연을 통해 과민성 방광 증상이 있는 전립선 비대증 환자들의 진단과 치료법을 설명하고 현재 많이 사용되는 치료제인 imidafenacin의 임상연구 데이터를 소개했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질의응답 내용을 간략히 소개한다.Imidafenacin은 다른 항무스카린제에 비해 장기 선택성이 높아 구강 건조증 및 변비의 발생률이 낮다. 임상연구에서 과민성 방광 증상이 있는 전립선 비대증 환자에게 imidafenacin을 알파차단제와 병용해주면 과민성 방광 증상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개선시켜주었다.과민성 방광의 병태생리와 증상과민성 방광의 병태생리(pathophysiology)는 근육성 변화와 신경학적 변화로 나눌 수 있다. 근육성 변화의 경우 우선 배뇨근 세포(detrusor muscle cell)에 여러 가지 변화가 생기게 되고 거기에 따라서 배뇨근의 민감도가 변하여 불수의적 수축이 발생하게 된다.
김선회(대한의학회 세부 분과전문의 제도인증운영위원장)'전임의'란 전문의를 획득한 이후 특정 세부 분야에 대해 더 깊이 있는 의학 지식과 의료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전공의 이후에 추가적인 수련 교육 과정을 밟고 있는 의사를 말한다. 임상강사 등 다양한 용어로 불리우지만 의료계에서 가장 흔히 통용되는 '전임의'로 칭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40여 년 전 초창기 일부 대학병원의 내과, 외과 등에서 전임의 제도를 도입한 취지는 좀 다른 측면이 있지만, 이후에 현재와 같이 전임의 제도가 확대 되고 많은 분야와 병원에서 활성화 된 것은 임상의학분야가 크게 발전하면서 의료계와 사회가 보다 깊고 전문성이 강화된 지식과 술기를 요구하게 됨으로써 가능했던 것이다. 현재 전임의로 근무하고 있는 전문의는 전국에 3,000명을 훨씬 상회하고 있다.대개 2년 수련과정을 밟고 있다 하여도 엄청난 수의 고급 의료 인력이 전문의 이후에 추가적인 수련을 받고 있는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임의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아무런 법률적 정의가 내려져 있지 않다. 이에 의료 인력의 관리를 맡고 있는 보건복지부가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2014년도에 대한의학회 용역으로 국내 전임의제도 실태에 대한 연